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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32,715 --> 00:00:35,391
이렇게 짐을 챙겼고요.
2
00:00:35,391 --> 00:00:38,936
카메라도 가져갈지 안가져갈지 모르겠는데
3
00:00:38,936 --> 00:00:42,415
우선 챙기고 저는 자보러 가겠습니다
4
00:00:42,783 --> 00:00:46,697
내일 여섯시 반에 집에서 나와야돼서
5
00:00:48,269 --> 00:00:51,146
빨리 자러 가볼게요 안-녕
6
00:00:51,982 --> 00:00:54,759
지금은 7시가 얼마 안남은 시점이고요
7
00:00:55,127 --> 00:00:59,442
제가 오전 여덟시에 고속버스라서 이제 나갑니다
8
00:01:00,211 --> 00:01:03,289
혼자 돌아다니는 때는 이것만 메고
9
00:01:03,289 --> 00:01:06,266
숙소에는 이 짐가방을 두고 다니려고요
10
00:01:07,838 --> 00:01:10,882
넘 촉박하게 나와서 지각 직전..
11
00:01:10,882 --> 00:01:14,027
진짜 이 포스팅 없었으면 100% 차 못 탔음..
12
00:01:14,027 --> 00:01:17,171
출발.. 2분전 겨우 세이브(헉..헉..)
13
00:01:17,171 --> 00:01:21,620
서울에서 담양까지는 버스로 거의 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푸욱 주무시면 됩니다
14
00:01:22,021 --> 00:01:24,497
휴게소 군것질 못참쥐
15
00:01:29,347 --> 00:01:31,822
이번 여행은 P 컨셉이여서 많은 걸 알아보고 오진 않았는데
16
00:01:31,822 --> 00:01:34,733
조용한 동네에 아기자기한 가게와 카페가 많아서 기분이 몽글했어요
17
00:01:34,733 --> 00:01:38,479
freshest cooke..에스당..?
18
00:01:38,479 --> 00:01:40,319
카페 이름 '스댕'이였음ㅎㅎㅋㅋ
19
00:01:41,256 --> 00:01:43,831
아가들 엄청많다
20
00:01:43,831 --> 00:01:45,972
[휴무라 못 갔어요ㅠㅠ]헐 여기 가볼까
21
00:01:45,972 --> 00:01:49,284
[내 발걸음 소리만 들렸음]여기는 엄청 조용한 동네예요
22
00:01:49,552 --> 00:01:52,863
지금 점심을 먹으러 갈건데
23
00:01:52,863 --> 00:01:56,543
[담양은 죽순과 떡갈비가 유명해요]게장을 먹을지 떡갈비를 먹을지 고민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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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7,011 --> 00:02:00,825
일단 식당 쪽으로 걸어가서 끌리는데 가기로!
25
00:02:02,731 --> 00:02:05,374
오케이 일단 게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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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6,913 --> 00:02:11,362
죽순게장 정식 17,000원 짜리 시켰는데 진짜 핵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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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1,696 --> 00:02:16,680
진짜 맛있기도 했고 넘 알찬 조합이라 지이인짜 잘 먹었어요
28
00:02:17,149 --> 00:02:20,962
영상편집하는데 또 먹고싶음..ㅠㅠ 츄베릅..
29
00:02:20,962 --> 00:02:24,775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셨어요.. 강강추 합니다..
30
00:02:25,244 --> 00:02:29,057
간장게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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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9,927 --> 00:02:33,740
양념게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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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4,643 --> 00:02:37,788
☆゚。,:*:・ 밑반찬도..진짜 존맛 :*:・。,☆゚
33
00:02:37,955 --> 00:02:42,404
날씨가 쌀쌀했는데 .. 내 마음까지 녹여준 꽃게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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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44,110 --> 00:02:46,084
아뜨..
35
00:02:46,084 --> 00:02:49,864
배 채웠으니 또 길을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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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54,346 --> 00:02:59,799
관방제림은 둑인데요 빽빽한 나무들이 예뻐서 많이 찾는 곳이래요
37
00:03:00,367 --> 00:03:05,653
진짜 평화롭고 이쁘죠.. 커플들도 진짜 많았어요
38
00:03:05,653 --> 00:03:08,964
근데 전 혼자왔으니 혼자 사진을 찍어봅니다ㅋㅋㅋ
39
00:03:08,964 --> 00:03:13,313
삼각대 세우고 위치를 잡고 동영상을 찍은 후 캡쳐해요
40
00:03:13,948 --> 00:03:17,059
그러면 짜잔-!☆
41
00:03:17,059 --> 00:03:18,966
나쁘지 않죠?ㅎㅎ
42
00:03:20,204 --> 00:03:23,315
이렇게 사진도 남기고 휴식을 취하러 카페에 가보겠습니다
43
00:03:23,950 --> 00:03:30,072
담양에서 전기자전거를 진짜 잘 이용했는데뒤에서 정보+후기 다 털어드릴게요
44
00:03:30,640 --> 00:03:36,026
첨 타보는 거라 무섭+재미+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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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36,762 --> 00:03:39,438
가보자 달려보자
46
00:03:43,452 --> 00:03:46,663
조용히 쉬고가기 좋은 카페였어요
47
00:03:46,663 --> 00:03:50,176
저도 모르게 20분 정도 낮잠을 자고
48
00:03:50,176 --> 00:03:54,056
카페인 수혈도 했어요
49
00:03:56,465 --> 00:04:00,345
숙소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고해서 급하게 라면이랑 군것질 거리 샀어요
50
00:04:00,646 --> 00:04:04,225
여러분..담양에서 버스를 타실 예정이시라면.. 마음 단단히 먹으십쇼
51
00:04:04,526 --> 00:04:07,738
버스 배차가 거의 없어서,,시간표 놓치는 순간 바로 1시간 대기..
52
00:04:07,905 --> 00:04:11,283
저도 진짜 겨우겨우 물어서 버스를 탔어요..(이유는 뒤에서 다 말씀드릴게요)
53
00:04:11,451 --> 00:04:13,826
근데 같이 탄 할머니께서 이쁘다고 말 걸어주셔서
54
00:04:13,993 --> 00:04:16,903
수다 떨면서 갔더니 나름 재밌었어요
55
00:04:19,646 --> 00:04:23,058
[1박에 약 20만원]나름 거금들인 숙소라 넘 기대 됐어요
56
00:04:23,259 --> 00:04:26,236
저의 숙소 뷰예요
57
00:04:26,269 --> 00:04:29,615
제가 오늘 머물 곳은 여기 3번(이 아니라 1번) 방입니다
58
00:04:29,882 --> 00:04:33,461
사유지라 숙박하시는 분들만 쓸 수 있어서 사람도 없고 조용했어요
59
00:04:37,007 --> 00:04:40,285
[주인장님이 노래 틀어놔주심~🎵]
60
00:04:40,285 --> 00:04:42,560
[감동]우와아아
61
00:04:43,196 --> 00:04:44,902
냄새가 좋다
62
00:04:47,109 --> 00:04:49,919
[강렬한 첫 인상]
63
00:04:49,919 --> 00:04:55,673
여러분 저 엄청난 고생 끝에 도착했습니다
64
00:04:56,208 --> 00:04:58,918
이제 숙소를 보여드릴게요
65
00:05:00,256 --> 00:05:03,467
자, 문에서 들어오면 자잔
66
00:05:04,069 --> 00:05:06,478
부엌이 이렇게 있어요
67
00:05:09,890 --> 00:05:14,974
[담양호 주변]여기가 담양에서도 좀 시내에서 떨어진 곳이거든요
68
00:05:15,509 --> 00:05:18,386
그래서 마트(식당) 같은 게 없어요
69
00:05:18,854 --> 00:05:21,664
그래서 이렇게 조리할 수 있는 것들이
70
00:05:23,404 --> 00:05:25,478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71
00:05:25,478 --> 00:05:30,428
그리고 숙소 사장님이 이렇게 조식을 챙겨주시거든요.
72
00:05:30,663 --> 00:05:33,974
그래서 이거는 알아서 꺼내서 먹으면 되는데
73
00:05:34,543 --> 00:05:37,988
2인분씩 있는데 저는 혼자 왔기 때문에
74
00:05:38,992 --> 00:05:42,872
혼자 열심히 먹어야 될 것 같습니다
75
00:05:42,872 --> 00:05:50,064
그리고~ 대망의 숙소 침대 뷰가 진짜 대박이에요
76
00:05:51,335 --> 00:05:55,483
이렇게 이쁘게 뭔가(이용방법)를 꺼내 놓으셨고
77
00:05:56,520 --> 00:05:58,695
커튼을 열면
78
00:05:59,598 --> 00:06:04,348
방마다 이렇게 테라스같은 곳이 있는데
79
00:06:04,348 --> 00:06:10,202
지금 한참 가을이라서 이렇게 감나무 뷰가 펼쳐져 있습니다
80
00:06:10,202 --> 00:06:14,985
그리고 여기는 빔 프로젝터도 있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거든요
81
00:06:16,624 --> 00:06:23,315
부엌에서 방 전체를 보면 너무 예쁘죠ㅎㅎㅎㅎ
82
00:06:25,890 --> 00:06:30,239
그리고 화장실에서는 무슨 향을 피워 주신 것 같아요
83
00:06:30,808 --> 00:06:34,922
숲 냄새 향 냄새가 나고 엄청 깔끔합니다
84
00:06:35,658 --> 00:06:38,669
산속에서 샤워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85
00:06:39,873 --> 00:06:42,984
좋게 어매니티들도 준비가 되어 있어요
86
00:06:43,787 --> 00:06:46,630
엄청 깨끗해요
87
00:06:46,630 --> 00:06:48,269
대박이야~!
88
00:06:53,454 --> 00:06:55,628
남겨주신 쪽지에는 숙소 이용법이 있었어요
89
00:06:56,498 --> 00:06:58,672
쪽지를 보고 프로젝터를 켜봅니다
90
00:07:00,813 --> 00:07:04,760
그리고 혼자여행에서 꼭 하고 싶었던 책읽기 시간을 가졌어요
91
00:07:05,229 --> 00:07:09,443
솔직히 책에 몰입이 확 되진 않았는데 기분이 대따 좋았어요
92
00:07:09,577 --> 00:07:13,792
아무도 내 여유를 방해 못할 것 같은.. 고런 느낌이랄까
93
00:07:27,474 --> 00:07:31,688
잠깐 할 일도 하니 벌써 저녁시간이 됐습니다
94
00:07:31,688 --> 00:07:33,562
저녁을 먹어야되거든요
95
00:07:33,562 --> 00:07:39,315
근데 이 숙소 주변에는 식당 같은 게 가까운 주변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어서
96
00:07:39,315 --> 00:07:45,972
그냥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조식을 지금 먹으려구요
97
00:07:49,217 --> 00:07:53,231
일단 모닝빵을 따듯하게 돌려서 올게요
98
00:07:53,432 --> 00:07:55,171
아래 오븐이 있어요
99
00:07:55,673 --> 00:07:58,917
간단 토스트 해 먹기로 결정
100
00:08:02,095 --> 00:08:06,009
요거트에 그래놀라도 투하
101
00:08:07,581 --> 00:08:12,967
빵에 잼 바르고 계란 얹어
102
00:08:13,736 --> 00:08:19,122
귀여운 내 저녁 완성
103
00:08:22,500 --> 00:08:25,979
짠 저의 저녁입니다
104
00:08:29,425 --> 00:08:35,145
여러 명이서 오는 거라면 밀키트나 음식포장 필수
105
00:08:35,847 --> 00:08:41,768
아 맞다 이 숙소 강아지동반도 돼서 가족여행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106
00:08:42,638 --> 00:08:47,689
전체적으로 자극없이 신선 건강한 식사였습니다 bb
107
00:08:48,759 --> 00:08:52,038
[씻고 나옴] 이제 편한 상태로
108
00:08:52,038 --> 00:08:56,420
할 일도 하고 책도 읽고~
109
00:08:56,420 --> 00:08:57,992
잘 거거든요
110
00:08:57,992 --> 00:09:00,200
[벌써 왕 아쉽..]
111
00:09:00,300 --> 00:09:03,511
오늘도 벌거벗은 세계사와 함께하는 밤
112
00:09:03,846 --> 00:09:07,191
뭔가 아쉬워서 혹시 몰라 사왔던 컵라면 오픈
113
00:09:07,893 --> 00:09:12,242
숙소에 담양 여행 책도 있는데 알짜배기 정보가 많더라구요 혹시 내일 갈 만한 데 있나 스윽 보고 숙면
114
00:09:19,267 --> 00:09:24,385
이대로 떠나긴 아쉬워서 좀 일찍 일어났어요
115
00:09:24,585 --> 00:09:29,570
그 전에 통나무 몸 덜 통나무로 만들기
116
00:09:29,871 --> 00:09:35,123
어제 남겨놓은 조식 재료들로 호다닥 만들어왔슴다
117
00:09:42,950 --> 00:09:48,202
평화.. 그 잡채..
118
00:09:49,473 --> 00:09:54,725
숙소가 담양호 근처라 즐길 수 있는 풍경
119
00:09:55,059 --> 00:10:00,311
10분만 걸으면 정자가 있어요
120
00:10:01,348 --> 00:10:06,600
기대하시라
121
00:10:21,318 --> 00:10:26,570
대힐링
122
00:10:29,213 --> 00:10:35,702
[어느새 체크아웃 타임] 제가 먹은 거 정리까지 하고 저는 나갑니다
123
00:10:35,702 --> 00:10:38,111
안녀엉~ 즐거웠따...☆
124
00:10:45,102 --> 00:10:49,283
버스 시간표를 잘 봐둬서 다행히 시내로 잘 갈 수 있었어요
125
00:10:51,959 --> 00:10:55,070
돌아다니기 전에 짐 맡기려고 바로 왔어요
126
00:10:55,070 --> 00:10:59,954
귀엽고 멋있는 멈머가 있는 숙소 (방소개는 뒤에서)
127
00:11:00,724 --> 00:11:06,076
만져달라고 딱 붙어있는 게 넘 귀여움 ㅠㅠ
128
00:11:06,076 --> 00:11:09,923
귀여운 멈머... 또보자..
129
00:11:11,428 --> 00:11:14,405
[입장료 3,000원]담양 필수코스 죽녹원에 왔슴다
130
00:11:17,583 --> 00:11:20,326
아무도 없는 조용 zone 발견..!
131
00:11:20,560 --> 00:11:22,166
이런 곳에서 셀카 남겨줍니다ㅎㅎVV
132
00:11:22,433 --> 00:11:25,377
생각보다 더 넓고 푸르러서 피톤치드 수혈한 느낌
133
00:11:25,377 --> 00:11:27,919
저처럼 혼자 오신 분이면 이 플리 들으면서 걸어보세요ㅋㅋ 감정이입(?) 됨
134
00:11:28,388 --> 00:11:30,930
아침부터 많이 걸었더니 배고프네요
135
00:11:31,198 --> 00:11:34,643
죽녹원 바로 옆에 있는 떡갈비 집인데 맛있었어요
136
00:11:34,777 --> 00:11:37,386
뜨듯하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
137
00:11:37,787 --> 00:11:40,932
여기도 알찬 조합이 맘에 들었어요
138
00:11:41,199 --> 00:11:44,846
[1인 18,000원] 한우+한돈 정식! 든든하게 잘 먹었슴다
139
00:11:45,849 --> 00:11:50,499
[메타세콰이어 ㄱㄱ] 자 다시 전기자전거를 타고 필수코스2로 떠납니다
140
00:11:50,900 --> 00:11:57,423
관방제림에서 메타세콰이어 가는 길 지이~인짜 이뻐요
141
00:11:58,092 --> 00:12:01,839
[입장권 2,000원]자전거 반납하고 입장권 끊고 왔어요
142
00:12:02,273 --> 00:12:06,020
이 세모세모 동굴이 입구랍니다
143
00:12:08,796 --> 00:12:12,543
좀만 걸으면 펼쳐지는 쭉쭉나무 풍경
144
00:12:12,877 --> 00:12:16,624
나무 뿐만 아니라 호수도 있고, 카페도 있고, 연주행사도 하더라구요
145
00:12:17,494 --> 00:12:19,601
걷다가 아가 냥이도 만났어요
146
00:12:19,601 --> 00:12:22,913
사람 옆에 딱 붙어 있어서 혹시 키우시는 고양이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147
00:12:22,913 --> 00:12:24,786
- 쪼꼬렛 하나 더 줄까?
148
00:12:24,786 --> 00:12:27,128
- 헙..초콜렛 먹으면 안돼요..- 쪼꼬렛 하나 더 줄까?
149
00:12:27,161 --> 00:12:27,763
- 얘네들?
150
00:12:27,763 --> 00:12:28,365
- 넹..- 얘네들?
151
00:12:28,365 --> 00:12:29,503
- ..헉..하나 줬어..
152
00:12:29,703 --> 00:12:34,085
먹을거 얻어먹으려고 돌아다니는 길냥이더라구요
153
00:12:34,654 --> 00:12:38,969
알고보니 형제 자매들이 있었던 아가냥이들..ㅠ
154
00:12:39,270 --> 00:12:43,117
줄 게 없어서 미안해...ㅠㅠ
155
00:12:43,552 --> 00:12:45,927
[아가냥이를 뒤로하고 주욱 걸었어요] 초입에는 사람 진짜 많고
156
00:12:45,927 --> 00:12:49,071
[아가냥이를 뒤로하고 주욱 걸었어요] 끝까지 들어오면 한산합니다
157
00:12:49,674 --> 00:12:51,814
여기서 사진 찍는 게 훨씬 좋을 것 같아요
158
00:12:51,915 --> 00:12:53,621
매표소 직원분께 부탁해서 저도 사진 남겼습니다ㅎㅎvV
159
00:12:54,323 --> 00:12:59,107
[골든아워...!]일출 1시간 전쯤 되니까 해가 너무 이쁜거 있죠..
160
00:12:59,107 --> 00:13:04,425
여러분 이 시간에 사진을 찍어셔야됩니다
161
00:13:04,961 --> 00:13:11,082
[시내 쪽 카페ㄱㄱ] 메타세콰이어길 클리어 하고 또 길을 떠납니다
162
00:13:12,654 --> 00:13:14,661
예쁘다
163
00:13:15,029 --> 00:13:20,984
어제 본 관방제림 또 봐도 또 이쁘네요
164
00:13:28,008 --> 00:13:33,361
그냥 카페가 아니라 LP음악을 들을 수 있는 카페예요
165
00:13:36,204 --> 00:13:40,854
MBC와 협업한 곳이라 희귀 LP를 저렴하게 들을 수 있어요
166
00:13:41,422 --> 00:13:45,537
공간도 널찍널찍한데 3층까지 있어요
167
00:13:46,406 --> 00:13:49,517
우왕..신기하당..
168
00:13:49,785 --> 00:13:54,301
국내, 해외 음반 골고루 있어서 제가 아는 가수 음반을 틀어봤는데
169
00:13:54,669 --> 00:13:57,211
국내, 해외 음반 골고루 있어서 제가 아는 가수 음반을 틀어봤는데
170
00:13:57,579 --> 00:14:00,790
퀸 콘서트 라이브 음반이 젤 좋았어요 (신나고 재밌음)
171
00:14:01,225 --> 00:14:04,437
말차라떼맛이 나는 대나무라떼(?)도 마셨어요
172
00:14:06,276 --> 00:14:10,792
그냥 카페보다 색다르고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173
00:14:11,629 --> 00:14:15,843
음악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 강강추
174
00:14:16,512 --> 00:14:20,192
옛날음반인데도 커버들도 너무 감각적이라고 생각했음..bb
175
00:14:20,393 --> 00:14:24,607
여러분 여기가 제 두번째 방입니다
176
00:14:26,180 --> 00:14:29,491
담양을 담다 게스트하우스의 옐로우룸 혼자 쓰고요
177
00:14:29,726 --> 00:14:32,569
아담하게 생겼어요
178
00:14:32,569 --> 00:14:37,553
[게스트하우스지만 지금은 독방만 운영 중]그리고 화장실도 따로 있구요
179
00:14:37,553 --> 00:14:39,527
[게스트하우스지만 지금은 독방만 운영 중]깔끔합니다
180
00:14:39,594 --> 00:14:43,206
주말기준 1박 8만원! 무난한 것 같아요
181
00:14:46,317 --> 00:14:49,528
저는 담양 이틀 째 여행을 하고 있고
182
00:14:49,528 --> 00:14:53,141
내일은 3일차긴한데 거의 바로 집에 가서
183
00:14:53,141 --> 00:14:55,650
오늘이 실질적으로 마지막 여행날입니다
184
00:14:55,650 --> 00:15:00,233
제가 이틀동안 담양을 돌아다니면서 느낀점들이 있거든요
185
00:15:00,233 --> 00:15:04,749
특히 뚜벅이 분들은 아셔야 한다 싶은 것들을 정리를 해왔어요
186
00:15:04,749 --> 00:15:08,729
[1박만해도 구경 쌉가능]담양은 자주가는 (유명한) 스팟이 정해져있거든요
187
00:15:08,729 --> 00:15:14,249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그나마 담양호 (+관방제림)
188
00:15:14,249 --> 00:15:19,300
죽녹원이랑 메타세콰이어길은 시내에서 멀지 않아요
189
00:15:19,300 --> 00:15:24,853
근데, 담양호는 걸어서는 못가고 버스나 택시를 타야해요
190
00:15:24,853 --> 00:15:30,339
제가 첫번째날 묵었던 까망감스테이가 담양호 쪽에 있는 숙소거든요
191
00:15:32,814 --> 00:15:35,223
[애매한 위치...]근데 담양호 쪽을 가려면
192
00:15:35,223 --> 00:15:37,196
[애매한 위치...]택시로 15분 컷! 근데 택시비 2.5만원
193
00:15:37,196 --> 00:15:40,140
[애매한 위치...]걸어서는 몇 시간이 걸리는 위치에 있단 말이에요..
194
00:15:40,140 --> 00:15:43,084
[저도 숙소 아니었으면 안 갔을 거예요]그래서 뚜벅이 분들은 가기 어려워요
195
00:15:43,084 --> 00:15:48,302
근데 네이버 지도에 검색하면 버스 30분이면 갈 수 있다고 나오거든요?
196
00:15:48,302 --> 00:15:50,744
와 잘됐다! 버스타면 되겠다! 돈 굳었다! 했는데
197
00:15:50,744 --> 00:15:54,557
[한번 놓치면 한참 기다려야 됨]버스가 하루에 9번밖에 운행을 안하는 거에요
198
00:15:54,557 --> 00:15:57,467
심지어 버스가 네이버에 연동이 안돼있어요
199
00:15:57,467 --> 00:16:01,649
실시간으로 버스가 어디있는지 알 수 없어요
200
00:16:01,649 --> 00:16:08,506
[시간표는 담양군 버스 운행정보 사이트에서]그래서 버스 시간표를 보고 시간 맞춰서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되는데요
201
00:16:08,506 --> 00:16:12,186
지도어플에 나오는... 정류장 위치 이름..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
202
00:16:12,186 --> 00:16:15,732
그래서 저는 버스를 한 번 놓치고
203
00:16:15,732 --> 00:16:22,723
아예..터미널 종점 찾아가서버스기사님께 확실하게 물어보고 버스를 겨우 탔다는 썰..
204
00:16:22,723 --> 00:16:26,302
담양호 주변에서 시내 쪽으로 돌아올 때도
205
00:16:26,302 --> 00:16:28,878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탈 수 있는데
206
00:16:28,878 --> 00:16:32,491
[차가 잘 안다니는 길]택시는 뭔가 불러도 안 올 것 같은거에요
207
00:16:32,491 --> 00:16:34,866
그래서 돌아가는 버스 시간표를 미리 알아본 다음에
208
00:16:34,866 --> 00:16:37,542
미리 나가서 정류장 앞에서 기다렸어요
209
00:16:37,542 --> 00:16:41,389
버스 오는지 잘 안보면 씽 지나갈 수도 있음...
210
00:16:41,389 --> 00:16:43,228
항상 예의주시하고 "버스 탈 사람이다!"를 티내야 됨ㅋㅋㅋ
211
00:16:43,228 --> 00:16:46,072
[고생은 했지만 왕복 택시비 5만원 아낌]몇몇 주민분들이 그렇게 타시는 거 보고 배웠어요
212
00:16:46,072 --> 00:16:50,788
[고생은 했지만 왕복 택시비 5만원 아낌]그래서 버스 타실 분들은 네이버 지도 믿지마라! 참고만 해라!
213
00:16:52,996 --> 00:16:59,987
구경하기만 해도 체력이 많이 필요해요
214
00:16:59,987 --> 00:17:04,671
[메타세콰이어길은 좀 멀어요]숙소 등에서 관광지까지 걸어가기 불가능하진 않지만 힘들다!
215
00:17:04,671 --> 00:17:09,755
elecle이라는 전기자전거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6
00:17:09,755 --> 00:17:13,936
[서울에서도 못봤는데]신기하게 담양 곳곳에 전기자전거가 있더라구요
217
00:17:13,936 --> 00:17:19,121
자전거 팻말에 '무료 3번'이라 해서 다운 받아봤는데
218
00:17:19,121 --> 00:17:22,868
1분에 250원씩 청구가 되거든요? 꽤 비싸죠
219
00:17:22,868 --> 00:17:24,875
10분에 2,500원... 1시간이면 1만5천원..
220
00:17:24,875 --> 00:17:29,893
무료쿠폰을 주는데 5분씩 3번 쓸 수 있더라구요
221
00:17:29,893 --> 00:17:36,984
너무 힘들때마다 쿠폰을 써서 최대한 저렴하게 돌아다녔고
222
00:17:36,984 --> 00:17:45,815
신호 기다리는 데만 1-2분 후딱이라 5분으로 돌아다니긴 쉽지 않아요
223
00:17:45,815 --> 00:17:50,733
[지금보니 요금제가 다양하네요!]택시비 아끼는 용으로는 괜찮아요
224
00:17:50,833 --> 00:17:55,650
시내에서 죽녹원,관방제림 갈 때보다는
225
00:17:55,650 --> 00:18:01,069
죽녹원에서 메타세콰이어길 갈 때 도로가 좀 뻥 뚫려있거든요
226
00:18:01,069 --> 00:18:05,050
[풍경도 진짜 이뻐요]거기를 전기자전거로 빠르게 달리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227
00:18:07,190 --> 00:18:10,201
메타세콰이어 길이 유명하잖아요
228
00:18:10,201 --> 00:18:13,279
그래서 처음에 들어갔는데 관광객이 너무 많은 거예요
229
00:18:13,279 --> 00:18:17,627
초입부터 사람이 진짜 이쁘긴하지만 길 따라 끝까지 걷다보면
230
00:18:17,627 --> 00:18:20,270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확확 줄어요
231
00:18:20,270 --> 00:18:25,622
[2-30분만 걸어도 텅텅]그래서 끝 길로 가면 거의 사람 없는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232
00:18:25,622 --> 00:18:28,432
저도 이렇게 찍었어요
233
00:18:28,432 --> 00:18:32,279
+ 일몰 한 시간 전이 해가 제일 이쁜 것 같거든요
234
00:18:32,279 --> 00:18:35,791
오늘 5시 40분이 일몰이었는데
235
00:18:35,791 --> 00:18:41,043
제가 4시 30분 쯤 찍은 사진들이 제일 이쁘게 나왔던 것 같아요
236
00:18:41,043 --> 00:18:44,455
눈으로 보기에도 그 시간이 제일 이뻤던 것 같아서
237
00:18:44,455 --> 00:18:48,971
일몰 한 시간 전 추천합니다
238
00:18:48,971 --> 00:18:54,958
그리고 제가 오늘 죽림원도 갔는데 죽림원도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239
00:18:54,958 --> 00:18:58,036
토요일이기도 했고 관광객이 정말 많은데
240
00:18:58,036 --> 00:19:01,481
죽림원이 생각보다 진짜 넓더라고요
241
00:19:01,481 --> 00:19:04,927
그래서 처음부터 사진을 막 찍지는 마시고
242
00:19:04,927 --> 00:19:09,409
조금만 들어가면 사람 없는 스팟인데 너무 예쁜 곳이 많거든요
243
00:19:09,409 --> 00:19:12,754
조금 더 들어가서 정성스럽게 찍는 걸 추천합니다
244
00:19:12,754 --> 00:19:14,628
저도 혼자 오지 않았다면..
245
00:19:14,628 --> 00:19:19,846
네 저는 이렇게 담양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요
246
00:19:19,846 --> 00:19:25,232
혹시 저처럼 뚜벅이로 여행오시는 분들에게 꿀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47
00:19:26,670 --> 00:19:33,895
간단히 저녁 먹으면서 엘리멘탈 보려구요
248
00:19:36,505 --> 00:19:40,820
숙소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어요
249
00:19:43,563 --> 00:19:48,112
눈물을 훔쳐버렸다..☆
250
00:19:50,052 --> 00:19:57,646
오늘도 정리를 다 하고 옷을 챙기고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251
00:20:00,255 --> 00:20:06,577
아침인사 해주는 귀연 녀석
252
00:20:08,818 --> 00:20:14,003
한참을 쓰다듬어주다가 겨우 떠났어요
253
00:20:21,563 --> 00:20:26,748
숙소 바로 길건녀 문화 예술공간이 있어서 스윽 구경했어요
254
00:20:27,818 --> 00:20:33,070
원래 막걸리 만드는 주조장이었는데
255
00:20:33,070 --> 00:20:37,118
최근에 예술공간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 같더라구요
256
00:20:38,054 --> 00:20:43,139
카페가는 길에 시장도 있어서 구경했어요떡갈비 줄 너무 길어서 못 산게..아쉽 ㅠㅠ
257
00:20:50,231 --> 00:20:53,576
서울 가기전 간단히 빵&커피 먹으러 왔는데
258
00:20:53,576 --> 00:20:57,122
엄청난 감성 카페였어요
259
00:20:58,359 --> 00:21:02,674
담양스러운 선물을 못 찾았는데 이런 포스터 괜찮은 것 같아요
260
00:21:03,310 --> 00:21:06,622
유기농 밀로 만든 빵이 유명한 집 같았어요
261
00:21:06,956 --> 00:21:12,041
저는 아이스 필터커피와 훈제연어 샌드위치를 시켰어요
262
00:21:12,041 --> 00:21:16,423
담양을 담은 엽서와 포스터도 판매중
263
00:21:16,423 --> 00:21:19,801
여러분 제가 샌드위치를 샀는데
264
00:21:19,801 --> 00:21:22,645
방금 여기서 채소를 잘라가셨어요
265
00:21:24,183 --> 00:21:27,428
설마 이걸로 바로 만들어주시나..?
266
00:21:29,234 --> 00:21:32,479
짜-잔
267
00:21:33,182 --> 00:21:37,397
(커알못이라 따로 코멘트는 안달겠슴다)
268
00:21:38,835 --> 00:21:44,956
근데 샌드위치는 진짜 맛났음.. 안 자극적이고 건강한 맛..!
269
00:21:44,956 --> 00:21:49,539
특히 연어가 진짜 훈제훈제 해서 좋았어요
270
00:21:49,539 --> 00:21:53,754
..!
271
00:21:55,962 --> 00:22:00,177
맛있잖아..?! 속세 샌드위치랑은 색다르게 맛있음
272
00:22:00,979 --> 00:22:05,930
샘플 빵도 시식용으로 주셔서 옹뇽뇽 야무지게 먹었어요고소하고 건강한 빵 맛
273
00:22:06,800 --> 00:22:10,045
기념품 엽서 2개 챙기고 이제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274
00:22:11,951 --> 00:22:15,196
길가다가 또 귀여운 강쥐를 봐서..홀린듯 들어간 카페
275
00:22:18,474 --> 00:22:22,087
알고보니 두 마리였다너네 밥 값 제대로 하네..?
276
00:22:23,893 --> 00:22:27,506
똑같이 생긴 멈머들 ..ㅠㅠ 귀여움이 2배
277
00:22:27,774 --> 00:22:30,851
인스타 보니까..자주 출근하나봐요 졸귀탱.. 큰멈머 작은멈머ㅠㅠㅠ
278
00:22:32,457 --> 00:22:36,404
들어오길 잘했당ㅎㅎㅎ
279
00:22:39,415 --> 00:22:43,429
작은멈머가 큰 멈머한테 장난치다가 혼났어요ㅋㅋㅋㅋ
280
00:22:43,429 --> 00:22:47,409
쿠키와 쿠키반죽 판매하는 카페였는데
281
00:22:47,409 --> 00:22:51,725
버스 타야해서 오래 못 있었던 게 아쉬워요..ㅠㅠ
282
00:22:55,204 --> 00:22:59,519
짧았지만 방가웠어 아가들아
283
00:22:59,519 --> 00:23:04,670
여러분 이거 그거예요 미국 사람들이 쿠키 반죽 먹잖아요
284
00:23:04,670 --> 00:23:07,413
궁금하긴 했는데 오히려 좋아
285
00:23:07,413 --> 00:23:11,360
버스에서 배고플 때 먹어야겠다
286
00:23:11,360 --> 00:23:15,308
서울행 버스도 잘 타구 돌아왔습니다
287
00:23:16,144 --> 00:23:19,991
담양 바바이~
30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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