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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부부 NTR 미토 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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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마나미나

그로부터 3개월 후

아내가 임신했다.

열심히 해도 가질 수 없던 아이

나는 이 사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삼개월전

- 저기요
- 응?

전에 카페 갔잖아요.

- 아, 그 정거장 앞에 있는 거.
- 맞아요.

그 초코케이크 진짜 맛있었어요.

맞아요. 맛있었어요.

- 그 치즈케이크 저도 좋아해요.
- 네

- 그 케이크가 레몬이랑 잘 어울려요.
- 맞아요.

다시 가고 싶다.

- 맞아, 또 가요.
- 그래요 가요.

언제 갈까요?

주말이 되면

부인의 친구가

우리 집에 자주 방문한다.

그녀의 약혼자의 취미는

나처럼 장기를 두는 거다.

일주일 내내 그와 몇 판 붙기를 기대했다.

차로 오는 데 꼬박 20km는 걸리기 때문에

근처로 이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이것도 재밌네요.
- 맞아요.

여자들이 많은 그룹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 무리들 안은...

장군

어쩔 수 없네요.

졌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여전히 수가 강하네요.

모두 내가 먼저 공격하는 것이니까요.

선공이라..

나는 선공의 기술들은 대충 알고 있습니다.

다음번엔 당신이 공격하는 거로 바꿔보죠.

선공은 안 될 거 같아서.

그럼 그 전술을 생각해 보죠

네, 여러 가지 전술이 있으니까요.

그럼 차 좀 마시죠.

- 가시죠.
- 네

그 사람들 때문에 말도 제대로 못 하겠어요. 얼마나 시끄러운지 죽겠어요.

- 끝났어요.
- 응

우리 집 근처에

빈 집이 나오죠?

아!! 누가 이사 갈 것 같아.

다음 주에 이사 간대요.

에... 정말요?

그렇구나

- 왜 그런데?
- 유키짱이 근처로 이사 오려고 해서

당신 진짜 그렇게 할 거야?

맞아요. 아까 당신 부인한테 얘기했지만.

우리 집 옆에 새 공원이 들어섰는데

진짜 맨날 시끄러워. 시끄러워요.

정말 이사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어요.

두 분이 이사 오면 정말 즐거울 거 같아요.

하지만 단순히 소음이 심할 수 있다고 해서 이사를 하기로 결정한 건 아니죠

그 집이 당신 들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도 아직 잘 모르고요.

그리고 그 집 비싸요.

에.... 그렇구나

그 집 비싸요. 얼마나 비싸요?

-우리 집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응.

원래는 그의 중개인에게 말했죠. 양친을 머물게 하기 위해서였죠.

아, 부모와 함께 살겠다고 말한 거군요.

결국 평수가 아주 큰 이곳을 골랐어요

아, 그렇구나

-네, 네, 네.
-가격은 상관없습니다.

- 진짜요?
- 괜찮아..

역시 다카시 선생의 급여면 꼭 지불할 수 있을거야.

그럼 중개인의 연락처를 줄 수 있나요.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네

너무 좋아요.

정말 그렇게 큰가요?

진짜 큽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이 방 크기에

그 안에 큰 방이 하나 더 있습니다.

- 크네요.
- 크다.

그렇게 이 연인이 우리 집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조금만 더 옮기죠. 이쪽으로

참 좋다.

그리고 이거.

훌륭한 주방이군요.

이렇게 생겼구나.

부럽다.

네가 쓰고 싶으면 쓰는 게 좋지 않겠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최근에 드디어

성공했어요.

뭐가요?

- 진짜요?
- 네

- 얼마나 됐어요?
- 3개월입니다. -3개월요

-너무 축하드려여.
-감사합니다.

그래서 혼인을 하게 되네요.

아니에요. 사랑하니까 약혼한 거예요.

그렇구나.

무슨 일이야?

저기

유키짱

임신했데.

아!! 그렇구나.

신호위반 아닌가?

결코 아니에요.

프로포즈 후에 가졌다고요.

속도위반은 아니에요.

축하드립니다.

축하해.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입장이 바뀌지 않을까요.

저희는...

왜 그래요?

3년 동안 나 임신 못 하고 있어요.

우리 집은 임신이 힘들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의사를 만나러 가볼까 하던 중이었어요.

근데 절대 포기하면 안 돼요.

언젠가 꼭 아이를 데리고 여기저기 놀러 다닐 수 있을 거야

그렇다면 제가 열심히 아이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약속해요.
- 그렇죠

너희들 수다 떨고 있어

- 축하드립니다.
- 아기가 생긴 걸 축하해요

당신이 말했구나.

이건 당연한 거에요.

속도 위반한 거 아니라고.

진짜 속도위반이 아니에요. 타이밍이 딱 맞아서..

- 진짜 타이밍이네요.
- 타이밍이구나.

- 프로포즈 시기에 딱 맞은거죠.
- 그렇구나

행복해 보여요.

이사를 축하합니다.

건배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멋진 집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는 항상 서로를 돌볼 수 있죠.

이러면 자주 찾아갈 수 있을 거야.

- 근데 남의 집에 번거롭게 하지는 말아줘.
- 응

오늘은 특별한 경우고

네

저쪽 방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걸까?

훌륭하네요.. 새로운 전장

말했잖아요. 항상 대국할 수 있다고.

각오하세요.

바로 한 판 할까요?

그럴까요.

갑시다.

설마. 이사 끝나자마자 장기 두는 거야.

인생이란 언제나 싸움에 몰두하는 거야.

- 전혀 모르겠어.
- 맞아.

정말 훌륭하네요

저도 여기서 살고 싶어요.

여기서 살고 싶은 건가요?

살고 싶어 할 뿐만 아니라, 남편과 함께 살고 싶어요.

그럼 빌려드릴까요?

빌려주다니요?

예를 들면 당신과 내 남편이 일주일 동안 함께 살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남편분에게 폐를 끼치겠네요.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신경 안 써요.

차도 동료에게 빌려 준다니까요.

그렇구나.

그러나 우리 남편은 승낙하지 않을 거예요.

그가 승낙하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아요.

무슨 말이에요?

뭔가...

그래도 물어볼게요.

내 말에 개의치는 말아 주세요.

감사합니다.

- 부럽다. 여기 진짜 좋아요.
- 그런가요.

왜그래 갑자기

가끔은 이런 것도 좋을 거야.

평소에는 이러지 않잖아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저기 있잖아

유키짱이

그들 집을 우리가 빌려 살게 해준대요.

- 그럼 임대료가 얼마야
- 돈은 안 써도 돼요.

우리 집 과 바꿔서 살 뿐이에요.

즉 그들은 양쪽 다 우리 집에 살 거라고?

응

괜찮죠?

얼마동안?

일주일 정도 생각하고 있겠죠.

좀 어려울 것 같지 않아?

왜?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린 너무 가난하니까.

마치 그들이 위에서 쳐다보는 것으로 보여.

그런 거 아니잖아요.

아니 그게 포인트야.

나는 부자가 아니야.

생각이 너무 앞서 가는거 아니에요?

말했잖아.

규범에는 예의가 담겨있어야 한다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전 그런거 몰라요.

만약 당신이 그때 집이 좋다면 당신 혼자 가서 살아라.

당신은 무엇이 서로를 부르는지 아니?

뭐가 문제야

미워

아파 당신 너무 세게 닦잖아.

당신.. 화난 거야?

- 맘대로 해
- 아 아파, 그만 좀 해

바로 나 혼자만 건너가서 살거에요.

편하겠죠.

남편분은 괜찮나요?

이렇게 돼서

번거로울까요?

- 전혀 안 그래요.
- 맘대로 쓰세요.

당신들이 그렇게 말했지만

저도 제 원칙이 있어요.

그렇구나.

그럼 카나짱이 이 집으로 올때

내가 너네 집으로 갈게.

그럴 필요까지는 없어요.

집안일이나 뭐 청소하는 게 많지 않을까요.

그러니 제가 할게요.

괜찮아요?

괜찮은 것 같은데 이러면 폐가 되지 않을 거고..

저 안 돼요?

이렇게 할까?

바람만 피우지 않는다면야.

괜찮아요.. 이런 임신한 늙은 아줌마랑

너야말로 바람피우지 않겠니?

제가 바람피울 이유가 없잖아요 맞죠 다카시상

이제 갓 임신한 부인이 있는데 바람을 피운다 이런 남자는 미친거지..

진짜 그렇게 되면 진짜 세상에서 제일 못난 남자예요.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떨리네요.

우리가 집을 교환하는 일은 이렇게 결정됐네

건배하죠 우리 건배

차인데??

건배

내 아내는 마지막까지 가기로 결정했다

나는 아내를 교환했다.

그리고 3일 안에.

나는 아내를 바꿨다.

며칠 후

그럼 나가볼게요.

조심히 가세요.

당신 돌아오면 난 없을 거에요. 조심해여.

오늘이구나

기대하고 있어요.

그냥 큰 집에서 살 뿐이잖아.

나는 무엇이 흥분되는지 모르겠어.

새 아내에게 임무를 인계하는 것에 주의해야 해.

자기 아기가 있다면 이보다 더 신났겠지.

돌아오면 시키는 대로 해

됐어 재미있게 놀아

고마워요.

- 조심히 가세요.
- 다녀올게.

다녀왔습니다.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3일 동안 부부교환 인 데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삼일뿐이니 조금만 참아주세요.

제 아내가 제멋대로 해서

나야말로 미안했어요.

지금 밥을 하고 있어요.

뭐 안 드시는 거 있으세요?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 욕조에 물 받아 놨으니까 빨리 씻으세요.
- 네

다녀왔습니다.

일어났어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군요.

미안해요.

제가 바로 뜨거운 물을 받으러 가겠습니다.

- 괜찮아요?
-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정신없네요.

마치 꿈인 것처럼 느껴져서..

저녁 식사는 이미 준비되었어요.

이제 데워서 금방 먹을 수 있어요.

얻기 힘든 기회면 천천히 하세요.

내일 저녁은 외식하죠.

아니에요.

초밥 먹죠.

이러시면 저는 매우 곤란해요.

이렇게 하죠. 밥 금지

- 네?
- 밥 금지.

- 밥 금지요?
- 네, 금지.

이렇게 나를 곤란하게 만드시네요.

이 집에서 내 말은 정답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헤헤헤 너무 부드럽고 땡기네요.

오늘은 당신이 만든 걸 먹죠.

카레네요.

미안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이거 고소해요.

먹을 만 한가요?

당연히 맛있죠. 최고에요.

즐거워요.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제가 감사합니다.

이 맛이 딱 좋아요.

많이 드세요.

뭐야.... 우리 집 욕조와는 전혀 비교가 안 돼.

너무 좋아. 여기

분명히 같은 아파트인데.

인테리어가 이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 괜찮아요.
- 안 돼요. 안 됩니다. 정말로

우리 집사람 때문에 이런 건데 그럴 수는 없죠.

나는 다다미에 자면 충분해요.

그래도 임산부이신데.. 어떻게

괜찮아요.

당신도 습관이라고 해도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얘기하셨죠?

- 이러면 안 되는데.
- 괜찮다니까요.

안녕히 주무세요.

- 그럼 잠이 안 오시면 와서 주무세요.
- 네

습관이라도 예의가 있어야지.

- 괜찮아요. 빨리 주무세요.
- 아니에요. 제가 괜찮으니 빨리 주무세요.

- 그래도 이 침대는.
- 특별히 우리 집에 놀러 왔잖아요.

여기 주무세요.

그런데 저때문에 다카시상이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안 주무시면. 이게 스트레스가 돼요.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안 주무시면 저를 괴롭히는 겁니다.
제가 이미 결정한 일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정말요?

그래요 여기서 주무세요.

- 진짜 진짜예요.
- 네

그럼 제가 공경하는 의미로 명령에 복종하는 게 낫겠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왜 저렇게 부드럽게 대해주시지!

너무 다정해서 내가 곤란하다고..

잘 주무시려나

왜 그러시죠?

아직 안 주무세요?

괜찮아요. 그냥 잡생각이 많이 나서요.

여기는 역시 잠이 안 오겠죠.

아니에요.

회사 일 때문에..

어서 침대로 가서 주무세요.

아니요. 괜찮아요.

빨리 침대에 가서 주무세요.

- 정말 괜찮습니다.
- 여기선 잠이 안 올 거예요. 얼른 침대로 가요.

괜찮아요. 여기 있으면 돼요.

내가 여기서 잘 테니 어서 침대로 가서 주무세요.

당신이 자면 좋겠다는 말을 해줬는데

하지만 잠을 못 주무시잖아요.

거의 자려고 했어요. 괜찮습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아내가 임신했기 때문에 나는 원래 여기에서 잠을 자요.

그래도... 가주세요.

그렇게 불편하면 우리 둘 다 침대에서 자요.

네?

아무래도 그건 안 돼요.

그럼 이만 잘게요.

그럼 그래요.

뭐라고요?

- 둘이 같이 자자고요.
- 네, 알겠습니다.

실례합니다.

잘 자요.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곧 아침이 되었다.

지금 뭐 하고 있어?

당신 내 마누라잖아.

싫어.

아닌데..

착각했네요.

잘못 본 거죠.

서로 착각 한 거에요.

잠시만요. 다카시상

우리 착각한 거에요.

잠깐만요

다카시상

착각 한 거에요.

안 돼, 안 돼.

안 돼요. 다카시상

멈추세요. 잠시만요....... 잠깐만 하지마요.

다카시상 안 돼요 안 돼.

정신 차리세요.

다카시상 잠깐만.. 잠시만요.

잠깐.. 잠깐만.... 안 돼.. 안 돼.. 안 돼요

멈춰 주세요.. 안 돼.. 우리 이러면 안 돼요.

잠시만요.. 잘못 본 거에요.. 착각하지 마세요.. 다카시상

안 돼. 넣지 마요.

이러지 마세요. 잠깐만.. 이러지 마.

하지마...

잠깐 이러면 안 돼. 멈춰요.

잠깐만 멈춰.

멈춰요.

부인

미치겠어.

이러면 안 돼.. 멈춰요.

다카시상

안 돼. 만지지 마요.

날 흥분되게 만들지 말아요.

그만..

제발 그만해요.

좋아.

안 돼요.

다카시상 안 돼요.

그만

이러면 좋지 않아. 별로 좋지 않아..

그만 하세요.. 제발

어때요 좋은가요?

안 된다고 했잖아요.

흥분되죠?

안 돼.. 빨리 멈춰요 그만

안 돼

더 이상은 하지 말아 주세요.

키스 안 돼요.

- 키스 해주세요.
- 안 돼요.

안 좋아요.

이러면 진짜 안 돼요.

안 돼 안 돼 안 돼

이러면 안 돼. 정말 이러시면 안 돼요.

이러면 진짜 안 돼.

이렇게 하면 진짜 안 돼요.

갈 거 같아..

우리 행동은 옳지 않아요.

이러면 정말 안 돼

어서 멈춰요 어서 멈춰요

진짜 안 되는데 너무 기분 좋아….

손을 빼줘요.

다카시상 그만 해요 손 좀 빼줘요.

우리 이러면 진짜 안 돼요.

안 돼요.

- 아니야 거기 아니야.
- 여기 맞아요.

좋다고 하는 게 아니야.

- 무슨 사이요?
- 난 우리가 이런 사이가 아니라고 말하는 거야

아니, 그런 관계가 아니야.

진짜 이러면 안 돼.

좋지 않다고요.. 안 좋아

이러면 진짜 안 돼요.

좋죠?

더 이상 나를 흥분되게 하지 마세요.

다카시상

안 돼요 이러면.

그만 하세요.

자지좀 빨아주세요.

싫어요.

싫어.. 내 친구 남자의 자지를 안 돼.

쌀 거예요?

좋아.

우리 진짜 이러면 안 돼요. 다카시상

안 돼요 그만.

다카시상 진짜 이러면 안 될 것 같아요.

진짜 안 돼.

당신도 즐기고 있잖아.

미안해요. 참지 못해서

나도 잘하지 못했는걸요.

우리 비밀로 해요.

물론..

이게 알려지면 우린 끝이에요.

정액이 살짝 들어갔어요.

괜찮아요. 저는 원래 임신이 힘들어요.

그래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야 해요.

그럼 출근할게요.

잠깐만요. 이거 가지고 가요.

이게 뭔가요?

도시락이에요.

열심히 만든 도시락이니 다 드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거.

뭔가요?

돈 아낀다고 담배도 안 사신다고 들었어요.

이 500엔을 가지고 가서 사세요.

이러시면 안 돼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이건 받을 수가 없어요.

그럼 이 돈을 내 숙박료로 삼죠.

그렇게 해도 되죠?

- 감사합니다.
- 비밀로 해드릴게요.

제 숙박비입니다.

조심히 가세요.

그럼 나가보겠습니다.

조심히 가세요.

실수해서 죄송합니다.

아까 약속했잖아요.

역시 그런거죠.

아직은 즐길 수 있는 거죠?

아직... 가능하죠.

이렇게 하면 좋잖아요.

그런 사이가 된 건가요?

맞아요.

그래도 전 이게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런 기회는 얻기 어려워요.

얻기 어렵죠.

이번만은 소중히 여기세요.

그럼 요 며칠만

입으로 좀 도와주세요.

하지만

당신 출근 늦었지 않나요?

급하니까 바로 빨아주세요.

빨리 입으로 날 좀 도와줘요.

하지만

독단적이네요.

마음대로 하라고 한 거 아닌가요.

거의 쌀 것 같아요.

쌉니다.

다녀오겠습니다.

조심히 가세요.

- 좋은 아침
- 좋은 아침

다들 출근하셨죠?

우리 남편이 평소보다 늦은 것 같아요. 출근 중에 무슨 일 있었나요?

아무 일도 없었어요.

- 정말?
- 네

그 일보다 저녁 전에 쇼핑하러 갈까요?

- 그래요
- 우리남편 음식에 대해 좀 까다롭죠?

네

그래서 제가 요리를 가르쳐 드리고 싶어요.

내일 배달 시켜먹죠.

안 그래도 돼요.

괜찮나요?

아무 일도 아니에요.

어제 뭘 먹었어요?

어제

아주 평범한 카레밥..

안 먹은 거 아닌가요?

그런가 봐요.

미안해요.

그러면 1시간 뒤에 나가요.

- 네, 알겠습니다.
- 괜찮죠.

그럼 이따가 같이 나가요.

- 이따 봐요.
- 안녕

들킨 줄 알았네.

마지막 밤이네요.

- 건배 합시다.
- 건배.

있잖아요.

오늘

유키짱과 함께

물건 사러 갔다 왔어요.

다카시상이

돼지갈비를 좋아한다고 해서 재료를 사 왔어요. 그런데 이러면..

일단 이거 드세요.

드세요.

전화로 말하면 안 돼요?

그런데 뭐랄까..

제가 그녀와 많이 같이 다니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전화를 사용하는 건 별로 좋지 않을 거 같아요.

자기 전에 전화를 하는 게 낫겠어요.

좀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그럼 내가 그녀를 속이도록 하죠.

그래요.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밤

닿았나요?

아니에요.

- 밥 먹죠.
- 그래요

맛있어요.

- 맛있어.
- 맛있죠?

이 초밥 진짜 맛있다.

축하한다고 하면.

천벌을 받겠죠.

그저 미신일 뿐이에요. 괜찮아요.

좋아요

날 먹고있어.

빨리 싸주세요.

지금....... 이거 너무 좋아요.

나도 좋습니다.

좋아요. 미치도록

돌아봐요.

완전 좋아요.

곧 갈 거 같아요.

이리 와요.

쌉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블랙커피 드시겠어요?

그렇게 주세요.

- 드세요.
- 감사합니다.

어째서..

무슨 짓이야.

앗 뜨거

무슨 일인가요?

약간 엎질러졌네요.

괜찮죠?

괜찮습니다.

- 많이 엎질렀나요?
- 네, 죄송합니다.

- 다친 데는 없나요?
- 괜찮습니다.

여기 맡기고 식사 하세요.

죄송합니다.

젖었네요.

당신 정말 괜찮아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커튼을 먼저 닫아도 괜찮을까요??

네 그러세요.

마치

한 커플을 보는 거 같았다.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마저 강탈당한 거 같았다.

3일 동안 이틀 밤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너무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요리를 만들었어요.

고마워

- 이거 다 당신이 한 거야?
- 맞아요.

- 이것도?
- 맞아요.

대단하네.

감사합니다.

요 며칠 동안 즐거웠어?

아주 기뻐요.

그리고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좀 특별한 일은 있었어?

특별한 일이라..

별일 없었던 것 같아요.

친구 남편분에게

귀찮게 굴었어?

자기 말대로 하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내가 말 하든 말든 자기의식대로 행동해요.

그와 함께 있으면 기뻤던 거 아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왜 그래요 맛 없어요?

그런 거 아니야.

- 진짜?
- 진짜 괜찮아.

괜찮아 난 좋아

- 당신은 유키짱이랑 어땟어?.
- 전혀 아무 일 없었어.

평범한 것 같아서 좋았어.

그래

누구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유키코상은 임신한 상태고.

평화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일까….

난 아무것도 모르는거야.

못 본 거로 해야 해.

수일 후

쌉니다.

어쩌면 정말로 그의 계략에 걸려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이미 손을 쓴 적이 있다

나는 오히려 내가 장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분노로 바뀌었다.

장기

경제력

그리고 또..

아이까지

나는 아직도 그가 승리자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이미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카나를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게 되었다. 기분 좋은 얼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