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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이 뇌나 심장, 대혈관 등 주요 장비에 손상을 입혔을 때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응급조치는 거의 없다고 봐야 돼.
하지만 그의 염부조직이 손상됐을 때 그때 할 수 있는 응급조치를 배워주는
게 좋아.
나유로비, 만약 덴버가 여기에 총을 맞았어.
지금 이 부위에 무슨 주요 장비가 들 어있는지 알고 있어야 손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겠지?
간.
간 아닌가?
맞지?
그려볼 수 있겠어?
내가 또 간호사를 몇 번 띄웠잖아.
이 정도 짜면 되지.
좀 더 내려봐.
거긴 거기는 맹장 아니면 소장일 거야 .
그나저나 그 간떼가 많이 부었다.
G.A.N. 간.
니우, 너가 해볼래?
선생님, 매수 여기 있습니다.
아니 근데 그런 건 도대체 왜 하는 건데?
목숨을 걸어야 되는 일이니까.
그냥 애들 잡는... 근데 이 총 맞 아도 총알 안 빼준다.
니 같은 초짜가 총알 빼겠다고 해십게 하느니 그냥 두는 게 나아.
우리 중에 초짜가 아닌 사람도 있잖아 .
대박. 너 진짜 의사였어?
아 의사는 무슨 학교 때려친 지가 언 젠데.
아무튼 나는 내가 맡은 일만 할 거니 까.
병원놀이는 니들끼리 알아서 하든지.
아이, 이 새끼 저거. 저거 한 대 맞아야겠네.
총에 맞아 뒤지든, 총알을 빼다 뒤지 든.
맘대로든 하세요.
아유, 아쉽다.
밥은 먹었니?
주세요.
뭐가 우연하냐?
이제 제가 좀 보이세요.
나도 안 보이는 중. 아, 뭐 그냥 지저분한 애들이랑 약도 하고 떡도
치고. 지저분하게 놀다가 돈 떨어져서 들어왔어요.
학교엔 얘기해 둘 테니까 복적 신청해 라.
목욕물 받아 놓을까요?
으리으리 하네 저런 집들은 얼마나 해 ? 한 4
-50억?
뭘로 돈 벌어서 산 건데?
강도질이라도 한 건가?
북쪽에서는 계급이 세습된다면 남쪽에서 는 부가 세습된다고 봐야지.
궁금하지 않아? 돈 많은 집 철부지 막내가 대체 왜 우리 일에 끼게
되었는지?
글쎄.
뭐 다 각자 사정이 있는 거니까.
한심한 새끼.
그러니까. 이렇게 한심한 새끼를 뭐하 러 나잇들 데리러 왔대.
데리러 왔을까? 너 혹시 우리 계획도 니네 가족한테 떠발린 건 아니겠지?
아마 그랬다간 니네 가족들도 무사하지 못할 거야.
아니 내가 뭐 그럴줄 알았으면은 어찌
저래 다 얘기했지?
아휴 진짜 아쉽다.
내가 처음에 얘기했지?
우리가 하려는 일은 애들 장난도 철없 는 반항도 아니고 한 번 가담하면
죽기 전에 발 뺄 수 없는 일이라고.
아이고 조용히 해. 뭐라고 그러세요 진짜.
니오. 꼰대처럼 들리겠지만 충고 한마 디만 할게. 자꾸 도망치면 습관이
돼.
언젠가 한 분은 부딪혀야 될 거야.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실원! 실원!
총 맞은 거 확인됐어?
누구야? 조평단 조인일입니다! 안 돼 !
비교 부위로 봤을 때 당장 생명에 지 장은... 당연히 그래야지! 저 양반
죽기라도 해봐! 우리 전부 존대는 거 야, 지금!
야, 야, 야!
조심해, 조심해!
여기, 여기!
야,
구급상자! 구급상자 왔구나!
구급상자!
총알이 여기 집게가 박힌 것 같은데 응급처치 갖고는 안 되겠어
수술해야겠는데 심찰이야!
뒤집으면 안 될 거 아니에요!
전화 좀... 전화 좀... 우리
와이프... 야!
주둔 닥쳐!
가만있어! 리우야! 고침 좀 해봐라!
결국 자질러버렸어.
국정 상태로 어때?
아직 죽지 않...
당신이 말한 대화가 이런 거였나?
먼저 돌발 상황을 만든 건 그쪽이야.
강도들끼리 내분이라도 벌어진 건가? 우린 최대한 안전하게 대처하고 있어서
인지를... 인지를 쏜 건 너네들이지 .
잘잘못을 따지긴 시간이 별로 없어.
그쪽도 누가 죽는 걸 원하진 않잖아.
좀 솔직해지는 게 어때?
경찰이 인지를 줄인 게 되면 곤란해지 는 건 어느 쪽일까?
양쪽 다겠지.
얼른 이걸 물고 늘어지기 시작하면 말 이야. 그래서 어떻게 수습할
생각이신가?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게 최선이야.
들어줄 수 없다는 걸 잘 알텐데.
그럼.
의료진을 들여보내줘.
일단 살려야지.
10분 후.
다시 연락하지.
미안합니다. 내 판단 차고였어.
결정은 내가 하는군요.
놈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의료진을 받 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자책할 때가 아닙니다.
어쩌면 이건 둘도 없는 기회예요.
나라 의료진이랑 같이 들어가갔어.
놈들한테 놀아놔선 안 돼.
지금 상황에 외부인을 들였다가 무슨 개수작 부릴 줄 알고 그러네. 인체를
죽게 놔둘 순 없어.
그거 한 방 맞고 죽을 거면 벌써 난 뒤졌어. 그 아저씨끼리 지금 지
아내랑 통화하게 해달라고 난리야 아주 쌩쌩하다고.
그리고 죽어도 어차피 경찰이 죽인 거 이고 우리가 손해 볼 거 없디 않아.
차라리 이렇게 된 거 그냥 편히 죽게 놔두고 언론에 장난질을 하는 건
어때? 경찰이 무력 진압의 빌미를 만 들려고 의도적으로 인질을 죽였다.
착각하지마 베를린. 너에 대한 처벌은 잠시 미뤄진 것 뿐이야. 지금 이
상황도 네가 인질 하나를 처형하는 바 람에 생긴 일이야. 더 이상 희생자가
생긴 일은 절대로.
절대로 용납 못해.
어쨌든 교수 난 분명하게 경고했어.
국장이 수술 전에 와이프랑 통화를 하 고 싶어해.
전화 갈 거야.
허락한다는 뜻이야?
한 시간 후 최수환에게 교신과 장비만 투입해. 알겠어.
정말 괜찮을까? 지금까지 놈들은 늘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있었어요. 마치
모든 걸 계획해둔 것처럼.
조폐 국장이 총에 맞는 것만 빼고 말 이에요. 이 변수를 우리 걸로
만들어야 돼요.
안 들키고 의료진에 숨어서 들어간다 치자고. 놈들이 눈에 불을 켜고 감시
중일 텐데.
차대위원제 뭘 할 수 있단 거야?
준비 준비됐습니다.
이걸 언제 다 준비한 거예요?
우리 군은 작전시 발생할 수 있는 어 떠한 상황에도 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걸로 뭘... 사장님께서 발언하신 대로 놈들은 의료진의 신경이
쏠려 있을 겁니다.
그 사이 놈들의 방식을 역이용해 북작 대가 침투합니다.
한마디로 양동 작전이에요.
국장 동지 명출이 기네.
의료진 들어올 거이니깐 이 아새끼리 전시관으로 갖다 놓으라.
자, 각자의 위치로 빨리 가라!
빨리 빨리 가라!
저 사람은 죽는 거예요?
혼자 도망갔다고 날뛰다가 총에 맞았어 .
저놈들이 쏜 거예요?
그게 경찰총이야. 자, 각자의 위치로 빨리 빨리 움직여라!
내가 안 좋은데 왜 자꾸 이래 놨노?
고마, 이게 최선이었다.
이 교수는 아직 모르죠? 이 여자 살 아있단 거?
배로는 저 새끼 때문에.
어쨌든 전문가가 대빵인 이상에는 교수 가 뭐라 해도 씨알도 안 맥힐 것
같더라고.
아이고야, 이거 왜 하노?
보소, 잠시만요.
뭐야?
진짜 살아있었어?
왜 그래?
그래 심한아.
이거 빨리 수술 안 하면은 그 다리 못 쓰게 될 수도 있어.
뭐라고? 그럼 너가 해.
아 맞네. 그래가지고 마침 의사들도 들어온다며.
내 이 수술 도구는 내가 어떻게든 빼 내볼게.
베를린이 알면어? 직감당은 어쩌고.
아무리 니부탁이어도 이거나 못해.
리우. 내가 비밀은 지켜줄게. 나도 골치 아픈거는 싫으니까.
리우. 야, 야, 야. 야, 저 좆밥 새끼 저것이. 놔둬라. 저 쪼다새끼
대신에. 내가 할게.
니가 하긴 뭘 하네.
저 말 못 들었나?
니 잘못되면 다리를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않카나? 니 수술이 장난인줄
알아? 지랬던 한번 해볼게.
내가 쐈으니까.
책임도 냈지, 이끼다.
아이고... 근데... 응?
의사들이 들어온다는 거... 뭐예요?
아, 그게... 경찰이 실수로 인질 하나를 썼어.
영민씨... 너보다 멀쩡하니까 걱정할 거 없다.
느려지니 도착할 거야.
아빠, 우리 다시 올 때까지만 조금만 잘 봐둬. 알았지?
알았다. 어휴, 갔다 온나.
어디 불편하노?
이거...
뭔데 이게?
그 사람도 저도
마지막일지
모르잖아요.
분해식당 조리실로 이어지는 지하 환풍 구가 있어.
구조장 침투에 시간이 좀 걸리지만 C CTV 안 잡히는 유일한 방법이야.
위험하지만 해볼 만합니다.
들어가서 인질들 속에 섞이기만 하면 의료진 도착했어.
들으셨겠지만 여기 참호역 대회가 의료 진으로 위장해서 들어갈 겁니다.
아, 예. 기본적인 용어나 지식은 알 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보조 역할로 대해주시면 됩 니다.
수술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상태에 따라 최소 30분에서 길면은. .. 수술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최대한 시간을 끌어주세요.
조용민 국장 아내분은? 밖에 대기 중 입니다.
뭐지 이거?
뭔데? 저 여자 따지고 보면 저 국장 때문에 죽을 뻔한 거 아이가?
근데 이 봐봐.
아니 막 지가 미안하다 막 이러고 있 잖아 지금.
너 저 여자한테 딴 맘 있어?
응?
미친놈아. 아니 내 대가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돼가지고.
이해할 필요가 있나?
응?
소름 돋아.
아까 상황은 미안하게 됐어.
뭐, 다 그런 거 알겠니? 이럴 때야 .
꺼져, 이 새림 새끼야.
조패국의 영웅 조용민 국장님 아내분과 전화 연결 준비됐습니다.
자, 이건 맞디.
야, 길에도 죽음을 앞에 두니까 조강 지처럼 생각이 나나보디.
비밀번호가 뭐이가?
1, 2, 3, 4.
야, 이 바람피는 거 안 들킨 게 유 용하다.
길태 하나.
그러니까.
자, 1, 2, 3, 4.
그래, 뭐라고 저장되어 있네?
내 사랑.
내 사랑.
에이, 사랑꾼 동무.
다시 한 번 줄타기 하면 수술 받기도 전에 죽게 될 거야.
여보세요 여보 나야 여보
경찰들이 그러는데 다쳤다며 몸은 괜찮 아?
당신 목소리 들으니까 진짜 살
그어갔다 애들 옆에 있지
죽으면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고 자기 너무
사랑한다.
차 대회가 의료진과 함께 들어가서 내 부 상황을 전달할 겁니다.
놈들이 수술에 신경 쓰는 사이에 우리 소수정의 요원들이 들어갈 겁니다.
침투한 요원들이 빠르게 적의 수뇌부를 무력화하고 인질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즉시에 안팎으로 동시다발적인 소탕 작 전을 벌이는 겁니다.
다 좋은데 어떻게 내부 상황을 정할 거야? 분명 몸수색도 빡세게 할
텐데. 우선 송출 기능이 있는 안경형 카메라에.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 또 누가 총 에 맞는 꼴 보고 싶지 않으니까.
뭘 봐?
다들 가면 써.
빈 총이지만 잘 들고 있고.
혹시 삐진 거 아니지?
아깐 자기도 알다시피 상황이 좀 그랬 잖아.
일 없어.
사기꾼을 믿은 내가 잘못이지.
무슨 걱정이라도 있네.
아니... 경찰 놈들이 또 무슨 괴수 작 부리는 건 아닐까 싶어서.
이런 일을 대비해서 널 여기 팀에 넣 어둔 거야.
그러니까 잘 지켜보라구.
어, 그... 그, 그래야지.
길어야지.
물건들은 검색대 위로 올리고 양팔 벌 리고 세고 앞으로 나와.
조폐국 현장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소식 을 전해드렸는데요.
방금 저희 촬영팀의 망원 카메라를 통 해 의료진들이 조폐국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상황이 긴박하다는 말만 반복할 뿐 이에 대해 아직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상을 입은 것이 인질 중 하나가 아닌 지, 그렇다면 강도들이 인질들에게
위해를 가한 건 아닌지 우려가 된 상 황입니다.
저 중에 경찰이 섞여있어.
거 부러워? 내가 뭐라 그랬어? 어떤 놈이래?
저 안경쓰겁기 큰 남자.
분명히 TF에서 봤던 얼굴이야.
썩어 질러 아 새끼들.
지들 실수로 다친 인질 치료하라 편의 를 봐줬더니 이렇게 동수를 쳐.
이거 지금이라도 당장 피톤해야 되는 거 아니야?
우와 오히려 경찰까지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아니네. 잘 들어. 그냥
내부 상황을 파악하려고 이 정도 도박 을 하진 않을 거야.
놈들의 꿍꿍이가 뭔지 알아내야 돼.
내 힘을 풀면 나갈 때까지 맡아줄게.
네, 아버지.
또 있어보라.
할 거면 제대로 해야지.
손 양옆으로 들고 뒤로 돌아.
들어가 입구 통과했어요 로비에 가면을 쓴 무리들이 도별해 있는데
숫자로 봐서는 인질들이 제법 섞여 있 는 것 같아요.
진입하겠습니다.
경찰을 이렇게 들여보내도 되는 거야?
교수는 뭐래?
벌집을 만들라던데. 뭐?
재미없었네.
쓸데없이 그래, 허늘답네.
업종 변경하게?
설사 저것들 죄다 특작대로 해도 정면 승부는 못할 거야.
이러니깐 뭔 생각으로 기어들어왔는지 한번 흔들어 볼 셈이야.
포대 좀 줘봐요. 한 개 빼게.
포?
아, 그 좀.
어디래?
우리 국장 동지 살릴 수 있겠어?
총알이 대웅군 쪽에 박혀있긴 한데 다 행히 급소는 피했습니다.
얼마나 걸릴 것 같니?
두 시간 정도면... 한 시간 안에 끝내라.
저 놈이 교수 아니야?
아니요. 평안도 억양에 어투도 확연히 다릅니다.
아마 진짜 교수는 저기 어디선가 지켜 보고 있겠죠.
네, 선생님.
이케 떨어져야 어디 제대로 수술할 수 있겠어?
응?
비켜보라.
그쪽이 해야 같구만. 동무만 안 떼는 것 같더니.
보안이 꽤나 강심장이구만. 안 무섭냐 ? 보통 이케 겨누기만 해도 움찔대기
마련인데.
나는 신경이 무딘 편이라.
너 억양이구만, 그래.
평안도 출신 남자 간호자가 있다는 소 리는 내리 처음 듣는데.
너 뭐야?
들킨 것 같아요.
뭐? 이거 어떻게?
사실... 나를 경찰이야.
왜?
여기 의료진들의 안전을 위해 입양 것 일 뿐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속인 건 미안하지만 당국의 입장 탓에 민간인들만 들이보낼 순 없었소.
저렇게 되면 저거 나가리 아니야 저거 ?
오히려 차무역 대위가 초강수를 띄운 거예요.
차 대위 역할은 어디까지나 양동 작전 을 눈치 못 채게 하는 거니까.
새끼 정체를 실토했네.
하긴 베를린이 무슬핀 해.
안심하긴 일러. TF에서 본벌한 일반 경찰은 아닌 게 분명하니까. 결국
강도들의 관심은 차 대회한테만 집중될 거예요.
참했죠. 이정도면 식당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민간인부 김아름이더라고.
그들 여진들만 들이보냈다가 그들마저 인질이 되면 당국에서도 난감해지디
않겠소? 그래서 그 혼자 맨몸 뒤에 들어와서 뭘 할 수 있겠네?
만에 하나 인질이 될 경우
섞여 둘라는 짓이었어.
기럴듯하고만 그래. 뭐 기름?
좋아.
우리 국장 동료들도 살려야 할 것 같 디.
님봐. 이 아새끼리 니가 감수하라고.
어. 어, 이따.
어이, 김창! 물러서라! 물러서!
계속 전진해요.
뭐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야?
그 덴버라는 사람 아들이에요?
나쁜 놈은 아이오.
애비를 잘못 만난 거 보이라.
그리 원망하고 품은 내를
원망하소.
괜찮아요.
제가 쏘라고 한 걸요.
이거 다 살펴봐도 별 이상 없는데.
진짜 저놈이 한 얘기가 맞는 거 아니 야?
뭔가 걸리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
저기 있잖아, 교수.
만약에 그러니까 베를린이 인질을 처형 안 했으면.
아니, 인질이 살아만 있었다면 일이 이 지경까지 오진 않았겠지? 아마
그렇겠지.
그런데 그건 왜?
아, 아니야.
도착했습니다. 도립 준비하겠습니다.
이제 마무리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 맞나?
동무는 원하면 여기 남아도 좋소.
정리되는 대로 바로 나가가소.
그러면 이제 뭐 다 끝났지?
그러면 이 정리는 내가 다 할게.
미안합니다.
저 안경에 뭔가 심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어? 도청기나 카메라까지도 충분히
가능하지 실시간으로 내부 상황을 전달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면
양동작전이야
강도 중에 하나가 먼저 나갔는데 혹시 눈치챈 거 아니겠지? 설사
그렇더라도 이미 늦었어요.
시간 됐어요.
돌입하겠습니다.
덩철이 우리 시선을 분산시킨 사이 어 디선가 다른 놈들이 들어오려고 하고
있었을 거야.
그럴리가.
우리가 모르는 루트가 있을 수 있어.
그럼 어떻게 해?
침착하고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나 따라와
뭐
이렇게 놀라네?
아 이거?
기분전환 좀 해봤는데 어디래?
수고한 의료진에게 일동 합수!
틀렸어. 진입하면 안 돼요. 퇴학해요 .
네? 이미 출동 완료했습니다. 놈들이 감예로 바꿨었어요.
들어가면 바로 들킬 거라고요.
닥터 총장!
닥터 총장!
다시 나와요. 당장.
알겠습니다.
양동 작전인 게 탄로 났으니 놈들은 이자필 씨 드실 거예요.
서둘러요. 어서.
어떻게 됐어? 들어올 수 있을 만한 주꾸멍 다 체크했고 아 깨끗해 잘했어
그리고 목마는? 잘 포장해서 돌려보냈 지 잘했어
양동 작전을 간파한 교수는 바로 역습 에 나섰다 상황이 고착화되면 놈들은
어느 시점에선가 몰래 숨어들려 할 거 야 조폐구 안으로 마치 트로이
목마처럼 아 그거 내가 안다 내가 안 다 이거 이거 브래드 피트 이거.
그거 나도 봤다.
무식한 새끼들.
뭐?
색칠해서 쫓아내면 되는 거 아니야?
그래야지.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만족 할 순 없지. 그럼.
경찰 아 새끼들을 인질로 잡아두는 건 가 하더래. 아니.
우린 그 점을 역이용할 거야.
그 시점부터 작전한 성패는 리우.
너한테 달렸어.
네?
교수는 단지 적을 막아내는 것뿐 아니 라 거꾸로 적진에 비수를 꽂을
방법까지 계산하는 것이다
언제
우리 작전을 안 해친 걸까요? 내가
경찰인 걸 밝혔을 때? 아니면 그 전 부터?
교수란 놈 아무리 머리가 비상하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저도 모르겠어요.
분명한 건 교수는 머리 꼭대기 위에서 우릴 데리고 놀고 있었다는 거예요.
하지만 경감이 그걸 깨달은 건 이미 교수가 게임을 장악한 뒤였다.
자, 다들 들어가라.
빨리빨리 움직여.
그리고 우리도 늦기 전에 더 중요한 일을 해결해야만 했다.
그 표정은 뭐이가?
숙제 안 하고 딴짓이라도 했네.
일단 마취는 된 것 같아.
아이씨, 손이 완전 뚫린다 이거.
아 봐봐, 이거 피야.
피 좀 잘 닦아봐라. 지금 닦고 있다 .
근데 피가 안 뭉쳐요.
좀 해봐라.
있어 봐라.
이대로는 안 되겠어.
나 가서 리우 데리고 올게. 리우? 리우 그 새끼가 하겠나? 내가 멱살을
잡아서라도 데려올 테니까 피나 좀 어 떻게 해봐.
알았다. 내가 오늘 해볼게.
피가 진짜 왜 안 멈추지? 멈추겠지?
조심해라. 조심해.
영민씨 수술은 어떻게 됐어요? 아니 정신이 좀 뜨나?
영민씨는요?
뭐 수술은 잘 됐다 의사 말로는 금방 회복할기라더라
걱정 안해도 된다 니는
아니, 그것도 뭔 소리고!
지금 도쿄가 수술할 줄 아는 호텔로 갔으니까, 좀 해만 견뎌 보소.
야!
야, 뭐하는 거야!
뭐하는 거야?
마침 리오랑 진지한 대화를 하고 있었 는데, 이러면 이야기가 더 쉬워질 것
같구만, 그래.
뭐라고? 뭐가 써? 너랑 리우는 알고 나만 모르는 거야. 우리 도쿄가 또
무슨 일을 벌이려는 걸까?
생트집 잡지마. 이제 인질돼가지고 협 박하는 걸로 부족해진 모양이지?
네가 순순히 말할 거란 기대는 없었어 . 하지만 리우는 말해도 되지
않겠어. 응?
널 경찰에 넘기겠다고 협박을 하면 말 이야.
자꾸 분탕 제치는 동요분재를 그냥 놔 둘 수는 없디않아. 응?
이대로 묶어서 조폐국에 내다버리면 돼 . 그럼 경찰이 알아서 처리하가디.
그거 재밌겠네. 근데 네가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내가 경찰한테 다
불어버리면 어쩌려고.
기를까? 넌 말 못해.
네가 여기 들어온 건 돈 때문에 아니 디 하나.
넌 무슨 일이 있어도 교수의 작전이 성공하길 바래. 네가 잡히는 한이
있어도.
그게 무슨 소리야. 그건 뭐 나중에 직접 들으라고.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내가 도쿄를.
경찰에 넘기게 되는 거에 진심이라는 거지.
쪽지는 전해줬어요?
뭐... 뭐 전해줬다.
영민 씨가 뭐래요?
아... 아, 그, 그게...
제일 제일 짜면서 다행이라고.
사랑한다고.
그리고요? 뭐 이어서 나가면 죽을 때 까지 그냥 뭐 잘하겠다나 뭐
어쩌겠다나 막 기락디다.
어, 저거 왔는 같아. 어디 와놔? 야, 빨리 와놔!
씨발, 그...
우린
제법 죽이 잘 맞는 줄 알았는데 실망 이네.
야, 결국 내래 손수 처리해야 되는데 , 응?
베를린 말이 사실이야? 돈 때문이 아 니라는 거?
아니 니가 잡히더라도 작전 성공이 우 선이라니 도대체 왜?
너 진짜 교수 좋아하냐?
너는 이런 상황에서까지 너 같은 어린 애가 뭘 알겠냐?
고마워라. 이 여자가 살아있으면 공포 가 작동을 안 해.
죽인다고 은포를 해놓고 꽝포친 걸 알 면 인질들이 우리말을 귀뚱으로나
듣겠어?
아이씨!
이바꺼!
니 내리 쏘면 니는 무사할 것 같나? 난 저 여자를 쏠 거야. 니가
비키기만 하면 돼.
뭐라고?
난 잘 안 들리는데?
셋을 세 가서.
교수 갈면 니 가만히 있을긴데.
이거 궁금하네. 대체 왜 이러는 거야 ?
그새 무슨 특별한 감정이라도 생긴 거 야?
내가 쪽팔린 이석이라지. 이 여자한테 .
야, 둘.
야, 둘이래.
둘이래. 안 돼.
거기까지.
총 버려 옷을 넣어둬.
진짜 나만 쏙 빼돌리고 이럴래?
그거는...
내가 한 눈치 하잖아. 넌 내 쪽에 섰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해도 적당히 해야지. 굳이 살아있는 날 기억하고 죽이겠다는 놈을
편들라고?
내가 아니어도 곧 죽겠는데.
리우.
너 아니면 저 여자 죽어.
그, 그치만.
내가 할게 저 여자 수술.
아빠 아빠 이거 어떻게 좀 해봐라 이 거. 너 자꾸 나 어린애 취급하지
마. 그럼 그때 도망치지 그랬어 그냥 .
네가 잡아왔잖아.
다들 심지어는 저 베를린 새끼까지도 목숨 걸고 여기 있는 거야.
돈이든 뭐든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 니까 여기 있는 거라고. 근데 너는
못 도망가서 여기 있는다고? 그런 걸 어린애라고 하는 거야.
내가 할게.
너 피 무서워하지?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 피만 보면 토하 고 기절하고 의대는 어떻게 갔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거였어 대대로 의사 집안이거든 아버지는 몰라?
네가 이런 거 우리 꼰대? 다 알고 집어넣은 거야 의지가
박약하다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내가 실망시키려고
진짜 존나게 애썼는데 내 기대를 안 접는 거지? 이번에 제대로
실망시킬 수 있겠네
그러게 야 이거 신상까지 까발려졌으니 꼰대가 보면 아주
근데
나
애들 장난 같은 거 이제 그만하려고 생각해보니까
지금까지 꼰대 얼굴에 먹칠할 생각만 했지 정작 내가 하고 싶은 건
없었거든
이젠 아닌가 보네 나 이번 작전 성공 하면 아주
근사한 섬을 하나 사고 싶어 괜찮네 그치
거기서 살려고 놀아
간다
야 나 진지하거든 그 섬에서
사랑하는 사람이랑 단둘이 살고 싶다. 왜 나 이런 건 안 되냐?
꿈이야. 꾸는 사람 잘니까.
나 깼나?
이게 혈액형이 달라도 O형이면 내가 O형이거든? 피를 줄 수가 있다대
세상 많이 좋아지지?
아까 그 얘기 거짓말이죠
뭐가? 아... 아닌데? 그
사람... 나 만날 땐 절대 그 단어 안 썼거든.
뭐?
사랑?
아이고, 미안하다.
아 그게 아까 내 쪽지를 따닥 줄라 하는데 중간에 일이 존나 꼬이가지고
됐어요. 어차피 이렇게 살았는데 엄마
그거 수술 직전에 막노라랑
자식 찾고 막 난리였거든 솔직히 그 존나 꼴보기 싫었는데 한편으로는 또
이해가 좀 되더라 저래 죽음을 눈앞에 두면
저래야 누군가가 막 떠오르고 보고 싶 은 거구나 근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다 내가 만약에 저런 상황이
되면 나는 누굴 찾지?
뭐, 우리 아빠?
내 귀 한 번보다 먼저 가면 나는 아 마 쳐맞을까봐 무서워서 막 얼굴도 안
보고 막 귀 한 가지 싶대 우리 꼰대 엄마 진짜 힘 조금만 쎄거든
고마워요
살려줘서
됐단 말이야.
윤미선이 살아있다고?
휴게실 화면 확인해봐.
잘했어. 정말 잘했어.
앞으로 현장치유에 도껴대가 맡아.
헤를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바꿔줘.
넌 이해할 거야.
그래, 이해해. 인정할 수 없을 뿐이 지.
너라면 원칙을 깨는 순간 응분의 대가 를 치를 걸 알고 있었을 텐데.
통제를 위해서란 확실한 처벌이 필요한 법이지.
이해할 거라고 믿는다.
그래서 저분은...
내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총을 압수하고 구금해 둘 거야.
사기꾼이라고 한 건 미안해.
뭐가? 다 사기꾼 맞아.
즐길 수 있을 때 실컷들 즐기라.
조폐국 인질 농성 사건이 극단적인 유 혈 사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저의 취재진이 직접 조사한 결과 오늘 오후 경찰이 피격한 인물은 강도가
아닌 조폐국장 조영민 씨로 밝혀졌습니 다.
강도와 시민을 공분하지 못해 벌어진 사건, 황당한 일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외신에서도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국제적인 망신으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TF의 실질적인 지휘를 맡고 있는 남측 협상 담당 선우진 경감은
책임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선경감이 이처럼 중대한 사 건을 막기에 적임자가 아니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인질범들의 조폐국 정거 국 면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데는
선경감의 안일한 대처가 발단이었다는 진석을...
다녀왔어요? 아, 어찌 일하니?
아, 배고파. 밥 있어?
어, 그래. 내가 금방 차려줄게.
민아는? 조금 전에 잠들었어.
아유, 내 정신 좀 봐.
그릇을 집어넣는다는 게.
너 왜 그러니? 괜찮아?
잠깐만 미안해 중요한 전화야
그 난리가 났는데 성경관도 좀 추스려 야지
우진 씨?
미안해요.
제가 사과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오늘 일 뉴스에서 봤어요.
뭐...
별일 아니에요.
일하다 보면 꼴도도 있고 그런 거죠.
그럼 갈게요.
힘들지 않아요?
그렇게 사는 거?
마초적인 경찰들한테도
자기만 바라보는 가족들한테도 힘든 티 도 못내고 약한 수류도 못하고 그저
센 척만 하고 있잖아요.
그렇게 여기까지 왔으니까요.
뒤에서 뭐라고 숙은대든 쓰레기 같은 전남편이 대통령이 아니라 뭐가
되더라도 내 가족 지키려면
난 누구보다 똑똑하고 강한 사람이어야 할 만해요.
그래서 오늘 같은 날 하수연 할 때도 없는 거 아니에요?
선호 씨. 내 눈엔 지치고 하수연 할 사람이 필요한 것 같은데.
나한텐 그래도 돼요.
들어가서 커피 한 잔 할래요?
술은 없어요?
모든 것이 교수의 예측대로였다.
초패국 안팎의 상황과 그 끝에 경감이 다시 찾아온 것까지.
하지만 교수는 미처 몰랐다.
그의 예측 범위를 넘어선 일들이 벌어 질 줄은.
노력을 지우지 말고 빨리 빨리 나와라
심지어 그의 마음속에서 조차 말이야.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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