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language subtitles for [-] 俱樂部的目的 (2016) [中文字幕].a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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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subtitles

제가 국화?

뭐가 이렇게 미풍탕탕해?

바람피다 걸린 게 아니잖아.

섹스하다 걸린 거지.

우리 지난달이 끝난 거 아니었어?

아니지.

지금 끝나는 거지.

거봐야. 내가 그냥 뭔가 꼴보기 싫다 했냐 안 했냐.

나 지금?

프러포즈 하러 간다.

오늘부터 겁나 1일이요.

기대해라 친구야.

미안해. 저 보고 싶었어?

많이 보고 싶었지.

갈까?

아니. 내가 더 사랑해.

뭐야?

깍지 정글인가봐. 형 무시해.

깍지? 응.

그럼 일어나자.

정글 받아야지.

겁나 좋아한다는 미란아.

놀래라 뭐야 당신 어? 닌 누구..

주찬오빠?

어 나요 오빠 타령했니?

아니 어제 제대했는디 아 이과사 제대야?

금방 나왔네요 아니 그냥 만기 제대요

아 근데

제대하고 연락도 없이 이렇게 찾아와도 되는거야?

그거 아니고 제대하면 사귀자고 니가 그러지 않았냐? 아 그땐 그랬지

지금은 그런 생각 싹 날아갖고 뭐 어떡해 차라도 한 잔 내와?

자리 좀 비켜줄까?

아이 무슨 화이팅

오빠 우리

썸 탄 건 맞는데 그래도 그래도 이건 아니지 오빠 나 좀 당황스러울라 그래

어째 사랑이 변하냐?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난!

진심이었는데 진심밖에 없잖아 그거 비싸게 쳐줄 수가

없어서 고맙네 안녕

넌 창고고 넌 탱고라.

헤어질 거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는 게 나아.

시원하게. 근데 그 선배는 죽여버리잖아. 나도 그 새끼를...

천스럽고 무지한 새끼. 뭘 하면서 조사버릴까요?

지난달 셋째 주 토요일날. 왜 떡 쳐요 선배님? 뭘 이렇게 따지면서 조사버릴까?

가자.

술 먹고 있자.

엉아가 뭐라 그랬어?

오는 여자 막지 말고 가는 여자 답지 말자.

오는 여자 가로막고 가는 여자 골라 답자.

그러지. 자, 한 잔. 야.

그러지 말고 니네 우리 동호회 다시 들어와. 니네 당비도 있잖아.

아유, 어색해.

닉네임으로 누구님, 누구님. 아, 존나 억울해.

야. 요즘 동호회 누구님 누구님 그런 데가 아니야.

남자 여자 만나기가 얼마나 좋은데.

잠깐만. 형 설마 그때 쓰던 그 닉네임 쓰는 거 아니야?

뭐라 그러더라.

아시아의 프린터.

그건 나 결혼하기 전 아이디지. 이번에 바꿨어.

그럼 이건 뭔데요?

6시대 고안.

컨트롤트 몸둘바를 모르겠네. 그래서 바꿀 생각 중이야.

뭘로 바꿀 건데요?

꽃을 못 낭자.

6시로 가자.

야, 두찬이 군대 가고 나서 너까지 탈퇴했잖아.

야, 이번에 물갈이 싹 됐다니까.

너희들 이제 좀 하늘을 날아봐야 될 거 아니야.

남자들끼리 두렵게 공군이냐? 인내미 새끼. 야, 너 동호의 뜻이 뭔지 알아?

올려가지고 즐기는 거야 그래 이번에 어?

골벅지에 가슴 엉덩 개 작살 간다니까 예뻐?

죽이지 A급?

A급은 아니고 A플라스급이지 야 내가 사진 보자 응?

어우 심장 떨려 씨 빨리 빨리 자 짠

이 정도야 인마 이번 주 8시 금요일 어때?

나 나 나 난 콜 나도 콜 그럼

마셔 건배 건배

자 우리 공주 한 잔 하십시오. 거기 다 잔 채우고. 잔 채우고 잔 채우고. 자 위하여.

자 이제 프리토킹들 나누시면 되겠습니다.

친구들 왔다길래 기대했는데.

나오길 잘했네.

네. 저희도 기대를 했는데.

어쩌다 다쳤어.

귀엽다. 반찬코.

감사합니다. 앞으로 귀엽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여워. 그냥 사투리 써.

우리 러브샷 하자.

왜 그러세요.

아, 여기선 신입회원 신고식이에요.

러브샷이. 너무 가혹한 거 아닙니까? 신고식이?

그만 좀 귀여워 줄래?

러브샷.

우린 더 진하게 하자. 오케이?

어머, 부모님 저 지금도 충분해요.

속 다 죽어버릴 것 같아요.

누님이 뭐야?

느끼해.

누님! 아파요.

아파 죽어버릴 것 같아요.

아팠죠?

됐지? 에이.. 말이 됐네요.

야 너 아까 그 별말 다 하더라.

당황하거나 슬플 땐 사투리를 쓰지 않는 능력이 없지 않아.

왜?

너 지금도 쓰고 있어.

일단 안전한 에어리오로 가야겠다. 심장이 막 벌렁벌렁했어.

가자.

어이! 신입들!

어디가?

경남 누나!

광태야! 이놈의 잠시 왜 이렇게 늦었어?

누나 거래처 좀 갔다 왔는데 누나 저 지금 응가 응가. 먼저 화장 먼저 갈게요. 이따 봐요.

빨리 와요 그냥. 들어가자.

빨리 와.

기러기 아빠라고 하셨죠?

저도 기러긴데 외로운 외기러기.

전 전혀 외롭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정작 외로운 걸 몰라요.

거 안 외롭다니까 자꾸 그러시네.

그럼.

그 외로움과 허전함은 누가 채워줘요?

당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가

그러셨거든요 사람은 독고다이라고 사람은 결국 혼자지만

그래도 둘이라면 더 행복하지 않겠어요?

뭐 아무래도 혼자보단 둘이 덜 적적하겠죠.

Unbelievable. 어머.

그렇게 생각하시는구나.

전 그러시다면 우리 덜 적적하게

더 친해져봐요.

오늘 뵈고 못 뵐 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여기가 혹시... 맞아요!

네? 네, 저기 혹시 지난달에 새로 가입하신 하윤설님 아니세요?

한 번에 알아보시네요.

사진도 안 올렸는데.

그러니까 내가 페북에 셀카 좀 작작 올리라고 했잖아.

내가 얼굴 팔려고 올리니? 티셔츠 한 장이라도 더 팔려고 올린다.

오신다는 연락이 없어서 되게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와주시니 너무 좋네요.

제가 정모 공지를 방금 전에 봐서요.

내일 안 보긴 다행이죠.

다행이죠.

미쳤나 봐. 계속 웃어. 너 말 좀.

괜찮습니다. 미친놈 소리 많이 들어요.

죄송해요. 표면에. 이해해주세요. 자, 우리 신입 회원 오셨는데 박자 한번 쳐드리죠.

안녕하세요.

신입 회원 하윤설입니다.

나이는 22이고요. 장사하고 있어요.

무슨 장사요? 꽃집 하실 것 같은데. 맞죠?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이랑 구두 팔고 있어요.

배송 요청란에 저희 회원이라고 기입하시면 살짝 비시해드릴게요.

난 인터넷으로는 옷이랑 구두 못 사겠더라.

옷은 입어보고 사야지.

인터넷으로 사면 개망하지.

거참. 맞아요.

옷이랑 신발은 직접 입어보고 신어봐야 정확하죠.

오프라인 매장도 있으니까 꼭 놀러오세요.

어머, 쇼핑몰 홍보하러 나왔나 봐.

저러다 밑에 배너도 뜨겠어.

저기요.

죄송해요. 말이 길었어요.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와, 뭐야.

바람 훅 불면 날아갈 것 같이 생겨가지고 패러...

박진입니다. 신경 꺼주세요.

자 우리 이제 신입들도 왔으니까 고급적으로 한잔 하죠 자 잔드시고 자 모두

잔드시고 위하여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사치하세요? 나 화장실 좀 여기서

잠깐 돌발 질문 윤선 씨

남자친구 있어요?

없어요 지금 진짜 없어요?

우리 기용이도 지금은 없어요 지난달 셋째 주 토요일 날 차였당게요

아 뭐 설마 그걸 진짜로 믿는 건 아니죠?

아 그럼 진짜로 진짜로 좀 있지 가짜로 좀 있냐?

어메어메 무섭다 야 저도 차였다 야 바람 피우자

나도 화장실 할래 어

아이고 화장실 간다고

아유 머리 이쁘시니까 원래 이렇게 아

잠깐만

왜 나 지금 좋은데 아 자기

아까 그 여자가 보던 눈빛이 장난 아니던데?

신입 회원들 어색할까 봐 그러지. 나도 그렇게 보신 거잖아.

신입 회원 잘해주는 거라면서.

분위기도 좋은데 왜 이럴까?

하여튼 남자들이랑.

질투하는 것도 이뻐 죽겠네.

몰라.

누나. 나 왔어요? 응 광태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변비 있어?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무슨 소리예요 누나. 사람들 많은데 부끄럽게 해.

찍을게. 아니요. 언니 저런 애들 특징이 뭔지 알아요?

특징은 모르겠고 능력인 건 인정.

쟤네들 존나 노력해.

식지 않을 만큼 먹고 먹을 만큼 운동한다.

그러니까 부러워 말아. 그래도 글쳐.

보세요.

우리가 완전 투명인간이잖아요. 아니 근데 그래서 가족이 이뻐지는 것 같아요. 너 같으면 안

그러겠다. 맞아.

너도 아까 그랬잖아.

그렇게 드셔도 집에 가면 또 라면 끓여 먹죠? 계란 넣고.

참치도 넣지.

그게 다 외로워서 그런 거예요.

근데 너 오늘은 오래 있는다.

자꾸 신호를 보내잖아요. 가지 말라고.

귀여워.

뭐요?

질투하라고 저래요.

언니 근데 너무 드신다.

회비를 두 배를 내셨나 보다.

맛있다. 너 오늘 생리 터진 줄 알고 생리대 찾는데 아니어서 괜히 짜증나고

힘겹니? 내 누누이 말하는데 먹는 걸로 시비 걸지 마라. 이 언니가

순애배도 한승질 해.

누가 아줌마 아니랄까.

혼잣말은 벽보고 해야지.

제가 뭘요.

저 먼저 가볼게요.

아

왜

떠? 그만 좀 흘리시지?

흘리지 않아도 스스로 뚝뚝 떨어지는 매력은 무슨 수로?

피곤하다. 일찍 들어가자.

놀자. 나 어제 컴플레인 처리하느라 스트레스보다 죽는 줄 알았던 말이야. 그럼 그냥 클럽을 가던가.

굳이 이게 동호회는 무슨... 넌 대등이라 놀 길이 많겠지만 난 후글후글 모여서

놀러 갈 일이 거의 없잖아.

대학 안 간 건 잘한 것 같은데.

대학은 좀 아쉽다 할까?

뭐냐? 그 동정과 연민들로 끄덕한 눈빛은.

아닌데? 순간 설득당할 뻔 했는데 안 넘어가서 존나 다행이다. 이 표정인데?

순수하잖아. 취미생을 같은 사람들이랑 노는 거. 혹시 아냐? 운명의 남자를 기적적으로 만나면 됐지.

없다고 봉.

아휴. 희병이도 나쁘다고 봉.

아이씨.

놀자. 가자 가자 가자.

아 아팡이 집이야.

이모 딸만 아니면 확 끄냥.

뭐 뭐 뭐.

하여튼간 야마추어 컨셉이래 귀여워 보일라고 이 새끼야

오늘 즐거우셨죠?

저희가 이제 패러글라이너 가야 되는데 이게 사실 안전수칙이 중요하거든 윤선씨 잠깐만 나와봐요 이렇게 해서 이거를

타실 때 이거 손을 쫙 펼쳐야 돼 양쪽으로 쫙 해서 쭉

우리 2차 가야지 2차 2차 2차 2차 2차

갑시다 저희는 좀 갈까요?

오 좋지 좋지 좋지 제니씨 아 저 오빠가 조그만 빵 하나 하는데 거기 가서 이차 딱 하고 가요.

빵도 하세요?

아이 뭐 조그만 거예요. 보증금 전액 월세 1억인데 뭐 괜찮아 이뻐. 어 가자고. 어? 알았지?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자자 이제 저 집에서 갑시다.

네 저 이대서서 먼저 들어가세요.

회의비도 꼽냐 회의비.

가자 이차 가자.

술을 겁나게 잘 마시는 거 없네요.

뭐 어쩔?

채니씨는 전공이... 말해야 돼요?

예?

아뇨! 아뇨! 말 안 해도 돼요, 얘.

감배했어요?

웬 소리인지 켤래요?

나랑 감배.

저도 같이 쉬러 가요.

형.

안주 좀 더 걷어. 빨리.

오케이.

쇼핑몰 하는 거

아 지금 재밌어요 실제 입소문도 맞고

잘하네

둘 오빠도

여자친구랑 헤어지는 이유는 모르겠어.

바람 폈다면서요.

그것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나?

저도 진심도 없대 근데 그게 좀 헷갈려

뭐가요?

진심도 없다고 야지를 두는 건지 진심도

없다고 말하는 건지 그게

좀 헷갈려

네 생각은 어때?

지금 이 순간은 말이죠 내 생각은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아 그럼 뭐가 중요한데?

오빠랑 내가 솔로라는 것 그리고

있을 건 없을 것 같아

나 오늘 밤 오빠가 맘에 들고 싶어

오빠!

괜찮아요, 오빠?

아, 괜찮아.

너무 괜찮아.

그 시련의 상처가 너무 깊으면 기면증 뭐 이런 거 생기는 건가?

심지어 술 먹고 안 뻗는 놈이.

피곤해서 그래, 피곤해서.

시련은 무슨... 자 그럼 기영이도 일어났고 우리 아까 나누던 얘기 마저 나눠볼까? 저흰 아직 대답 안

했는데 저는 가요 도망!

너도 가려면 가고 그래 가자 가 갔다

오케이 그럼 다 같이 가는 걸로 왜 이 시마이

자 그럼 시마이 건배자 자 건배!

건배!

이걸 써야 하는구나.

더 깊게 빨아줘 너 그냥 아파 그냥

이대로 쭉쭉

왜

왜

기다려 누나 이거 진짜 귀엽다 나 이거 완전 잘하거든? 응 기다려라 이거 완전 잘해 이거 기다려

잘하거든 원래? 왜 안 들어가?

몸을 잘 맞춰야지 잘하지?

원래 이거 잘하는데 광태야 누나가 해줄까?

응 왜?

빌려갖고 온다고 좀 늦는다 카네요 주찬씨라고 하셨죠?

저 녀석은 제꺼에요 아우 예 그러세요 마음껏 아세요 마음껏

이야

윤절씨 미친

패션센스 보송 와 오진다 오죽 역시 쇼핑몰 사장님은 발라드

모르구만

내 여자야 다들

일찍 오셨네요

저희도 서두른다고 서두른건데 아이 뭐 풀 메이크업 하느라 시간 좀 걸렸겠네 뭐

이거 비비맨 바른건데 비비는 무슨 떡칠을 했구만 얼굴 이쁜 애들은 다

늦어도 돼 얼굴도 이쁜데 부지런하게까지 해봐 그게 반칙이거든

윤설희는 태어날 때부터 니 할 일 다 심하였다잉!

하아아아아아아아이!

우빈오씨!!! 우빈오! 우빈오! 뭐야?

아니

근데

그녀씨가 여길 어떻게 알고 경란 언니한테 들었어요.

그날 민호 씨네 가게에서 2차 하셨다면서요.

경란 누나 차.

왔다.

세상에. 머리는 왜 그래요?

이거 민호 씨한테 잘 보이려고 청담동에서 했어요.

청담동. 사람 머리를 저렇게 만들어놓고 돈 받았을 거 아니야.

립스틱 예쁘네요.

어서 들어와. 어서 들어와. 안녕하세요.

문 닫고 춥지? 춥지?

그럼 우리 다 온 거지?

잠깐.

경남 누나랑 감태 형님은요?

사정이 있어가지고 늦게 합류한다고 연락받았어. 우리끼리 먼저 출발하면 돼.

그럼 우리들만의 낭만과 추억을 위해서 출발해볼까.

레츠고!

와 진짜 이쁘다 연예인 아니에요?

민호씨 우리도 얼른 들어가요

들어가야죠 들어오세요 언제까지 밀당할거야

그러니까 모르는 척해야겠죠?

우리 민호 씨는요 속이 훤히 다 보여요 그래서 귀엽죠 그럼

저니만 우리

민호 형님 동굴 크게 꼬인 것 같지 않냐 형님 무속인 아니에요?

노숙인 이야 이거 뭐 의리 의리한 거야

2층을 쓰시는 게 편하실 겁니다.

회사에 너무 예뻐요. 아니요.

그쪽이 더 예뻐요.

감사합니다.

아, 저거 필요한 게 있는지 딱 이렇게 마이크만 하시면 야!

뭐해? 올라가서 짐 풀자.

먼저 올라가자. 아이고, 올라가서 쉬세요.

깨달음 좀 하세요.

아 저 청소... 아 야

방금 짜들 우리

윤설이한테 눈독 들인 거여?

염병을 하고 자빠졌네. 콱 조사부를 할게.

백퍼 이해는 되지만 경쟁자가 늘어난 건 절대 안 되지.

당연하지. 그리고 니 명심해라.

뭘? 폐. 어.

풀. 레. 이.

내가 다는 건 다 믿는디.

여자에 대한 건 니 못 믿는다잉?

알았어, 새끼야.

어,

형. 니 솔직히 뚝 깔고 생각해봐요.

닌 나보다 겁나 조건이 좋지 않냐?

아, 또 뭐가.

집도 잘 살지. 얼굴도 그만하면 반반하지.

알았어, 알았어.

페어플레이는 하겠는데 양보는 안 한다.

그런 건 절대 페어플레이가 아니거든.

경쟁자가 너희 둘만은 아닌 것 같은데, 이 놈의 새끼들.

이 형은 좀 빠져. 이 분 하면 양심도 없이.

마땅게요 형님은 토끼에 갔던 아들도 있고 형수님도 계신데 그러면 안 된답게? 누가 임마 장모님 딸이랑 사랑을

나눠 장모님 딸이 뭐야 가족 아니야 가족끼리 그런 거 하는 거 아니야 그리고 혹시 알아?

그 윤솔이가 나한테 뻑이 갈지 설마 말도 안

돼 이게 마지막 편은 까봐야 아는 거거든 좋지라

이 사람들이 요즘 살기 편했나 봐. 나 같은 하이레벨의 도전장을 던지고.

참나. 야, 윤설희같이 이렇게 예쁜 애들은 원래 공정심이 많은 법이거든.

그래, 너같이 이렇게 뺀질뺀질한 애보다는 그래, 이렇게 어엿하게 모자르거나

없어 보이는 이런 스타일 내지는 나처럼 이렇게 외로워 보이거나

이런 남자한테 모성분동을 느끼는 거거든.

형은 모성분동을 느끼면 엄마한테 가지?

이놈 말 하나 싸가지 벌써.

애정의 기본은 모성이야. 한 사람만을 계속

주제차게 바라보는 맹목적인 사람.

왜?

형님한테 모성분동을 느끼고 계신 분이.

쳐다보고 계신다니까요?

경남 누나!

왜 안 오고 전화를 해?

미도 씨!

미도 씨 없나요?

몸이 아파서 그런 건 어쩔 수 없지 알았어요 올라가서 봐요

민호씨

수경류가 떨어져서요.

수경류, 오빠가 구해올 테니까 윤설이는 좀 쉬어.

그럼 형이 수경류 사러 가고 윤설이는 나랑 산책하러 갈까?

저기 그 수경류 셋이 가져오라는 건 어디 갈까?

나갈까?

전역하는 거 도와줘야 하는데.

내일 아침에 우리 가면 되지.

그치, 형?

저?

그래, 그래. 뭐 그래도 되지.

그대신 너무 멀리 가지 마.

곧 저녁 먹어야 하니까.

네, 다녀올게요.

저 일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된 여행도 한 번 못 가봤어.

엄청 배 땅아서.

대신 눈 많이 보이잖아.

사장님.

사무실 임대료랑 직원들 월급 빠지면 별로 남는 것도 없어요.

다음엔 오빠랑 단둘이 여행 오면 되지.

왜요? 아니 누군가 친해지고 싶으면 단둘이

여행 가는 말 있잖아.

너 오빠랑 친해지고 싶어?

멀어지고 싶어?

친해지고 싶죠.

곧 봐.

산골이라 그런가 좀 춥다 그래?

고마워요 이렇게 예쁜 풍경을

보면요 왠지 슬퍼지는 것 같아요 왜?

지금 이 순간은

평생 다시 안 오는 거잖아요 누구나 마찬가지지 이 순간이 가고 나면

그 다음 순간이 오겠지 뭐 그러게요

저 되게 이상하죠 뭐 이상하면 또 어때 안 그래?

나도 딱히 안 이상하진 않잖아 사람들 기다리겠다

뭐 기다리든 말든 상관없으면 불쌍하니까 가줄까?

가요.

이미지 게임!

면!

여기 앉아, 앉아.

아우, 민호 씨.

너무 과함한 거 아니에요?

아우, 귀에 바람 좀 불지 마요. 과함 안 했어요.

자, 이제 내 차례지.

일단 제조부터 해보자.

이 중에서 제일 섹스를 잘할 것 같은 사람은?

완전 진부해.

진부해도 어쩔 수 없어. 궁금한 건 궁금한 거니까.

하나.

웬일이야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잠깐만요

흑기사 해도 되죠? 되지 되지 되지

흑기사는요

민호오빠요

그럼 소원을 위해서 흑기사 한번 달려볼까?

명색이 벌튼데 너무 노만하면 재미없잖아? 너 이

귀요미 새끼 놓고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냐?

너무 멋있어!

괜찮아요, 민호 씨!

오, 민호 씨! 민호 씨!

오, 민호 씨!

동무, 잘했다!

아,

진짜!

끝!

40초!

30초 지났으니까 벌 좀 드시고!

이리 굳어.

남자가 가오가 있대.

쓸데없이 가오 세우지 말고 그거 나 죽이죠.

18 19 302

303

300 넘었어

뭐야 이게? 뭐 왜 이래?

뭐 왜 이러는 거야 갑자기?

오민우씨 이게 뭐야?

괜찮아? 아까 마지막 벌쭈 많이 하셨잖아.

괜찮아요. 언제 이런 거 다 준비하셨어요?

우리 윤솔이 주려고 오빠가 자동차에 꽁꽁 숨겨놨지.

오빠는 정말 좋은 사람 같아요.

좋은 사람?

좋은 사람.

그래. 오빠는 집에서도 좋은 사람이지.

일해서 돈 벌어다주는 좋은 사람.

근데 가끔 그 좋은 사람도 혼자서 라면 끓여 먹을 때면 그런 생각을 하곤 해.

사는 낙시란 게 과연 뭘까?

가족들하고 떨어져 지낸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4년?

5년인가?

너무 보고 싶으니까 더 그냥 덤덤해지는 것 같기도 해.

아직 애들 공부도 남았고 내가 참아야지 뭐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때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어려운 거

아닐까 그 외로움이란 게 그 인생살이 하면서 내야

되는 월세 같은 느낌 뭐 그런 거 들어 누군가 그렇게 얘기하더라고 오빠

재밌고 자상한 줄로만 알았는데 의외로 되게 감성적인 것 같아요. 그런 사람 되게

멋있는데. 우리 은절이는 어떤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

글쎄요.

재밌고 자상한 오빠 같은 남자?

그렇다고 아직 늦지 않았어.

오빠 되게 맛있는 것 같아요.

너도 참 맛있게 먹는구나.

오빠도 유자차 좋아하세요? 그럼 오빠 유자차 좋아하지 유자차는 뭐라 그럴까 따뜻함 그리고

여기서 뭐해요 아우 갑자기야 아 놀래라 아우 민호씨는

그렇게 봐도 봐도 내가 놀라게 예뻐요 그냥 봐도 봐도 놀라워요 그냥

축제법수나 인기척이 없어 아우 비켜요 아우 놀래라

나 질투하라고 괜히 저러는 거야.

오해하지 마. 알았지?

어머, 그건 뭐야?

유자차요. 어우, 내가 또 유자차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아가지고.

언니, 저 먼저 들어가 볼게요.

아, 아쉽네.

어, 그 담요 놔주고.

예.

신년.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다른 사람들 자는 거

아 재열은 저기다 갖다 놓지 마. 아 싫어.

아 말 지겹게 하더라고.

윤솔아 일어나니?

일어나세요. 밥 다 냅둘게 어서 내려오세요.

오빠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빨아줄까?

금방 주면서 내려갈게요.

사람들이 동호회를 목숨 걸고 한 것 같아요

내가 눈치 좋다.

줄 엉키지 않게 조심하고 달리면서 날개 쫙 펴는 거다. 알았다. 그치?

그 대체 무섭다.

나 좀 기다려봐. 어? 어?

어?

이야!

넘어지는 것도 예술이네!

민호 씨.

우리 위에 가서 비행할까요?

전 비행 수료증도 있고 여기 너무 시시해요.

다시 한 번 해보자고!

자꾸 그렇게 무시할래요?

나 화내요.

윤솔아, 괜찮아?

자꾸 그렇게 튕기고 그러면 못 써요.

가요, 활공장으로.

진짜 수료증 있어요?

뭐해? 이거 들고 따라와요

여행님은

이번 여행으로 평생 죄 갚아버렸어 안그냐?

뭔지 저까지 갚아버렸대?

니가 뭐하냐!

안 올라가고!

어, 먼저 가. 나중에 알아서 갈게. 알았다.

바람이 이기려니까 나가떨어지지.

빨리 비행하고 싶은데 왜 자꾸 넘어지지?

비상연습은 처음 아니지? 네.

채니가 워낙 패러글라이딩을 좋아하니까 따라서 같이 옆으로 와봐.

나중에 혼자 이렇게 단독 비행 한번 해봐봐.

장난 아니야.

이게 겨우 3kg거든.

이 녀석들이 우리 설이 몸을 하늘로 띄워준다고 생각해봐.

근사하지?

무게중심을 가슴과 어깨에 실컷두고 실컷 달려봐. 그다음 바람에 맡기면 되는 거야.

알았어요. 근데 오빠 무슨 꽃보다 남자 찍어요?

어? 느끼해.

어디까지 가요?

좀만 더 가면 돼요.

무슨 거름 냄새 나는 것 같고.

어디까지 가냐고요.

민호 씨.

나 안 될 것 같아요.

뭔 소리야. 수료증 있다면서요.

아니. 그게 아니고.

그 내 응가 아 안 가긴 어디랑 가

응가 똥?

내가 생각하는 그 똥?

그럼 지금까지 내가 맡아온 거름 냄새가 어?

네가 사람이냐?

민호씨 여기 근처에 아주 기가 막힌 송어 횟집이 있대요.

똥이나 싸요. 송어 횟집이 있건 송어 횟집을 차리건. 나는 횟집 차리면

주방이나 서빙을 못해요.

내가 크게 자라가지고 카운터만 봐야 돼.

카운터 봐요. 그리고 앉아가지고.

똥 싸면서

민호씨

휴지 휴지?

아 진짜 응?

너무 갑자기 무리했나봐요 종아리가 아프고 그래?

내가 풀어줄게. 원래 이거는 문진경이 그때그때 안 풀어주면 각성미래가 있거든.

괜찮아요.

이거 그때그때 안 풀면 다리 망가져.

그쪽 다리 좀.

기초교육은 어느 정도 된 것 같은데.

너는 마음의 준비가 됐어?

응. 완전.

되게 오늘 무리했으니까 해강은 다음에 하자.

가끔은 마음의 준비보다 먼저 행동하고 봐야 될 때도 있는 거잖아요.

오늘은 저한테 그런 말이에요.

배려는 안전이 우선인데 너 무리했잖아.

그럼 어쩔 수 없고요. 나 진짜 오늘 하고 싶은데.

나랑 어제 했던 말 기억나?

친해지고 싶다고.

다음에 와서 오빠랑 커플 비행하자.

네. 대신 오빠가 맛있는 거 사줄게.

좋아요.

아, 이 집에 전화 안 받네.

언니 담배 있어요?

피부 보면 모르니?

모르겠는데. 얘, 나 비유변자야.

딱 봐도 티 날 텐데?

언니 어제 폈잖아요.

새벽에 나가는 거 봤는데.

나?

나 아닐걸?

그럼 라이터는 있죠? 라이터 사는 거 돈 아까워서.

응, 그래.

없어, 라이터!

아이고 내 참 진짜 얘 너 그러다 뼈 삭아

자기한테 할 말을 남한테 하는 버릇이 있네 저 언니는

티나나?

음 이백한지 얼마 안됐는데

빛깔이 이렇게 예쁠 줄 몰랐어요.

어때? 내 말 맞지?

자, 먹어봅시다.

에이, 송어는 민물 생선이라서 이렇게 살짝 비린내가 날 수밖에 없거든.

그래서 양념에 잘 버무리고 채소랑 풀먹어야지. 안 비르고 마셔.

이렇게 훌륭한 안주도 받겠다 소매 한 잔 걸쳐야지

저기요

짠 야 너 술까지 잘해? 제가 뭘 또

잘했는데요?

오빠 응?

아니 화합도 잘하고 잘하고 아

예쁘잖아 그럼 게임 뭐 받지?

우리 회사 모델은요 완전 인형이에요 얼굴은 이만하고 가슴은 이만하고 완전 현실밤이 없어

그런 성계들하고 이런 자연산하고 비교하면 쓰나 봐봐 이 자연산을

밖엔 양식장 있던데

양식이에요 오빠 뭐

자연이든 양식이든 맛있으면 된 거죠

자! 여자들이 뻑뻑 간단 말이야.

비결이 뭐지?

그렇게 첫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야, 낭비다 낭비야.

너 같은 애가 솔로라니. 단체 이해할 수가 없다.

오빠, 학원 다녀요?

여자 꼬시기 속성 봐.

잘 아네.

나 꼬시는 중인가.

그럼. 알지.

어따 대고 반말 하니까 들었네.

계속해줄래? 어렵지 않지.

오빠, 내년에 군대 가야 돼.

군대 안 가면 노숙해야 돼. 쫓겨날지도 몰라.

그래? 난 내년에 죽는데.

센데? 그럼 우리 둘 다 시안부네.

사는 게 다 시안부지 뭐.

사장님도 시안부, 월급쟁이도 시안부, 오빠 같은 백수도 시안부.

언제까지고 재수할 수도 없잖아.

대학 안 나오고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건데.

우리 꼰대는 그게 안 통해요.

나는 그냥 건강한 꼰대를 냈다가 그냥 존나 예쁜 애를 하다가 그냥 복상살아 죽는 게

대단해.

난 정처 없이 여행하다가 객사하는 게 꿈이었는데 올 초에 점을 봤는데 난

방향벽이기 때문에 난 꼭 길거리에서 잠자는 듯이 죽을 거야.

아,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뭐래.

왜, 그 말 할까?

예쁘다고. 질리지?

그 말에 질린 여자가 어딨냐?

오글거려서 그렇지.

암튼 오빠는 마음에 든다. 나도 오빠는 마음에 들어.

그럼 오빠 군대 가기 전까지 만나볼래?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왜 꼭 군대 가기 전까지만 만나야 돼?

남자들이 너 가만히 놔두겠냐? 체가지.

꼭 지금 대답해야 되는 건 아니지?

그럼 그럼 오빠는 그냥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것 뿐이니까

오빠는 좀... 좀

뭐? 귀여운 구석이 과해 어떻게 돌직구도 이쁘냐 너는 그러니까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서 너무 손해를 봐 오빠 나

잠깐 화장을 해 응 가 가

여기 몇 시까지 해요?

뭐래 뭐래?

쌍모자지 이거 못했는데요?

그럼 어떡해?

저한테 비장의 카드가 있재라 일할 줄 알고 오랫동안 풀면 뭔데 뭔데?

좀 가만히 있어 보소 야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응?

하타 형님 이러고 안 하면 기홍이 이 자식 눈 하나 끔빡 안 해부러요!

오우 아무리 그래 우리 지구.. 하.. 보소잉 5초내로 전화

온다 해 내 그 시기를 걸게

아니 왜 핀 타세요 이거 이거 안 돼 불법이야

그건 모르겠고 얼른 뒤에 와라 아님 우리가 그리로 갔구나?

방금 윤설이가 채니씨한테 톡보냈더만 누구 송어에 먹고 있다고

우리도 송어에 겁나 잘 묻는다 소주도

먹어야 불고 뭐 이 새끼야?

오야? 한번 해보자 쌍놈의 새끼 이거 버티는데요?

아 시끄럼 어떡해

해야지라.

형님은 좀 들어가고 쉬고 계셔요. 그 나이도 많은 사람이 좀 관리 좀 해요. 좀.

알았어. 알았어. 너 꼭 될 거야.

아빠 뭐해?

언제 왔어?

오빠가 저거 보였대.

누구야?

징그러워.

아니야 오빠 아니야 오빠만 그렇게 사진 찍히는 건 호구 아니야 오빠

땀난다 고마워 이제 그만 갈까?

술 많이 남았는데 내 인내심이 별로 안 남아서

됐지?

나 먼저 나갈게 옷 챙기고 나와 뭐야 갑자기

아이고

숙녀분이 술이 많이 드셨네요 기사님 저

X됐어요 아유 왜요?

고3 때 두찬이 새끼 집에서 백일주를 마셨거든요 투찬이라고 제 친구 중에 개새끼가 하나 있어요.

모르셔도 괜찮아요.

근데 제가 빈속에 제 코고 20잔을 마시고 골러갔는데 제가 잘 때는 다

본코자거든요.

근데 이 개새끼가 설마 사진 찍히시고 그런 거 아니시죠?

요즘 SNS에 사진 실수로 업로드했다가 아이고 인생 골러간 사람 많아요. 너무 빨리

퍼지니까.

수습도 잘 안되고 그럼 어떻게 해야되죠?

죽일거야 오빠

다왔어요?

그럼 여자친구부터 어떻게 수습해야겠네 괜찮아?

내 속이 안좋아

괜찮으시겠어요? 차에 토하면 냄새 잘 빠지지도 않는데.

많이 안 좋아?

잠깐 세워드릴까?

네. 세워주세요.

네. 알았어요. 세워드릴게요.

잠깐만...

오늘 일상 심화 했으니까 내가 봐준다

박마담 그래 나야 나 후달려 죽겠네 저기 어떻게

박마담이 오늘 나 좀 후달리게 좀 해줄 테야?

해줄 거야 말 거야 확답을 줘야 내가 밝지

해준다고?

기다려 내가 금방 할게 알았어

생각을 하지마 생각하지마 생각은 시가 되물게 윤설아

부채 따라가고 오빠 속으로 이렇게 태우냐

뭐하는거야? 총에서밖에.. 이해할수가 없어.. 이 형..

조은지

여자 뭐해요?

몰라요? 순수라는거?

술은 같이 먹어야지 맛있지 왜 혼자 마시냐 혼자

마셔요 같이 마셔야지

아 그러면 윤설씨 어머니가 채니씨 작은 이모예요?

사촌끼리 너무 다를 수가 아니 우리 채니씨도 이쁜데요 이뻐 이뻐

윤설이한테 관심 꺼요 머리 복잡해지니까 아기사 아무

뭐 늘 이쁜 여자들 옆에는 남자들이 득실득실대죠 뭐 그런

말이 아니라

걔는 좀 다르니까 섣불리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요 아니 어떻게 다른데요?

아... 아 얘야 내가 보기에도 완전히 특별하게 아름답고 아 거참 말기 더럽게 못

알아먹네 힘이 아니라 기술로 건 거라 빠져나가기 힘들걸? 소매야 왜 나 죽네?

소매한테 죽어버리려고 그러게 내가 그만 좀 껄떡거리라고 몇 번을 말해 어?

저런 것 같아 야 진짜로 피터 청춘이 아리따움 청춘을 사랑하는 거에 대해서 다 잘못된 거예요? 그... 니...

좀... 제발!

오늘 여기까지만 마시자 김치찌개랑 제육볶음 좀 해봤어요

그러면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아, 그치? 아,

저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아, 저기, 저는 좀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많이 드세요.

들어가보겠습니다. 야,

이거 가져가!

민호씨, 이것 좀 드셔보세요.

아, 저 원래 피자 안 먹습니다.

그러면 이거 먹어봐요.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래 누가 보면 더 좋지

야 하윤철!

야 자기형 씨발 나가!

야 너 거기 앉아!

요란한 애들도 논다. 그러니까.

아유, 뭐 없어.

놀자고 말까 같이 무서워.

뭐야, 무서운 그 여자 때문에.

야,

근데 아까 그 세근한 여자는 아직 안 들어왔겠지?

형, 일찍 들어오면 걔가 세근한 거리겠어?

아까 그 얼굴 바보하는 놈이랑 어디 딴 길로 샜을걸? 알겠지. 아휴, 부럽다.

부러워.

네 이럴 줄 알았지 야 이 새끼야 이씨 여기가 섹시해 어머

멋있어

야

하윤설 네?

엄마야? 네 네 이모

네, 잘 놀고 있어요.

윤설이요?

윤설이 지금 씻고 있어요.

네.

아, 예. 제가 약은 잘 먹이고 있어요.

네, 네. 들어가세요.

윤설이한테는 제가 전화하라고 할게요.

예.

야.

너 윤설아 씻었어?

그만 좀 소리질러. 귀 아파해.

전화하지 몰랐다고.

너 쟤 안 지 얼마나 됐다고 야 너 아무리 술에 취해도 그렇지 술에 취했으니까 그런 거지 얘기를

하다 보니까 마음이 통했고 즐거웠어 좋은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편한 사람이라는 건 확실히 있고 근데 내가 너한테 이런 얘기 왜 하던지 모르겠다 정말 몰라서 묻는 거냐?

귀여운 오빠 마음에 있는 거 너도 눈치챘잖아 지금 그걸 얘기하는 게 아니잖아 너 생각은 있는

거야? 네 몸 생각은 안 해?

그거 네가 걱정할 문제가 아니잖아.

내 인생이야.

난 앞으로 못할 일들, 못할 것들 다 해볼 거야.

난 너처럼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근데 이걸 내가 내 입으로 꼭 말해야 되냐? 야!

신난다.

근데 우리 처녀, 아니, 윤설이 어디까지 돈 냈냐?

어? 저, 저 순진한 애를 나쁜 새끼야!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 거야?

아니다. 하지 마라.

연병당도 하지 마라. 차라리 두찬이랑 모를까? 넌 안 돼, 인마.

너는 진짜 나쁜 놈이야.

난 왜 안 되는데?

넌 인마, 여자 만나면 건들 생각만 하지. 진지하진 못하잖아.

여기 오기 전 헤어진 애도 그렇고, 독교에서 만난 애도 그렇고. 너 솔직히 호기심이잖아.

진심 아니잖아.

넌 바람둥이고 여자도 많은데 왜 하필이면 윤설이냐고?

형님 말씀이 맞아야 뻔뻔한 자세가?

형하고 두찬이 너 윤설이 쟤 알아?

쟤가 순진한지 아닌지 하냐고.

너, 너 지금 그거 무슨 말이야?

아니 왜 멀쩡한 애를 말도 안 되는 순서로 저 감싸고 그러냐고.

쟤도 그냥 밝힐 거 밝히고 놀 거 놀고 평범한 애야. 딱 보면 몰라?

아 형, 너 방금 뭐라 시그렸냐?

너 지금 우리 윤설이 모여가는 거야?

그러면 우리 윤설이가 아무 남자한테 막 그런다는 거죠?

생각해. 저 지연병을 죽여볼까?

알았어요 이거 마실래?

여기 있더라구 기분 안 좋아

보이던데

혹시 나 때문이야?

오빤 친구들한테 점수를 많이 잃었나 봐.

아까 다 들었어.

민호 오빠랑 두천 오빠 하는 이야기.

나두고 무슨 내기라도 한 거야?

왜 이렇게 민감해?

내기는 무슨...

신경 안 쓰니까 신경 쓰지 마 솔직히

처음에 호기심이었던 건 맞아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사랑이니

연애니 뭐 그딴 것도 일제하고 뭐

그랬어

진심을 얘기하는 거야?

아니면 진심도 있다고 어필하는 거야?

둘 다.

그거 다 마실 거야?

아니. 줄까?

쪽팔려.

봤을래?

나 실은... 기억이 다시 왜 이렇게 안 나와?

서울 갈 때는 지가 운전한다고 하더만 마음이 바뀌었나?

그러게 윤설이도 안 나왔네?

금기어 뭣 온다고 안 나올까?

나 실은... 결혼할 남자가 있어

부탁인데 내 말 끝까지 들어줘

그래

말해봐 드러내보자

나 그 사람이랑도 결혼하고 오빠랑도 하고 싶어

연애

내가 많이 바빠서 그래.

하고 싶은 건 많고, 시간은 없고.

쟤 보니까, 너 되게 불편한 애구나?

나도 알아. 지금 많이 당황스럽고 화나는 거.

그래서 나도 많이 힘들어.

말할까 말까 많이 고민했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처럼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친구가 그 사람 말고는 없었어.

그래서 1년 반이라도, 아니 반년 반이라도 빈심으로... 이빨!

넌 뭐 영화 찍냐?

왜? 너 어디 가서 네가 성해지느라 그러지 그래?

나 곧 죽을 것 같다.

그래서 그래.

그동안 이것저것 많이 해보려고.

야,

사람 가지고 장난했냐?

연애고 결혼이고 죄다 시안부야?

너 진짜 나쁜 년이다 알아?

그래도 진짜 좋는데

아니, 뭣한다고 이제 오냐.

염경, 개가 짖는구나.

우리 가다 유기소에서 우동 한 사발씩 하고 갑시다.

또 회장에는 그 우동 국물이 최고 아니에요.

그러지, 그러지.

윤호 씨, 나는 핫바.

핫바.

그래요.

핫바도 드시고, 소세지도 드시고, 쥐포도 드시고, 다 드셔.

근데 우리 민호 형 그 여자 좋아하는 거 같지 않냐?

에이 설마 민호 형 여기 있는데 내 표정 되게 안 좋았잖아 저렇게 썩은 표정 하는 거 처음 봐 아무튼

묘한 커플 탄생했다 다시는 오지마

샘플러 왔는데 한번 보시겠어요?

이게 다야?

네, 일단 메인은 이게 답니다.

페이트에 파스텔로 가기로 하지 않았었나?

근데 파스텔은 조금 난해한 감이 있어서... 슬라운은 어떠세요?

네가 대표야?

응? 죄송합니다.

오래간만이네요

뭐 딱히 어쩌라고 보자고 한 건 아니고요 두찬이한테 듣자하니

오해는 풀어야 될 것 같아서

윤설이

회원부

맞아요

뭐, 당장 죽는 건 아니지만.

난 아이스크림 고를 때가 제일 힘들어.

31가지나 되는 아이스크림 중에서 몇 가지만 골라야 되는 게 너무 자존심 상한다.

어떻게 그 많은 것들 중에서 몇 가지만 고르라 그래?

1부터 30일까지 자근자근 다 먹으면 되지.

그렇게 차근차근 다 먹다 보면 새로운 맛이 나오니까 문제지.

그럼 그건 뒤로 빼.

나중에 다 먹어주마 하고.

나중에 없어질 수도 있잖아.

응?

아니면 그게 새로 나왔다는 걸 까먹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걸 먹을 시간이 없어질 수도

있고.

아이스크림 먹는 걸

너무 의미 부여하는 거 아니야?

웃지마.

난 존재하다고.

결혼도 그래.

결혼이란 제도는 사실 인간의 본능을 억압하는 제도 아니야?

겉으로는 숭고한 사랑의 결과처럼 포장했지만 다루기 편하라고 만든 제도도 당체뿐이잖아.

무엇보다 난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이 없어.

근데 그건 나만 그런 게 아닐 거야.

다들 아닌 척 고상한 척 윤리적이어야 한다고 그게 모두를 위한 거라고 참고도 참는

것도 그렇지 않아 오빠 자

그러니까 오빠

난 오빠가 좋은데

오빠가 더

좋아

왜?

아버지도 참...

군대 가기 전까지 잠깐 경험하다는 것 뿐인데 뭘 그렇게 감격하시나.

아들 무한하게.

알았어요.

뭐 그렇게 대단한 도전이라고.

아버지, 너무 큰 이상과 희망은 품지 마시고.

네.

저 전화 이제 길게 못해요.

네. 끊어요.

뭘 좋아할지 몰라서

들어가도

될까?

미안 너무 늦게 온 건 아니지 놀랐어 이 시간에

누굴까 하고 그치만

오빠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기다려줘서 고마워

근데 나도 솔직히 겁나긴 해 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바쁘고 시간이 없는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네가 생각하는 뭐 그런

방식? 난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널 좋아한다는

거고

언제까지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계속 좋아할 거라는 거야 나도 당시에

내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헷갈렸는데 근데 네가 그랬잖아

마음의 준비보다 먼저 행동하고 봐야 할 때가 있는 거라고

나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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