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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0:01:58,130 --> 00:01:59,130 들어가시죠. 19 00:02:00,470 --> 00:02:01,470 문이 되게. 20 00:02:01,550 --> 00:02:05,090 선생님 너무 고우신 거 아니에요? 21 00:02:05,590 --> 00:02:08,090 하얗게 머리도 너무 예쁘시고요. 너무 예뻐요. 22 00:02:08,509 --> 00:02:10,509 나 이거 처음 봤어. 김치컵 TV. 23 00:02:14,460 --> 00:02:19,980 배추나 무만 김치 생각하는데 갓 이런 것만. 나는 김치를 한 열 몇 24 00:02:19,980 --> 00:02:20,980 가지를 해요. 25 00:02:21,080 --> 00:02:22,080 많이 해요. 26 00:02:23,200 --> 00:02:30,200 대파, 쪽파, 통무, 오이, 꼬들빼기 도 있고 27 00:02:30,200 --> 00:02:36,560 갓, 고수, 미나리. 그러니까 지철에 나오는 거 28 00:02:36,560 --> 00:02:39,520 금방금방하기 때문에 어떤 데는 한 1 4가지도 되고. 29 00:02:40,140 --> 00:02:41,980 아니 저거는 당귀 아니에요? 30 00:02:42,400 --> 00:02:43,400 당귀 맞습니다. 31 00:02:44,160 --> 00:02:45,700 당근도 김치를 담아요? 32 00:02:46,020 --> 00:02:48,100 나물 먹을 수 있는 거는 다 담가요. 33 00:02:49,180 --> 00:02:50,960 근데 여기 고깃집 아니에요? 34 00:02:51,560 --> 00:02:54,820 고깃집인데 이제 고기는 나 몰랐나 봐 . 아, 자신감. 35 00:02:56,180 --> 00:03:00,200 김치가 그렇게 했으니까 김치가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 되게 좋네요. 36 00:03:03,960 --> 00:03:07,480 하긴 갓 구운 돼지고기랑 밥이랑 김치 랑 먹으면 엄청 맛있잖아요. 37 00:03:08,860 --> 00:03:10,400 굉장한 조합이야. 맞아요. 38 00:03:12,030 --> 00:03:14,230 갓김치에다가 삼겹살 싸먹고 생각하니까 . 39 00:03:14,510 --> 00:03:19,330 갓김치. 나도 갓김치. 갓김치가 삼겹 살 또 라면이랑 굉장히 상관없습니다. 40 00:03:19,770 --> 00:03:22,610 라면은 아무래도 배추김치 아닌가. 41 00:03:22,970 --> 00:03:24,670 갓김치는 짜장면이랑 먹으면. 42 00:03:25,170 --> 00:03:26,510 파김치에 짜장면. 43 00:03:28,050 --> 00:03:31,290 파김치랑 닭판빵이랑 먹으면 맛있어요. 그래요? 44 00:03:31,550 --> 00:03:33,070 닭판빵. 진짜로. 45 00:03:33,730 --> 00:03:35,370 닭판빵이랑 파김치. 46 00:03:35,920 --> 00:03:39,240 진짜 맛있어. 당장 내일 먹어봐야겠다 . 꼭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어. 47 00:03:39,260 --> 00:03:40,640 약간 고구마 느낄 수도 있다면서. 48 00:03:41,260 --> 00:03:46,100 얘기가 이상해. 나오고 좀 동질감 느 낄 수 있도록 얘기를 해봐. 49 00:03:46,580 --> 00:03:47,580 갑자기 무슨. 50 00:03:47,820 --> 00:03:50,740 샌드위치 사이에다 무슨 김치 넣고 먹 는 게 맛있어. 나쁘지 않죠. 51 00:03:51,440 --> 00:03:55,940 괜찮아요. 괜찮아요. 외국 가면 김치 가 의외로 햄버거 속재료를 많이 52 00:03:55,940 --> 00:03:56,940 써요. 그러니까요. 53 00:03:57,200 --> 00:03:59,940 되게 유명한 미국 푸드트럭 유명한 거 있잖아요. 54 00:04:00,180 --> 00:04:01,180 김치 타코. 55 00:04:01,500 --> 00:04:02,760 타코에서 김치를 사는 거. 56 00:04:03,920 --> 00:04:07,020 칠리치즈 프라이어에 의해도 김치를 막 올리는 집들이 많아요. 57 00:04:10,420 --> 00:04:12,080 요즘에 안 들어가는 게 없어서. 58 00:04:12,600 --> 00:04:13,600 김치가 대세네요. 59 00:04:14,400 --> 00:04:15,400 침 보인다. 60 00:04:16,519 --> 00:04:18,000 갈비살이 그냥 붙어있네요. 61 00:04:18,339 --> 00:04:19,440 가지도 나오고. 62 00:04:20,100 --> 00:04:21,100 고사리 보면. 63 00:04:22,440 --> 00:04:23,880 반찬이네요. 안녕하세요. 64 00:04:25,380 --> 00:04:26,580 저희도 핀 건가요? 65 00:04:27,000 --> 00:04:30,700 아니야. 아니 나는 돼지고기가 좀 비 싸다 했는데 안 비싼 거였네. 66 00:04:33,290 --> 00:04:34,450 이게 얼마였지? 67 00:04:40,330 --> 00:04:46,990 생김치 오이 마늘 68 00:04:46,990 --> 00:04:52,350 대공인 옛날 김치에는 미나리가 꼭 들 어갔다고 하거든요 69 00:04:52,350 --> 00:04:58,970 고수김치 나왔다 아 이거 고수김치에요 ? 70 00:04:59,770 --> 00:05:02,790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71 00:05:02,790 --> 00:05:09,270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72 00:05:09,270 --> 00:05:14,230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73 00:05:30,870 --> 00:05:37,170 도전 도전 이거 어디 가는 사람들이 적응 못하겠다 향이 흐물흐물하게 74 00:05:37,170 --> 00:05:41,750 생겼는데 아다 아다 꼬들꼬들 이거 왜 이렇게 맛있어요? 75 00:05:42,530 --> 00:05:48,190 과일 맛이 나요? 이게 골라 넣은 거 햇빛에다가 골라온 거? 골라온 거 76 00:05:48,190 --> 00:05:54,890 햇빛에다가 말린 거 통째로 말려가지고 할 때 4등분을 해서 77 00:05:54,890 --> 00:05:57,970 거기다가 이제 파 같은 걸 받아서. 78 00:05:58,250 --> 00:05:59,270 이런 건 다 어디서 배우세요? 79 00:05:59,550 --> 00:06:02,270 내가 그냥 하는 거예요. 생각으로? 네. 80 00:06:02,750 --> 00:06:05,050 나 이건 무지 신경 쓰는 거예요. 81 00:06:05,790 --> 00:06:07,450 박사님이신데요? 아이스타인이에요. 82 00:06:08,470 --> 00:06:10,630 아이스타인이에요. 헤어스타일도 아이스 타인이세요. 83 00:06:11,070 --> 00:06:12,750 감사합니다. 모짜르트? 84 00:06:13,110 --> 00:06:14,110 감사합니다. 85 00:06:17,530 --> 00:06:22,450 김치 양을 내가 다 헤아리지 못하는데 이거 지금 700복이거든요. 86 00:06:23,180 --> 00:06:28,980 1년에 김치 담그는 양이 암만 적게 담가도 1500포기는 담그는 것 87 00:06:28,980 --> 00:06:33,380 같아요. 아 내가 이거 지금 우리 한 열흘째 담그고 있어요. 88 00:06:33,780 --> 00:06:39,960 대파 김치는 따로 해요. 조선 대파가 좀 머리가 굵고. 일단 천단을 내가 89 00:06:39,960 --> 00:06:41,940 주문해서 해난 거예요. 90 00:06:42,700 --> 00:06:44,760 나는 솜씨가 정말로 없어요. 91 00:06:45,060 --> 00:06:48,460 솜씨가 없는데 제조가 중요하다고 생각 해요 나는. 92 00:06:49,240 --> 00:06:54,280 비타민 C가 고추 껍데기에 보다가 고 추 C가 제일 맛있는데 고추 C를 살 93 00:06:54,280 --> 00:06:55,019 수가 없어요. 94 00:06:55,020 --> 00:07:00,300 그래서 철원에서 우리 10자루를 저걸 해가와요. 그냥 살짝 놔야 돼. 95 00:07:01,080 --> 00:07:02,080 피라고. 96 00:07:03,960 --> 00:07:08,540 피라고. 다. 그래야 많이 들어간다고 . 뭉치지 말라고. 97 00:07:08,860 --> 00:07:10,520 피는 것도 못 알아듣나. 98 00:07:11,800 --> 00:07:14,740 나는 김치에 진짜 목숨 드는 사람이야 . 99 00:07:16,910 --> 00:07:18,930 몰라 나는 그거 미친 것 같아. 100 00:07:19,590 --> 00:07:26,450 계속 김치를 내가 밤에 살 때도 저 김치를 어디에 놔두면 덜 될까? 101 00:07:26,490 --> 00:07:30,290 더 될까? 이런 거를 밤중에도 내가 그걸 생각해요. 내 혼자. 102 00:07:30,770 --> 00:07:33,470 고기랑 먹으면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 요? 103 00:07:33,890 --> 00:07:38,950 모두 구워서 드신다 그러는데 나는 구 워서 뜨는 거 절대로 반대입니다. 나 104 00:07:38,950 --> 00:07:43,470 우리 아들한테 고기 팔지 마라 야. 김치야 내 일에 해가지고 온 생명을 105 00:07:43,470 --> 00:07:45,250 다해가는데 그걸 구우면 뭐해야 되노? 106 00:07:45,600 --> 00:07:46,820 생거로 드셔야 돼. 107 00:07:47,720 --> 00:07:48,960 김치에다가 이제 쌌어. 108 00:08:01,280 --> 00:08:02,900 고기를 좀 빨리 구워줄 수 없네. 109 00:08:04,840 --> 00:08:06,660 고기랑 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 110 00:08:06,960 --> 00:08:09,440 이거 다 먹으려면 고기 우리 한 번 더 시켜야겠다. 그러니까요. 111 00:08:10,940 --> 00:08:12,800 이게 아까워서 공장 시켜야 돼. 112 00:08:15,760 --> 00:08:16,760 고기가 나왔나요? 113 00:08:17,820 --> 00:08:20,920 대충 항상 이파리랑 대공이랑 같이 먹 어야지. 114 00:08:23,260 --> 00:08:27,400 여기다가 파김치장 하나 싹 얹어서 먹 어야지. 한 점 더 올려줘. 소패티. 115 00:08:39,500 --> 00:08:42,760 고기랑 정말 잘 어울리게 만드신 김치 라서 그런지. 116 00:08:44,440 --> 00:08:47,100 파김치. 파김치. 얇은 파김치. 그렇 지 그렇지. 117 00:08:47,380 --> 00:08:48,380 젊은 사람. 118 00:08:52,600 --> 00:08:54,300 입안이 국물이에요. 국물. 119 00:08:54,580 --> 00:08:58,140 입안에서 찌개가 하나 끓여지고 있어. 육즙이 난리가 나. 120 00:08:58,600 --> 00:09:00,160 묵은진 삼겹살에 가. 오케이. 121 00:09:16,650 --> 00:09:18,470 미나리 생김치장 먹어볼래요. 122 00:09:19,270 --> 00:09:20,750 아까부터 먹어보고 싶었어. 123 00:09:21,750 --> 00:09:28,270 깻잎장과 찬장에다가 이게 저의 원형인 가? 그러네요. 저의 원형이네요. 124 00:09:28,450 --> 00:09:31,150 오징어 가루가 없을 때. 오징어 가루 가 없을 때. 125 00:09:32,450 --> 00:09:33,450 맛짱챠. 126 00:09:36,830 --> 00:09:39,630 너무 맛있다. 환상의 조합이다. 127 00:09:40,310 --> 00:09:41,310 단짠단짠. 128 00:09:41,950 --> 00:09:45,670 꼬들빼기 한번 먹어볼게요. 오케이. 꼬들빼기. 이 쌉싸라한 맛을 즐기는. 129 00:09:45,790 --> 00:09:49,790 이름이 참 좋아요. 꼬들빼기. 뭔가 아싸래요, 이름이. 다른 꼬들빼기는 130 00:09:49,790 --> 00:09:51,370 꼬들빼기지 마라. 131 00:09:53,230 --> 00:09:54,930 그럼 큰 타김치 어때? 132 00:09:55,210 --> 00:09:56,210 너무 좋아요. 133 00:09:56,690 --> 00:09:57,690 아, 맛있겠다. 134 00:10:04,370 --> 00:10:05,370 재밌었어. 135 00:10:07,950 --> 00:10:08,950 이거는 136 00:10:13,280 --> 00:10:16,680 충분히 가능해요 국내 하나도 없이 바 로 먹을 수 있는. 집에 가면서 137 00:10:16,680 --> 00:10:19,360 단팥을 사가려고. 사가야 돼요. 사가 야 돼요. 궁금해. 너무 궁금해. 138 00:10:19,360 --> 00:10:20,940 궁금해. 아니 꽉 차고. 139 00:10:24,720 --> 00:10:26,440 이건 레이디 퍼스트 한 번 할까요? 140 00:10:26,780 --> 00:10:33,260 우리가 김치를 우리 인생에 뭐라고 얘 기할 수 있을까. 141 00:10:33,660 --> 00:10:35,060 김치란. 김치란. 142 00:10:36,620 --> 00:10:37,960 엄마 같은 것 같아요. 143 00:10:55,109 --> 00:10:59,370 사실 한국인은 따로 배우지 않아도 맛 있는 김치 담그는 법을 알고 144 00:10:59,370 --> 00:11:00,370 있습니다. 145 00:11:00,550 --> 00:11:04,850 아삭한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싱싱한 마늘, 고추 146 00:11:10,410 --> 00:11:12,130 곰삭은 볏갈로 양념을 만들죠. 147 00:11:12,650 --> 00:11:17,150 이제 뭐예요? 매운 양념을 잘 바르면 돼요. 한 장 한 장. 148 00:11:17,610 --> 00:11:20,590 이제부터는 아주 특별한 발효가 시작됩 니다. 149 00:11:21,890 --> 00:11:24,970 세계가 인정한 한국인의 유산, 김치. 150 00:11:25,750 --> 00:11:31,610 1년 농사를 만들어지는 김장의 시작은 6월의 염전입니다. 151 00:11:35,530 --> 00:11:39,450 신안이 평정지역이고 육지와 많이 떨어 져 있는. 152 00:11:39,790 --> 00:11:44,610 그런 오염되지 않은 바닷물이 있고 혈 연이기 때문에 조수감하는 차가 153 00:11:44,610 --> 00:11:45,610 심합니다. 154 00:11:46,250 --> 00:11:50,930 6월달쯤에는 바람도 살랑살랑 불면서 소금이 올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155 00:11:50,930 --> 00:11:53,350 만들어주기 때문에 6월 소금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156 00:11:56,150 --> 00:12:01,350 연부가 계속 이 염전 뚝을 걸어다니면 서 관찰을 하고 관리를 하고 해야지만 157 00:12:01,350 --> 00:12:02,730 좋은 소금이 만들어지거든요. 158 00:12:02,950 --> 00:12:07,930 이 염전 결정지에 돌아다닐 때 소금꽃 이 물에 떠다닙니다. 159 00:12:11,260 --> 00:12:15,560 떠다니다가 자기 몸이 좀 커지면 가라 앉는 거죠. 그 가라앉은 소금이 160 00:12:15,560 --> 00:12:18,620 물속에서 커서 우리한테 소금으로 오는 거죠. 161 00:12:18,820 --> 00:12:23,000 그 기다림의 시간이 20일에서 25일 정도 걸립니다. 162 00:12:24,960 --> 00:12:27,340 천일염은 어떻게 보면 기다림의 미약이 죠. 163 00:12:49,719 --> 00:12:53,080 태평염전은 140만 표, 여의도의 한 2배 면적 됩니다. 164 00:12:53,620 --> 00:12:58,440 하루 생산량은 400톤 정도 되고요. 최소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165 00:12:58,440 --> 00:13:00,400 감소를 뺀 다음에 우리가 출하를 하고 있습니다. 166 00:13:03,360 --> 00:13:08,460 천류전 같은 경우는 염화나트륨 성분이 한 75%에서 85% 사이입니다. 167 00:13:08,560 --> 00:13:12,960 그래서 소금이 우리가 김치를 담았을 때 수입산 소금으로 담은 것보다는 168 00:13:12,960 --> 00:13:16,340 더욱더 아삭하고 맛있는 김치를 담을 수가 있는 겁니다. 169 00:13:22,160 --> 00:13:29,040 배투는 대체로 6월 10일부터 후라시 기를 맞춰가지고 심는 170 00:13:29,040 --> 00:13:32,020 거죠. 65일 내지 70일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171 00:13:32,960 --> 00:13:38,900 이 마을은 낮은 데가 1000m, 높 은 곳은 1200까지. 172 00:13:40,880 --> 00:13:47,380 해발도 높고 또 밤낮 기온차도 많고 이러다 보니까 육질이 단단하죠. 173 00:13:47,580 --> 00:13:50,660 김치를 담가놔도 길게는... 174 00:13:51,100 --> 00:13:57,760 한 3년이 지나도 무르지 않습니다. 맛도 좋고 과일도 일교차가 심한 175 00:13:57,760 --> 00:14:00,620 곳에서 나오는 과일들이 더 맛이 좋잖 아요. 176 00:14:01,640 --> 00:14:05,740 우리 민족은 맛있는 배추의 진심이었습 니다. 177 00:14:05,940 --> 00:14:10,700 입이 꽉 찬 결구 배추를 얻기 위해서 수많은 품종 계량을 했고요. 178 00:14:10,960 --> 00:14:15,400 배추가 무르기 싫은 여름에는 안반더기 같은 고랭지에서 배추를 패배하죠. 179 00:14:24,360 --> 00:14:29,840 한국 요리의 절정인 김치를 맛나게 담 그기 위해서는 핵심적인 것이 180 00:14:29,840 --> 00:14:36,560 고추입니다. 충성의 청자와 영양의 양 자를 떠서 청양고추로 명명을 181 00:14:36,560 --> 00:14:37,560 했습니다. 182 00:14:41,400 --> 00:14:47,780 공포하게 볕에 말린 고추를 태양소 고 추라고 하죠. 볕이 좋은 날 밖에서 183 00:14:47,780 --> 00:14:50,000 한 5일 정도 말리죠. 184 00:14:52,300 --> 00:14:56,760 9월이 되면 어머님들은 색깔 고운 고 춧가루를 준비해놓죠. 185 00:15:22,060 --> 00:15:28,340 그리고 단맛, 다른 재료의 맛을 돋우 고 어우러지게 하거든요. 또 186 00:15:28,340 --> 00:15:30,780 어우러지게 해서 풍부한 맛을 내게 합 니다. 187 00:15:37,080 --> 00:15:42,300 새우 종류가 5월에 나오는 건 오젓, 6월에 나오는 건 육젓이라고 하고 188 00:15:42,300 --> 00:15:44,580 추석새우가 나오는 건 추젓. 189 00:15:46,020 --> 00:15:47,320 새우 많이 들어가 있어요. 190 00:16:18,690 --> 00:16:20,730 새우젓을 염장을 해서 191 00:16:21,800 --> 00:16:26,200 저희가 이제 식당을 시켜놓으면 단맛도 나오고 감칠맛이 좋아요. 그래서 192 00:16:26,200 --> 00:16:31,260 김장 속 버무릴 때 넣게 되면 어떻게 보면 이 김치 알재 속 버무릴 때 193 00:16:31,260 --> 00:16:35,380 이 새우젓이 간을 맞춰주고 시원함을 나오게 하는데 이 새우젓이 안 194 00:16:35,380 --> 00:16:40,340 들어가게 되면 진짜 이 김치의 뭐랄까 진짜 감칠맛 나는 그 간을 못 195 00:16:40,340 --> 00:16:41,340 맞춰줘요. 196 00:16:43,200 --> 00:16:47,520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김장할 때 새우젓을 꼭 넣는 이유가 새우젓이 197 00:16:47,520 --> 00:16:50,780 들어가야만 이 김치의 생명인 간. 198 00:16:51,400 --> 00:16:56,840 맛과 감칠맛이 납니다. 새우 껍데기가 좀 연하고 처음에 당연히 소금으로 199 00:16:56,840 --> 00:16:59,640 졸였기 때문에 짠맛이 나오겠지만 뒷맛 은 단맛이 나옵니다. 200 00:17:00,200 --> 00:17:04,140 새우젓이 들어가면 하여튼 새우젓이 뭐 라고 해야 될까? 201 00:17:04,480 --> 00:17:07,780 새우젓이 진짜 시원하고 아주 개운해요 . 202 00:17:21,230 --> 00:17:22,710 11월달은 긴장철입니다. 203 00:17:23,369 --> 00:17:27,849 가락시장 같은 경우는 전국에 있는 모 든 물량들이 다 시장으로 들어오는 204 00:17:27,849 --> 00:17:31,730 어떻게 집합수로 보니까 극한으로 바꿀 때가 긴장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5 00:17:34,830 --> 00:17:39,430 110대에서 150대 정도가 1100 톤에서 많게는 1500톤까지 들어가서 206 00:17:39,430 --> 00:17:41,910 허비처로 분산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7 00:17:44,500 --> 00:17:51,120 최대 진장철이다 보니까 배추만 봤을 때는 실거력이 한 2억 원 정도? 208 00:17:51,480 --> 00:17:52,480 예, 예, 예, 하고요. 209 00:17:53,980 --> 00:17:58,740 맛있는 진장을 할 수 있게끔 저희가 수집을 해서 분산을 시키는 그런 210 00:17:58,740 --> 00:18:02,940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보니까 이 시기 자체는 저희로 봤을 때는 보람된 211 00:18:02,940 --> 00:18:04,200 시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212 00:18:10,540 --> 00:18:14,620 희한에 걸친 이 재료들이 다 모여서 드디어 김장을 하게 됐습니다. 213 00:18:15,040 --> 00:18:19,320 뿔뿔이 흩어져 살다가도 김장철만 되면 모이는 가족들. 214 00:18:19,980 --> 00:18:21,200 김장은 문화죠. 215 00:18:21,540 --> 00:18:23,860 집안 식구들이 김치통 하나씩 들고 다 모이죠. 216 00:18:24,500 --> 00:18:31,500 다 같이 배추를 절이고 닦고 비벼서 양념에 비벼서 나눠가는 그런 문화. 217 00:18:31,660 --> 00:18:35,040 희한한 건 한꺼번에 많이 난 거예요. 맛있어요. 218 00:18:35,540 --> 00:18:36,640 어우러짐이라는 게 있거든요. 219 00:18:36,860 --> 00:18:40,120 특히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어우러지는 문화. 220 00:18:40,350 --> 00:18:43,150 그 문화가 저는 되게 따뜻하고 좋은 것 같아요. 221 00:18:43,370 --> 00:18:48,950 음식을 같이 만들어서 나눠 먹는다. 그래서 김장 문화는 끝까지 유지해야 222 00:18:48,950 --> 00:18:55,330 될 우리의 어떤 가장 중요한 우리의 척추 같은 문화가 아닐까? 그런 223 00:18:55,330 --> 00:18:56,330 생각이 들었어요. 224 00:19:02,490 --> 00:19:03,910 궁 같아요 궁. 225 00:19:04,270 --> 00:19:07,230 진짜 넓다. 이렇게 큰 절이 있는지 몰랐어요. 226 00:19:09,390 --> 00:19:13,430 진짜 무슨 경복궁 한 반만 한 것 같 은데요? 227 00:19:14,230 --> 00:19:15,710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228 00:19:16,530 --> 00:19:22,330 열청 처음 하는데 너무 넓고 되게 시 원해요 속이. 이게 월정사가 몇 년 229 00:19:22,330 --> 00:19:27,590 됐어요? 월정사는 신라시대 때 창건이 돼서 천년고찰 월정사고요. 230 00:19:29,230 --> 00:19:32,370 월정사 안에 식구만 한 100명 가까 이 됐어요. 231 00:19:34,350 --> 00:19:38,610 그렇구나. 식구만 100명이면 신자분 들까지 오시면 다음 팀 공연이 232 00:19:38,610 --> 00:19:39,630 엄청나게 커지겠네요. 233 00:19:40,690 --> 00:19:45,310 이제는 먹을 거 없고 그럴 때는 김치 가 거의 유일한 반찬이었잖아요. 234 00:19:45,510 --> 00:19:52,350 그래서 저희는 직접 스님들하고 대중들 이 씨를 뿌리고 키워서 235 00:19:52,350 --> 00:19:55,490 수확하고 김장을 3일 동안 하는 거거 든요. 236 00:19:56,630 --> 00:20:02,870 저희는 무려 3일 동안 직접 키운 대 추를 수확하고 절이고 양념하는 237 00:20:02,870 --> 00:20:08,730 월정사의 72시간 김장행사에 하루씩 참여해봤습니다 되게 힘들었어요 238 00:20:08,730 --> 00:20:21,770 첫날 239 00:20:21,770 --> 00:20:28,450 배추뽑기는 제가 나섰습니다 세상에 가 장 힘든 일에 연장자를 240 00:20:28,450 --> 00:20:31,970 보내다니 삼강 오륜이 땅에 떨어진 날 이죠. 241 00:20:56,120 --> 00:21:02,460 다 일부러 키워서 여기는 김장을 하시 는데 내가 알기로는 요즘 이렇게 아는 242 00:21:02,460 --> 00:21:03,500 데가 많다고 그래요. 243 00:21:04,100 --> 00:21:08,060 웬만한 작은 절에는 주지스님하고 보살 님 몇 분 하면 다 해요. 그런데 244 00:21:08,060 --> 00:21:12,480 우리는 한 번에 울려 동원하면 몇 십 명씩 동원할 수 있기 때문에 2 245 00:21:12,480 --> 00:21:14,840 ,500포기 수확하는 거 오전 중에 다 끝날 거예요. 246 00:21:17,020 --> 00:21:23,740 가을 밭에서 바로 뽑은 모은은 애보다 더 달고 시원합니다. 247 00:21:27,310 --> 00:21:29,930 오대상이 내 입 안으로 들어왔다. 248 00:21:34,710 --> 00:21:38,810 옛날 백장 스님의 백장 청규라는 게 있어요. 249 00:21:39,090 --> 00:21:44,810 일일 부작이면 일일 불식이라 아무 일 도 안 하면 먹지 마라. 250 00:21:45,790 --> 00:21:50,610 참선하는 것만이 수행이 아니라 같이 활동하고 화합하는 모든 일련의 251 00:21:50,610 --> 00:21:51,930 행위들이 수행이다. 252 00:21:55,240 --> 00:21:58,140 오늘은 배추밭에서 수행하는 날. 253 00:21:59,720 --> 00:22:03,640 이렇게 행을 모으니 별로 힘들지 않습 니다. 254 00:22:23,600 --> 00:22:29,280 오늘은 수확하고 내일은 절이고 3일째 마지막 제일 바쁘죠. 아 255 00:22:29,280 --> 00:22:32,000 이거 큰일이네요. 256 00:22:40,880 --> 00:22:46,380 두 번째 날은 제가 직접 나섰습니다. 저 김장 처음 해보거든요. 257 00:22:46,440 --> 00:22:47,440 떨립니다. 258 00:22:57,960 --> 00:23:03,840 오늘은 어제 수확한 배추를 받으면서 썩은 배추잎 같은 건 좀 쳐내고 259 00:23:03,840 --> 00:23:09,360 배추를 다 차곡차곡 버릴 거예요. 이 게 안 들어갈 것 같지만 층층층층 260 00:23:09,360 --> 00:23:11,100 쌓아서 버릴 예정이고. 261 00:23:13,780 --> 00:23:15,180 발 시려. 262 00:23:15,660 --> 00:23:19,000 와 이게 진짜 겨울나기가 보통 일이 아니네. 263 00:23:19,480 --> 00:23:23,040 와 이것도 힘이 필요하네. 264 00:23:28,620 --> 00:23:29,620 어때요? 265 00:23:30,760 --> 00:23:31,760 괜찮나요? 266 00:23:38,920 --> 00:23:41,160 원래는 쌓이면 산처럼 쌓여요. 267 00:23:41,460 --> 00:23:45,740 그러면 이게 위에 있는 거는 절여지겠 나 싶은데 내일 아침에 나오면 저게 268 00:23:45,740 --> 00:23:47,920 다 소금을 먹고 딱 가라앉아 있어요. 269 00:23:48,140 --> 00:23:50,740 소금 안 뿌린 다리에다. 안 뿌려. 그렇죠. 270 00:23:53,780 --> 00:23:58,020 20포기도 아니고 2500포기 배추를 절여야 하는데요. 271 00:23:59,000 --> 00:24:03,760 더도 덜도 아니게 딱 알맞은 배추절임 이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272 00:24:11,000 --> 00:24:13,940 배추야 맛있게 잘 짜려줘라. 273 00:24:20,520 --> 00:24:23,880 6년간에서는 보살님들이 김치 속을 만 들 거예요. 274 00:24:28,430 --> 00:24:30,070 지금 소꼬리 준비해요. 275 00:24:30,270 --> 00:24:35,470 김치 소꼬리. 그러면 속에는 좀 어떤 게 들어가요? 일단은 육수가 276 00:24:35,470 --> 00:24:40,030 들어가죠. 육수가 들어가요? 육수가 무하고 다시마하고 겨우버섯하고 277 00:24:40,030 --> 00:24:45,170 느타리버섯하고 팽이버섯하고 다 육수를 만들어요. 그럼 뭔가 맛이 조금 278 00:24:45,170 --> 00:24:46,570 달라요? 다 시원한 맛이죠. 279 00:24:46,770 --> 00:24:47,770 시원해요? 네. 280 00:24:48,690 --> 00:24:53,710 생강 들어가고 청각 들어가고. 그럼 젓갈은 안 들어가요? 젓갈은 전혀 안 281 00:24:53,710 --> 00:24:56,990 들어가요. 짜고 달고 시고 이건 없어 . 282 00:24:59,330 --> 00:25:01,910 좀 알고만 가고 싶어요. 어떤 맛이에 요? 283 00:25:02,690 --> 00:25:04,750 생저리 여기. 이게 나가요. 284 00:25:07,570 --> 00:25:08,570 음. 285 00:25:08,970 --> 00:25:11,410 시원하다. 기린맛 하나도 없고. 없어 . 286 00:25:12,610 --> 00:25:16,430 짠 맛도 없죠. 안 짜요. 하나도 안 짜고 간도 딱 좋고. 절대 짜면 안 287 00:25:16,430 --> 00:25:17,430 돼. 288 00:25:19,630 --> 00:25:25,170 2500포기 하려면 엄청 큰 고무 대 야 6개 정도를 만들어놔야 되거든요. 289 00:25:46,000 --> 00:25:51,380 해망의 양념을 비비는 날은 요리를 조 금 하는 남자 저 류수영이 290 00:25:51,380 --> 00:25:54,600 다녀왔습니다. 김치 속처럼 빨간 단풍 이군요. 291 00:25:57,880 --> 00:26:03,220 그럼 오늘 이걸 어저께 절였고 오늘 이제 절여져 있는 배추를 씻어야 292 00:26:03,220 --> 00:26:07,980 되거든요. 그대로 먹으면 짜니까 이걸 몇 단계 걸쳐서 사람들이 본 다음에 293 00:26:07,980 --> 00:26:12,880 씻어요. 1층 물에 씻고 또 2층 물 에 씻고 밑에서 씻고 씻고 씻고 294 00:26:12,880 --> 00:26:13,880 씻어요. 295 00:26:18,890 --> 00:26:22,410 사실 이렇게 엄청난 김치를 처음 봐가 지고. 296 00:26:22,970 --> 00:26:25,310 이렇게 작은 김치는 사실 시장에는 없 잖아요. 297 00:26:25,630 --> 00:26:29,730 알배추를 팔지 김장김치를 안 파는데 뭔가 다 건강한 느낌이 있어요. 진짜 298 00:26:29,730 --> 00:26:32,190 기른 느낌이 나는 배추들인 것 같아요 . 299 00:26:33,430 --> 00:26:35,310 이거 보고 있으면 되게 기분이 좋아. 300 00:26:36,090 --> 00:26:38,230 여러 명이 하니까 재밌는데요. 301 00:26:39,310 --> 00:26:41,590 여기 밀리고 있어요. 밀리고 있죠. 302 00:26:42,450 --> 00:26:47,270 빨리 넘길게요. 그러면 넘겨 넘겨 넘 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303 00:26:47,270 --> 00:26:47,710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304 00:26:47,710 --> 00:26:47,710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305 00:26:47,710 --> 00:26:47,710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306 00:26:47,710 --> 00:26:47,710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307 00:26:47,710 --> 00:26:48,710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겨 넘 308 00:26:49,850 --> 00:26:51,270 사찰김치는 뭐가 달라요? 309 00:26:51,650 --> 00:26:58,310 금방은 먹으면 솔직히 집김치가 훨씬 맛있는데 맛이 들기 시작하면 봄에 310 00:26:58,310 --> 00:27:02,170 먹으면 집에 거는 맛이 갈수록 별로잖 아요. 311 00:27:02,450 --> 00:27:07,370 그렇죠. 늙으면 그냥 묵은지 되는 것 밖에 없죠. 그런데 사찰김치는 봄에 312 00:27:07,370 --> 00:27:08,730 오면 진짜 끝내줘요. 313 00:27:09,170 --> 00:27:10,170 시원한 게. 314 00:27:11,570 --> 00:27:14,350 사찰김치 봄에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 하다. 315 00:27:14,690 --> 00:27:15,690 한번 와보세요. 316 00:27:16,380 --> 00:27:20,980 아마 올해 김치는 유수용 씨가 와갖고 . 아 그래요? 맛이 배가 될 것 317 00:27:20,980 --> 00:27:21,980 같아요. 감사합니다. 318 00:27:25,020 --> 00:27:26,320 비비는 게 엄청 일인데. 319 00:27:27,340 --> 00:27:29,180 비비는 것도 금방 해요. 320 00:27:30,940 --> 00:27:33,740 양념만 돼 있으면 하는 건 쉬워요. 엄청 많네. 321 00:27:39,480 --> 00:27:42,660 1년 동안 두고두고 먹을 김장이니까요 . 잘 비벼야 됩니다. 322 00:27:43,850 --> 00:27:46,070 양념이 너무 많으면 금방 튀고요. 323 00:27:46,310 --> 00:27:48,610 더우면 발효가 되지 않죠. 324 00:27:49,370 --> 00:27:53,850 알맞은 양념으로 아기 다리도 살살 잘 비벼주면 됩니다. 325 00:27:54,410 --> 00:27:58,370 여자분들 더 잘하셔. 아니에요. 지금 나 공부하고 있어요. 눈동자 326 00:27:58,370 --> 00:27:59,370 양으로. 327 00:28:01,950 --> 00:28:04,170 다 월정사인데 여긴 전라도네. 328 00:28:04,810 --> 00:28:08,290 왜 거기만 전라도 김치야? 너무 많이 묻혔어 양념. 그러니까. 329 00:28:08,970 --> 00:28:09,970 전라도 김치. 330 00:28:10,620 --> 00:28:15,720 그러니까 설렁설렁 묻히시라니까. 그래 서 간도 보시면서 하셔도 돼요. 아 331 00:28:15,720 --> 00:28:19,780 막걸리가 한 잔 필요한 거. 아 그러 게. 곡주라도. 막걸리 간장. 332 00:28:20,660 --> 00:28:23,380 감사합니다. 막걸리는 마음속으로. 마 음속으로. 이거는. 333 00:28:28,040 --> 00:28:29,620 맛이 끝내주죠. 334 00:28:30,400 --> 00:28:31,580 맛있어요? 맛있어요. 335 00:28:32,440 --> 00:28:38,240 맛이 엄청 다채롭는데 짜지 않아. 맛 이 굉장히 품위 있어요. 진짜 품위가 336 00:28:38,240 --> 00:28:44,980 있어요. 내가 맛있으면 해야지 내가 우리 장의 장인 속세에서 온 337 00:28:44,980 --> 00:28:46,220 남자가 싸주니까 맛있죠? 338 00:28:46,980 --> 00:28:48,440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339 00:28:48,440 --> 00:28:58,180 드디어 340 00:28:58,180 --> 00:29:02,580 3일간의 월정사 2,500포기 김장이 끝이 났습니다 341 00:29:04,400 --> 00:29:11,140 이렇게 김장을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 어 먹는 공동체의 음식이니까 인류가 342 00:29:11,140 --> 00:29:15,440 지켜야 할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죠. 343 00:29:18,640 --> 00:29:21,820 예전에는 한국인의 집이라면 다 장톡대 가 있었습니다. 344 00:29:22,960 --> 00:29:26,220 그 항아리를 땅에 묻어서 김치를 보관 했고요. 345 00:29:27,100 --> 00:29:32,720 하지만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장톡대 문 화가 사라지고 김치를 묻을 곳이 346 00:29:32,720 --> 00:29:38,840 없어졌죠. 그래서 동굴을 만들었어요. 우리 와인이나 겉깔을 보관할 때 347 00:29:38,840 --> 00:29:40,020 동굴에 보관하잖아요. 348 00:29:40,640 --> 00:29:44,240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김치냉장고입 니다. 349 00:29:44,500 --> 00:29:45,620 엄청나게 발명합니다. 350 00:29:49,380 --> 00:29:54,640 김치냉장고는 다른 가전제품과 달리 순 수 국내 기술로만 만들어진 것입니다. 351 00:29:56,160 --> 00:30:03,080 김치를 땅속 김장독처럼 같은 온도를 유지해 김치가 쉽게 씌어지지 않고요. 352 00:30:03,770 --> 00:30:09,210 발효 유산균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것 이 김치냉장고의 핵심 기술이죠. 353 00:30:09,470 --> 00:30:16,230 요새 김치냉장고 없는 집 거의 없는데 냉장고까지 따로 마련하는 이 한국인 354 00:30:16,230 --> 00:30:19,250 역시 우리는 김치의 민족입니다. 355 00:30:27,150 --> 00:30:30,750 잘 익은 김치 1g에는요 살아있는 유 산균이. 356 00:30:31,050 --> 00:30:33,210 무려 1억 마리 이상 함유되어 있습니 다. 357 00:30:34,110 --> 00:30:36,590 김치 국물에는 건더기보다 더 많이 들 어있는데요. 358 00:30:36,790 --> 00:30:40,450 유산균이 김치 국물 1g에 5억 마리 들어있습니다. 359 00:30:41,610 --> 00:30:45,330 김치 국물 한 숟갈 먹으면 50억 마 리 360 00:30:45,330 --> 00:30:50,590 김치 국물 한 3숟가락 먹으면요. 361 00:30:50,810 --> 00:30:53,850 유산균 제재 안 먹어도 돼요. 진짜 그 정도로 많이 들어있어요. 362 00:31:00,300 --> 00:31:06,640 오늘 분위기 난다잉 날씨가 진짜 추워 졌어요 여름에 만났는데 그죠? 올해 363 00:31:06,640 --> 00:31:12,800 첫눈인 것 같아요 저는 제가 맞은 첫 눈 공식적인 9월이나 겨울이지 또 364 00:31:12,800 --> 00:31:15,820 맞아요 이렇게 눈도 내려야 365 00:31:15,820 --> 00:31:20,780 안녕하세요 366 00:31:20,780 --> 00:31:27,500 날 추운데 오시리라고 아이고 367 00:31:27,500 --> 00:31:28,500 대상에 368 00:31:29,950 --> 00:31:34,410 팔도김치를 전시해봤어요. 선생님이 좋 아하시는 고돌뼈김치. 369 00:31:34,990 --> 00:31:41,090 저는 남의 제사 흉보지 말고 김치 흉 보지 마라. 나름대로 그 지역의 370 00:31:41,090 --> 00:31:45,070 식문화에 따라서 해먹고 살았다. 그렇 게 생각을 하거든요. 371 00:31:46,370 --> 00:31:50,090 우리나라 김치의 독창성은 양념이에요. 372 00:31:50,670 --> 00:31:52,210 특히 젓갈을 쓴다는 거예요. 373 00:31:52,970 --> 00:31:55,970 삼경도구역 가자미로 오줌줄을 들어갔어 요. 374 00:31:56,330 --> 00:31:59,390 평양지역은 동치미. 강원도구역. 375 00:32:20,140 --> 00:32:22,360 서울은 삼서가 많이 쓰고요. 376 00:32:22,840 --> 00:32:27,980 평평도는 많이 잡히니까 까나리 많이 쓰고요. 경상도는 갈치솥전, 강원도는 377 00:32:27,980 --> 00:32:33,580 꽁치전. 제주도는 자리젓을 김치에 넣 었는데요. 이처럼 주변에서 쉽게 구할 378 00:32:33,580 --> 00:32:36,320 수 있는 젓갈을 김치에 사용했죠. 379 00:32:40,340 --> 00:32:44,660 고향에 가보는 게 어때요? 고향으로 갑니다. 고향 프로 출발! 제주도! 380 00:32:44,760 --> 00:32:49,340 제주도! 충청도! 제주도 몇 살까지 살았죠? 제주도 4살이요. 381 00:32:51,920 --> 00:32:56,420 저의 고향 제주도 김치의 특징은 자리 동 젓갈을 넣었다는 건데요. 382 00:32:57,230 --> 00:33:02,870 많이 잡히니까 이제 산물이 그 지역의 산물이 그 지역의 음식 맛을 383 00:33:02,870 --> 00:33:05,830 만들어내는 거죠. 김치 맛도 그렇게 봐야 돼요. 384 00:33:07,770 --> 00:33:14,370 참 어떻게 지역마다 그렇게 다 다르게 특하게 김치 맛을 내고 살았는지 385 00:33:14,370 --> 00:33:21,170 우리 선두석의 지혜가 이렇게 보면 깜 짝깜짝 놀라지 않을까 자리돔과 자리돔 386 00:33:21,170 --> 00:33:23,410 젓갈로 간을 한 그런 김치예요. 387 00:33:24,050 --> 00:33:27,230 제주도여서 자리돔 다리 동전으로 만든 . 388 00:33:27,550 --> 00:33:28,550 고양이 맛. 389 00:33:32,330 --> 00:33:35,790 제주도의 바닷가가 느껴지는 그런 시원 함. 파도가 느껴지나요? 입안에서 390 00:33:35,790 --> 00:33:36,890 파도가 치고 있어요, 지금. 391 00:33:38,230 --> 00:33:40,910 입안이 폴짝폴짝 뛰어. 그치, 이런. 392 00:33:41,390 --> 00:33:42,630 벌써 맛있네. 393 00:33:43,510 --> 00:33:46,890 충청남도 김치는 꽃게를 많이 써서 김 치를 담갔는데요. 394 00:33:47,290 --> 00:33:51,170 충남 쪽 가면 개가 싹. 우리가 서울 에서 개장으로 접할 때 되게 비싼 395 00:33:51,170 --> 00:33:53,360 음식인데. 막상 현지에 가면 싸다고. 396 00:33:53,840 --> 00:33:56,920 넘치니까 또 김치에도 넣어서 먹어보고 하는 거고. 397 00:33:57,260 --> 00:33:59,620 꽃게를 사용해서 이렇게 게장을 담가요 . 398 00:34:00,660 --> 00:34:02,480 꽉 찼다 속이. 399 00:34:02,760 --> 00:34:04,900 끝도 없어요 저거 엄청 커요. 400 00:34:05,420 --> 00:34:11,000 야 그 게가 불어난 간장을 넣고 담근 게국지 그거는. 원래 401 00:34:11,000 --> 00:34:16,580 저런 꽃게나 저런 게 종류하고 호박하 고 되게 잘 어울리고요. 402 00:34:16,880 --> 00:34:20,940 김치는 참 재밌는 것 같아요. 2개월 3개월 뒤에 먹을 요리 지금 만드는 403 00:34:20,940 --> 00:34:21,940 건데. 404 00:34:22,060 --> 00:34:26,380 이 김치는 우리가 그냥 먹는 김치가 아니고 숙성해서 찌개를 먹기 위해서 405 00:34:26,380 --> 00:34:29,980 만든. 이게 저는 어렸을 때부터 먹던 맛이어서. 406 00:34:33,239 --> 00:34:34,239 시원하다. 407 00:34:36,980 --> 00:34:40,219 이거 해장하시는 분들 돼봐야겠다. 해 장해줘. 408 00:34:41,600 --> 00:34:48,159 전라도 김치는 더운 날씨에도 오래 먹 기 위해서 맵고 짜고 간이 강하죠. 409 00:34:48,820 --> 00:34:50,280 젓갈을 많이 써서. 410 00:34:50,590 --> 00:34:52,250 감칠맛도 아주 강합니다. 411 00:34:53,650 --> 00:34:58,710 지금이야 이제 전국적으로 고들빼기를 먹지만 옛날에는 전주 밑으로 먹었대. 412 00:34:58,770 --> 00:35:03,370 고들빼기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 는 고들빼기 김치입니다. 413 00:35:05,050 --> 00:35:08,850 김치 재료 중에 가장 약성이 강한 게 고들빼기예요. 414 00:35:09,090 --> 00:35:14,910 안 익어도 관계없는 이 고들빼기 김치 를 자세히 보실게요. 야 이거야. 415 00:35:15,970 --> 00:35:18,690 아싸라다. 쌉싸름한 맛. 416 00:35:21,270 --> 00:35:27,570 생선이 많은 강원도는 명태 오징어 바 로 넣어서 시원한 김치 담가 먹고요. 417 00:35:27,970 --> 00:35:34,350 서거리 명태 아가미 아가미가 명태 아 가미로 서거리 진이라고도 하고 서거리 418 00:35:34,350 --> 00:35:35,350 깍두기라고도 해요. 419 00:35:35,950 --> 00:35:42,430 무가 워낙 맛있는 철이어서 무만 넣어 도 아 그러네요. 420 00:35:43,050 --> 00:35:48,250 시원하다 벌써. 이게 강원도시가 그런 지 간이 세지도 않고 시원하고. 421 00:35:48,330 --> 00:35:50,190 시원하고 부드러워요. 부드럽고. 422 00:35:50,750 --> 00:35:56,030 추운 함경도는 슴슴한 간에 가자미 같 은 생선을 이용한 김치가 엄청 423 00:35:56,030 --> 00:35:57,030 많았어요. 424 00:35:57,910 --> 00:36:04,070 가자미로 도둑을 써가지고 무로 김치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다른 지역 425 00:36:04,070 --> 00:36:08,890 김치하고 다른 게 이제 조밥을 넣는 거예요. 조중. 거기는 쌀이 426 00:36:08,890 --> 00:36:11,270 귀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조로. 427 00:36:14,090 --> 00:36:15,490 이건 좀 익었다가 먹는. 428 00:36:15,810 --> 00:36:19,450 그렇죠. 새콤하게 익으면 맛있죠. 여 기서 이제 익으면 산미가 확 429 00:36:19,450 --> 00:36:20,610 추가되잖아요. 유산균 때문에. 430 00:36:20,850 --> 00:36:24,250 네. 되게 궁금해요. 이들의 절정의 순간의 맛은 어떨지 굉장히 431 00:36:24,250 --> 00:36:25,930 궁금해졌어요. 맛있다. 432 00:36:27,170 --> 00:36:33,170 평안도는 시원한 동치미를 많이 담갔는 데 냉면이 발달한 지역이 북한 433 00:36:33,170 --> 00:36:34,850 지역이거든요. 평양 쪽에. 434 00:36:35,250 --> 00:36:39,130 그래서 평양 냉면이 유명하죠. 이렇게 시원한. 435 00:36:40,510 --> 00:36:41,510 담가서. 436 00:36:42,830 --> 00:36:46,010 여기에 면 삶으면 바로 냉면 되는 거 죠. 437 00:37:11,900 --> 00:37:16,220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도 영향을 다 갖 춰서 담았죠. 438 00:37:21,160 --> 00:37:28,040 원래 갈치김치가 남쪽 거대도 이런 쪽 에서 많이 먹던 439 00:37:28,040 --> 00:37:32,700 김치인데 18월에서 10월까지 갈치가 정말 많이 나와요. 440 00:37:32,940 --> 00:37:34,540 굉장히 부담이 있어요. 441 00:37:43,440 --> 00:37:49,960 예쁘다 너무 예쁘잖아 감사합니다 야! 442 00:37:50,820 --> 00:37:53,320 왜 간추가 저런게 더 맛있지? 443 00:38:02,860 --> 00:38:06,960 김장에 꽂힌 뭐니 뭐니 해도 수육이지 수육 444 00:38:06,960 --> 00:38:10,820 장작해요? 장작해야지 445 00:38:12,160 --> 00:38:13,500 약간 어벤져스 나올 것 같은데. 446 00:38:18,360 --> 00:38:19,360 박살났다. 447 00:38:25,140 --> 00:38:26,920 갑니다. 갈 수 있다. 발 조심. 448 00:38:31,680 --> 00:38:32,680 괜찮니? 449 00:38:32,840 --> 00:38:34,200 안 괜찮은 것 같은데. 450 00:38:36,200 --> 00:38:37,200 그렇지. 451 00:38:37,700 --> 00:38:38,700 기분이 좋아요. 452 00:38:38,920 --> 00:38:40,000 스트레스 풀리네요. 그럼. 453 00:38:41,450 --> 00:38:44,490 이런 불 피우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꼭 한 명씩 있어요. 그럼요. 454 00:38:45,030 --> 00:38:46,610 고기 굽는 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 455 00:38:47,890 --> 00:38:48,890 우와. 456 00:38:50,170 --> 00:38:52,130 근데 수육하는 거 아니었어요? 457 00:38:52,490 --> 00:38:56,850 나는 보통 이렇게 하지. 그러면 이렇 을 때 고기도 조금 더 간단하게 458 00:38:56,850 --> 00:38:57,850 모양이 잘 잡히고. 459 00:38:59,150 --> 00:39:00,890 한번 요리를 맛있게 해볼까? 460 00:39:03,290 --> 00:39:05,710 수락산의 온 느낌이야. 고추도 금방 타요. 461 00:39:06,330 --> 00:39:07,590 지금부터는 손이 빨라야 돼. 462 00:39:17,839 --> 00:39:19,940 그리고 마지막 제일 중요한 거. 463 00:39:20,520 --> 00:39:24,220 된장을 넣으면 이게 잡내를 잘 잡아줘 요. 많이 잡아줘요. 464 00:39:24,500 --> 00:39:26,420 근데 놀러와서 이렇게 하면 재밌잖아. 465 00:39:26,780 --> 00:39:27,780 재밌죠. 466 00:39:28,080 --> 00:39:30,000 돌아가면서. 기대감이 생기고. 467 00:39:35,380 --> 00:39:36,540 냄새 좋아. 468 00:39:38,820 --> 00:39:40,120 먹고 싶다. 469 00:39:43,820 --> 00:39:44,980 고기가 잘 됐을까요? 470 00:39:46,960 --> 00:39:52,840 너무 잘 익었다. 471 00:39:53,540 --> 00:39:56,320 배우야. 저 배우예요. 472 00:39:57,420 --> 00:39:58,620 배우 맞죠? 473 00:39:59,060 --> 00:40:00,800 다른 놀이사인 줄 알았는데 저는 배우 예요. 474 00:40:17,160 --> 00:40:20,160 김치 아삭거리는 소리와 육즙 퍼지는 소리가 같이 나니까 내가 현기증 475 00:40:20,160 --> 00:40:21,160 난다. 476 00:40:25,760 --> 00:40:30,760 지역별 김치를 한꺼번에 먹을 일이 없 었는데 하나하나 먹어보니까 그 지역이 477 00:40:30,760 --> 00:40:34,440 되게 느껴져서 좋은 것 같아요. 김치 하나하나에 그 지역의 기후가 보이고 478 00:40:34,440 --> 00:40:37,380 땅이 보이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479 00:40:47,310 --> 00:40:53,770 세계 5대 건강식품 김치 김치가 이렇 게 몸에 좋으니 전 세계인들이 김치를 480 00:40:53,770 --> 00:40:59,490 쉽고 간편하게 먹고 싶어 하는데 그래 서 최근에는 각종 김치 제품이 엄청 481 00:40:59,490 --> 00:41:00,490 나오고 있더라고요. 482 00:41:00,770 --> 00:41:04,290 김치 주스 김치 과자 483 00:41:04,290 --> 00:41:10,750 김치 시즈닝 김치맛 484 00:41:10,750 --> 00:41:17,010 조미료는 얼마 전 미국 온라인 쇼핑몰 에서 시즈닝 부문 판매 1위까지 485 00:41:17,010 --> 00:41:18,010 있다고 합니다. 486 00:41:18,710 --> 00:41:22,210 시즈닝을 파스타나 피자에 뿌려도 정말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요. 487 00:41:22,450 --> 00:41:25,330 진짜 김치의 변신은 무죄네요. 무죄. 488 00:41:32,770 --> 00:41:33,850 동네 참 좋다. 489 00:41:34,510 --> 00:41:37,290 우리가 북촌로 1기 되네요. 490 00:41:37,510 --> 00:41:40,770 1기? 저희가 또 김치의 나라잖아요. 김치의 나라. 491 00:41:41,410 --> 00:41:44,530 김치를 기가 막히게 요리를 만드는 집 이 있다고 해서. 492 00:41:49,480 --> 00:41:53,160 꽤 큰 집인데? 도자기 집 같다. 네 , 도자기 집 같은데? 달방아리 같은 493 00:41:53,160 --> 00:41:58,300 게 있네. 너무 예쁘잖아. 494 00:41:58,700 --> 00:41:59,820 너무 예쁜데? 495 00:42:00,220 --> 00:42:02,320 근데 김치 먹으러 온 것 같네. 496 00:42:02,580 --> 00:42:04,240 김치 파는 데가 아닌 것 같은데? 497 00:42:04,620 --> 00:42:06,000 그러니까요. 잘못 들었다. 498 00:42:06,280 --> 00:42:12,800 아닌 것 같은데? 김치 냄새는 499 00:42:12,800 --> 00:42:13,800 하나도 안 나고. 500 00:42:13,920 --> 00:42:14,879 하나도 안 나고. 501 00:42:14,880 --> 00:42:19,500 분위기도 약간 퓨전 음식 팔 것 같은 그런 느낌. 김치 위에 이런 거 502 00:42:19,500 --> 00:42:21,700 필요한가?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503 00:42:22,380 --> 00:42:23,400 김치찜 맞네. 504 00:42:23,780 --> 00:42:27,620 동치미 치즈 김치튀김. 진짜다. 안녕 하세요. 505 00:42:27,980 --> 00:42:28,980 안녕하세요. 506 00:42:29,360 --> 00:42:31,400 저희는 김치 와인바고요. 507 00:42:34,540 --> 00:42:39,740 명인님과 현대적인 젊은 요리사가 만나 서 전통적인 것부터 그리고 현대적인 508 00:42:39,740 --> 00:42:43,200 시도까지 김치와 관련된 모든 시도들을 하고 있어요. 509 00:42:44,810 --> 00:42:51,670 내가 지금 굉장히 궁금한 게 김치가 이제 향이 강하니까 모든 식재료들을 510 00:42:51,670 --> 00:42:55,530 다 이겨버리거든. 그래서 와인이 김치 를 어떻게 견뎌낼까? 난 이게 511 00:42:55,530 --> 00:43:00,130 궁금해. 저는 굉장히 가능하다고 봐요 . 실제로 전 와이프랑 김치찜을 하면 512 00:43:00,130 --> 00:43:01,130 꼭 와인을 먹거든요. 513 00:43:01,730 --> 00:43:05,490 김치찜에 소주보다 오히려 와인이 되게 잘 어울려요. 김치찜 무슨 레드로? 514 00:43:05,810 --> 00:43:11,430 레드로. 레드로 하면 김치찜하고 국물 이 와인이 극히 잘 맞아요. 왜냐하면 515 00:43:11,430 --> 00:43:13,230 둘 다 발효 음식이잖아요. 516 00:43:13,560 --> 00:43:17,620 와인도 발효 음식, 김치도 발효 음식 . 둘이 의외로 호환이 좋아요. 517 00:43:17,840 --> 00:43:20,480 맛있겠다. 그렇게 가는구나. 518 00:43:20,780 --> 00:43:22,080 되게 잘 어울려요. 실례하겠습니다. 519 00:43:23,700 --> 00:43:26,180 시작으로 김치 플레이팅 준비해드릴게요 . 520 00:43:26,660 --> 00:43:30,760 이게 뭐야? 약은 뭐야? 김치가 약이 된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고요. 521 00:43:31,060 --> 00:43:35,860 이게 원래 약이라는 게 양념의 양이 사실은 약이야. 522 00:43:36,140 --> 00:43:37,140 진짜요? 523 00:43:37,520 --> 00:43:39,820 양념을 약으로 생각하고. 524 00:43:41,220 --> 00:43:42,540 선생님을 열어보시죠. 525 00:43:43,740 --> 00:43:45,960 귀여워. 오크라처럼 생긴 거네. 526 00:43:46,440 --> 00:43:47,560 오크라 같은데? 527 00:43:47,800 --> 00:43:48,800 너무 견고한데. 528 00:43:49,020 --> 00:43:54,780 김치 세계화를 위해서 외국에서 나오는 식재료를 활용을 하게 되면 529 00:43:54,780 --> 00:44:00,060 외국에서도 쉽게 김치에 대해서 접근을 하지 않을까. 그래서 시도를 한번 530 00:44:00,060 --> 00:44:01,060 해봤습니다. 531 00:44:01,320 --> 00:44:05,760 이게 뭐지? 이거 잔유색. 홍배추. 빨간 쌈채소 있는데. 532 00:44:07,220 --> 00:44:08,800 이름이 외주가 아니네. 533 00:44:09,740 --> 00:44:12,380 쌈짜름한데. 이거 외국 채소가 있는데 . 534 00:44:13,609 --> 00:44:17,230 라디치오의 매력이 그 씁쓸한 맛 때문 에 먹거든요. 535 00:44:17,450 --> 00:44:21,890 의외로 된장이 그 향을 잡아먹지를 않 더라고요. 536 00:44:22,430 --> 00:44:26,890 야 이거는 내가 보기엔 바질인데 향이 딱. 바질인가? 우와 바질 김치라니 537 00:44:26,890 --> 00:44:27,890 세상에. 538 00:44:28,350 --> 00:44:29,710 야 맛있다. 539 00:44:29,950 --> 00:44:34,930 올해 바질 세 폭이나 심었는데 알았으 면 어떻게든지 김치단가 볼 거야. 540 00:44:35,130 --> 00:44:37,270 이건 정말 맛있다. 정말 맛있어요. 541 00:44:37,570 --> 00:44:39,810 바질 김치 다 처음 먹으니까 너무 맛 있다. 542 00:44:40,350 --> 00:44:42,690 여기가 한국인가 다른 나라인가 헷갈려 요. 543 00:44:43,030 --> 00:44:47,290 바질마저도 한국화가 되네. 김치로 담 가버리면 한국화가 되네. 한국이에요 544 00:44:47,290 --> 00:44:48,290 지금. 545 00:44:49,450 --> 00:44:55,450 아스파라거스 동치미 같은 경우는 저희 동치미 담을 때 사과, 배, 마늘, 546 00:44:55,450 --> 00:44:57,250 생과 이런 게 다 들어가요. 547 00:44:57,590 --> 00:45:03,990 다 갈아서 명포에 같이 넣어서 외국식 재료지만은 전통적인 저희 548 00:45:03,990 --> 00:45:07,190 김치 담는 방식을 택했어요. 549 00:45:08,170 --> 00:45:10,790 러시아에선 아스파라거스가 정력제로 통 한답니다. 550 00:45:15,650 --> 00:45:21,190 아스파라거스 김치 너무 맛있어요. 551 00:45:22,350 --> 00:45:25,290 신기하다. 이게 다 김치인 거 아니에 요? 그렇죠? 552 00:45:26,190 --> 00:45:28,170 미래에서 오래 살아야 된다니까. 553 00:45:28,790 --> 00:45:30,150 별거 다 맛나. 554 00:45:30,390 --> 00:45:33,090 저희 다음 메뉴. 555 00:45:57,980 --> 00:46:00,140 어떻게 얇게 썰지? 안녕하세요 556 00:46:02,270 --> 00:46:06,110 지금 준비해드릴 와인 같은 경우에는 스파클링을 가지고 있는 펜낫 와인으로 557 00:46:06,110 --> 00:46:08,810 준비해드렸습니다. 제일 궁금한 시간입 니다. 558 00:46:10,330 --> 00:46:12,010 김치하고 와인. 559 00:46:12,530 --> 00:46:14,390 진짜 금치다, 금치. 560 00:46:14,630 --> 00:46:17,390 김치가 이만큼 대접을 받으려면 죽인 거지. 그러니까요, 맞아요. 561 00:46:17,930 --> 00:46:21,430 미안하다, 김치. 이제까지 우리가 문 구놀아. 562 00:46:21,910 --> 00:46:23,350 김치 좀 더 주세요 했더니. 563 00:46:24,490 --> 00:46:26,810 이제 이거 먹으면 돼요? 이제 먹어봅 시다. 564 00:47:05,100 --> 00:47:08,480 어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돼지고기를 서양식 조리법으로 565 00:47:08,480 --> 00:47:14,240 과일에서 한 시간 정도 졸여가지고 삶 은 배추에 싸가지고 소고기 육수를 566 00:47:14,240 --> 00:47:18,140 진하게 끓인 거를 간장 양념을 만들어 가지고 위에다 얹어주게 돼요. 567 00:47:19,180 --> 00:47:21,900 진짜 너무 고급스럽다. 568 00:47:22,160 --> 00:47:23,900 거기에 파스타도 들어있네. 569 00:47:27,400 --> 00:47:32,420 돼지고기가 키고기거든. 제육 맛도 나 요. 부드러운 제육 맛도 나고. 570 00:47:34,120 --> 00:47:35,160 맛있어요. 571 00:47:36,030 --> 00:47:40,490 이건 안주다. 이건 진짜 안주다. 이 건 진짜 먹으니까 술이 바로 들어가는 572 00:47:40,490 --> 00:47:41,710 거야. 어머나 어울리잖아. 573 00:47:42,770 --> 00:47:48,290 굉장히 압도적이네요. 냄새 좋다. 574 00:47:49,530 --> 00:47:51,690 여기에 김치가 어디 있는 거예요? 575 00:47:51,990 --> 00:47:52,990 여기에 뭘까요? 576 00:47:53,610 --> 00:47:55,150 치킨밥. 치킨밥. 577 00:48:01,320 --> 00:48:04,780 요리를 먹었을 때 마지막에 김치랑 볶 음밥을 해먹잖아요. 578 00:48:05,080 --> 00:48:09,000 그래서 메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 각을 하다가 김치 볶음밥을 579 00:48:09,000 --> 00:48:13,320 활용해가지고 수비드한 닭고기로 싸서 우리나라의 고기선을 만들어 580 00:48:13,320 --> 00:48:18,580 보았습니다. 닭고기를 수비드한 건 처 음 먹어봐요. 거기에 서울에 있는 581 00:48:18,580 --> 00:48:21,580 풍경향을 입혔어. 맛있었어. 맛있었어 . 맛있었어. 582 00:48:25,320 --> 00:48:27,260 이랬던 저랬던 그냥 맛있다. 583 00:48:28,000 --> 00:48:30,080 와 대기용 향도 너무 좋고. 584 00:48:30,460 --> 00:48:31,460 김치 맛이 달라. 585 00:48:32,080 --> 00:48:34,380 너무너무 맛있어요. 지금 우린 김치 먹고 있는 거야? 586 00:48:34,640 --> 00:48:37,800 계속 김치를 먹고 있는데 김치 먹는 날 자꾸 잊고 있어요. 587 00:48:38,620 --> 00:48:39,920 김치에 튀김이고요. 588 00:48:41,060 --> 00:48:45,480 너무 예쁘잖아. 그리고 위에 봉치미 샤워크림 올려드릴게요. 589 00:48:48,060 --> 00:48:49,400 이게 도와줘요. 590 00:48:51,340 --> 00:48:55,100 몽골랑을 보면서 저희가 영감을 얻었고 요. 진짜 몽골랑인데 이거는. 591 00:48:56,440 --> 00:48:58,980 이건 무슨 현명해요. 592 00:48:59,850 --> 00:49:05,530 내가 좋아하는 말이 나는 아직도 진화 하고 있다라는 얘기거든. 내가 593 00:49:05,530 --> 00:49:06,530 좋아하는 말이. 594 00:49:06,590 --> 00:49:12,510 음식을 먹어볼 때마다 분명히 제자리에 있잖아. 계속 움직이고 진화하고 595 00:49:12,510 --> 00:49:15,390 있잖아. 오늘 그런 걸 또 한 번 느 끼고. 596 00:49:16,010 --> 00:49:18,990 한국에 있는 거의 맛있는 건 다 드셨 잖아요. 사실은. 맞아. 597 00:49:19,530 --> 00:49:21,470 그런데도 계속 새로운 게 나오니까. 598 00:49:22,530 --> 00:49:24,270 음식의 정복은 없다. 599 00:49:25,470 --> 00:49:31,390 김치의 한계가 무너졌다고 봐도 돼요. 김치는 여전히 밥을 먹기 위한 600 00:49:31,390 --> 00:49:35,690 반찬이 되는데 김치가 하나하나가 전부 요리가 될 거였잖아요. 601 00:49:35,930 --> 00:49:37,230 메인 요리로. 602 00:49:37,610 --> 00:49:41,450 그러니까 얘가 김치가 자체적으로 독립 을 한 거예요. 603 00:49:41,830 --> 00:49:43,350 인디펜덴스를 성립한 거예요. 604 00:49:44,610 --> 00:49:46,850 김치 독립 만세! 605 00:49:47,050 --> 00:49:48,710 김치 만세! 606 00:49:50,130 --> 00:49:52,330 김치 독립 만세! 607 00:49:54,490 --> 00:49:55,850 김치 만세다. 608 00:49:56,540 --> 00:50:00,800 무슨 날인지 알아? 11월 22일. 무슨 날이었어요? 김치의 날. 609 00:50:01,960 --> 00:50:04,920 김치의 날 3회. 3회째 김치의 날. 610 00:50:05,860 --> 00:50:09,380 11월 22일이 김치의 날인지 저는 잘 몰랐거든요. 611 00:50:09,840 --> 00:50:15,700 근데 재료 하나하나가 모여 22가지 효능을 낸다고 해서 11월 22일이 612 00:50:15,700 --> 00:50:21,000 김치의 날로 지정됐는데요. 이 김치를 위한 특별한 하루를 우리나라뿐 613 00:50:21,000 --> 00:50:23,200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614 00:50:23,480 --> 00:50:24,520 미국의 수도. 615 00:50:24,990 --> 00:50:31,570 워싱턴 DC를 포함해 버지니아주, 캘 리포니아주, 뉴욕주에서도 김치의 날이 616 00:50:31,570 --> 00:50:37,690 공식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최근엔 브라 질 상파울루시도 김치의 날을 공식 617 00:50:37,690 --> 00:50:42,770 기념일로 확정지었다고 합니다. 김치가 한국의 것이라는 것을 세계가 618 00:50:42,770 --> 00:50:43,770 인정하는 것이지요. 619 00:50:44,799 --> 00:50:50,180 김치를 만들 수 없는 음식은 세상에 없음. 모든 재료가 다 김치가 될 수 620 00:50:50,180 --> 00:50:54,860 있다는 걸 제가 김치나라를 하면서 배 워가지고 아 김치의 세상은 끝이 621 00:50:54,860 --> 00:50:56,640 없구나. 정말 무궁무진하구나. 622 00:50:57,660 --> 00:51:03,600 조리법은 하나인데 만드는 우리 어머니 의 손맛에 따라서 어떻게 이렇게 623 00:51:03,600 --> 00:51:10,380 다양한 음식이 탄생하는지 김치의 숫자 는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숫자와 624 00:51:10,380 --> 00:51:13,040 같다.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 있을 까요? 625 00:51:13,440 --> 00:51:16,820 김치하면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하는데 요. 626 00:51:17,280 --> 00:51:23,880 이제는 김치를 세계인이 즐기는 파워푸 드라고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627 00:51:24,020 --> 00:51:29,220 건강하고 힘을 내게 하는. 우리 민족 과 함께 시작이 됐고 지금도 밥상 628 00:51:29,220 --> 00:51:32,660 위에 중심을 지키는 김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629 00:51:33,000 --> 00:51:34,220 수고했어 김치야. 58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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