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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은 자막넷!
jamack.net

 

제작 : amoroso boy
수정 금지
피드백 : amorosoboy.tistory.com

 

물의 목소리

 

아버지가 자살한 후
어머니가 이상해졌습니다

 

몇일이고 계속해서
고함치며 울거나

 

요리,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전혀 안 하시고

 

갑자기 밝아져서는

 

쓰지도 않는 문구류, 장난감을
대량으로 사거나...

 

이대로라면
우리 가족마저 붕괴될 겁니다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가르침을 받고자 왔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여쭤보겠습니다

 

여전하네

 

너무 간 거 아냐?
괜찮아?

 

전혀
이쪽은 변함없어

 

그래
언제 만날까?

 

화요일은 안되는데...

 

목요일은 괜찮아

 

알았어

 

지난 번 그 가게에서
7시에 봐

 

아! 유미도 부르자

 

알겠어
그럼 기대하고 있을게

 

 

- 수고했어
- 수고했어

 

얼마전에 견학 온 사와무라 씨랑
하라 씨 입신하고 싶대

- 사와무라 씨 오미야에 사는 분이지?
- 맞아

 

하라 씨가 누구였지?

 

남편 분이 교통사고로...

 

우메가오카 사시는?

 

반신불수가 되어서
힘든 것 같던데

 

그러게

 

의지할 데가 필요한 사람은
많이 있어

 

'신의 물'은 그런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거야

 

다들 사업 잘한단 말야

 

- 사업이라니...
- 내가 무슨 특별한 힘이 있는데?

 

중요한 건 특별한 힘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야

 

특별한 힘이 있다고
믿게 만드는 힘이야

 

그건 있는 듯?

 

실제로 신자들의 마음이
회복되고 있잖아

 

민정 씨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세일하던
달팽이로션 있어요?

 

그건 품절이네요
죄송합니다

 

이건 어떠세요?

 

이건 타코야키 철판이잖아요
아무 상관 없는데

 

그치만 꽤 잘 작동해요

 

아니야 나 확실히 기억해
아빠가 말했어

 

엄마는 말렸다고
그런 폭우 속에선 위험하니 가지말라고

 

- 정말 말 안듣는다니까
- 그땐 큰일이었지

 

비라기 보다는 태풍이었어

 

운전하는데 앞이 안 보였다니까

 

그래서 중간중간 쉬느라
6시간 가까이 걸렸지

 

- 그 다음에도 폭우 내리고
- 아빠 해수욕 전혀 못했잖아

 

생각해보니
그 때가 4~5살 때였지?

 

소학교 다녔으니 7살 때지

 

뭐 어때?
다 추억이지

 

가족여행은
그때 딱 한번 뿐이었으니까

 

더 이상은 무리야

 

- 뭐?
- 돈 말야

 

뭐야 그 말투

 

간만에 나타났나 했더니
돈 얘기만 하고

 

아빠가 어찌되든 상관없어?

 

어릴 때 기억 속 아빠는
이렇게 심하지 않았어

 

남은 구해줘도
지 애비는 안 구하겠단 거냐?

 

아무튼 이제 무리야

 

그런 빽빽한 소리 마

 

미안해
내가 나쁜 애비인 거 알고 있어

 

용서해줘

 

이게 마지막 부탁이야

 

내일 돈 못들고 가면
나 큰일나

 

부탁한다 민정아!

 

어떻게 좀...

 

미안

 

웃기지 마!
사이비종교 사기꾼이!

쪽팔리지도 않냐?

 

더 이상 괴롭히지 마

 

이제 충분하잖아?

 

얼마 안 되는 추억이라도
남겨두게 해줘

 

뭐?

 

그러고도 딸이냐?

 

넌 인정도 없냐?

 

소학생 무렵에

 

모르는 사람한테 차에 끌려가서
추행을 당했습니다

 

나쁜 짓을 한 듯한 기분이 들어
부모님께도 말할 수 없었어요

 

줄곧 혼자 간직한 비밀이었어요

 

중학생 때 엄마가 재혼했는데

 

새아빠에게 자식이 있었어요

 

대학 4학년이었던
새오빠는

 

친동생처럼 절 예뻐해줬어요

 

그래서...전...
비밀을 털어놓았어요

 

가슴 속을 맴돌던
고독감이 사라지고

 

10년만에 개운한 마음이 들었어요

 

...오빠가...
그날 밤 오빠가...

제 방에 찾아와선...

 

제 몸을 요구했습니다

 

어린 시절 기억이
다시 떠오르고...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오빠는 억지로
힘으로 절 범했어요

 

정말 싫었어요!

 

정말 싫었어요!

 

정말 싫었어요...

 

그 후 오빠는 딴 사람이 되어
절 장난감 다루듯 했어요...

 

이제 제 비밀은 2개가 되었습니다

 

그 후 오빠는 이 관계를
한동안 지속했지만

 

아무 일 없었단 듯
결혼했어요

저도 아무일 없었단 듯
축복해 주었어요

 

아이도 생기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었어요

 

작년에 오빠에게 연락했어요

 

오빠는 제 연락을 싫어했지만

 

우리 비밀을
모두에게 밝히겠다고 협박해서

 

오빠를 불러냈습니다

 

그런 짓을 한 자신이
망설여졌지만...

 

오빠가 절 안게 했어요

 

그후 지금까지 계속
억지로 그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짓을 하면 나뿐만 아니라
오빠도, 오빠 가정도...

 

아버지도...
엄마도...

 

무너지겠지만

그렇게 되면 좋겠단
생각을 해요!

 

오빠가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면
기뻐요

 

제 머리가 이상해진 것 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여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타카자와 씨

 

앉아봐
형씨

 

정말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그러니 1주일...
아니 3일만!

 

3일만 기다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너 신장도 호적도 이미 다 팔았잖아
어떻게 구할건데?

 

어떻게든...
어디서 어떻게...

 

빌려오겠습니다
네! 빌려오겠습니다!

 

너 같은 쓰레기한테
돈 빌려줄 바보가 어디있어!

 

딸이라도 있으면 또 몰라

 

너 대신 일 시켜서

 

빚 다 갚고
호화롭게 살 수 있는데

 

죄송합니다!

 

이봐
어쩔래?

 

보험금이라도 걸고
어디서 죽을래?

 

어서와요

 

- 그래서 말이지...
- 너무 심하잖아

 

아니야
정말 들었다니까

 

그래서 생각했어
이런건 안 좋으니 정신 차려야지 하고

그 후로
3일? 4일 후네

취하고 정신 차려보니 또
모르는 남자가 옆에서 자고 있는거야

 

- 너 정말 기억 안나?
- 그럴 리가 없잖아

기억 안 나는 척 하는거지?

 

아니라니까!

뭐 기억 안 나는 건 아니지만...

거 봐!

 

어찌 되먹은 애야?
'신의 물'로 얘 좀 구해줘 민정아

무리야

그치만 그것 때문에
때때로 엄청 의기소침해져

 

- 진짜 민정이네 종교 들어갈까?
- 싫어! 너한테 어떻게 해

민정이는 '교주'잖아

 

그렇게 부르지 좀 마

 

민정이가 옛날부터 상담 잘해줬잖아
그런 면이 있었어

 

한국 할머니가
무당이라며?

 

거기서 '심방'이라 불리면서
굿하시는 건 몇번 본 적 있어

 

무녀의 피가 흐르는구나

그치만 엄마는 전혀
그런 거 없었고

나도 어릴 때 본 것뿐이야

 

신기한 운명이네

 

난 미나랑 만나서 하게 된거야

니 초능력으로
얘 음란함 좀 고쳐줘

 

참나!
약해지는 것도 아니잖아

 

- 약하게 할 수 있어
- 거짓말

음란함은 감소시킬 수 있어

 

안녕

- 어?
- 나 우에노야, 잊은 거야?

 

너무하네
마나 짱

 

- 정신차려보니 시리즈?
- 뭐야 그게?

이쪽은 부자 우에노야

소개가 그거야?

 

형씨
빨리 해

 

죄송합니다

 

이봐

 

이런 데 쓰려고
너같은 쓰레기한테 돈 빌려준 거야

 

타카자와 씨
어떻게든 돈 준비할테니 용서해줘요

 

뻥치네
이 새끼가

 

결국 내 손을 써야하냐?

 

형씨...

 

혜정

 

니가 사라지고
좋은 일이 하나도 없어

 

민정?
걔는 글렀어

 

혜정!

 

젠장
인생 뭐 같네

 

강렬한 햇살이 내리쬐는 사막

사람들은 그런 땅에서도
생활을 이어갑니다

 

오아시스, 그곳엔 물이 있습니다
꽃도 피고 많은 동물들도...

 

그게 아냐
전혀 감정이 안 들어갔잖아

 

좀 더 심플하게 가자

 

사사우치 씨
평소처럼...

 

연간계획표

'신의 물'이 이렇게 거대해집니까?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어

 

의욕이 샘솟네요

 

지금까지 누구도 보지 못한 걸
보여주는게 효과적인데...

 

맞다
사무보는 여자 있잖아

- 나오 짱 말인가요?
- 어 그래

 

공식 홈피와는 별개로

 

한 종교단체 사무원입니다
이렇게나 즐거워 죄송합니다

이런 블로그를 쓰게 하는 것도...

 

그건 좀 오버 아닌가요?

 

종교단체인데
가볍게 보일수도...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아니예요?
개인적인 발언이고

 

주류의 시선이 아니니
젊은이들도 흥미를 가질 거고

와카오 씨
올해의 영등굿입니다

 

제주도의 영등굿입니다

 

1년에 한번
제주도 신들이 만나는 축제예요

 

이거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나 여기 알아

 

할머니께서 참가했을 수도 있어

 

사업계획서

 

할머니가 무녀였으니
점볼 수 있을 거야

 

무녀도 점도
다 연결되어 있다며

 

그런 말을 했나?

 

빨리 벌어
빨리 접자 그래놓곤

 

이리 된 이상
못 그만두지

 

어찌 되는 걸까
우리

 

뭐가?

 

설마 종교단체를 할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그러게

 

잘 모르겠네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어

 

-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사무실로 와 주세요

 

민정 씨
제 어머니예요

 

안녕하세요
어머니

 

인사해 엄마

 

괜찮아요
코미야 군

 

어머니
여러모로 힘드시겠지만

 

뭔가 도움이 되고 싶네요

 

뭐라고?
엄마

 

아들이 말해서...

 

왔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맘편하게 놀러오세요

 

아들이 시끄럽게 굴어서
온 것 뿐이야!

 

아들이 쫑알쫑알 시끄럽다고!

 

엄마...

 

그럴 리가...
착한 아드님이세요

 

어머니
기운차시네요

 

처음뵙겠습니다
미야자와예요

 

미야자와 요리코예요

 

근원이
'삼승할망본풀이'라는 건데

삼신할머니에게 제사를 지내는 거야

 

그 사람은요?

사카이 씨랑 밖에 계세요

 

더 이상 오지말라 그랬잖아

 

돌아가

 

돌아가라고!

- 진정해
- 다들 얘기했잖아

 

자주 출입하면 곤란하다고

 

그때는 느닷없이 사무실에 와서
돈을 요구했으니까

 

확실히 민폐였어

 

하지만 오늘은 좀 심각해 보여

 

친아빠잖아

 

아빠는 무슨...
같이 산 건 겨우 2~3년이야

 

- 아빠는 무슨...
- 민정아

 

여기서 일하게 해줘

 

열심히 할게

 

그건 무리예요 미키오 씨
아무리 그래도

돌아갈 곳이 없어

거주하면서 일하겠다고?
적당히 좀 해!

 

미키오 씨

 

말하기 좀 그런데
빚쟁이에 쫓기는 교주의 아버지가

일하는 종교라니
수상쩍잖아요

내가 아빠란 건 비밀로 하고

 

불쌍한 남자를 거두어주는
식으로...

더이상 아무 말 하지마

 

신흥종교 '신의 물'은
이제 막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상한 소문이 돌면
치명적이에요

 

미키오 씨
이해해줘요

 

이렇게 드려서
송구스럽지만...

 

이거 받아주세요
오늘은 어디서 숙박하시고

 

내일부터 일 찾아 보아요

 

안 그래도 돼

 

내가 개인적으로 하는 거니
괜찮아

 

고객이 원하지 않는 건
대리점에서 하지 않으니 걱정마

우리가 고객인가?

 

아카오 씨가 지원해 주니
오너인 줄 알았는데

신자들은 날 따르는 게 아냐

 

내가 없어도 '신의 물'은 유지되지만

민정이 없으면 무리야

 

아카오 씨는 '신의 물'을
어찌 만들고 싶어?

 

아니...'신의 물'로
뭘 하고 싶은데?

 

교단을 크게 만드는 건 수단이야

 

보다 많은 사람들을
도우는게 목표야

 

사람이 구원받는 걸 보는 건
기분 좋아지는 일이야

 

- 그걸 믿으라고?
- 그래

 

무리가 있네

 

나도 잘 모르겠네

 

이런 부분이 정말 믿을 수 없어

 

민정
점점 더 예뻐지네

 

마치 남의 고통을
엑기스로 빨아먹는 것처럼

 

맨 처음 만났을 때와는
꽤나 달라졌어

 

아카오 씨는 변함이 없네

 

간만에 자고 갈까?

그 강한 성욕도
전혀 변함이 없어

 

죄송합니다
잘 데가 없대서 그만...

 

그래서 나랑 민정이 올 때까지
여기서 재웠다는 거야?

 

 

언제부터?

 

그...1달 전부터...

 

얼마 전 아버지가 오신게...

분명 그 다음 날부터...

- 죄송합니다 저도 그만...
- 뭐 됐어

 

이걸로 끝이야

 

알겠지?

 

 

뭘 잘난 척 떠들어

 

내가 누구한테 민폐줬다고

 

당신이 내 주위에 있는것만으로
민폐야

 

그것도 몰라?

 

그런 푼돈으로 어쩌라는 거야
목돈으로 넘겨

 

그럼 두번다시 니 눈앞에
안 나타나

 

아버님 저기...

후미토 군
이 사람 당장 데리고 나가

 

- 되도않은 걸 내가 키웠네
- 후미토 군 어서!

 

안녕하세요

 

- 안녕 미키
- 안녕

안녕하세요

 

- 안녕 미키
- 안녕

 

미...키?

 

안녕하세요 민정 씨
오늘 빨리 오셨네요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서
기분 좋네

 

그러게
봄이 금방 오네

 

사왔어
카메쥬의 도라야키빵

 

- 부드러워
- 그래?

 

민정 씨랑 다른 분들도
드세요

 

- 이거 엄청나네
- 그치?

 

왜 그러세요?
요시에 씨?

 

왜 그러세요?

 

마모루 어디 숨겼어?

 

마모루 어디 숨겼어?

 

돌아와 마모루

 

살인은 안 돼!

 

살인은 안 된다고!

 

저건 두린굿이에요
민정 씨

 

너 왜 혼자서 구르냐?

 

자지말라고
새끼야

 

형님
뒷일은 제가 할게요

여기 기계 다 팔게요
형님 아직 몸이 안 좋으니 쉬세요

 

고맙다 기

 

나한테 명령질이냐
이 새끼야!

 

I'm sorry

 

죄송합니다

 

성스러운 의식
두린굿
인터넷 생중계

 

신흥종교 '신의 물'
홈페이지

 

수고하셨습니다

 

민정 씨 최고예요!

 

마모루 씨 엄마
퇴마 의식 한다며?

 

마모루 군 알아?

그리고
퇴마 의식 아니거든

 

마모루 형은 내 선배야

 

활기차졌어
한때는 위험했지만

 

그러게

 

마모루 선배
너 존경하던데

 

그러니깐
반말 좀 하지말라고

걱정 꺼
쓸데없는 소리 안 할테니까

 

뭔 쓸데없는 소리?

 

그러게

 

- 암것도 없나
- 너 진짜 바보구나

감사

 

오늘 시간 있으면...
뭐 분명 있겠지만

 

밥 사줄게

 

앗싸

 

너같이 바보같은 중학생이랑 이야기하면
고민이 날아갈 것 같단 말야

 

드디어 곧이로군

 

역시 긴장되네...

 

걱정마

 

이상하잖아
이런 때에 이런 데서...

 

그런가?

 

여자들끼리도
구멍동서란 말 쓰나?

 

뭐? 음...
그렇지 않나?

 

조심해

 

괜찮아

너 보고 공부해뒀으니까

 

아카오 씨가 말했던

 

누구도 본 적 없는 의식이 될까요?

 

잘 될거야

 

두린굿은 들러붙은 악령을
떼는 의식이죠

 

요샛말로는 정신병 치료겠죠

 

아카오 씨는 왜
'신의 물'에 협력하나요?

 

광고업에 질려서랄까

 

'신의 물'을 퍼트리는 건
그것과는 다른 일인가요?

 

'신의 물'은
내가 스스로 택한 거야

 

회사에서 억지로 시킨게 아냐

 

그리고
내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야에서

 

조금 무서운 기분이 드네요

 

신의 물이 상품취급 받는 게

 

상품이 아니니까
의욕이 생기는 거야

 

괜찮아요

 

호코호코@채널

이게 뭐야? 신흥종교?

이게 뭐야? 신흥종교?
이 녀석들 뭐지?
수상쩍은데

 

느낌 좋은데
예쁘네?
좋네~
누군지 가르쳐줘
최고!

 

나도 여기 들어가고 싶어
신의 물이 왔다!
고민 있는 사람은 신의 물로
민정을 만나고 싶어

 

자 여러분

 

시간 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것은
하늘 위 구름의 움직임이에요

 

멀어졌다가
가까워졌다가

솜으로 만든
모자같은 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는 모습을 봤었는데

 

지금 나는 하늘을 봐도
그냥 저게 하늘이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인 거죠

 

전에 봤던 걸 떠올리면서

 

오늘은 맑은 날이니

하늘의 모습은 이렇겠지
하고 상상을 해요

 

우리 손녀 이름이 미유인데

 

성인식이 있었을 때
기모노를 입었어요

 

하지만 내가 볼 수가 없으니

 

정말로 슬펐어요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와요

 

신의 물과는 다른 컨셉으로
마케팅하고 있어

 

참고가 될진 모르겠지만

 

영적 바람 교회

 

잘 부탁드립니다

 

가난한 이는 행복합니다

 

해가 뜨고 열풍이 불면
풀은 메마르고

 

꽃은 떨어져
그 아름다움을 잃습니다

 

마찬가지로 부유한 이도
인생 중반엔 다 잃습니다

 

인내하는 이는 행복합니다

 

하느님 말씀을 들어라

말씀대로의 세상이 점점 넓어질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신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아멘

 

아멘

 

위로해 주십시오

 

깨끗이 만들어
강하게 만들어

 

아멘

 

하느님 말씀에
귀 기울이십시오

 

하느님을 속일 순 없습니다

 

껍질을 깨지 않으면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은 모든것을 해주십니다

 

모든 것을 해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 할렐루야!
- 할렐루야!

 

기도하세요

 

가자

 

뭐?

 

그것을 깨부수지 않으면
신의 축복은 없습니다

 

교주님
오늘 흥분하셨는데

여기가 3차예요

 

진짜?

 

너 매일 여신님을 안는 거냐

 

그런 거 아니예요
남매같은 사이예요

 

내가 먹어도 돼?

 

그건 좀…
남매로서 곤란한데

뭐야 그게

 

사람을 뭘로 보는 거야

 

신 짱
어떻게 생각해?

 

- 확실히 말해봐
- 뭘!

 

그 새끼들 다 정신 나갔어

 

위험하네

 

이렇게 취하게 해서 어쩔려고?

그런 생각이라면
누나가 잘 가르쳐줄게

 

나도 좀 가르쳐줘

 

끼어들지 마
돼지 새끼야!

 

야 이 새끼야!
거기 서!

 

민정!

 

뭐야?
오늘 베이비시터 알바해?

 

귀엽다!

저번에 본 부자다

최악이야
이 자식

 

우연히 만났는데
이 자식 전단지 뿌리고 있었어

 

그것도 싼 고깃집!

부자가 전단지를 돌려?

아니야
그건 인생공부야

 

짝퉁 부자!

 

너도 가짜였어?
그럼 니가 쏴

 

 

괜찮습니다
금방 가겠습니다

 

이봐 신지

 

거기 서!

 

젠장

 

- 아프네...
- 괜찮아요?

 

그 새끼
유령 본 것 같은 얼굴이었어

 

형님이 살아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겠죠

 

그 형씨는 어떨까?

 

나랑 같은 꼴에 처하면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절대 무리죠

 

두 다리를 잘라버릴테니
뭐 못 돌아가려나?

 

수고하십니다

촌스러운 아저씨 못 봤냐?

 

아뇨...

 

이 근방을 찾아보겠습니다

 

형씨!
튀어나와

 

내가 돈 좀 풀어줄게!

 

이 새끼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아저씨?

 

신지 군

 

200명이 넘었어
신자 수가

 

대단해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고마운 일이지

 

- 나오 씨
- 네

 

언제나 감사합니다

저희는 쓸 일이 없어요

 

신의 물에 도움이 된다면
그게 가장 행복하죠

 

감사합니다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치매 걸린 엄마를
간호하고 있습니다

 

간병보험 덕에
일주에 두번 도우미를 불러요

 

그 이틀간은
일을 하러 나갑니다

 

수입은...
그것뿐입니다

 

생활은...
이제 한계입니다

 

최근에...

 

엄마에게...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불안해져서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가 버려요

 

이게 점점 심해져서

 

엄마를
죽여버리는 건 아닐지...

 

불안해서...

 

수고하셨습니다

 

나 그만둘래

 

뭐?

 

신의 물
그만둘래

 

민정아...

 

너 뭔 소리야?

 

더는 무리야

 

무리라니...

 

너 니가 무슨 말 하는지
알고 있어?

 

나한텐 종교적 지식이나
사상도 없고

 

아무것도 없잖아!

 

처음에 시작할 땐...
이건 아니야

 

뭔가 아냐!

 

진정해
민정아

 

더는 계속할 자신이 없어

머리, 마음, 몸 다 한계야!
더는 못해!

 

니 마음 이해해

 

지쳐있는 거야

 

그래 지쳤어

지쳐서 녹초야!
그러니 날 냅둬!

자유롭게 해 달라고!

 

민정아

 

- 있잖아...
- 당신 뭔 소리 하는 거야?

 

당신 뭔 소리 하는 거야!

 

다른 사람들은
어쩌고?

 

당신은 이제
당신만의 존재가 아냐

 

신의 물 모두의 존재라고!

 

당신 멋대로 할 수 없다고

맞아요 민정 씨

 

정신 똑바로 안 차리면
곤란해요

 

당신이 없으면
신의 물이 해체되는 건

 

당신이 제일 잘 알잖아!

 

시끄러워

 

너희 민정 씨한테 무례하잖아

닥쳐!

슌이치!

 

부탁이니까 날 밀어붙이지마

 

나도 구원받고 싶단 말이야!

 

민정 씨

 

저는...무척...
무척 괴로웠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치만...

신의 물 일을 도우면서

 

어떻게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어요

 

민정 씨가 종교에 대해 모른다든지
특별한 능력이 없다든가

 

깊은 가르침이 없다든가

 

그런 건 상관없잖아요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회복됐으니까요

 

진짜냐 가짜냐
그건 안 중요해요

 

가짜라도 좋으니
우린 의지할 존재가 필요해요

 

혜정아

 

민정이가 힘든가 봐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그래?

 

- 아직 안 왔어?
- 응

대체 어찌 된 거야!

 

교주가 없어지다니
말이 돼?

 

좀 늦는 것 뿐일거야

 

어젯밤부터
연락 안 된다고 들었거든!

 

사카이 씨
당신이 그러고도 신의 물 책임자야?

당신이 민정을 너무 풀어줬어!

 

풀어줬다니?

집안싸움은 나중에 해

 

- 당신!
- 저 말인가요?

 

- 이름?
- 오키타입니다

오키타...
사사우치 씨!

네!

- 오키타 씨에게 가르쳐줘
- 오키타 씨 이리 오세요

 

또 있을지 모르는 일이니까...
교주가 없으면 교단은 성립 안해!

 

- 방법을 강구해야지
- 말도 안 돼!

 

사에 씨가 민정 역할을 할 수 없어
당신도 그랬잖아?

그런 말할 때야?

요약했으니 읽어주세요

 

오늘은 민정이
수행하러 간걸로 하면 돼

 

돌아오면 다행이고

 

안 오거나
또 없어질 경우에 대비하는 게 나아

 

하지만 민정이 없으면
신의 물도 없어!

 

그걸 벗어나자는 거죠?
아카오 씨

 

그런 거죠

 

당신...
생각했던 것보다 저질이네

 

잘하네

...지구뿐만이 아닙니다

좋은데 더 천천히!
감정을 넣어 이미지를 만들면서 해요

괜찮아요
잘할 거예요

...하늘은 전 세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구뿐만이 아닙니다

 

사이타마 현
쿠로야마

 

-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십니까

 

민정 씨는?

 

오키타 씨지?

 

오늘은 민정 씨가
수행하러 가셔서

 

여기 계시는
오키타 사에 씨

 

본명 이환미 씨가
대신해 주시겠습니다

 

오키타 씨
한국 사람이었군요

 

몰랐어요

 

환미 씨 어머니는
민정 씨와 같은 제주도 출신으로

 

오랜 기간 민정 씨 밑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늘을 올려다보신 적이
최근 거의 없지 않습니까?

 

가끔은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봅시다

 

하늘은 전 세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거기에다 하늘은 끝없는 우주로의
입구이기도 하죠

 

그래서 하늘을 올려다볼 때

 

우리는 우주의 입구를
보고있는 겁니다

 

그 순간...싫었던 일
괴로운 일, 슬픈 일

 

고통스러운 일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하늘을 볼 때
찾아오는 순간의 무

 

그건 우주와 우리가
연결된 순간이기도 합니다

 

아저씨

 

더 이상은 안돼
이게 마지막이야

 

알고 있다니까

 

또 돈 요구하면
타카자와한테 불거야

 

그렇게 되면 신지
넌 끝장나

 

그러지마 아저씨
협박하지 말라고

 

이게 뭐야?

 

- 도둑이에요
- 뭐?

민정 씨가 없는 것만으로도
큰일인데

 

정말 큰일이네요

 

...식물이나 곤충
물고기, 동물

물론 우리 인간까지
모든 생명을 감싸줍니다

 

거기에다 하늘은
끝없는 우주로의 입구이기도 하죠

 

좋네요
오키타 씨 개성이 잘 묻어나네요

민정 씨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요

감사합니다

 

그건 오늘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 자료예요

 

회사 일 끝내고
2시까지 올테니 그때까지 외워요

 

그럼 이만...

 

- 나오 씨, 이거...
- 감사합니다

 

- 마모루 군
- 네

잠깐만 와 봐

 

저기 귀걸이 한쪽이
없어졌는데 찾아봐 줄래?

 

이 방에서 잃어버렸어요?

 

모르겠는데...

 

잠깐 와 봐

 

이거거든?

 

똑바로 봐

 

어때?

 

예쁩니다

 

- 뭐?
- 아니...아무 것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귀걸이가 어딨지...

 

찾았다!
사에 씨, 여기요

 

고마워 마모루 군

 

네...

 

- 수고하셨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 어플은 어때요?

 

놀라울 정도로 순조로워

 

곧 종교 법인화 되겠어

 

사에 씨도 자신감이 붙었고
전화위복이 됐네요

 

그만둔 신자도 거의 없었고

 

사카이 씨는 민정 씨가 없으면
신의 물은 성립하지 않는다 했지만요

 

민정 씨 어쩌고 있을까요?

 

너무 허전해요

 

민정 씨가 없으면 싫어!

 

민정이는 반드시 돌아올 거야

 

사카이 씨 내일 예정은
어찌 되나요?

 

내일은...

 

오후부터 하면 돼

 

잘됐다

 

요즘 바빴으니까
오늘밤은 푹 쉴수 있겠네요

 

사카이 씨도 가끔은 푹 쉬세요

 

우리가 보충할테니

 

어떤 부분은 우리한테 맡기는 게
운영에 도움이 될 거예요

 

많이 친절하네요
미야자와 씨

 

하지만 아직 당신이
못 감당할 일이 아주 많아요

아 그래요?

 

수고하셨습니다

 

마모루! 마모루!
나 배고파

밥 먹으러 가자

 

일이 있어서 안 돼

 

맨날 일만 하고
엄마 외로워

 

다음에 가자

 

배 고프고...

 

외로워

 

...민정 씨 없어지고
후미토 씨 불안해져서

 

괜찮았어
어떻게 잘 헤쳐 왔잖아

 

여러모로 신세를 진 것 같네
오키타 씨

 

- 고마워
- 아뇨...

 

미야자와 씨도 이제 편해지겠네요

 

여러분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
죄송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저런 말 안 적어 줬어요

왜 저러죠?
멋대로 말하는 거예요

저 같은 미숙한 인간이
신의 물에 오시는 분을 도울 수 있는지를요

 

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과 같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저에게 생명을 주신 부모님

 

그 부모님께 생명을 준
그 위의 부모님

 

면면히 이어져 온

 

길고 긴 생명의 흐름 속에서

 

제가 지금 이 시대, 이 장소에서
살아가는 의미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단지
지금 여기 있을 뿐입니다

 

여기 내가 있다는 걸
강하게 의식하니

 

막연했던 생각이
또렷한 길이 되어 보였습니다

 

신의 물에 있는 자신

 

여러분과 있는 자신

 

그것이 저의 길이었던 겁니다

 

이런 미숙한 모습을
보여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마음을 꼭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전 이길을 걸어갈 겁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지켜봐 주시면 행복하겠습니다

 

결국 난 뭐였던 거야?

 

사에 씨는 정말
열심히 해줬어요

 

사에 씨가 없었으면
신의 물은 끝났을 테고

 

그래도 민정 씨한텐
상대도 안 되잖아

나도 그렇고 마모루도 그렇고

 

그 사람이 도와줬으니까

 

민정 씨는 특별해요

 

근데 그 놈들은 뭐야?

어제까지 여신 취급하다가
갑자기 수고했으니 교대하라니

그런 말 말고
사에 씨...

 

진정해요

 

마모루 선배

 

잘 나가시나 보네요

 

뭐가?

 

좋겠네
섹스도 막 하고

 

뭔 소리야

 

갈게요

 

누구야?

 

고향 후배요

 

타카자와 씨가 같이 마시재요

 

- 뭐?
- 오세요, 한턱 쏘실걸요

 

- 됐어...
- 뭐 어때? 가자

 

앉아

 

 

언니! 저런 어린 애를 잡다니
꽤 하는데?

 

- 몇살?
- 20살입니다

 

어리다!
침이 나오네

 

너 진짜 바보구나

 

이 사진 뭐예요?

 

곧 나한테 죽을 놈이야

 

독해! 타카자와 씨가 말하면
농담으로 안 들려

 

시체는 불태워
개한테 먹일 거야

 

대박이네요
저 불고기 먹고 싶어졌어요

 

갈까?
불고기 먹으러

 

배가 고프단 말야?

 

고파 고파

 

지금은 그런 거 할 때가
아니잖아

게다가 경비도 많이 들 거고

 

하고싶은 맘이야 알겠는데
조금 더 생각해봐, 민정

 

맞아요

 

모두에겐 미안하지만
난 이미 결정했어

 

결정했다니 뭔 소리야?

 

미나, 아카오 씨
내 방식대로 하게 해 줘

 

종교산업은 잠시 접고

 

무슨 소리야?

 

그리고 이거...

신의 문 설교대본

 

사사우치 씨
대사에 감정을 좀 넣어야겠네요

 

잠깐만!
민정아!

 

민정아!

 

어...응

 

응 알고 있어

 

알았어
신주쿠 3시

 

끊을게

 

누구야?

 

- 신지
- 어제 만난 애?

 

 

큰일아냐?
미키 무슨 짓을 한 거야

 

위험해
경찰 부를까?

 

우선 민정 씨나
사카이 씨한테 알려야 해

 

- 그만둬요
- 하지만 이대로는 신의 물도 위험해

 

미키도 쫓아내야지

 

신지 녀석 어째선지 미키가
교단에 있는 걸 아는 거 같아요

 

어떻게?

 

잘 모르겠지만

 

신지를 무시하고
이대로 두면

 

더 복잡하게 될 것도 같고...

 

이대로 미키...아니 미키오 씨가
교단에 있음 위험하잖아

 

신자분들께도
민정 씨한테도 폐가 되고

하지만 종교단체가 숨어있기엔
최고잖아요

 

마모루 씨가
꼬지르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곤란하다고

 

아저씨가 쫓겨나면
무슨 소리 할지도 모르고

 

게다가 내가 아저씨 놔준 걸
타카자와 씨가 알게 되면

 

뻥 안치고 저 죽어요

 

게다가 민정도 아버지가
야쿠자한테 당하는 건 보기 힘들 텐데

 

아버지?

 

미키오 씨 민정 친아버지예요

 

뭐?

 

그 녀석 옛날부터 인간말종이라

 

민정이 고생 많았죠

 

그 자식이 나한테
입막음용 용돈까지 줬어요

 

교단 돈 훔쳐서

 

마모루 선배를 안 믿는 건 아니지만...

 

그 돈
선배 엄마한테도 나눠 줬어요

 

어머님도 공범

 

마모루 선배도 공범이 되는 거죠

 

아무한테도 말 못 하겠죠?

 

마모루 선배

 

뭔가 안색이 달라졌네?

 

그래?

 

진지해졌달까?

 

너에 비하면
모두 진지한 얼굴이야

 

정말?

 

밥 먹으러 갈래?

 

오늘은 그럴 기분 아냐

 

그래?

 

가끔은 풀어줄 때도 있어야지

 

맞는 말이야

 

그치만 너처럼
늘 풀려 있어도 문제지

그렇지

 

신 짱이 착해서
엄마 안 굶어

 

이 돈은 안 돼!

 

뭐 하는거야?
엄마 돈이야!

 

그만해!

 

- 어째서!
- 그만하라고 엄마!

 

돌려줘 도둑놈아!

 

엄마
제발 정신 좀 차려!

 

왜 이래
정신 좀 차려!

배가 너무 고파!
마모루!

 

그만해 엄마!

이게 누구 돈인지 아는 거야?

 

그만 좀 하라고!

 

너 니 에미를
아무것도 안 먹일 셈이냐!

엄마
그만 좀 제발!

 

돌려줘!

 

그만해!

 

- 내 돈 내놔!
- 주위에 민폐야! 적당히 좀 해!

 

엄마!

 

엄마!

 

말도 안 돼!

 

이건 거짓말이야!
엄마!

 

엄마!

 

그 의식을 함으로써

지금껏 구원받지 못한
지구를 떠도는 영혼을 위로해 줍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를 다음 단계로 올려주는

멋진 계기가 될 겁니다

 

왜 그래?
마모루

 

여보세요?
여보세요?

 

나 엄마를 죽여버렸어

 

다 끝났어...

 

겨우 엄마가...

 

겨우 최악의 사태를
넘겼나 했더니

 

정신차려 마모루

이제 틀렸어!

 

엄마...이제 틀렸어
엄마!

 

이제 엄마...
엄마?

 

엄마 어딨어?

 

여보세요!
듣고 있어?

 

듣고 있냐고!

 

저기요

 

저도 이런 일 생겨서
완전 놀랐어요

 

미키오 씨랑 마모루 선배가 짜고
교단 돈을 훔쳤다니

 

내가 마모루 선배한테
그런 말을 해서

 

마모루 선배가
화났나 봐요

 

쓸데없는 말을 했어요

 

미키오 씨는 타카자와 씨한테
쫓기고 난리예요

 

하지만 민정 아버지니
넘길 수도 없고

 

이 일을 민정에게 알리면
상황은 더 복잡해지겠죠

 

그러니 이건
입 다물 수밖에 없어요

 

이해되시죠?

 

당신들에겐 의욕이 안 보여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당신들 자신이 제일 잘 알거야

 

우린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계로 들어가려 하고 있어

 

지금처럼 적당한 기분으로
'신의 물'에 관여하면 곤란해

 

듣고 있어?

 

저는...

 

길을 잘못 들었어요

 

민정 씨가 신의 물로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나 해서...

 

민정 씨 죄송해요

 

불안한 마음에
우리도 모르게...

 

그런 사소한 일은 관계없어

 

마음가짐을 달리하고

 

다른 분들을 위해 헌신해줘

 

감사합니다

 

미야가와 씨!
이쪽으로...

 

어서 오세요

 

'신의 물'은 어때요?

 

민정 씨가
사람이 달라진 듯 엄격해져서

 

순조롭습니다

경영은 문제투성인데

 

무슨 생각인지

 

가난한 신자한텐
돈을 안 받겠다고

 

수상한 의식 치른다고
쓸데없는 지출이나 하고

 

그 여자 뭐야?

 

세상을 구한다고?

 

인류를 구한다고?

 

애도 아니고

 

과대망상 교주한테
휘둘리는 거예요

 

전혀 제어가 안 돼

 

앞길이 막막해

 

얘기할 게 있어서 왔죠?

 

저어...

다른 종교단체를 만들면
어떨까 하구요

네?

 

오키타 씨가 일할 때도
나름 잘됐었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보람이 있었고

 

재밌는 제안이긴 한데
신자 다시 모으기 힘들어요

 

우선 '신의 물' 신자들을
설득해 봐서

 

그걸 토대로 진행하면...

 

민정한테서 나오려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지금 그녀는 경영은 못하지만
카리스마는 훨씬 세져서

 

어려울 듯한데요

 

일단 무너뜨립시다
신의 물을

 

다음 일은 그 후에 생각하구요

 

그렇게 해요
아카오 씨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이대로 두면 마모루는
정말 미칠 거예요

 

상태는 안 좋지만
입원할 정도는 아녜요

 

민정 씨가 손을 써서
교단에 받아주세요

 

아니면 제가 돌볼게요

 

어쨌든 마모루를 거기서 꺼내주세요

 

오키타 씨

 

미안해

 

내일 자세한 얘기 들을게

 

지금 의식 준비 때문에 바빠

 

반드시 어떻게든 할게
알았지?

 

민정 씨 계속할까요?

 

간토에서 눈에 띄는 곳을
찾아봤는데...

 

여긴 어디야?

 

안녕하세요

 

오키타 씨
기운 내요

 

갑자기 당한 일이라...

 

정말...미안해

 

그때 제대로 대응을 했다면...

 

당신은...

 

결국 누구도
구하지 못했어

 

마모루의 어머니도

 

마모루도

 

나도

 

당신은...

 

그 누구도 구할 수 없어

 

이런 일이 있어도

 

우린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어

 

그렇잖아

 

카메쥬에서 파는 빵
어릴 때 먹었잖아

 

맛있어

 

힘들어 보이네

 

힘드네

 

세상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말야

 

난 뭘 해도 잘 안 되더라

 

이젠 익숙해졌지만

 

너무 익숙해졌나?

 

넌 괜찮을 거야

 

엄마 딸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 주니까

 

나 많이 약해졌나

 

아빠가 격려해주는 거
자연스럽게 듣고 있네

 

그럴 때도 있는 거지

 

맞아

 

내일 잘해라

 

뭐냐 너?

 

저번에 술 사주신 선배 여친이에요

 

재밌는 얘깃거리가 있는데

 

죄송합니다
얘 남친이 죽어서 이상해졌어요

 

바보같이 왜 이래?

 

니가 그렇게 당황하는 걸 보니
재미있을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안녕

 

미나

 

미안

 

모처럼 신의 물이 궤도에 올랐는데

 

그러니깐!

 

니 변덕으로
뭐가 뭔지 모르게 되어버렸어

 

하고 싶은 일은 해 봐야지

 

한번뿐인 인생이니까?

 

- 그래 - 맘 속 목소리가 그래?

 

맞아

 

그거 노래방에서
부른 노래 가사 아냐?

 

엄청 많이 들은 구절인데?

 

뭐...

 

어쩔 수 없지

 

민정이 니 진심 때문에
신의 물이 더 커질지도 모르고

 

여러분!
순수하게 기도합시다

 

우리는 곤란에 빠졌을 때
남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힘든 이에게
손을 내밀어 줍시다

 

그럼 지금까지 있었던
마음의 암흑이 사라집니다

 

남을 도움으로써
자신도 구원받습니다

 

사람은 태어난 국가, 집, 장소에 따라
크게 인생이 바뀝니다

 

잘 사는 나라에
태어난 이가 있으면

 

죽을 때까지
전쟁 속에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라나 시대나 인종을 뛰어넘어

 

모든 영혼에게 기도합시다

 

사람의 고뇌에 대해 기도합시다

 

슬픔에 대해 기도합시다

 

개인의 기도 파동이
더 큰 기도가 되어

 

전 세계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구원받는 길이기도 합니다

 

당신들은 속고 있어요!
들어 보세요!

당신들은 속고 있어요!

 

민정은 사기꾼이에요

 

신의 물은 사이비 종교예요

 

뭐라고?

 

제 소중한 사람들이
차례차례 희생됐어요

 

저 여자가 죽였어요

 

헛소리 하지 마

 

미키는 민정의 아버지예요

 

그게 뭐?

 

미키가 아버지란 걸
왜 숨겼을까요?

 

야쿠자에게 쫓기는
아버지를 감춘 걸

우리에게 들키면
입장이 곤란해져서예요

 

그뿐만이 아니예요

 

미키는 우리 돈을 훔쳤어요

 

우리가 조금씩 모아서
교단에 바친 돈요

 

도난 사건은 자작극이에요

 

민정과 미키가 한패가 되어
우리 돈을 훔친 겁니다

 

어찌 된건지 설명해 봐!

 

우릴 바보취급 하는거냐?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인데

 

이상해요

 

모르는 사람이 섞여 있어요

 

- 어찌 된거야?
- 웃기지 말라고!

 

돈 돌려줘!

제대로 설명 좀 해!

 

여러분
냉정을 찾아 주세요

 

오키타 씨 말은 거짓말이에요

 

거짓말은 너네가 했지

 

돈 뱉어내
사기꾼들아!

 

속인거냐?

 

우린 세상을 구원할 거야

 

세상을 구원할 거니까!

 

그만해!
그만 하라고!

 

지구를 구원할 거니까!

 

설명해보라고!

 

민정 씨한테 손대지마!

 

슌이치
그만해

 

슌이치
나이프 내려놔

 

모두들 너무해

 

다들 민정 씨한테 무슨 짓이야!

 

왜 여깄는 거야?

 

시끄러워
이리 와

 

드디어 만나게 됐군
미키

 

똑바로 서!

 

아 덥네 더워

 

덥다고 임마!

 

- 그만해
- 뭐?

 

그만하라고!

 

그만하기 싫은데

 

그런 일을 겪고도
아버지를 감싸다니

 

역시 교주님이네

 

오랜만이구만

 

보고 싶었다고

 

왜 그래?

 

신께서 도와주러 안 오신대?

 

개같은 애비에
사이비종교 딸이라

 

신도 거 참 늦네

 

알겠다

 

아직 고통이 덜한가 봐

 

더 고통스러워야
신께서 돌아봐 주실 거야

 

그만둬!
그만두라고!

 

이러지 마!

시끄러워!

그만둬!

 

형씨
즐겁게 감상해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덥네 더워

 

땀이 안 멈추네

 

딸 말야
이제 성장했어

 

여자는 어쩔까요?

 

이건 죽어도 아무도 안 찾지만

 

교주가 사라지면 복잡해져

 

그냥 둬

 

민정아
용서해다오

민정아!
용서해다오!

 

민정아!

 

우리들은 새로운 가족입니다

 

오늘을 경계로

새로운 인생을 새 가족과 함께
걸어가는 겁니다

 

괜찮은데?

 

좋아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에게 있어서도
여러분에게 있어서도

 

새 출발을 할 날이 왔습니다

 

가족이 있으면
괴롭고 슬픈 일도 함께 위로해 줍니다

 

즐거운 일은 함께하며
행복과 기쁨을 배로 만들어 줍니다

 

우린 새로운 가족입니다

 

오늘을 경계로

 

새로운 인생을
새 가족과 함께 걸어가는 겁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서로의 마음이 깊게 연결된다면
커다란 힘이 하나가 될 것입니다

 

믿읍시다

 

가족 모두가 서로 믿어줍시다

 

거기에서 새로운 힘이 생겨날 겁니다

 

한국
제주도

 

비가 주룩주룩
이 내 몸 위에 떨어져

 

얄궂기만 한 나의 운명을
원망해 주는군요

 

사람은 슬픈
슬픈 존재군요

 

그래도 과거들은
부드럽게 속눈썹 위에서 쉬고 있네요

 

인생이란
신기한 것이네요

 

바람이 심하게
이 내 몸을 흔들고

 

마음먹은 대로 되지않는 꿈을
잃게도 하네요

 

사람은 연약한
연약한 존재군요

 

그래도 미래는
사람을 기다리는 얼굴로 미소짓네요

 

인생이란
기쁜 것이네요

 

사랑이 찬란하게
이 내 몸에 내려와

 

남몰래 기쁨의 눈물을
흘러내리게 하네요

 

사람은 귀여운
귀여운 존재이군요

 

아아 과거들은
부드럽게 속눈썹 위에서 쉬고 있네요

 

인생이란
신기한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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