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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고...
오늘도 공부 열심히 하고, 사랑한다 아들.
결국에는 이게 무슨 말이여.
뒤는 육심의 약수다.
그럼 약수를 어떻게 해야 돼요?
인수분해해야지.
아이고 이놈의 새끼들 진짜 표정 보니까 이것들을 분해를 해버려야 되나 진짜.
야!
까!
아유, 어려운 거 공부하고 있었네.
그래, 우리나라도 이런 거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지.
핵 잠수함.
내가 어디까지 얘기했어?
30월... 아, 저건 또 뭐여?
야, 나 수학 맞지?
야, 핵 잠수함.
오늘 구가 몇 개였어?
오늘 구가 없었는데요?
야, 이건 경운 거 아니잖요!
내놔.
메마른 내 안에 깊은 우물.
물어도 울어도 보이지 않는다.
이게 뭔 말이여.
목이 마르면 물을 마셔 임마.
.
.
.
.
.
.
한 놈은 우물을 파지 않나.
니들 같은 놈들을 보고 피타고라스 형님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
답이 없다.
답이 없어.
너는 그냥 맞아, 이 시키야.
둘 다 점심 배 터지게 처먹고 은밀하게 교무실로 침투여.
야, 이거 닭 대가리 갈아가지고 만든 거잖아.
다 구라야.
야, 너 이거 패티에서 눈알 나온 거 봤대.
.
.
.
그, 잘못 먹었는데 왜 이상 생긴다는데?
괜찮아.
내가 닭 대가리라서.
.
.
.
.
.
저번에 너가 갖고 싶다고 했던 거, 이거.
가져.
.
.
.
.
.
.
.
.
.
.
.
.
그리고...
나 어때?
귀엽네.
그래?
나도 너 줄 거 있어.
나 이거.
뭐야, 이게?
저번에 얘기한 베버 네일 곡들.
이거 녹음하느라 죽을 뻔했다.
우리나라 가수야?
우리나라 가수가 여기 어떻게 있어?
들어가면 주지.
어딜?
관심 없다니까.
왜?
또 중학교 때 학교 신문에 스피쳐서 난리 났었잖아.
그건 옛날이지.
뭔 갑자기 고리타분하게 문학도하랴.
거기 엄청 예쁜 애 있다던데?
목적은 그거네.
원래 다 그런 거 아니냐?
뭐가 다 원래야.
안 그런 애들 많거든.
안 그런 애들이 많다고요?
잘 봐.
여자친구 갖고 싶다!
봤지?
몰라.
나 그런 거 관심 없어.
전화를 건다.
뭔 전화를 쉬는 시간마다 하냐?
너 뭐 나 원래 여자친구 만나고 그런 짓 하는 거 아니지?
야!
아, 나 이 씨발.
야, 적당히 좀 해.
너 엄마랑 전화하냐?
밥 먹었다가 보고 하는 거야?
뭘 야려, 이 씨.
이거 좀 빌린다.
너 걔랑 무슨 일 있어?
걔 누구?
족제비.
아...
별로야, 아니야?
왜?
너 걔랑 절대 엮이지 마.
지 맘에 안 들면 커터 칼로 얼굴 긋는 미친놈이야, 미친놈.
아니, 뭐 아는 놈이야?
중학교 때 걔가 매일 괴롭히는 애가 있었거든.
걔한테 들은 얘긴데...
어느 날 학교 옥상에 불러서 때리다가...
빤스랑 바지 벗겨서 옥상 밑으로 던졌대.
미친 거 아냐?
야, 그래서 걔 어떻게 했대?
뭘 어떻게 해?
옥상에서부터 1층까지 연락 띄워서 가져갔겠지, 뭐.
아, 씨, 완전 미친놈이네.
아, 걔 불쌍하다.
불쌍해할 필요 없어.
걔는 그 후로...
학교에서 전설이 됐으니까.
전설?
무슨 말이야?
야, 무슨 말이냐고!
아, 예.
아이고, 미안합니다.
잠시만요.
아, 그래.
예, 여보세요?
예.
매물이요?
아유, 많습니다.
많아요.
넘쳐납니다.
예.
예.
아, 예.
근데 지금 손님이 와 계셔갖고, 저기, 한 10분 후에 다시 전화 주실래요?
예.
아유, 예.
죄송합니다.
예.
그러면 저기... 자, 여기 계약서입니다.
여기.
잘 읽어보시고, 여기 써 해놨습니다.
사장님.
저기, 조금만 더 받을 순 없을까요?
아유, 뭐 제가 사정은 이해하는데요.
이 가격 이상으로는 내놔도 안 나가요, 요즘.
그, 저기, 딸인 식구가 다섯인데...
왜?
이 돈 가지고는... 아, 사장님이요?
아니, 뭐 제가 지금... 아니, 지금... 도와드리고 싶어도 방법이 없네요.
잠시만요.
사장님.
전화.
예, 그럼 저기... 안 받으시는 분... 아유, 아유, 아유.
잠시만요.
아, 이거... 예, 이거 보시고, 고민 좀 하세요.
예, 고민 좀 하세요.
아, 예.
예.
예, 여보세요?
예.
예, 예, 김 사장님.
예.
아, 예, 예.
아, 진짜...
자.
아, 진규냐.
용돈 필요한 거 아니었어?
아, 네.
이사가자.
네?
서울 대치동이라는 곳에 좋은 아파트 매물이 아주 싸게 나왔어.
싸게?
네.
시가 �insi pas 45 challenge.
싸게 뭐 저는.
싸게 치우지 마.
사장님, 대체 뭘 시켜 между removal 하고?
saúde 안 돼.
아들, 앞으로 뭐하고 싶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공무원이야, 공무원.
지금은 별별 일 없는 것 같이 보여도 나중에는 공무원이 1순위야, 1순위.
아버지가 뒷바라지 팍팍 해줄 테니까, 이게 뭐야, 토지공사 같은 데 들어가서 엄마랑 아버지 말이야, 자식아.
마당 있는 집에서 강아지 키우면서 살게 해주라, 인마.
그래서 말인데, 빨리 데려와야 돼.
가족이란 건 떨어져 있으면 안 되는 거잖아, 그치?
넌 어디 있는지 알지?
몰라요.
정말 몰라?
진짜 몰라요.
짓던
내 핑계치고 어디서 어떤 논팽이랑 붙어먹고 있는 거야, 이 개XX.
저, 계산이요.
예, 2만원입니다.
그리고요.
네.
저, 삼겹살 3인분만 포장해 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잠시만 내려주세요.
네.
나중에 아빠 집에 슈퍼 가서 뭐 좀 사 올 테니까 먼저 들어가 있어.
술 좀 그만 마시면 안 돼요?
들어있어, 응?
에이!
운정을 내려봐.
바빠라는 의미가 좀 많잖아.
뭐 하는 거야?
하지 마.
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그러지 말라고!
내일 엄마 올지도 모르잖아요.
병태야.
응?
너 동전 좀 있냐?
동전?
여기.
아니야, 됐어.
야, 어디 가?
뭐야?
내놔.
뭘?
내놔.
야, 야, 야.
나중에 와볼게.
여보세요?
어, 엄마?
훈이니?
훈아.
너 잘 있지?
아니, 왜 이렇게 전화가 안 돼?
미안해.
엄마 전화하려 그랬어.
별일 없지?
무슨 일 없었어?
보고 싶다.
그럼 우리 언제 만나?
내일 밥 먹자.
정자에서 만나.
네.
알겠어.
그럼 내일 거기서 보자.
그리고...
아빠 안 만나게 조심해야 돼.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아빠 저기, 거래소 좀 갔다 올게.
잠깐만요.
왜?
뒷머리... 응?
네, 가깝게.
아니, 어디 들어가 있지?
왜 나와 있어?
잘 있었어?
왜?
왜 이런 걸 먹어?
비싼 거 먹지.
여기 엄청 맛있어.
미안해.
잠깐 있을 때 찾느라 연락 못 했어.
괜찮아.
내가 위험하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했잖아.
옷을 왜 이렇게 얇게 입었어?
별일은 없었지?
응.
없었어.
아, 맞다.
예전에 엄마, 아빠랑 자주 가던 돈까스집 있잖아.
응.
거기 없어지나 봐.
진짜 맛있었는데.
다음에 엄마랑 같이 돈까스 먹자.
그건 맛없을 거 같아, 엄마.
엄마, 아빠 많이 바뀌었어.
나 도시락도 매일 싸주고...
설거지도 하고 술도 많이 줄였어.
엄마 원망스럽지.
어쩔 수 없었잖아.
고마워, 아들.
호나, 너 엄마랑 나와서 살래?
안 돼.
그러면 엄마 부담돼.
집 같이 살면 돈도 그렇고...
엄마도 일한다니까.
너는 그런 걱정은 하지 마.
엄마, 나 그냥 아빠 신고했잖아.
그냥 아빠 한 번만 용서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면 안 돼?
돌아와서 같이 강남으로 이사 가자.
응.
응.
응.
응.
응.
응.
다 녹았네.
밥 굶지 말고 건강 챙겨.
전화 잘 받고.
이게 뭐야?
고기야.
먹어.
고기?
너 먹어.
아니, 엄마로 먹어.
너가 먹어.
나 갈게.
간다.
맛있게 먹어.
어떡해.
이 집은 마음에 드십니까?
뭐, 방은 넓긴 한데 좀 낡아서...
이 정도면 깨끗한 거예요.
왜 이러세요?
위치가 좋잖아요.
위치가.
한 번 더 보시죠.
어디 가는 거야?
다녀왔습니다.
형아.
아빠랑 얘기 좀 하자.
좀 피곤한데 내일 얘기하면 안 돼요?
앉아봐.
아빠랑 엄마를 좀 늘 사랑해.
알지?
아빠랑 아버지가 이 집 돌아가셔서 얼굴도 못 봤어.
엄마도 중학교 때 돌아가셨고.
아빠한테 남은 건...
우리 아빠랑...
이 세상에서 엄마하고 너 뿐이야.
우리 가족이야말로...
아빠가 돈을 벌어서 먹고 사는 이유야.
알고 있어요.
엄마 만났니?
아니요.
영월동으로 갔어.
가, 간 적 없어요.
잘 지낸대?
그냥 엄마랑 이혼하면 안 돼요?
이 새끼...
쓸딴 소리 하고 있어, 이 새끼.
정신 안 차려!
마가 전신하고 있어, 이 새끼.
네 엄마 찾아서 서울로 이사 갈 거니까 그렇게 알고.
다시는 그런 소리 꺼내지 마, 이 새끼.
답답하다.
엄마가...
나도.
나도.
뭐가?
그냥...
답답해.
야, 넌 아파트에 살고 네 방도 있으면서 뭐가 그렇게 답답해?
나는...
잘못한 게 없는 거 같은데...
내가 잘못한 거 같아서 답답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서 답답하다.
도망갈래?
어디로?
그니까.
뷔영 씨는 진짜...
지는...
아버지?
몰라.
갑자기 회사 관뒀다고... 어...
일주일째 집에 안 들어오고 있어.
직장 구해서 들어오신대.
야, 배고프다.
밥 먹자.
자, 뜨거워, 뜨거워.
조심, 조심.
감사합니다.
얘들아, 밥 먹자!
엄마!
좀만 더 늦었으면 엄마한테 못 볼 뻔.
세상에, 배고파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네.
그러면 나와서 도와주시든가.
엄마!
창이 또 막혔어.
작작 좀 싸.
얼른 나와.
이게 누구야?
막내 친구니?
귀엽게 생겼네.
누나 방 가서 부루마블 할래?
누나가 건물 짝으로 사줄게.
야!
신경 쓰지 마.
야, 나와봐.
귀여워.
이거 솜털이니?
만져봐도 돼?
뭐야!
왜 그래?
가만히 좀 있어봐.
어머, 이 친구.
흰채 봐.
흰채 봐.
삼계탕.
밥 먹어.
근데 왜 닭이 한 마리야?
지금 사람이 몇 명인데?
그리고 국물도 왜 이렇게 많아?
수영장이야?
칼국수하고 밥 말아서 먹으면 팩 터지게 먹을 수 있어, 지집애야.
그리고 불만인 사람.
산에 올라가서 푸드다 먹어.
그게 싫으면 엄마의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되는 거야.
알겠지?
다 같이 그릇.
첫째.
엄마.
나 숟가락.
네가 갖다 먹어, 이 새끼야.
손이 없어, 발이 없어, 이 새끼야.
자, 아들.
어머, 나 다리, 다리, 다리.
아이, 기다려봐.
나 다리.
에헤이.
야, 야, 야.
잘 가.
나랑 어디 좀 가자.
누가?
네가 찾던 답을 알려줄게.
어디 가는데?
천국.
스쳐 지나가거나 아예 그 세계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길이었으니 그곳에 머물러 거기 빠져드는 것도 아주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었다.
자기 자신을 찾고 자신 속에서 확고해지는 것.
자신의 길을 앞으로 더듬어 나가는 것.
어디로 가든 마찬가지였다.
자, 모두 영혼이 충만해졌지?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까지 짧은 이야기 하나씩만 만들어 와보자.
마무리할까?
자, 독서는?
완성된 인간을 만든다!
아까 그 책 제목이 뭐라고?
몰라.
걔 맞냐?
천사가 내려온 줄.
게다가 부자야.
걔 누구?
아, 그...
책 읽던 애.
근데 부자인지 어떻게 알아?
가방이 이스트 팩이야.
야, 그게 뭐 부자야.
아니, 아까 책에서 주인공이 계속 질문에 답을 찾으러 헤매잖아.
가방 안에 MC 스퀘어 있는 것도 봤어.
부자네.
이거 뭐야?
고무장갑 색깔인 거 보니까 그녀일 것 같은데 이거 어떡하지?
갖다 줘야 되나?
이거 놓고 갔어.
너 이름 뭐야?
문병태입니다!
너 말고...
나?
나 정우.
너는?
난 연희.
난 연?
안연희라고 안연희!
연희야!
너 이겼냐?
안겨냐?
주워?
달라메.
不要.
그것도 빨리 주워.
그래, 그냥...
잠시 쉬고... 이게 뭐야, 인마.
판검사나.
육사 가서 별 하나는 달아야지.
너 중학교 때까지는 공부도 곧잘 했잖아.
매번 전교 5등 안에 들둔 놈이 어쩌다가...
그래, 이번 중간고사는 실수한 거다.
맞지?
계속 이 정도 성적이면 나중에 더울 땐 더운 데서 일하고 추울 땐 추운 데서 일해야 된다.
그게 뭐 나빠요?
불편하잖아.
지금도 불편한 거 두성인데요.
말대꾼 잘하네.
뭐 마실래?
콜라?
사이다?
누나.
너 학교에서 무슨 일 있어?
아니, 아무 일도 없어.
근데 왜 이렇게 안 먹어?
엄마는 무엇보다 네 건강이 제일 걱정이야.
그래서 하는 말인데, 엄마가 네 옆으로 이사 오면 어떨까?
너 대학 갈 때까지만.
안 돼, 엄마.
아, 그러다 아빠한테 들키면 어쩌려고?
아빠 무서운 거보다 엄마는 너랑 떨어져 지내는 게 더...
견디기 힘들어.
그럼 돈은?
그런 건 엄마가 알아서 해.
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아빠도 엄마도 생각하지 말고 네 생각만 해.
네 생각만.
저기, 사장님.
저 혹시 소설인데요.
어... 되게 착한 소설인데요.
그 친구가 사는 친구가 있고, 이제 그 친구가 나쁜 친구를 만나서 친구 엄마를 좋아하게 되는 내용인데, 아, 막 새가 나오고 그런 건데.
응.
기다려봐.
그게 그 새가, 이 새가 아닌데...
야.
네가 와.
넌 책방 자주 가?
목마르면 가지.
아, 근데 너는 책 왜 좋아해?
음...
책을 읽고 싶어서.
내 의지대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이상한 일들은 계속 일어나잖아.
뉴스만 봐도 그래.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고.
근데 진짜 열 받는 거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그래서 강해져야 돼.
강해지려면 뭐다?
책이 직빵이다, 이 말이야.
그럼 넌 반항하려고 최고로 강해지고 싶은 거야?
응.
강해져서 최고로 반항할 거야.
나 반항하고 싶어.
가자.
야.
왜 길에다가 침을 뱉어, 더럽게.
발로 뭔데?
와, 자기도 했습니다.
놀아주기 힘드네.
혼자 놀아.
토요일에 학교 끝나고 2시에 아지트 앞에서 만나.
안 가.
내가 왜?
기다릴게.
조심해.
반가워.
멈춰.
엄마.
아이고, 우리 미남 왔구먼.
야, 손현.
너 오지 말고 공부하려니까.
공부 어제 잘했어.
잘했어.
이거 어디에 넣었는데?
아, 그 밑에 있는 거 갖고 오면 되지.
아니, 너 하지 마.
힘들어.
왜?
냅둬.
지가 하고 싶다는데.
자, 자빠지지 않게 조심해라.
조심해요, 나.
지금 집을 사두시고 한 10년 동안 푹 묵혀두세요.
네.
아마 인생이 바뀌실 겁니다.
네.
당연히 강남이죠.
그럼요.
예, 알겠습니다.
빨리 연락 주세요.
네.
들어가세요.
고참, 계약을 할 듯 할 듯 하더니 안 하네.
최 시장님.
네, 손님 모시고 통학 좀, 물건 좀 보고 올게요.
아, 사장님.
아까 그쪽에서 아드님 봤는데.
보니?
거긴 왜?
글쎄요.
이사집 나르고 있던데.
친구 이사 도와주러 갔나?
아, 배부르다.
야, 우리 애가 다 먹었어.
아리야, 그래.
너 이거 왜 이렇게 흘렸어?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우리 애기 같아.
벗어.
엄마 빨아줄게.
이게 뭐야?
이거 어때?
단무지 같은데?
입어봐.
예쁠 거야.
세일해서 샀어.
장난하려고.
너 왜 이렇게 곤란해, 너?
아이, 안 마르면 안 돼.
밥 많이 먹어, 알았다.
엄마.
응.
아, 엄마 그런 거 하지 말고 빨리 나와.
다 했어.
왜 이렇게 보채, 애기처럼.
빨리 나와.
응.
만약에...
나도 작가 되면 무슨 글 쓸까?
왜 작가가 되고 싶은 건데?
그냥... 뭘 좀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뭘?
그걸 모르겠어.
찾아봐야지.
내가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지, 뭐든지.
아무것도 못해도 괜찮아.
아무것도 못해도 그냥 건강하기만 하면 돼.
이거 엄마 번호야.
언제든 일로 전화하고 찾아와.
더 먹어.
왜 여기 계세요?
엄마 이사 온 거예요.
저도 엄마랑 연락 안 돼요.
네.
교복은 어딨어?
가방에 있어요.
엄마 어디 있어?
몰라요.
지금 뭐 하는 거예요?
나 있어.
하지 마요.
뱉어.
내 신기야!
여보세요?
계속 피해 다닐 수 있을 거 같애.
야!
저녁은 어떻게 알았어?
혼인은?
어디요?
어딨는지 말 해.
혼인은 어디 있냐고?
자,
자!
당장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으면
네 새끼랑 같이 죽어버릴 테니까.
이러면...
다시 못 될 수 없단 말이야.
1, 4.
110에 4.
그러니까 계약자가 이소연 맞지?
아니, 뭐 알아보는 건 아니고...
이 사람이 무슨 법적으로 문제가 좀 있나봐.
그래서 아는 법무사가 알아봐달라고.
아휴, 당연히 비밀이지.
그래, 고마워.
얼굴이 많이 상했네.
이랑 죽는다 어쩐다.
그딴 소리 한 번만 더 하면 진짜 죽여버릴 거야.
그럼.
그럼 돌아와.
사실 그렇게 아끼는 사람이 왜 집을 나가?
당신이 바람피고 그럴 사람 아니라는 거 알아.
우리 또 이제 몇 년만 있으면 부자가 될 거야.
그러니까... 형이한테 강남이니 뭐니 그딴 허황된 소리 하지 마.
당신이 강남 아파트로 이사 가고 싶어 했잖아.
우리 이사 가서... 응?
당신은 거기서 그냥 살림만 하고.
난 돌아가지 않아.
이유가 뭐야?
우릴 떠나.
당신이 그날...
진짜 이유?
사람답게 살고 싶었어.
난... 난 뭐 사람... 사람처럼 살고 있는 거 같아.
응?
내가 왜 남들한테 굽신굽신 대면서 동네 똥개 마냥 미친 듯이 돌아다녀?
훈이 얘기만 하자.
나도 일하고 있으니까 애 대학 갈 때까지 내가 데리고 있을게.
그게 진짜 훈이를 위한 거로 생각해?
우린 맞지 않아.
안 돼!
우린... 가족이라고...
고칠 수 있어.
내가 미안해.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야.
이러지 마, 제발.
원래대로...
원래대로 돌아가면 되잖아.
응?
응.
나 정말...
당신 없이는 살 수가 없어.
당신 멋있는 부분도 많아.
그러니까 제발...
내가 멋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줘.
가야 돼.
너 들어간다고 달라지는 거 없어.
나 가야 된다고.
나... 내가 가야 된다고.
나...
수연아...
우리 가족은 절대 떨어질 수 없어.
뭐하는 거야!
미치겠네, 진짜!
아 이게... 이 새끼야... 아... 아!
아!
뭐하는거야!
이게 뭐하는거야!
왜?
왜?
왜그래?
안녕하세요.
너 지금 빨리 집에 가서 짐 챙겨 갖고 나와.
어?
봤잖아.
네 아빠 없는데 가서 우리 둘이 살거야.
엄마.
아빠는 아픈거야.
마음이 아픈거야.
그럼 아빠를 두고 내가 어떻게 가.
그럼 엄마는!
나는 어떡하라고!
엄마!
엄마는 괜찮은 줄 알아?
나는 너밖에 없는데!
엄마 어떻게 살라고!
그래도...
너 지금 엄마랑 같이 안가면은 엄마 다시는 볼 생각 하지마.
빨리 가서 짐 챙겨 가지고 와.
우리 옥상에 대한 추억이 많지?
너 내가 유명해지게 해줬잖아.
아직도 이만해?
고래야 고래.
당당하게 살아라.
그 정도면 지쳐.
아... 몰라 몰라.
이 씨X!
대답 안해?
밥 먹어?
내 재밌는 얘기 하나 줄까?
아니...
아니...
어제 깔들 만나러 중앙 갔었거든?
술 존나 빨고... 취해가지고 택시 기다리는데...
또 아저씨가 나오는 거야.
근데...
검정색 봉지로 된 헬멧 쓴 놈이...
그 아저씨를 따라가더라?
아니 그래서 뭐지?
하고 유심히 보고 있으니까...
걸음이 점점 빨라져... 걸음이 점점 빨라져... 걸음이 점점 빨라져...
그러다가...
빨리 말해.
에이씨... 어떻게 됐는데... 난 그래서 돈이라도 뺀 줄 알았거든?
근데 그냥 튀겨놓은 거야.
뭐야...
그럼 왜 깐 건데?
아니 그러니까...
그게 존나 신기한 거지.
돈이 목적이 아니란 거잖아.
돈이 목적이 아니란 거잖아.
혹시... 난... 이...
전부 다... 이제... 자체는 그냥...
다...aternal
주주... 그래... 그럼 앞으로... 다음 주... 우리는... 바로... 놔!
놔줘!
건드리지 말라고!
칠흑같은 어둠의 밤 속, 새하얗게 빛나는 눈을 보았다.
홀린 듯 다가가니, 눈이 하나뿐인 검은 고양이였다.
그 눈은 순식간에 나를 빨아들였고, 동시에 묘한 동시감을 느꼈다.
품 안에 숨겨낸 겉턱깔을 꺼내 그를 난도질하면서, 나는 생각했다.
최악이 되려면, 가장 모멸스럽고 더러운 최악이 되리라.
야, 훈아.
너 잠깐 나 좀 보자.
너...
다음부터 안 나왔으면 좋겠다.
네?
너 맨날 늦고...
불성실하잖아.
그건... 저 다음부터 그런 일 없을 거예요.
저 책 보는 것도 되게 좋아하고요, 글 쓰는 것도 되게 좋아해요.
그리고 사람들도 좋고 모임도 좋아해요, 선배님.
솔직히 애들이...
너 무섭대.
... ...
...
.
야.
... ...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우리 같은 애들은 여유가 더 어울려.
뭐하고 있었어?
그냥 있었어.
너네 집에 들어가도 돼?
지금 가족들 다 자고 있어서...
그니까 그게...
아 맞다.
너가 저번에 준 빌보드 테잎들 말이야.
노래 다 좋더라.
그 중에 약간 발라드 풍인데... 그 음이 뭐였더라?
훈아.
미안해.
괜찮아.
너가 뭐 하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나 다칠까봐 일부러 모래 같은 것도 놓은 거잖아.
나 아프지도 않았어.
그니까 신경 쓰지 말고...
난 친구 자격 없어.
무슨 말이야?
사실 나...
너가 나보다 더 힘든 것 같아서...
그래서 안심이 됐어.
앞으로 학교에서 서로 아는 척하지 말자.
뭐?
아 저기...
왜 그런진 나도 모르겠는데...
우리 집이 망했대.
그래서 있잖아.
나 꼭 졸업해야 돼.
졸업해서... 돈 벌어야 돼.
난 무슨 짓이든 할 거야.
그러니까... 너도 버텨서 살아남아.
몸은 좀 괜찮으세요?
넌 너무 한 거 아니냐.
준비해.
다음 주에 서울로 이사 갈 거야.
갑자기요?
응.
나...
그럼 엄마는요?
엄마는 죽었다고 생각해.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
나 이사 안 가요.
안 돼.
왜...
왜 아무도...
내가 뭘 원하는지 묻질 않아요?
잠시
쉬고...
문아, 일어나.
문아!
앉아봐.
문아!
거기 서!
나와.
나와.
나와.
빨리 나와!
너 왜 그래, 인마!
아버지가 잘못됐다.
집에 가자.
너까지 이러면 안 돼, 인마!
저기 서!
이리 와!
어디 Bugün어가, 인마far하는
coolest people in the world
gramsome загав ve bacterias ve bacterias ve bacterias ve
bacterias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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