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language subtitles for 무빙.Moving.E11.1080p.DSNP - S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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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subtitles

[다가오는 엔진음]

[부드러운 음악]

[피식 웃는다]

[한숨]

[긴장한 숨소리]

[통화 대기음]

[통화 연결음]

(모텔 주인) 여보세요?

(주원) 아, 408호

어, 엄지다방 커피 배달 부탁합니다

(모텔 주인) 408호 총각이 웬일이래?

[웃으며] 난 또 무슨 부처님 가운데 토막…

[다급한 숨소리]

[물이 쏴 흘러나온다]

[물이 쏴 나오다 멈춘다]

[반짝이는 효과음]

[문이 탁 여닫힌다]

오빠, 설탕 몇 숟갈 넣어?

하나

(종업원1) 어머 오빠 안 달게 마시네?

쓴 거 좋아하나 봐

아유, 근데 이 방은 왜 이렇게 추워, 응?

(주원) 아, 창문 열어 놔서 [바람 소리]

(종업원1) 어

오빠, 내 거도 한 잔 탄다?

(주원) 네

'네'?

[웃음]

어머, 젠틀맨

(종업원1) 아, 진짜 웃겨

오빠, 나 씻어?

네?

아, 뭐야? 이 밤에 불러 놓고 티켓 추가 안 끊어요?

(주원) 그거 마시고 가셔도 됩니다

(종업원1) 아이 커피를 다 마셔야 가지

손도 안 대 놓고

[놀라며] 그거 아직 뜨거운데? [개운한 숨소리]

입천장 다 데었겠다

[흥미로운 음악]

[쓱 미는 소리]

[개운한 숨소리]

[놀란 숨소리]

[종업원2의 들이켜는 숨소리]

[종업원2의 내뱉는 숨소리]

또?

이야, 408호 총각

아주 힘이 넘치나… [전화가 뚝 끊긴다]

여보세요?

괴물 같은 놈

"플러스 모텔"

[다가오는 엔진음]

(모텔 주인) 얘

장부

[노크 소리]

커피 배달시켰죠?

(주원) 네 [주원의 옅은 웃음]

(황 씨) 오랜만이네요

(주원) 그날은 델다줘서 고마웠습니다

뭘요

다 큰 아저씨가 길바닥에서 울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그냥 지나가

설탕 몇 스푼 넣어요?

세 스푼이요

[긴장한 숨소리]

(주원) 그쪽도 한잔하시지요

(황 씨) 많이 해 보셨나 보네?

(주원) 어유, 고맙습니다

(황 씨) 여기 산 지 좀 됐죠?

(주원) 아, 예, 그러니까… [주원의 헛기침]

(황 씨) 남자 혼자 오래 살았다는 방치고

깨끗해서 물어본 거예요 사연 물어본 거 아니에요

4개월 됐습니다

(황 씨) 무협지 좋아하나 봐요? 저거 싸우는 얘기죠?

아…

이거 그냥 무협지 아닙니다

그럼 뭔데요?

멜로 소설이에요

[흥미로운 음악] (황 씨) 아, 네, 멜로

(주원) 아, 진짜인데요

무협지는 결국 다 멜로예요

좋은 사람이 이기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며 끝나요

(황 씨) 네, 그래요

[주원의 헛기침]

아, 물이 좀 식었네?

[쿨럭거린다]

오늘은 TV 안 틀어 놨네요?

[당황한 숨소리]

- 아이… - (주원) 틀까요?

(황 씨) [웃으며] 아이 맨날 틀어져 있길래

[TV에서 중계가 흘러나온다]

(주원) 그냥, 그 조용한 게 싫어서…

폐쇄 공포증 있어요

[헛기침]

(황 씨) 아…

저것도 싸우는 거네 치고받고 싸우는 게 뭐가 좋다고

게임 끝났네

아닙니다

헐크 호건이 이길 깁니다

(황 씨) 헐크? 그 녹색 괴물 헐크요?

아니요, 헐크 아니고 헐크 호건이에요

(황 씨) 아…

다르구나, 나는 헐크 좋던데

왜요?

(황 씨) 뭐, 괴물처럼 생겼어도 좋은 사람이잖아요

어, 헐크도

항상 이겼잖아요

쟤는 저러다가 끝에 가서 무조건 이깁니다

(주원) 헐크 호건 좋은 사람이거든요

(황 씨) 치, 뭐, 좋은 사람은 무조건 이기나?

(주원) 끝까지 보면 이깁니다

(황 씨) 저렇게 맞는데 어떻게 다시 일어나

- (황 씨) 끝났네 - 어…

[달그락 챙기는 소리]

[머뭇거리는 소리]

(주원) 저, 티켓 추가 끊겠습니다

(황 씨) 알았어요, 먼저 씻어요

아, 그, 그게 아니라요

(주원) 그, 그, 그게 아니라, 저

얘기만 좀 하자고요

[흥미로운 음악]

(황 씨) 아휴

됐어

얘기를 나누기는 뭔 얘기를 나눠

아,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지 뭔 돈까지 줘 가면서 얘기야

(주원) 아, 저 정말로 커피 마시면서

- (황 씨) 아유, 안 해 - 얘, 얘기…

(황 씨) 이거 배달값 만 원이나 줘요

[황 씨의 힘주는 숨소리]

앞으로 커피 마시고 싶으면 와서 먹어요

(주원) 저, 못 찾아갑니다

저 길치 맞습니다

(황 씨) 핑계는…

(주원) 그쪽 보고 싶어서 부른 거예요

[탁탁 신발 신는 소리]

[문이 달칵 열린다]

[주원의 난감한 숨소리]

[한숨]

[출입문 종소리]

(마담) 아, 추워

왜 나와 있어?

(황 씨) 그냥, 답답해서

[마담의 내뱉는 숨소리]

(마담) 쯧, 시간 좀 걸렸다? 티켓 팔았어?

아니

티켓 끊고 이야기나 나누자고 해서 그냥 나왔어

[마담의 웃음]

네가 제일 싫어하는 사연 팔이?

남자들 다방 레지만 보면 사연 물어보는 로맨티스트 놀이

지겨워, 진짜 결국 자빠트릴 거면서

[함께 웃는다]

(마담) 그럼 커피 마시면서 뭐 했는데?

그냥 얘기 좀 했어

[마담의 헛웃음]

(마담) 사연 팔이는 싫다며?

(황 씨) 사연 팔이 말고

뭐, 무협지 얘기

프로 레슬링 얘기

(마담) 응? 무협지, 레슬링?

(황 씨) 어 [마담의 웃음]

(마담)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인가 보다

좋은 사람이 이기는 거라 좋대

무협지가 아니래, 멜로 소설이래

(마담) [웃으며] 치…

[마담의 추워하는 숨소리]

(마담) 어, 추워

다방 레지가 아니라 너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어?

(마담) 애들 다 408호 갔었는데

가자마자 바로 왔거든

에이그, 치…

멜로 맞네

치…

[문이 덜컥 열린다] [출입문 종소리]

[뱃고동 소리]

[한숨]

[의미심장한 음악]

괴물은?

(울산 건달1) 그…

아, 아직 못 찾았십니다

뒤질래?

(울산 건달2) 전국을 싹 다 디바고 있는데도

어데 처박혀 있는가 마, 코빼기도 안 보이고

우짭니까? 형님

(민기) 그래그래

그럼 뭐, 뒤지면 되지

[울산 건달2의 아파하는 신음]

- (빠따) 에헤 - (민기) 이 새끼야

(빠따) 이 새끼 오래 몬 숨는다

전국에 아들 싹 다 심어 놨다 [민기의 거친 숨소리]

에헤

[민기의 한숨] [울산 건달들의 아파하는 신음]

요 늑대 새끼는

양 떼 사는 풀밭에 오래 몬 사는 기다

봐 보래이, 곧 이빨을 드러낼 기야

어서 곧 '늑대가 나타났다' 하고 들리올 기다 이 말이다

장주원이 쉽게 보지 말라 캤다이

(빠따) 지가 암만 늑대라 캐도 꼴랑 한 마리다

요 들개 떼들한테 뜯아 묵히지

늑대가 아이고! [고조되는 음악]

괴물이라꼬

[경쾌한 음악]

(주원) 언제 쉬어요?

월미도 갈래요?

(황 씨) 왜요?

(주원) 그, 디스코 팡팡… [황 씨의 웃음]

바이킹도 재밌는데

[탄식]

아, 점마, 저거

(주원) 읽어 보세요, 재밌어요

(황 씨) 드라마 안 봐요? 드라마가 더 재밌는데

(주원) 재미없어서 이거 보면 드라마 못 봅니다

(황 씨) 글쎄요, 너무 많아 언제 다 읽어

(주원) 한 권씩 보세요

(마담) 플러스 모텔 커피 하나

몇 호죠?

네, 시간 좀 걸려요

(종업원1) 플러스 모텔로 커피 하나? 다녀올게요

(마담) 아니야, 너 안 가도 돼

지희 오면 보낼게

- (종업원1) 아, 지명이에요? - 아니

(종업원1) 근데 왜요?

(마담) 408호

(주원) 춥죠?

(황 씨) TV 안 봐요?

(주원) 아이 싫어하시는 거 같아서

(황 씨) 근데 왜 안 물어봐요?

(주원) 예?

(황 씨) '넌 어쩌다 이런 일 하게 됐니?'

'왜 이런 일 하고 사니?' 등등?

이유가 있었겠죠

[한숨]

(남자1) 이 새끼만 돌리면 패가 안 들어온다니까

- (남자2) 그러니까 - (남자1) 이 새끼, 돈도 없는데…

(남자2) 자, 자…

- (남자1) 콜? - (남자2) 콜, 오케이

(남자3) 뭘 야려? 씨발

(남자1) 야, 야, 쫄았잖아, 어?

근데 뭐야? 저건

(남자4) 408호, 좆밥이야

맨날 방구석에 처박혀서 만화책…

야, 씨

패 좆같이 주네, 진짜, 씨발, 죽어 [남자1의 웃음]

(남자2) 에이, 씨발, 다이!

야, 오봉이나 불러 봐 내가 계산할게

네 명이면 얼마지?

한 잔 값만 내

(남자2) 왜? [한숨]

딱인 년이 있어서 그래

(남자3) 이쁘냐? [남자4의 한숨]

이쁜데 졸라 싸가지가 없어

(남자3) 왜, 무슨 일 있었냐?

(남자4) 내가 받아 낼 게 있거든?

서비스까지

[다가오는 발걸음]

(모텔 주인) 408호

[한숨]

방값 밀린 거 알지?

네, 압니다

(모텔 주인) 어, 아네, 알아, 어

무협지 빌릴 돈은 있나 봐?

5일 치 6만 원

장박은 선불이라고 내가 몇 번을 말해, 어?

다른 장박 손님들은 이러지 않아

또 그러면 방 뺄 거야

대답해, 언제 줄 거야?

곧 드리겠십니다

(모텔 주인) 곧 언제?

[주원의 한숨]

[소란스러운 소리]

[비명 소리]

[소란스러운 소리가 계속 들린다]

[덜컥거린다]

[쨍그랑 깨지는 소리]

[남자들의 놀란 소리] 야! 씨발 새끼야, 씨발

[황 씨의 힘주는 소리] [소란스럽다]

(남자4) 야, 이 또라이 같은 년아!

(황 씨) 가까이 오지 마!

(남자4) 춘향이야? 오봉 아니야, 오봉! 씨발 년아

(황 씨) 씨발, 찌질한 새끼들

하나에 넷이 달려들어서 뭐 하는 짓이야!

(남자3) 자, 자, 자, 자 자, 자, 자

자, 머릿수로 돈 다 줄게, 됐지?

- (황 씨) 좆 까, 이 씨발 새끼야! - (남자4) 아이씨

(남자2) 아니, 뭐가 싫어? 씨발, 돈 준다잖아!

씨발, 다 죽여 버린다!

(남자4) 어유, 씨발, 죽여 봐! [황 씨의 비명]

[거친 숨소리] [쿵쿵 울리는 소리]

죽여 봐, 이씨

[쿵] 죽여…

[사람들의 긴장한 숨소리]

[쿵] 뭐야?

(주원) 죽여 버린다잖아!

[쿵] (남자4) 뭐야, 뭐야?

[쿵] 뭐, 뭐야, 어?

- (남자3) 뭐야? - (남자2) 뭐야? 씨발, 이거

(주원) 죽여 버린다잖아!

- (남자2) 어? - (남자1) 누, 누, 누, 누, 누구야

- 어, 뭐야? - (남자4) 놔 봐

(남자3) 뭔데?

[쿵] [남자들의 놀란 소리]

(남자4) 어, 씨발, 뭐, 뭐, 뭐야?

헐크

[비장한 음악]

[거친 숨소리]

[주원의 힘주는 소리]

[주원의 힘주는 소리]

[거친 숨소리]

[기합]

[거친 숨소리]

[기합]

[사람들의 놀란 소리]

[거친 숨소리]

저 아가씨가 뭐라 캤지?

(남자4) 너, 너, 넌 뭐, 뭐야 씨, 씨발

야! 야 나 인천 놀개 형님 친동생이야, 씨

너 놀개파 몰라?

그건 모르겠고 저 아가씨가 뭐라 캤냐고

[남자4의 떨리는 숨소리]

[남자4의 힘주는 소리]

[쨍그랑]

[황 씨의 놀란 숨소리]

뭐라 캤냐고

(남자4) 예, 주, 죽여 버린다고

- 맞다 - (남자4) 예?

자, 잠깐만, 저…

오, 오지 마!

[주원의 기합] [퍽 소리]

[남자4의 힘없는 신음]

(주원) 내 조용히 정리하고 곧 나갈 깁니다

[모텔 주인의 떨리는 숨소리]

내 알아가 갈 때까지 씨잘데기없는 짓 마소

예?

돈은 그, 드리겠십니다

어, 그, 괘, 괜찮아요

[겁먹은 숨소리]

[주원의 한숨]

[모텔 주인의 겁먹은 숨소리]

엄지다방이죠?

아, 저, 그, 저…

(마담) 네?

황 씨 괜찮습니까?

(마담) 황 씨?

(주원) 아, 여기 플러스 모텔 408호입니다

(마담) 아, 헐크 씨?

아, 예

(마담) 안 그래도 연락 올 거라고 했는데

병원 갔어요

(주원) 아, 많이 다쳤습니까?

(마담) 일단 치료받고 링거 맞게 했어요

오면 연락하라고 할까요?

아, 저…

(마담) 네?

황 씨

이름이 뭡니까?

(마담) 지희예요, 황지희

황지희

예,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한숨]

황지희

[바람 소리]

[의미심장한 음악]

[남자4의 긴장한 숨소리]

[힘주는 숨소리]

[힘겨운 신음]

[힘주는 숨소리]

[발걸음 소리]

[문소리]

[긴장되는 음악]

[문이 달칵 열린다]

[아파하는 신음]

[서로 힘준다]

[아파하는 신음]

(놀개) 나와 봐, 이 씨발

어떤 새끼가 내 구역에서 후카시 잡아?

너야? 응?

네가 내 동생 아작 냈다며? 어?

내가 누군지 알아?

인천 놀개파 두목 놀개야!

무슨 개?

나 놀개! 인천 바닥에서! 씨

모르겠는데

이런 개새끼…

[놀개의 아파하는 신음] (인천 건달1) 씨발 새끼

(인천 건달2) 혀, 형님 괜찮으십니까?

(놀개) [힘겨운 목소리로] 내 이빨

개새끼, 개새끼 저 새끼 죽여, 죽여

[소란스럽게 싸운다]

[흥미진진한 음악]

[푹푹 찌르는 소리]

[연신 소란스럽게 싸운다]

[펑]

[주원의 다급한 숨소리]

[인천 건달3의 힘주는 소리]

[인천 건달4의 기합]

[인천 건달4의 아파하는 신음]

[인천 건달들의 놀란 소리] [사이렌 소리]

[저마다의 기합]

[인천 건달들의 놀란 소리]

[주원의 힘주는 소리] [인천 건달들의 겁먹은 소리]

[소란스럽게 싸운다]

[팍 꽂히는 소리] [주원의 신음]

(인천 건달5) 잡았다!

[주원의 힘겨운 숨소리]

[힘주는 소리]

[인천 건달6의 신음]

(인천 건달7) 아, 뭐야, 저 새끼!

[인천 건달7의 기합]

[인천 건달6의 비명]

[인천 건달들이 소란스럽다]

[푹푹 찌르는 소리]

[인천 건달8의 비명]

[주원의 거친 숨소리]

[계속되는 저마다의 기합]

(놀개) 야, 야, 야 저 새끼 일어나기 전에 공격해

지금 공격해, 공격하라고!

[주원의 기합] [인천 건달들의 놀란 소리]

빨리빨리…

[주원의 비명]

야, 야, 야…

빨리 달려들라고, 이 새끼들아!

(인천 건달9) 씨발, 죽어, 죽어

(놀개) 야, 야, 야, 야 또 일어났잖아

빨리 달려들어! 일어났잖아, 일어났잖아

[인천 건달10의 기합] [주원의 아파하는 신음]

(놀개) 들어가라고, 병신 새끼들… [주원의 힘주는 소리]

[푹푹 찌르는 소리] [주원의 아파하는 신음]

[놀개의 기합]

(놀개) 개새끼야, 내가 개좆으로 보이냐, 이 씨발 놈아?

[놀개와 주원의 힘주는 소리]

[주원의 거친 숨소리]

[놀개의 비명]

[고조되는 음악]

[소란스럽게 싸운다]

[거친 숨소리]

[비장한 음악]

(빠따) 아이, 우야꼬네 내 기억하나?

[빠따의 웃음]

마, 잘 들어라이

저 새끼는 지 몸뚱아리에 꽂힌 칼도 뽑아가 휘두르는 괴물이야

절대 연장 뺏기지 마라, 알겄나?

(울산 건달들) 예, 형님!

괴물아

(빠따) 니 이거 억수로 무섭어하제? 어?

[빠따의 웃음]

내 니 비밀을 말해 줄까?

쓰읍, 니는 아예 안 아픈 건 아이라

참는 기다

죽고 싶게 해 줄게

[거친 숨소리]

[주원의 힘주는 소리]

[결연한 숨소리]

[의미심장한 음악]

(남자4) 어, 그, 저기, 저기…

형님, 그, 도대체 며, 몇 명이나 온 겁니까?

한 백 명?

(남자4) 아니, 근데 요즘 이렇게 많이 몰려다니면은 경찰들 오고

요즘 범죄와의 전쟁, 막…

(민기) 니도 주디 좀 찢어 줄까?

개않다

여 옆에 높으신 양반이 있어서 개않다

[와장창 깨지는 소리]

[울산 건달들의 비명]

[남자4의 놀란 소리]

[남자4의 겁먹은 소리]

(민기) 씨발, 뭐고?

[울산 건달들이 술렁인다]

[겁먹은 소리]

[민기와 남자4의 놀란 소리]

[쿵 떨어지는 소리]

빠, 빠…

빠따, 빠따

[남자4가 울먹인다]

(민기) 뭐 하노, 이 새끼들아 빨리빨리 안 드가나!

(울산 건달들) 예!

[저마다 소리친다]

[경적을 빵 울린다]

[긴장한 숨소리]

[힘겨운 숨소리]

[긴장한 숨소리]

[거친 숨소리]

[의아한 소리]

[남자4의 놀란 소리]

[긴장한 숨소리]

[주원의 분한 숨소리]

[힘주는 소리]

[남자4와 민기의 놀란 소리]

[민기의 겁먹은 숨소리]

[긴장되는 음악]

(민기) 씨, 괴물 새끼, 저…

[남자4가 흐느낀다]

[경적이 빵빵 울린다]

(울산 건달3) 여, 여기 있다 잡아라!

[긴박한 음악] [울산 건달들이 소란스럽다]

[어두운 음악] 저게 그 괴물이야?

(민기) 아, 예, 예

그래, 좀 더 보자

(민기) 어, 얼마나…

끝까지 밀어붙여

뭐, 그, 그카면 뭐, 죽여도…

상관없어, 내가 책임질게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는 각오로 한번 덤벼 봐

예, 철저하게 준비했십니다

[한숨]

[경적을 빵빵빵 울린다]

[자동차 시동음]

[긴박한 음악]

[출입문 종소리]

(마담) 어?

- 괜찮아? - (종업원3) 어머, 언니!

- (종업원2) 언니, 괜찮아? - (종업원3) 언니, 괜찮아?

(지희) 응, 아, 링거 맞다가 잠이 들어 버렸네?

[종업원3의 한숨]

(마담) 플러스에서 전화 왔었어

지명?

(마담) 아니, 408호 헐크

[픽 웃는다]

어, 어, 어유, 어유

[통화 대기음]

[번호판 조작음]

[통화 연결음]

[뚜뚜 울리는 소리]

[통화 연결음]

[뚜뚜 울리는 소리] [의아한 숨소리]

[버튼 조작음] (지희) 어?

[번호판 조작음]

[통화 연결음] [출입문 종소리]

(종업원1) 아휴 산곡동 쪽에 아예 못 들어가

경찰이 쫙 깔렸어 [문이 탁 닫힌다]

[뚜뚜 울리는 소리] 어? 언니

산곡동에 경찰이 쫙 깔렸다는 게 무슨 소리야?

어? 동네 전체를 통제하던데?

그, 범죄와의 전쟁 그거 때문 아닐까?

[걱정스러운 숨소리]

[긴장되는 음악]

[당황한 소리] (지희) 잠깐만

[지희의 다급한 숨소리]

[달려오는 발걸음]

[다가오는 엔진음]

[가쁜 숨소리]

[쿵] [주원의 비명]

[거친 숨소리]

[차 문이 스르륵 열린다]

(울산 건달4) 야, 저기 있다 잡아라! 잡아!

- (울산 건달5) 잡아라 - (울산 건달4) 아, 새끼가!

[주원의 힘주는 소리]

[덜컥거린다]

[울산 건달들이 소란스럽다]

(남자5)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여자1) [놀라며] 주여 - (아이) 아빠!

- (남자5) 당신 뭐야? - (주원) 죄송합니다

(울산 건달4) 야 이쪽으로 들어온나!

[주원의 힘주는 소리]

[가족들의 불안한 숨소리]

(울산 건달4) 야! 들어가!

(여자1) 괜찮아, 괜찮아

[여자1의 겁먹은 소리] (울산 건달4) 돌아가!

내리가라, 내리가! [주원의 힘주는 소리]

[힘겨운 숨소리]

[울산 건달들이 소란스럽다]

[타이어 마찰음]

[놀란 숨소리]

(울산 건달6) 저기 있다!

[울산 건달들의 불안한 소리]

[주원의 힘주는 소리] [와장창]

[쿵] [울산 건달들의 비명]

[무거운 효과음]

[주원의 힘겨운 신음]

[우두둑거리는 소리] [힘주는 소리]

[긴장되는 음악]

[힘겨운 신음]

[거친 숨소리]

[고조되는 음악]

[가쁜 숨소리]

[다가오는 엔진음] [쿵]

[긴박한 음악]

[저마다의 힘주는 소리]

[요란한 자동차 경적]

[와장창]

[저마다의 힘주는 소리]

[쿵]

[주원의 거친 숨소리]

[거친 숨소리]

(경찰1) 이거 무슨 소리입니까?

저희 나가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경찰2) 야

높으신 분들이 명령한 거니까 그냥 쉽게 좀 가자, 어?

[어두운 음악]

(경찰1) 죄송합니다

[경찰들의 다급한 소리]

아가씨, 아가씨! 아가씨

[호루라기 소리] 씨…

아가씨!

아가씨!

[거친 숨소리]

[타이어 마찰음] [차 문 여닫히는 소리]

[소란스러운 소리]

자네가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해

(용준) 그리고 판단해

(남자6) 판단 기준은…

단순해, 오직 능력이다

인성 따위는 필요 없어 우린 괴물이 필요한 거니까

(남자6) 최악의 상황이 오면 어떡합니까?

자네는 끝까지 지켜보기만 해

괴물이 아니면 죽어야지

쓸모가 없는 거니까

[안전벨트 푸는 소리]

[차 문이 달칵 열린다]

[차 문이 탁 닫힌다]

[웃음]

[가쁜 숨소리]

[다가오는 엔진음]

[한숨]

(울산 건달7) 괴물 새끼 잡아라!

[울산 건달들이 소란스럽다]

[불안한 숨소리]

[가쁜 숨소리]

[다가오는 엔진음]

[놀란 소리]

(지희) 맨날 길에서 뭐 하는 거예요, 진짜!

[울컥하며] 지금 이거 나 때문이죠?

아닙니다

빨리 가요, 모른 척하고…

(울산 건달7) 저 괴물 새끼 잡아라!

그냥 가요!

아, 뭔 소리 하는 거예요? 빨리 타요!

빨리 가요!

타기 전엔 안 가

[거친 숨소리]

(울산 건달7) 야, 괴물 새끼!

(지희) 나 이 사람 애인이다!

[당황한 소리] (울산 건달7) 저년도 잡아라!

[저마다 소리친다]

(지희) 빨리 잡아

(울산 건달8) 잡아! 저 새끼 잡아!

(울산 건달9) 야, 이씨

[울산 건달들이 저마다 외친다]

[멀리 개 짖는 소리]

[잔잔한 음악]

[갈매기 울음]

끝에 가면 이긴다면서요

(주원) 네?

좋은 사람은 끝에 가면 무조건 이긴다면서요

좋은 사람 아닙니다

지금 이거

내가 예전에 한 짓 때문입니다

무슨 짓을 했건 숨어 있다가 나 때문에 들킨 거 맞죠?

(주원) 살인도 했어요

[탁 잡는 소리]

[지희의 힘주는 숨소리]

이유가 있었겠죠

(주원) 어?

[주원의 비명]

[주원의 힘겨운 숨소리]

(주원) 지희 씨, 지희 씨

지희 씨

[주원의 놀란 숨소리]

[타이어 마찰음]

[주원의 거친 숨소리]

[분한 숨소리]

[주원의 기합]

[주원의 기합] [와장창]

[주원의 고함]

[주원의 비명]

[울산 건달10의 아파하는 신음] [주원의 다급한 숨소리]

[저마다의 기합]

[주원의 힘주는 소리]

[쿵]

[사람들의 비명]

[갈매기 울음]

[힘겨운 신음]

[쿨럭거린다]

(민기) 어?

[쿨럭거린다] [어두운 음악]

헹님아!

마, 죽어라, 이 새끼야!

[민기의 웃음]

(민기) 아이고

[민기의 힘주는 소리]

헹님요

헹님 니가 그, '개복치, 개복치' 찾아 쌓아가, 이 새끼야

내 얼마나 뛰댕겼는지 니 아나?

그, 포항에서나 처묵던 걸 와 울산까지 기 내려와 찾는지

내 이해가 안 되데, 어?

근데 헹님요

내 여기 울산에 살아 보니까네 울산엔 유명한 게 따로 있어예

고래고기입니다, 예?

울산에 고래가 억수로 마이 잡힌다고 하더라고예

[민기의 웃음]

[쿨럭거린다]

아이, 씨발, 깜짝이야! 아유, 놀라라! 씨

아, 내 무섭어가, 씨발 가까이 가지도 몬하겠고, 씨

[힘겨운 숨소리]

요, 요, 요 포경꾼들한데 하나 빌려 왔십니다, 헹님

헹님요

아, 내가 옛날부터 진짜 궁금했다 아입니까, 어?

내 진짜 궁금했다

우리 헹님 같은 괴물도, 어?

이 대가리에 빵꾸 나면 디질랑가 이 말입니다, 으

우짤까예, 예?

우짤까예?

[힘겹게] 괴물 못 잡습니다

(민기) 뭐라 카노? 씨

내도 괴물이야! [총성]

[의미심장한 음악]

[힘겨운 숨소리]

[주원의 힘없는 숨소리]

(여자2) 아가씨

하루 종일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 거야?

사연이요?

(여자2) 응 누워만 있으려니 심심해서

우리끼리는 이미 할 얘기 다 했고

더 할 얘기가 없어

[한숨]

[여자2의 한숨]

나도 할 이야기가 생겼어요

(지희) 어…

싸우는 얘기예요, 근데

멜로예요

[잔잔한 음악] [웃으며] 멜로? 멜로래, 멜로, 응

(여자3) 무슨 얘기야?

(여자2) 들어 봐, 들어 봐

(지희) 음…

어떤 남자를 만났어요

길에서 처음 만났죠

근데 울고 있었어요, 바보같이

[지희의 웃음]

길을 못 찾아서요

제가 분명히 길을 알려 줬어요

근데 몇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 자리

얼마나 놀랐는지

뱅뱅 돌고 있었나 봐요 그 몇 시간을…

[사이렌 소리]

이제 실전에 배치된다

조국에 공을 세워서

개인의 과오를 덮도록 하게

예, 알겠십니다

아, 사투리를 아직 못 고쳤나?

(용준) 신분 세탁을 확실하게 해야 될 거 아니야

넌 더 이상 깡패 건달이 아니야

네! [멋쩍은 숨소리]

(용준) 앞으로 일체 개인행동은 허용되지 않는다

[머뭇거리는 숨소리]

명심해

살인 전과 말소는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어

[노크 소리] 네, 알겠습니다

(용준) 왜 이렇게 늦어?

요원 훈련 마쳤고 오늘부로 6국에 배치됐네

앞으로 자네하고 함께 일하는 거야

[차분한 음악]

근데 두 사람 구면인가?

[두식의 한숨]

아, 이쪽은 암호명 문산

자네는 고향이 어디라 그랬지?

(주원) 아…

포항 구룡포입니다

(용준) 구룡포

그래, 구룡포로 하지

자네 두 사람

서로 본명은 알 필요도 없고 불러서도 안 되네

조직 안에서는 직급만 부르도록

이쪽 문산의 직급은…

(두식) 아이, 뭐 같은 뭐, 부류끼리…

그냥 선배라고 부르게

그…

문산이 자네 이끌어 줄 선임자, 상급자니까

(용준) 인사해

아, 우린 위계가 확실한 조직이니까 경례를 붙여

[주원의 힘주는 숨소리]

(두식) 난 김두식이오

[익살스러운 음악]

앞으로 잘 부탁해

(주원) 장주원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김 선배

[주원의 긴장한 숨소리]

[갈매기 울음]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뱃고동 소리]

(지희) 근데 곽양이…

- (종업원1) 박 양? 김 양? - (종업원3) 최 양?

(지희) 아니, 곽양, '곽'

(종업원1) 아니, 근데 언니는 왜 이렇게 싸우는 서사를 좋아해?

(지희) 이거 액션 아니야 로맨스야

[출입문 종소리]

(마담) 어서 오세요

(종업원들) 어서 오세요

(주원) 커피 마시러 왔습니다

(마담) 네, 앉으세요

지희 씨랑요

[픽 웃는다]

[부드러운 음악이 흐른다]

[저마다 수군거린다]

(마담) [속삭이며] 야 들어가, 무슨 구경 났어?

[종업원들이 구시렁거린다] 뭐 하는 거니?

(지희) 오랜만이네요?

(주원) 네

(지희) 아주 오랜만이에요

(주원) 아, 그동안, 저…

일이 좀 있었습니다

(지희) 난 또 길 잃어버린 줄 알았지

엄청 길치던데 잘 찾아왔네요?

길은

여전히 못 찾습니다

그, 지희 씨 찾아온 겁니다

로맨틱하네

[웃음]

[웃음]

[웃음]

자막: 안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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