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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subtitles

공이자막 제작 : pipipopo 무단 수정 금지 / 자유 배포 가능 이 자막은 청각장애인 여러분들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네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아.

이젠 내가 너야.

-아아아악!!! -꺄아아!!

아- 깜짝이야.

아니, 무슨 말이 되는 소릴 하십시오.

야 씨, 세상에 그런게 어딨어?

진짜라니까요?

얼마나 유명한지 딴 학교 애들이 그 학교로 원정까지 간다니까~

뭐~!

귀신이라도 무서운건 무서운 거거든?

틈만 나면 헛소리야.

나도 내일 가가지고 소원 좀 빌고 와야 되겠다.

요놈의 주둥아리 좀 안 보게 해달라고.

어우, 정말 끔찍하겠네요.

팀장님하고 똑같이 생긴 얼굴을 딱 마주치면은.

이런 확! 씨...

다들 내일 학교 교육가는 거 준비 잘해가지고 후딱 끝내고 와.

업무에 차질 생기지 않게.

확 씨.

아저씨.

학교 나도 가면 안돼? 어?

또 무슨 사고를 치실라고.

치... 안 가!

치사해서 안가고 만다 내가.

아- 이 스멜.

역시 여학교는 냄새부터가 달라.

아무 냄새도 안 나는데요?

아- 이 무식하게 무딘 새끼야.

이 기가 안 느껴지냐, 어?

마치 핸드폰이 된 것처럼 충전이 딱~ 되는 기분.

이 학교가 1년에 등록비 500만원에 특별수업비랑 기숙사비 다 합치면은

1600정도 든다면서요?

뭐? 1600?

아니 뭐 대학 등록금도 아니고 뭐야 이거?

어? 잠깐만.

저기 쟤네 뭐야?

그냥 냅둬.

저 나이 땐 다 저러는 거야.

아니, 그래도 봤는데 어떻게 모른 척을 합니까.

하형사.

아 거, 하형사!

살살해.

들어가시죠.

학교에 귀신 돌아다닌다고 헛소리 퍼트린게 네년이지!?

꼴아봐? 이게 미쳐가지고.

쓸데없는 소리 하고다니면 죽인다 그랬지?

그만해.

이게 뭐하는 짓이야?

넌 뭔데 참견이야!?

대체 왜이러는 건데?

너냐?

네가 떠벌리고 다니는 거지?

네 잘난 부모 빽 믿고 까불다간...!

야 야, 누구 온다.

너 왜이렇게 변했어?

뭐가?

그날 이후로 우리들 사이는 끝이야, 몰라?

괜찮아?

너희들 맞은 거지?

언니 경찰이야, 말해도 돼.

괜찮아.

별일 아니예요

그냥 얘기하던 중이었어요.

악...!

자, 이렇게 치한이 앞에서 끌어안을 때는

이 잡은 팔을

(학생) 뭐야?

저 아저씨가 더 치한 같구만.

야, 치한이 좀...

선생님.

이런거 꼭 봐야돼요?

어허, 그게 뭔 소리야.

형사님들 수고하시는데.

죄송합니다.

(스피커 째지는 소리)

무슨 소리야~!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학일여고 디제이 강재희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참 우중충한데요]

-[이럴때일 수록] -뭐야? 진짜 강재희야.

죽은 애 소리가 어떻게 나와!

[10월 25일, 강재희가 추천하는 노래입니다.]

야, 다 조용히 해, 조용히 해!

조용히 해!

선생님!

큰일났어요!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아 네, 우리 학교 학생인데 계단에서 굴렀나 봅니다.

아니, 119 왜이렇게 안와, 이거.

야, 전화 해봐 빨리!

네, 알겠습니다.

들었지?

분명 죽은 재희 목소리였어.

저번주에도 반에 음악소리가 들렸다던데.

이 곡, 재희가 점심시간마다 틀던 음악 아니야?

진짜 죽은 재희가 이러고 있단 말이야?

그날 이후로 방송반 폐쇄되지 않았어?

야, 그 귀신!

아, 무슨 귀신이에요, 무슨~!

다들 빨리 교실로 들어가.

다행히 약간의 찰과상 이외에는 큰 이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대체 애들을 어떻게 관리하는 겁니까?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사모님.

우리 슬기 이렇게 만든 애 못 잡으면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

아 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밝혀내도록 하겠습니다, 네.

어떻게 된건지 언니한테 말해줄래?

만나자는 문자를 받았어요

재희한테.

문자?

얘가 무슨 소리야?

재희라니.

재희? 재희가 누군데?

친구요.

한달 전에... 그 계단에서 굴러서 죽은.

(너한테만은 꼭 해 주고 싶은 얘기가 있어.)

(지금 돌담계단 앞에서 만나.)

혹시나해서 계단으로 갔던건데

그 뒤론 기억이 나지 않아요.

시끄러!

누가 그런 고약한 장난을...

이정도면 필요한 건 다 들으신 거 아닌가요?

너... 왜 이러고 앉아 있냐?

궁상맞게.

치, 신경 끄세요~

왜?

학교 안 데려간다고 삐진 거야?

왜?

난 폼잡고 있으면 안돼?

흥!

어, 하형사.

학생은 어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랍니다.

근데...

단순 사고로 보긴 조금 이상한 점이 있어서.

뭐가?

한달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데

그때 강재희란 학생이 사망을 했답니다.

그래서?

우리 눈앞에서 학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대로 두면 또다른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이...

하형사.

피곤하게 살지 말자.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선배는 신경쓰지 마십시오.

하아...

강재희요?

갑자기 그 학생은 왜?

어제 일로 좀 알아볼게 있어서요.

관할서에선 이미 단순사고로 처리된 사건입니다.

고3 애들 수능시험이 코앞에 있는데 어수선하게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교무회의가 있어서 가봐야하니, 그만하시죠.

죽은 학생한테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 학생 문제가 많던 학생이었습니다.

문제라뇨?

네.

처음에는 성적도 우수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좋은 모범사례가 됐었는데

점점 아이들 이상한 일에 끌어들이면서 물을 흐리고 다녔습니다.

선주야

우리 이거 한번만 찍자.

아 싫어, 저리 가.

얘들아, 우리 이거 딱 한번만 찍자.

(담임) 걸핏하면 인터뷰 한답시고 아이들 면합 분위기 망치고

건배-!

거품 나왔어!

이것들이 진짜!

지금 뭣들 하고 있는 거야 학교에서!

당장 튀어나와.

순진한 아이들 꼬득여서 교내에서 술 먹다가

저한테 몇번 적발당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폭력이라던지 뭐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습니까?

아, 그런 일은 절대 없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그런 관리는 철저하게 하거든요.

아니, 하형사 또 학교 갔습니까?

팀장님 아시면 어떡하실려고.

네 파트너나 신경써.

거, 사건 해결할 것도 많아 죽겠는데 쓸데없는 일이 집착을 하고

아~ 정말...

가만 있자...

하형사 고등학생 때 무슨 사건에 휘말려가지고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그랬다던데?

그것 때문에 그런가?

다 어디 갔대.

아저씨 경찰이야, 안심해.

아저씨!

내 친구가 위험해요!

나 때문에... 어떡해!

어떡해!

내 친구 좀 찾아주세요...!

제발요...!

그래, 안심해.

아저씨

학교에서 죽었다는 애... 어떻게 된 거야?

할 말 없다며.

아니... 그냥

그 어린 나이에 왜 죽었을까 싶어서.

무슨 원한을 샀길래.

아직은 몰라.

그러게 나 데려가라니까!

진짜 가고싶단 말이야~!

쓰읍, 너 또!

대체 학교는 왜?

혹시 학교에 가면 기억이 날까해서.

TV에서 학생들 자살하는 뉴스만 보면 내 얘긴가 싶기도 하고.

내가 왕따당하고 그럴 성격은 아닌데.

혹시 성적비관...?

이렇게 명석한 머리로 공부를 못했을리도 없고.

그만해.

난 왜 죽었을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그만하라니까.

너...

너까지 자꾸 신경쓰이게 할래?

누가 신경쓰래?

그냥 난...

다신 귀찮게 안 할게

그냥 쌩까세요, 됐지?

인정머리 하고는.

저 여형사 또 왔는데?

진짜 뭔 일이 있긴 있나본데?

내가 뭐랬어.

누가 재희를 밀어죽인게 맞다니까.

그래서 귀신이 된 재희가 복수할려고.

-진짜? -에이, 무슨 그런 말이 다 있어?

애들아 뭐 하나 좀 물어볼게.

혹시 재희가 누구랑 친했는지 아니?

네? 재희요?

슬기, 미희, 현지라고 지들끼리 죽고 못 살았어요.

맞아.

자기네들끼리 다큔가 뭔가 찍는다고 꼭 붙어다니더니

재희가 죽고나서는 서로 못 죽여서 안달난 사람들처럼.

하긴, 애초에 걔네는 어울릴 수 없는 애들이었잖아.

그게 무슨...

강재희하고 이현지, 사회적 배려대상 전형이거든요.

이 학교가 원래 그래요.

원래 걔네들하고 밥도 같이 안 먹어요.

혹시 애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 줄 수 있어?

잘 모르는데요, 걔네가 깨진게 미희 엄마 때문이라던데.

야.

쟤한테 물어보세요.

혹시, 재희가 사고나던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니?

잘 모르겠어요.

전 그날 몸이 안 좋아서 먼저 갔거든요.

그래...

애들하고 친하게 지냈다면서 어젠 왜 그랬던 거야?

혹시 뭐, 애들사이에 뭐 나쁜 일이라도...

애들 말로는 뭔가를 찍었다고 하던데.

저흰 처음에

방송제에 나갈 다큐를 만들기로 하고 모였어요.

졸업전에 추억할만한 걸 만들고 싶었거든요.

큐!

네, 홍정희 학생의 꿈이 뭔가요?

네, 제 꿈은 심리상담가가 되는 것입니다.

아픔이 많은 친구들을 제 능력으로 치료해 주고 싶습니다.

컷.

굿~!

[홍정희 학생의 꿈이 뭔가요?]

와~ 리포터 진짜 잘한다~

대사 여전히 버벅거리거든?

이건 어때?

괜찮다 괜찮다.

이야~ 이러다가 영상제 1등 하겠는데~?

당연하지~!

진짜 너무 신났어요.

이 학교 들어와서 누군가와 이렇게 어울리는게 처음이었거든요.

그 일이 있기 전까지...

좀 그만하세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저희가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당장 그만두라면서.

그날 이후로

미희랑 슬기네 부모님이 학교로 찾아와서 한바탕 난리를 쳤어요.

우리가 이상한거 만들어서

공부 못 하게 방해한다고.

엄마, 왜 이래!?

어디서 못돼먹은 티를 내고 있어?

부모도 없는 질 떨어진 애들이랑 학교를 같이 다니네 만드니까

이 사단이 나는거 아닙니까!

결국 재희가 다 뒤집어쓰고

동아리는 사라졌어요.

그럼, 그것 때문에 사이가 나빠진 거야?

아니요.

그런건 아니에요.

재희는 애써 괜찮다고 그랬어요.

원래 그런 애거든요.

자기보다 남이 먼저인.

바보처럼...

저 가봐야겠어요

학원 갈 시간이라.

여기요.

사고 당일 강재희 학생 문자랑 통화 내력이에요.

갑자기 근데 왜...

뭔가... 촉이 오신 겁니까?

(수업 끝나고 돌담 계단에서 만나.)

그럼 누군가가 있었을 수도 있다는 소린데...

(메세지)

교감 선생님~

교감 선생님?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디제이 강재희입니다.]

[10월 30일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시느라 힘드셨죠?]

뭐야 이거!

또 어떤 놈이 장난치는 거야, 어!?

[노래 한곡 띄어드릴게요.]

교감 선생님!

엇!

아아아...!

네, 광역수사대 수사 2팀입니다.

네? 또요?

아 네, 알겠습니다.

무슨 전화야?

학일 여고에서 전화왔는데요

뭐 또 사고가 났다고.

이번엔 주임 선생님이 좀 다치셨답니다.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괴담! 그거 진짜라고 했잖아요!

시끄러~

이거는 형사라는 놈이.

귀신은 뭐하는지 몰라, 이거 안 잡아가고.

귀신도 싫어할 겁니다, 쓸데가 없어서.

다들 신경 꺼.

아니~ 관할서나 청소년과에서 맡을 일을 왜...!

팀장님.

이번에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뭐야~?

진짜 귀신이라도 나타났다는 거야 뭐야?

한달 전에 불법 동아리 활동으로 정학 처분을 당한 강재희라는 학생이

계단에서 굴러 실족사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단순 실족사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서 떠밀려 살해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하아...

증거 있어?

그 학생이 살해됐다는 증거 있냐고~

그건...

팀장님.

그날 분명 그 자리에 누군가와 같이 있었을 겁니다.

용의자가 있는데 학교에서 쉬쉬하고 있다.

뭐, 심증적으론 충분하죠.

그럼 요 애들이 지금... 뭘 숨기고 있다 그 소리야?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데?

귀신 놀이하는 사람을 먼저 찾아야죠.

죽음의 비밀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괴담을 퍼트리고

이번 일을 꾸민 것 같습니다.

뭔가 느낌이 확~! 온 거지?

맞지?

팀장님 감을 한번 믿어보시죠.

오케이.

둘이 맡아서 최대한 빨리 해결해.

야, 네들도 내일 학교 같이 가가지고 주변인들 조사하고

아니 언제는 별일 아니라면서 청소년과로 넘기라면서요.

시끄러 임마!

나도 고만한 딸자식 둔 부모야, 부모.

정 고까우면은 윤처용이처럼 사건 팍- 팍 해결하던가.

에이...

이것도 아니네.

아, 진짜 씨...

나 분명히 3년 전 이문동 여고생 실종 사건 보고서 찾아놓으랬더니, 씨.

윤형사 이거 어디갔어? 이 씨.

여고생 실종사건?

혹시...

빙고.

어?

분명히 여기 어딘가에 내가 있을 것 같은데...

뭘 그렇게 봐?

가자.

먼저 가십시오 저는 좀 들릴데가 있어서.

뭔데 그래?

학일 여고 작년에서 올해까지 전학생 자룝니다.

보시면

전학생 전부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입니다.

그러네~

이 좋은 학교를 두고 왜 전학들을 갔대?

근데, 그게 뭐가 어때서?

죽은 강재희 학생도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을 했고

전학을 가기로 했었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아이들이 전부 쉬쉬하는 분위기인데...

거기에 분명히 뭔가가...

학교측에 비밀이 있다?

그럼, 귀신 놀이 하는 애가 잔다르크라도 된다는 얘기야?

좋아.

저 저 저...

하여간에 사람이 베베 꼬여가지고.

정이 안 가요, 정이. 그지?

(민재) 가장 최근에 전학 간 학생은 정현주라고

무용여고로 갔네요.

언니

부탁이 있는데

다른게 아니고 혹시 자료들을 뒤져보면 뭔가 떠오르지 않을까 해서.

히히.

내 마음 이해하지?

음~

뜨뜨뜨뜨...

앗 뜨거.

뭐야 저거?

여기도 아니고

이것도 아니고.

하선우.

네?

네!?

티, 팀장님.

너 여기서 지금 뭐해?

전학 간 학생 만나러 무용여고로 간다더니.

네, 저기...

혹시...

이 자료가 관련이...

있을까 싶어서...

하아...

선우야.

너 때문에 수사하게 만들었으면은 빠릿빠릿하게 뛰어댕겨야지~

빨리 안 뛰어가!!

네!

근데...

근데, 무용 여고가 어디예요?

강남?

강서?

강북.

이북이다, 씨.

저를 찾으셨다고...

어제, 신고 하셨죠?

네.

아니, 또 그 음악 소리가 들려서 나와봤는데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서 가봤더니 주임 선생님이 쓰러져 있지 않겠습니까.

근데 여긴 왜...

뭐 좀 확인해 볼게 있어서요.

고맙습니다.

이상하다.

낯이 익은데.

학교 건물도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하긴 뭐, 학교가 다 거기서 거기지.

아...

저기요.

혹시, 하선우 아니예요?

네?

맞네, 하선우~!

어머 얘! 나 오민정이야~!

이 언니 학굔가 봐.

미치겠네.

얘, 반갑다~!

너 멀리서 보고 누군가 했다 야!

아하하!

이게 웬일이니~!

진짜 반갑다~!

웬일이니, 웬일!

야, 진짜 어쩐 일이야?

어, 나는 일 때문에 학생을 좀 만나기로 해서.

어어~

아, 그 전화 왔다는 경찰이 너구나?

나도 경찰 된 얘기 들었어~

난 선생으로 와 있거든.

잘됐다.

저기...

너 혹시 나영이 일 때문에 왔니?

응?

나영이?

아...

아...!

어머 미안해.

갑자기 머리가 아파서.

그래? 그럼 내가 교무실 가서 두통약이라도 갖고 올게

잠깐 있어봐봐.

고마워.

왜 하필 이때...

아...

이제 괜찮아?

어!

너 민정이!

뭐야~! 새삼스럽게~!

약 안 먹어도 되겠어?

어, 괜찮아.

근데...

내가 여기 언제부터 있었던 거야?

어?

그게 무슨 소리야~

어, 아니야.

진짜 사람 일은 몰라~

나도 너 경찰 됐단 얘긴 들었는데 안 믿었거든~

그래, 그랬을 거다.

순딩이 하선우가 어떻게 경찰이 됐니~?

하긴, 내가 교사 된 것도 반전이다, 그치?

잠깐 있어봐봐, 학생 불러올게.

응.

아무도 모르라고 우리 두 사람

아무도 모르라고 우리 두 사람 한나영, 하선우.

세상은 모르라고 이것들이 컨닝을 해~?

세상은 모르라고

바람 부는 오늘 밤

바람 부는 오늘 밤 읽어, 뭐라고 썼는지.

맑은 별 하나 우리의 증인이 돼줘 네?

맑은 별 하나 우리의 증인이 돼줘 빵점 맞을래?

맑은 별 하나 우리의 증인이 돼줘

♪♪ 선우!

가난과 자유 마른 가시 꽃반지로 하트 표시.

가난과 자유 마른 가시 꽃반지로 일어서서.

가난과 자유 마른 가시 꽃반지로

가난과 자유 마른 가시 꽃반지로 우리 이따 시험 끝나고 파티 콜?

♪♪ 화끈하게 불량하게 놀자고.

이 순간 가장 화려한 입맞춤 다시 하트 표시 뿅뽕.

이 순간 가장 화려한 입맞춤

이 순간 가장 화려한 입맞춤 끝까지 읽어야지.

영원을 약속하며

영원을 약속하며 너 좋아하는 맥주도 많이 쌓고.

우리에게 꿈은 없어도

우리에게 꿈은 없어도 학생이 어딜!

우리에게 꿈은 없어도 앉아!

우리에게 꿈은 없어도 시험이나 똑바로 보셔~

우리의 미래에 빛은 없어도 시험이나 똑바로 보셔~

우리의 미래에 빛은 없어도 옛썰!

우리의 미래에 빛은 없어도

우리의 내일이 추하게 변하고

우리의 내일이 추하게 변하고 얼짱 각도~ 준비!

누군가 우리를 비웃는대도

누군가 우리를 비웃는대도 으휴~ 그놈의 브이는.

누군가 우리를 비웃는대도 우리 우정반지 잘 나오게~!

누군가 우리를 비웃는대도

I believe in you 됐지?

I believe in you 어.

I believe in you 찍는다~

I believe in you 치~즈~

♪♪ 찍었어?

And I believe in you 나 살짝 눈 감은 것 같은데?

And I believe in you 기다려 봐.

And I believe in you 어, 나왔다.

♪♪ 사진이 뜰 때까진 조금 걸리니까

♪♪

선우야.

어렵게 들어갔는데 왜 전학 왔냐구요?

그 학교...

떠올리기도 싫어요 이젠.

자 자, 조용히 해봐.

이번 수학여행은 유럽이랑 경주로 분리해서 가기로 했다.

헐, 대박.

그지같이 경주가 뭐야, 경주가.

없어 보이게.

차라리 잘됐지 뭐.

돈도 없는 것들이 따라온다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그건 또 그렇네.

아아, 짜증나.

쟤네들 좀 다 못 치워버리나?

시끄러.

다 의견 모아서 결정한 거니까 그냥 하라는대로 해.

어휴...

티를 내요, 티를.

좋은 학교면 뭐해요.

아이들끼리 편가르기나 하고 있고.

말도 안돼.

그걸 일부러 보라고 둔 거야?

그래야... 애들이 우릴 무시하고 괴롭힐 테니까.

우리가 관둬야 돈 많은 애들이 또 들어올 테구요.

하아...

우리는 그 학교 학생이 아니었어요.

그냥...

시스템상 필요했던 존재인 거죠.

여자 형사님한테 다 말했는데 또 무슨 일로.

뭐 좀 확인할게 있어서.

재희가 죽던 날...

만나서 뭐했어?

네?

다같이 만나기로 했었다며.

다들 아니라고 한거 보니까 뭔 일이 있긴 있었나 본데.

싸웠어?

그런게 아니에요.

말해봐 그럼.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일만 아니었어도...

자, 박슬기씨.

꿈이 뭔가요?

안돼, 나 오늘도 쌩얼이야.

어허!

여기서 짱박혀서 뭣들 하는 거야?

갑부집 외동딸 한미희 등장.

포즈 잡아, 포즈.

하하하하!

카메라 찍으세요!

전 죄가 없거든요~ 죄가 없어요~

어허!

이놈들 또 여기서 짱박혀가지고!

지금 강당에 빨리 집합하라니까 뭐하고 있어 지금!

빨리 빨리!

찾았다.

다행이다~

빨리 찍으러 가자.

누구부터 찍을까?

너 이노무 짜식.

내가 분명히 경고했다.

한번만 더 카메라 들고다니면 내가 압수한다고.

어!?

선생님 안돼요.

이거 그냥 저희들끼리...

이노무 짜식.

내놔.

빨리 내놔!

내놓으라고!

좀 그만하세요!

왜 못하게 해요?

우리가 나쁜 짓 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한심한 놈들...

네들 다 벌점이야, 알았어!?

뭐야? 주임.

아니, 지가 선생이면 다야?

지들이 우리한테 해준게 뭐가 있다고 이러는 건데.

됐어.

그만하자.

넌 지금 그런 소리가 나오냐?

이거 어쩔건데, 이거.

하는 수 없지 뭐.

당분간 조용히 지내야지.

짜증나 진짜.

됐고.

우리 열받는데 맥주나 마시자.

웬 맥주?

뭐야 이 분위기?

다들 술 한번도 안 마셔봤어?

왜들 갑자기 착한 척이세요~?

이렇게라도 스트레스 풀어야지, 안 그래?

건배-!

거품 나왔어!

아으~! 이렇게 먹어야지 제 맛이지!

자 자, 다시 한번 건배하자.

우리의 우정을

(다같이) 위하여~!

이것들이 진짜!

지금 뭣들 하고 있는 거야 학교에서!

당장 튀어나와.

어떡해...

너 뭐해?

빨리 일어나.

어머니, 안녕하십니까.

엄마, 왜이래!?

어디서 못돼먹은 티를 내고 있어?

저, 슬기 어머니, 진정하시고

진정?

지금 내 딸을 이따위로 만들어놓고 진정하라구요?

부모도 없는 질 떨어진 애들이랑 학교를 같이 다니게 만드니까

이 사단이 나는거 아닙니까!?

우리가 이 학교에 장학금으로 내는 돈이 얼만데

알아서 잘 하세요.

그 사건으로 학교는 재희에게 전학 공고를 내렸어요.

사실 그 일은 핑계였고

그냥 재희가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이라 내보낼 꼬투리를 잡은 거죠.

베프 왔어?

전학 가기 전에 이거 끝내놓고 가려고.

그래도 우리가 찍었던 건데 마무리는 하고 가야지.

너 괜찮아?

미안해 재희야.

미안하긴.

나 괜찮다니까.

전학 간다고 우리가 못 보냐? 너 그럴 거야?

꼭 가야돼?

내가 전학 가면

다 조용히 학교 잘 다닐 수 있을 거야.

어?

[하실 말씀이...]

슬기야!

이거 한번 봐봐.

뭔데?

지금 애 데리고 뭐하시는 겁니까?

뭐하고 있어? 아무나 불쑥불쑥 들어오게 하고.

광수대에서 조사할 게 있어서 나왔습니다.

수사할 거면 학교측에 말하라고 했는데요.

몸도 성치 않는 애 데리고 지금 뭐하는 거냐구요!

금방 끝나니까 협조해 주시죠.

괜찮아, 말해봐.

그 테잎 속에 뭐가 있었는데?

너, 쓸데없는 말 하지 말랬지?

보세요.

얘가 그 날 이후로 불안해서 잠도 잘 못 자고 얼마나 고생인지 아십니까?

얘도 피해잡니다, 피해자!

주임 선생 일 때문에 오신 거라면 수위아저씨가 다 말한 것 같은데요.

아, 네, 그...

재희 학생이 사고나던 날에 처음 발견하신 분이

교감 선생님이시라고.

119에도 직접 신고하셨더라구요?

마침 그때 그 자리를 지나가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학생들이 그걸 보기라도 했다면 얼마나 충격이 컸겠습니까.

주차장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그래서, 곧바로 구급대에 신고했습니다.

119죠?

여기 사람이...

뭐, 주위에 수상한 사람이 있었다던가

뭐, 이상한 점은 없었나요?

네, 전혀.

어, 잠깐만.

한미희 학생 맞지?

그런데요?

어제 사고 때문에 몇가지 좀 물어볼까 하고.

지금 제가 그 앨 밀기라도 했다는 거에요?

아니, 꼭 그런 뜻은 아니고.

슬기 걔는 누가 밀었는진 모르겠구요

재희 걘 사고로 죽은 거예요.

전 그날 강재희 본 적도 없다고 예전에 다 말했거든요.

뭐, 못 믿겠으면 학교 쪽에다 자료 달라고 하시던가.

난 별말 안 했는데

왜 내가 널 의심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공부할 시간 뺏기고 괜히 귀찮아질까봐요

됐어요?

기여이 그걸 까시겠다?

비켜.

야, 넌 끝까지 네 혼자 잘난척이냐?

한번만 더 말썽 피우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그래?

뭐 너야 든든한 빽 있어서 배 째라면 그만이겠지만.

뭐?

이게 진짜!

다들 너네 집안 때문에 벌벌 기니까

여기서도 왕노릇 좀 하려나 본데

말 다 했어?

네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내가 모를 줄 알아?

그만해 얘들아.

그냥 그거 태워버리자, 어?

전학 간 학생은 뭐래?

제 예상대로 학교측에서 전학 보내는 걸 조정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왜 절 여기로 부르신 겁니까?

귀신 놀이를 끝내야지.

네 예상대로라면 오늘 또 일이 벌어질 거야.

네?

그렇게 들쑤셔놨으니 초조해질 때가 됐거든.

그 말은

누군지 알아냈단 말입니까?

대체 누가...

그건...

곧 알게되겠지.

아, 네.

네, 별일 아닙니다, 네.

걱정 마십시오.

네.

(폰 전화벨)

아이고, 사모님.

어쩐 일로 이 늦은 시간에.

아아, 그거요?

네, 별일 아닙니다.

네.

걱정마시고 따님 학교 들어올 날짜나 정해 주시면

그때까지 자리 비워놓겠습니다.

네, 네.

들어가십시오.

(메세지)

뭐야? 이 시간에.

어떤 새끼가 장...

어! 어어!

으아아아!

아아악!

너, 누구야!

귀, 귀신이야 뭐야.

모습을 보여! 모습을 보여!

엇! 어어..!

사람 살려! 사람 살려~!

넌...

병원에 있어야 될 애가 왜...

이거 놔요!

재희가 죽은게 다 저 인간 때문이라구요!

이거

재희의 목소리로 합성한게 너지?

[여러분의 학일 여고 디제이 강재희가]

[오늘도 어김없이 인사드려요.]

이게 대체...

미리 녹음돼 있던 재희의 목소리를 편집한 거지.

저기

어젯밤 8시하고 오늘 9시에

박슬기 학생이 병원에서 옷을 갈아입고 몰래 빠져나오는 장면이

확인됐습니다.

저, 침대 밑에서 낚시줄도 나왔구요.

고생했어.

말해봐.

왜 이런 일을 벌인 거니?

베프 왔어?

전학 가기 전에 이거 끝내놓고 가려고.

그래도 우리가 찍었던 건데 마무리는 하고 가야지.

너 괜찮아?

미안해 재희야.

미안하긴.

나 괜찮다니까.

전학 간다고 우리가 못 보냐?

너 그럴 거야?

꼭 가야 돼?

내가 전학 가면

다 조용히 학교 잘 다닐 수 있을 거야.

어?

[하실 말씀이...]

슬기야!

이거 한번 봐봐.

뭔데?

[너네반 한명이 학원비를 잃어버렸다는데]

이게 뭐야?

체육시간에 네가 아프다고 교실에 남아 있었다며.

저 아니예요

그거, 다른 애들이 저 괴롭히려고 지어낸 거라구요.

담임 선생님한테도 다 말씀 드렸는데.

그 말을 안 믿는게 아니라

학교 방침상 널 어쩔 수 없이 전학 보내야 한다는 말이 나왔어.

제발 믿어주세요 저 진짜 아니예요.

하아...

네가

내 말만 잘 들으면

별탈 없이 넘어갈 수도...

왜 이러세요?

못 들었어?

연지 전학 간다는 거.

그게 왜일 것 같아?

그래야 또 학교 후원하는 애들이 들어오거든.

걔네들은 찍소리도 못 내요.

요즘 왕따니 학교 폭력이니 문제 삼을게 얼마나 많아

안 그래?

내 말 안 들으면

너도 언젠가

그런 일이 올지도 몰라.

알아들어?

넌...

내 말만 잘 들으면 돼.

응?

그만 보자.

난 못 보겠어.

이제 어떡할건데?

고발할 거야.

이건 범죄야.

안돼. 너 지금 미쳤어?

뭐?

아니, 생각을 해봐.

이건 우리가 감당할 만한 일이 아니야

그냥 문제 만들지 말고

문제를 만들지 말자니?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어딨는데?

맞아.

이건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돼.

지금 넌 다른 학교로 간다 이거 아니야.

그럼 남아 있는 우리들은?

우리들은 어쩌라고?

안그래?

그래, 그냥 우리 모른척 하자, 어?

네들 진짜.

너 하나 때문에 상처 받게될 사람이 누군지 생각 잘하고 선택해.

근데...

같이 밝히자고 했던 재희가

갑자기 변했어요.

변하다니, 왜?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도대체 왜그랬던 건지.

뭐?

그냥 없애자고?

왜 갑자기?

왠지...

그러는게 나을 것 같아서.

이유가 뭔데?

혹시...

미희가 와서 뭐라해?

그럼 뭔데?

왜그러는데 갑자기.

너 나 때문에 그래?

나도 피해 입을까봐?

나 괜찮아.

이거 밝혀지면 너 전학 안 가도 될지 몰라.

테잎 이리내, 어?

슬기야.

이유는 묻지말고 한번만.

한번만 내 말 따라주면 안될까?

어떻게 너까지...

내가 알던 강재희는 이런 비겁자가 아니라고!

슬기야.

기어이 그걸 까시겠다?

비켜.

야, 넌 끝까지 네 혼자 잘난척이냐?

한번만 더 말썽피우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그래?

뭐, 너야 든든한 빽이 있어서 배 째라면 그만이겠지만.

뭐?

이게 진짜!

다들 너네 집안 때문에 벌벌 기니까

여기서도 왕노릇 좀 하려나 본데

말 다했어?

네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내가 모를 줄 알아?

그래.

나 돈 내고 전학왔다, 왜?

까놓고 얘기해서 이 학교 나가고싶은 사람이 누가 있는데.

너 그거 내놔.

내놔.

야, 네들 왜그래 진짜!

이거 놔!

최현지 거기서 멍하니 뭐해~!

꺄악!!

무서웠어요.

교감이...

이 사실이 다 밝혀지면

다들 살인자가 될거라고 했어요.

자신이 다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아무 문제 없을거라기에...

그럼 그 테잎은?

모르겠어요.

정신없는 상태에서 멍하니 있다가 보니까 사라지고 없었어요.

그런데 왜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어?

말했어요, 말했다구요!

근데...

아무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그냥 입 다물고 있으라면서.

꺄악!

저거 현지 아니야?

쟤 왜저래?

미쳤나봐!

현지 맞는 것같은데.

저러다 떨어지는 거 아니야?

쟤 죽으면 어떡해?

현지야!

현지야!

잠깐만!

다가오지 마세요.

그래 현지야

내려와서 얘기하자.

다가오지 마시라구요!!

현지야!

안돼 현지야, 제발 그러지 마.

슬기야

미안해.

넌 재희를 위해 그렇게까지 했는데 난...

그 순간에도 난...

뭐하는 짓이야?

내가 알아서 해.

네들은 입 다물고 있어.

재희를 죽인건 나야.

나 때문에 죽은 거라고!

두려웠어.

모든게 밝혀질까봐...

최현지.

쓰읍!

네들, 맥주 먹고 사고친 거 네가 어떻게 조용히 빠져나온 줄 알아?

그거 다

내가 손을 써서 그런 거야.

네 엄마가 얼마나 부탁을 하던지.

너도 이 학교 오기 힘들었잖아.

졸업은 해야지.

안 그래?

넌...

내 말만 잘 들으면 돼.

알아들어?

이 시간에...

너 왜 거기서 나와?

너...

설마...

재희야.

차라리 그때 다 털어놨아야 하는건데.

그렇게 해서라도 전학가기 싫었어.

애들하고 헤어지기 싫었어요.

현지야.

난 그 테잎만 사라지면

다 전처럼 될 것같아서...

미안해 재희야.

정말 미안해.

그래, 그건 사고였어.

그러니까 제발 다른 생각 하지마, 현지야

응?

현지야!

제발 그만 내려와!

[자, 박슬기씨]

[꿈이 뭔가요?]

[나 안해, 오늘 쌩얼이야.]

[자, 그럼]

이게 어떻게...

나?

꿈에 대해서 말하라고?

에이~ 나 그런거 못해~

여기서 나 빼고 뭐 찍는 거야?

어? 나서는거 좋아하시는 미희씨.

먼저 하시게?

뭐야~ 오글거리게

슬기부터 찍어.

자, 슬기.

제 꿈은 영화감독입니다.

영화감독이 돼서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마이 네임 이즈 박슬기.

아닌가?

슬기 박?

자, 다음은

미희.

야, 빼지 말고~

아, 진짜.

네.

저는 명문대 나와서 음...

조인성같은 남편 만나 잘먹고 잘사는게 제 꿈입니다.

참 꿈도 야무집니다.

넌 다시 태어나야겠다.

왜~

다음은 현지.

잠깐만~ 나 변신부터 좀 하고.

음...

나는 배우?

야, 너는 리포터나 잘해 대사 버벅거리지 말고.

야~

너도 다시 태어나야겠네.

자, 강재희양.

강재희씨

강재희양은 뭐가 될래?

나?

음...

이야~

얘쁘다...

-미희야. -응?

저거 찍어봐.

나는...

나비?

야 그런게 어딨어~

반칙.

이것 봐봐.

얼마나 좋냐?

언제든지 네들 곁에 있을 수 있잖아.

얘들아.

사랑한다.

헐~~ 오글~!

[오글거리게~!]

얘들아.

나 잊으면 안돼.

알았지?

현지야.

그만 내려와.

네 마음... 다 알아.

재희야.

미안해.

괜찮아?

죽긴 왜죽어? 바보같이.

재희...

재희가 있었어.

진짜 재희가...

뭐?

재희야.

[자립형 사립학교였던 서울 모 고등학교는]

[학교 발전 기금이라는 명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고]

[입학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불법을 자행해 왔으며]

[기존에 있던 학생들에게는 고의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강제전학을 시키는 방법으로]

[부정입학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참...

학교가 애들을 상대로 장사를 해?

아주 그냥 말세다 말세.

아이고! 사건도 잘 해결됐는데 왜 하루종일 뚱해 있어~?

하선우.

캬아~

괜한 헛다리 짚는 줄 알았더니

잔챙이로 대물 낚았어.

애썼어.

그래도 다행이네.

다시 좋은 추억을 나눌 수 있게돼서.

나도 그런 친구가 있었을까?

있을 것 같냐?

하형사.

요즘...

무슨 일 있나?

아닙니다, 아무 일도.

바로 오늘입니다.

선배는 진짜 잊으신 겁니까?

둘이서 나만 빼고 뭐합니까?

저거 왜 저러는지 모르시겠습니까?

파트너가 돼가지고...

오늘 하형사 생일입니다.

이거, 제가 얘기 안 해줄려다가 말하는 겁니다.

저 대신에 어디 가서 맛있는 밥 한끼 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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