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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subtitles

공이자막 제작 : pipipopo 무단 수정 금지 / 자유 배포 가능 이 자막은 청각장애인 여러분들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아저씨...

나... 너무 아파...

내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어떻게 한 거야?

어?

빙의!

어떻게 들어갔냐고.

모... 모른다니까.

한번도 그런적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까 갑자기...

그래서, 다른 사람의 행세를 했다?

너무 신기하니까...

그리고, 여기서 나갈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그만...

너 때문에 선우도 위험해질 수 있었어, 알아?

사람들 귀찮게 하지마.

다신 내 눈앞에 띄지도 말고 말도 걸지 마!

다시 한번 사람 몸 속에 들어가면 그땐...

정말 가만 안둔다.

어, 왔어?

아, 깜짝이야...

아니...

저... 어저께 집에 안 갔어?

그러게요.

어제 옥상에서 윤처용 선배하고...

아...

그러게, 그렇게 무리하니까 그냥 한번에 쓰나미 처럼 몰려오지

아유...

(폰 전화벨)

네, 이종현입니다.

아, 네! 알겠습니다

저기,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무슨 전홥니까?

어, 저기

택시 납치사건 피해자 방금 의식 찾았다는데

가자고.

사실...

별로 기억나는 건 없어요.

택시를 탔고

기사 아저씨가 주는 껌을 씹었어요.

그리고나서...

정신을 잃었고

한참 후에 너무 시끄러워서 일어나 보니까

택시 아저씨가 옆에 죽어 있었어요.

그리고나서

갑자기 그 사람이 제 목에 이렇게 칼을...

힘드시겠지만

혹시 그 사람 얼굴 기억나십니까?

검은 피부에...

눈빛이 사나웠어요.

날이 어두운데다가

모자를 쓰고 있어서 더이상은

잘 기억이...

네, 그...

협조 감사드립니다.

또 생각나는 거 있으시면...

몸조리 잘...

문신.

맞아요.

목 뒤에 검은 별문신이 있었어요.

이거... 뭔 줄 알겠니?

엄마한테서나 다른 사람들한테서 뭐 이런 비슷한 거 본 적 없어?

세준아.

항생제 맞을 시간이야.

로봇트는 저쪽에 내려놓고, 응?

자, 팔.

그러다 또 쇼크오면 이번엔 진짜 큰일나.

응?

고집부리지 말고 주사 맞자.

맞아야 돼~

아아아아아~!

냅둬요.

그렇게 죽고싶으면 네 마음대로 해.

이보세요.

네가 아무리 쌩 난리를 치고 기다려도 네 엄만...

선배!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애한테 지금 무슨...

에이 진짜.

선배.

선배가 구한 피해자 여성이 깨어났어요.

다행이네.

정말 이번 사건에 아무런 관심도 없으신 겁니까?

그럼 병원엔 왜 오신 거죠?

아이가 걱정돼서 오신거 아니예요?

피해자가 조동찬을 살해한 용의자의 뒷목에서 검은 별문신을 봤답니다.

혹시 뭐 아는거 없으십니까?

검은 별문신?

대체 뭡니까?

뭐가?

하루사이에 마음이 바뀌신 이유 말입니다.

생사도 모르는 부모 매일같이 기다리는 거

그것만큼 지랄같은게 없거든.

(발자국 소리)

어엇!

누구세요?

8월... 마지막 주였나?

연락 끊기기 얼마전에 주연이를 만났었어요.

바로 저 자리에서.

아깝게 연금보험을 다 깨고 무슨 일 있어?

언니...

혹시 세준이 많이 안좋아진 거야?

우리 세준이...

살 수 있대.

진짜?

그럼 기증자가 나타난 거야?

수술날짜 잡혔어.

너무 잘됐다.

이렇게 좋은 날 울기는.

바보같이.

미치도록 좋으니까

계속 눈물이 나네.

우리 세준이...

그동안 고생한 거 생각하면...

고생이야 네가 더 많았지.

고객님

그만 하시고 얼른 싸인이나 하시죠.

아휴

이렇게 기분 좋게 해약해 주긴 또 처음이다.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수술 날짜 앞두고 그렇게 좋아하던 엄마가 아이를 버렸다뇨.

그거 말도 안돼요.

신장이식 수술이 예정되어 있었다?

(폰 전화벨)

그래 나야.

알아봤어?

차이나 타운?

황풍호.

너지? 황풍호.

내가 황풍혼데?

하하하하.

내가 황풍호야.

나도 황풍혼데.

하하하하하하!

네가 황풍호야!?

아악! 악!

아- 씨

힘들게 진짜...

아오-!

성매매 알선에

불법 밀입국 알선

마약류 관리법 위반.

당신 뭐야? 어?

이거... 이거 빨리 안 풀어?

불법 도박에

공무집행 방해.

도대체 나한테 왜그러는데~!

목 뒤에 검은 별문신.

누군지 알지?

몰라

뭔데, 그게.

분위기파악 못하네.

(기차 경적 소리)

지금은 모르는 것도 알아야 할 때잖아~

자존심이야?

의리야, 뭐야?

아하하하하!

야!!

내가 불 것같아!?

내가 입열고 가면 난 어차피 죽어~!

(기차 경적 소리)

그럼...

그냥 뒈지던가.

뭐?

야! 어디 가!

야! 이거 풀어!

이거 안 풀어, 빨리!

(기차 경적 소리)

오오! 오오, 야!!

오오, 야!!

야! 일루와, 일루와!

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악!!

으아악!

이야...

운은 좋은 편이네.

1분 뒤에 또 하나가 오는데

그건 이쪽 선로가 맞을 거야.

에이...

알았어!

알았어!! 말할게 말할게! 어!?

이거이거이거, 이거 좀 풀어줘!

말해봐.

아-!

하싱!

하싱이란 조직이야!

중국어로 검은별!

하싱?

중국에서 몇몇놈들이 공안 피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단 얘긴 들었는데

누군지는 정말 몰라, 어?

정말이야-!!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거 좀, 빨리 제발 좀!

풀어주세요! 네?

이거 좀 풀어줘요...!

아아악-!

관광객들을 납치해 돈을 뺏거나

가족들에게 몸값을 요구.

장기를 적출해 팔기도 하는 등...

에-이 나쁜놈들 진짜...

아저씨...

나... 너무 아파...

장기밀매?

이게 뭡니까?

왜?

검은별 찾는거 아니였어?

영혼이 나에게 보여주고 싶었던게 뭘까?

그렇게 나쁜 느낌은 아니었는데.

되게 슬펐어... 뭔가...

그리고 간절했어.

그 전 사건들은 새벽시간에 택시를 이용한 납치가 확실해.

마지막 목격자들 진술도 거의 일치하고.

이상하단 말이야.

아줌마는 애 때문에 병원을 나가는 일이 거의 없었을텐데.

늦은 새벽이라면 더더욱.

설마...

어?

아저씨.

잠깐만.

내 말 좀 들어보라니까, 어? 어?

눈에도 띄지 말고 말도 걸지 말라고 했다.

진짜 마지막이야, 딱 1분만.

민주연 아줌마가 아예 병원에서 나오지 않은 거라면?

생각해 봐.

뭔가 이상하지 않아?

실종 추정일인 9월 4일에

병원 주변 CCTV 화면 어디에도

아줌마는 잡히지 않았잖아.

민주연이...

병원에서 실종됐을 거다?

뭐... 꼭 그렇다기 보다는...

병원에서 무슨 일을 당했을 수도 있잖아.

민주연 아줌마가 아예 병원에서 나오지 않은 거라면?

병원에서 무슨 일을 당했을 수도 있잖아.

병원...

병원이라...

저기

이거 좀 봐봐.

내가 혹시 몰라서 전에 말했던 대기자 명단 다 뽑아봤거든?

이거 전에 장기이식센터에서 보내온 서류네요.

어, 여기 표시된 거 보이지?

순번이 뒤로 밀렸던 몇몇 사람들이 이유도 없이 캔슬한 거.

이거 보면은

교수에 사업가에 돈 좀 있는 사람들 같은데

후에 다들 장기 이식 수술을 받았더라고.

불법적인 루트로 장기를 이식받았다?

근데 그게 다가 아니야.

더 수상한게 뭔 줄 알아?

모두

같은 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받았어.

동신병원!?

빙고.

실례합니다.

무슨 일로...

CCTV... 열람 좀 할 수 있을까요?

그 조똥찬이 그 새끼가 뒈져서리

상황이가 안 좋아.

물량이 없어서리 기다리는 고객들이 난리라고 난리.

내 말귀 못 알아들어?

그년 애새끼도 눈까리 달렸잖아.

경찰이 자꾸 그 애새끼 만나는게 거슬리니 뭐니...!

징징거리지 말고

대신 네 눈까리 파이기 싫으면

죽이란 말이다.

[그 애새끼.]

아... 아...

아...!

으! 으으...!

아아아아아~!

냅둬요.

그렇게 죽고싶으면 네 마음대로 해.

이보세요.

아... 애가 뭔 잘못이 있다고.

아빠?

아빠야?

오, 오지 마!

오지 말라고~!

아빠...

왜 안와?

얼른 와서...

나 좀...

나 좀 데리고 가.

어?

L1?

뭐야?

저, 과장님 잘 좀 부탁드립니다.

염려 마십시오.

네, 뭐, 그건 걱정 마십시오.

자 그럼.

누구...?

너 이따가 나 좀 봐.

그러게 왜 확실한 근거 없이 덤벼요, 덤비길!

하...

아, 근거 있습니다.

수색영장만 받으면은...

야.

동신병원 사돈이 누군지 알아?

아까 봤지?

언제부터 근거가 증거가 됐어?

앞으로!

확실한 증거 아니면 영장 청구하지 마!

어!?

도대체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다는 거야?

이런 식으로 구린 짓을 한다는게 제일 명확한 증거지!

이게 말이나 됩니까?

아주 대놓고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데

구경이나 하고 있으란 말입니까?

실례합니다.

또 오셨어요?

저 아무것도 모른다니까요

가세요, 가!

아- 저, 잠깐 잠깐.

그럼 저... 딱 하나만 물읍시다.

얼마전에 만든 놀이방 공사할 때

CCTV 꺼져 있었습니까?

네.

공사한지는 얼마나 됐어요?

하나 묻는다며!

한달이요, 한달.

가세요, 가.

아, 저기! 저...

아- 정말...

그...

저... 적당히 해.

그런다고 없던 증거가 나오나.

그렇다고 마냥 손놓고 있습니까?

보는 내가 더 답답하네, 답답해.

자 자 자.

그러지 말고 나가자, 어?

내가 너 좋아하는 감자탕에 소주 한잔 내가,

어?

선우야.

하형사!

에이씨, 자식들, 거 표정들 하고는.

일어나!

옆 포장마차에서 한잔 하고 오늘은 그냥 푸욱~

과장님.

죄송한데 전 집에 좀 들어가봐야겠습니다.

강, 너까지 왜그래~

왜? 무슨 일 있어?

네.

오늘 우리 딸내미 생일이라.

하아...

어쩔 수 없지 뭐.

야.

뭐 선물이라도 사들고 들어가라.

선물은 이렇게 미리 준비했습니다.

하하하하!

어?

저거 어디서 본 거같은데.

선배님.

딸한테 줄건데 아이언맨이 뭡니까? 아이언맨이.

이 사람...

이게 요새 얼마나 인기가 많은건데~

아, 이거 인기는 인긴가 보네.

병원에 있는 애도 아주 그냥 그거 꼭 끌어안고 살던데 뭐.

병원?

세준이?

이게 배를 누르잖아?

녹음된 소리도 나온다니까.

봐.

[우리 딸~ 아빠가 사랑하는거 알지?]

[알러뷰~]

하하하하하!

[생일 축하 합니다~]

선배님, 덩치 값 좀 하십시오.

자식 낳아봐, 콱.

녹음이 된다...

녹음이...

된다?

세준아~

세준이 어디 있을까?

으.. 으.. 으...

분명 그 로봇트에 뭔가가 있어.

선우 언니

어디 간 거야.

나...

잘하고 있는거 맞지?

근데 오늘은 솔직히 좀... 힘들다.

한번만 더 빙의하면 아저씨가 가만 안 둔다 했는데.

꼬마야.

꼬마야, 너 거기서 뭐하니?

걸렸네?

엄마 올때까지 숨어 있어야 되는데...

여기에 뭐가 있었지?

세준아!

(세준) 우리 엄마 나 버리고 도망간 거 아니예요.

설마...

로봇트...

(세준) 로봇트 사준거 거기에 놔둔거란 말이에요.

로봇트 안에 뭐가 있었나?

거기서 뭐해요?

길을 잘못 들어가가...

어서 나와요.

어서 나와요!

(폰 전화벨)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 후]

세준아!

정말 이번만 맞으면 엄마 와요?

어...

이 주사 맞으면 세, 세준이 더이상 안 아프고

엄마도 만날 거야.

정말요?

빨리요! 빨리 놔주세요!

세준아!

여기 있었네.

형사 누나!

형사님이 이 시간에 무슨 일로...

세준이한테 잠깐 볼일이 있어서요.

세준아.

누나한테 이 로봇트 좀 잠깐만 빌려줄래?

고마워.

그게 뭡니까?

아... 선생님

죄송한데

컴퓨터 좀 잠시 쓸 수 있을까요?

네, 얼마든지요.

감사합니다.

[안녕? 세준아.]

[엄마야.]

어? 엄마다!

[우리 세준이 드디어 수술 받게 됐네.]

[그래서 엄마가 세준이 용감하게 수술 잘 받으라고 선물 준비했어.]

[우리 세준이가 그동안 갖고싶어했던 로봇트야.]

세준이 이거 받고 좋아할 생각하니까...

이러는게 어딨습니까.

애초에 한번만 하면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왜?

이제와 발을 빼겠다 이거야?

장기이식수술이 갑자기 많아졌다고 의사들이 의심할겁니다.

하하하하하!

그건 네가 걱정할 문제가 아니지.

넌 중간다리 역할만 잘하면 된다.

내가 장기를 꺼내가지고 오면

환자들한테 잘 연결해서 수술하게 하면 된다.

더이상은 못 합니다.

서류를 조작하는 것도 한계가...!

이거 아니면

수십억에 달하는 네 도박빚은 어떻게 갚을래?

네 마누라랑 네 새끼들 장기를 팔아 갚겠어?

딴 맘 품지 마라.

산 사람 간이고 콩팥이고 꺼내다가 여기저기 내다 파는거

들통나면 너도 무사하지 못할거니까.

[안녕, 세준이.]

[엄마야.]

[우리 세준이]

어디서부터 들으셨나?

으아악!

세준아!

세준아!

빨리 도망가!

빨리!

빨리 도망가!

빨리 도망가!!

그렇게 약해빠져서리 어디 쓰겠나.

정신 차려!

애새끼대신 이 여자라도 데려간다.

아...

아저씨!

무슨 일이야?

형사 누나가!

형사 누나가...!

뭐?

(차 경적소리)

(차 경적소리)

23번 도로 실시간 차량 수배 요청한다.

차량은 앰뷸런스, 차량번호 4019.

차량번호 4019!

째라.

그, 그게 무슨 말이야.

지금 나보고 하라는 거야?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아니되나?

당장 이 여자 배때지를 가르지 않으면

내가 네 배때지를 가른다.

해라.

이것만 하고 바로 뜬다.

이얍!

아악!

비켜라

이 여자 죽는꼴 보기 싫으면.

허튼짓 하지 마라.

아악!

하선우.

하선우.

하선우 정신차려!

하선우!

하선우!

찾았습니다!

어디야 어디?

아, 냄새!

뭐?

기억이 안 난다고?

전혀?

네...

이거 큰일났네.

머리를 다쳤나.

모르겠습니다.

이거 무슨 귀신 들린것도 아니고.

아니, 어떻게...

의사가 범인인 줄 딱 알고 혼자 가서...

아, 그러게 말입니다!

이야~ 참...

아무튼

대단하지 않습니까?

윤처용 선배는 어딨습니까?

알겠지?

무슨 얘기 하신 겁니까?

설마...

네 엄마는 죽었다

더이상 찾지 마라

뭐 이랬을까봐?

놀랐지 않습니까.

선배로서 조언해 줬다.

알아들었을진 모르겠지만.

부모가 도망을 갔든

사라졌든 죽었든

당사자한텐 어떤 말도 위로가 안돼.

어떻게든 아픈 시간을 견뎌내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더라고.

모두 그 모습을 원할테니까.

세준이든

민주연씨든.

다행히, 알아들은 것같네.

엄마?

형.

형?

이름 알고 나이 알고 형동생 하는 거지, 뭐~

내가 이렇게 귀티나게 생겼어도

사실은 고아 출신이에요.

항상... 윤선배같은 형 있었으면 했거든요.

든든하고 외롭지 않게.

형~

이게...

어디서 약을 팔고 있어.

아, 진짜라니까.

앞으로 내 형이다?

네가 여길 어떻게...

선배야말로

여기서 뭐하는 거야.

으아악!

장대석!

꽉 잡고 있어!

절대 놓치면 안돼, 알았지!

말해 줄까?

내가 왜 이 사건에 널 끌어들였는지?

꽉 잡아 이새끼야

나랑 계속 놀고싶으면.

꽉 잡으라고!

또 보자, 친구.

안돼-!!

형-!!!

내가 형사였으면 진짜 날라다녔을텐데

그치?

야 고삐리.

내가 너 다시는 빙의하지 말랬지?

아, 그건...

에-이

그래도 내가 1등 공신이잖아~

아저씨~!

닭살 돋거든?

치...

근데, 나 이상한 기분이 들어.

그날 쓰러지기 전에 뭔가가 떠올랐거든.

나...

전에 아저씨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귀신 주제에 기억은 무슨 기억.

정말이라니까?

저승에도 가지 못하고 인간 세상을 떠도는 영혼은

생전의 기억을 모두 잊고 한만 남게돼

알았냐?

그런가?

하긴.

난 내 이름도 모르는데.

그나저나 세상 진짜 무서워졌다.

돈 때문에 산 사람 장기를 꺼내다니.

어-우...

그때만 생각하면 진짜 끔찍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뭔 줄 아냐?

제일 무서운 거?

당연히...

귀-신?

인간.

인간?

민주연의 원혼도 결국 인간의 욕망이 만들었으니까.

아줌마가 나한테 하고싶은 말이 뭐였을까?

범인을 잡아달라는 거?

뭔지는 몰라도

그거 하나만은 확실해.

죽는 순간까지도 세준이만 생각하고 있었다는거.

나한테도 있었을까?

그 소중한 사람이.

윤선배.

여기서 뭐하십니까?

근데, 진짜 둘은 무슨 사이야?

아니지?

내가 선우 언니 몸에 들어갔으니까

우린 대체 무슨 사이였을까?

혹시...

보셨습니까?

봤다, 어쩔래?

정말입니까?

정말로 보셨습니까!?

불법 사찰엔 관심 없으니까

걱정마라.

아저씨!

오늘이 마지막이야?

아- 안되는데...

나 아저씨랑 할 얘기 많단 말이야!

난 고삐리랑 할 얘기 없거든?

아-이 진짜...

자꾸 치사하게 이럴래!?

무슨 경찰이 이러냐?

꼽냐?

그럼 민원 넣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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