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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 안 해요.
제가 지금 술을 좀 먹어서 운전하기가 좀 그래요.
사람이 그렇잖아요 아무리 힘들고 자졸하고
싶어도 그게 끝이 아닐 건 아니까 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한 번 더 생각해보기도 하고 그래요.
나 아저씨 잘 몰라요.
근데요. 이건 더 잘 알아요.
오늘이 지나면 내 이름 많이 다를 거라는 거.
나도 그런 생각으로 살거든요.
내려.
못 내리겠다.
아저씨도 나처럼 혼자일까봐.
이 개 같은 년이 감히 날 무시해?
웃어?
니가 지금 날 미치게 만들고 있어 알아?
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거야 너 때문에
이 걸레같은 년아!
야!
좋아? 좋아?
좋냐고 말해 개같은 년아 좋다고 말해 개같은 년아
개처럼 지자 이
쌍년아 지져 왜 안지져 왜 안지져 왜
개같은 년아 안좋아?
좋아 좋다고 말해 좋다며 이 씨발 년아
이래도 좋아?
좋아 이 걸레같은 년아?
왜 말을 안해? 나 또 무시하는거야?
나 또 무시하냐고 이런 개같은
년
가끔씩은 술이 약이 되기도 해요 내가
술로 망한 사람인데 술이 약이 된다
내가 잘나갈 때 보이는 게 어딨어?
한나 잡고 시발들 거라고 아무데서나 개짓거리하고 그 일명
개새끼라고 하지 특히 우리 착한 마누라
그냥 때리고 이런 술이
지금 약이 된다고 하니까 그러니까 가끔씩이란 말이야 아저씨
하여튼 아저씨도 지금 후회하고 있다는 거잖아
제일 중요한 건 혼자라는 거죠 아 술
취했다고요 아가씨
나도 혼자거든요.
무지 외로운.
그래서 사람을 쉽게 믿고 쉽게 사랑하고
그리고 아파하고 항상
똑같은 것 같아.
근데 멈출 수가 없어.
공연 예술가.
멋있죠? 공연 예술가.
멋있네.
다른 것보다도 자유로운 영혼이 좋다.
내 인생이랑 완전 반대라.
난 먹고 살라고
운전대 잡고 있는데
하루도 좀 살고 싶어야 되는데 자꾸 죽고 싶은 마음뿐이네.
나도 왠지 그 마음 알 것 같아.
정황있어요? 그냥 키스가 하고 싶어서.
재밌다.
여기 맞죠?
응
우리 아까
우리 그냥
그러니까
그냥 외로워서
외로워서 그런거야 그죠?
내가 그랬죠.
난 사람을 쉽게 믿고 쉽게 사랑하고 그리고 아파하고
그런다고.
우리 사랑 아니에요.
그냥 정말 외로운 두 사람이 혹해서 그런 거지.
내가 뭐라고 했어요?
그냥 아까 같이 있어여서 고맙다고
나도 고마웠어요.
오랜만에 사람 냄새 맡게 해줘서.
화장이 진하다.
어떤 놈 꼬시려고.
기분 좀 되려고.
미안해요.
그건 그거고.
전화는 왜 안 받아?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어요.
집에 있던 핸드폰.
지금이 몇인 줄 알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공원에서 잠이 들어버렸네?
제가 너무 늦었죠?
거짓말! 누구 속이려고?
넌 나 항상 등신으로 만들어.
나 몰래 바람 펴놓고 항상 믿어달래. 너 같으면 믿겠어?
오늘은 어떤 새끼야?
괜찮아요.
무섭게 왜 이래요?
어떤 새끼가 멈출 것이다.
어떤 새끼가!
쥐들어 쥐들어
네 몸에서 지금 다른 남자 냄새나는 거 역겨워 그래서
지금부터 네 몸에서 내 영역 표시할 거니까
고귀한 우리 마누라 빨간색 참 좋아하지
공연예술가 우리 마누라
죽을라고 했던 새끼가 지금 여기서 뭐하는 짓이냐?
어디? 집이에요.
어제는 정말 미안했어.
괜찮아요. 정말 다시는 안 그럴게.
진짜야. 다시는 안 그럴게.
그럼 치료받을 수 있어요?
치료?
내가 정신과 의사인데?
내가 조절만 잘하면 되지 않겠어?
알았어요.
처음엔 안 그랬는데.
멋은 없어도 착하고 나만 아꼈었는데.
괜찮아요? 구해줘서 고마워요 지금은
벗어나고
싶은 존재가 되어버렸어
내가 사랑이 아니라고 했었지?
근데... 그 사람한테서는...
사람 냄새가 나.
고독한 사람 냄새.
내가 좋아하는.
야, 너 얼굴 왜 그래?
나 그 새끼가 때린 거야?
아니. 그럼 얼굴이 왜 그래?
죽는다면서? 왜 아직 안 죽은 거야?
오늘 사채업자들이 우리 집에 찾아왔었어.
그때 알았어. 당신 아직 안 죽었다는 거.
난 당신한테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해.
그래. 정말 최선을 다해서 했어.
근데 당신 나한테 안 그랬잖아.
나 지금 너무 많이 행복하거든.
그러니까 제발 내 행복 깨지 말아줘.
부탁할게. 한 번만 더 사채업자들이 우리 집에 찾아오면 그땐 당신 연락처 알려줄 거야.
알고 있으라고 만나자고 한 거야.
그러니까 제발 빨리 죽어버려. 우리 딸
요만큼이라도 생각한다면 말이야.
여기 어딘지 기억해?
네?
우리 처음 만났던 곳.
아... 그랬었죠.
당신 음악 듣는 거 좋아하지?
네 잠깐만
이런 데이트 꼭 하고 싶었어
앞으로
이런 데이트 계속하자
오늘따라
참 이쁘고 섹시하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나하고 똑같았지.
아주머니 여기 칼국수 하나 주세요.
네, 바지라고요.
재떨이도 하나 주시고.
아주머니 포도주 있어요?
아니, 그냥 소주 하나 주세요.
아는 놈이야?
아니요.
뭐하는 새끼야?
그리고 지금까지 길고 있고요.
됐어. 안 갚아도 돼. 나 그거 말하려고 왔어.
네 전 마누라가 이제 갚을 거야.
뭐라고요?
자기 전 마누라가 이제 갚는다고.
왜 내 마누라가 왜 돈을 갚아. 내가 갚아요.
갚아 그럼 새끼야. 빨리.
하지 마.
갚으라고.
뭐 이 새끼야.
야.
야? 야?
아, 네. 알았어.
너 언제까지 갚을 거야?
어?
이번... 뭐? 이번 뭐?
이번 달 말까지 갚을 거야. 이번 달 말까지 갚을 거야?
네. 알았어. 그러면 너 이번 달 말까지 기다리고 갚을 노력이 없다.
그러면 나 네 전만으로 찾아간다. 응?
알 때?
야, 그...
딸 되게 이쁘더라.
이 죽을 용기도 없는 새끼야. 아유 이
새끼야. 아유 이 새끼야.
내 개새끼랑 팅글때도 나만 바라본다 그랬어
그래 맞아
이 방에서 니 마누라랑 나 되게
많이 떡졌어 이번에도 그런 친구인거야 개새끼
야! 야!
뭐하는 거야? 왜?
무슨 일 있어? 제발 나 좀 어디 좀 데려갔으면 좋겠는데
어디?
어디 갈까?
어디 갈까?
어디 갈까?
나 그래도 예쁘죠?
멍 자국 있어도 예쁜 여자 흔치 않아.
그러니까 기회 있을 때 어떻게든 마음껏 해봐요.
내가 기회 줄 때.
이번엔 사랑이야 사랑이라고, 아저씨
사랑이라고!
나 아저씨 많이 생각했어
그럼...
그럼 우리 이제 어떻게 해야 돼? 이제...
그냥 사랑하면 돼?
아니면 같이 죽을까?
어떻게 하면 돼?
표현 됐어?
감사합니다.
의처증 남편 내가 그렇게 만든 부분이 좀 있지만
난 그게 표현
방법이 조금 다른 사랑이라고 생각하려고 했어 근데
이제 알 것 같아 그건 사랑이 아니라 거짓이라는 걸
그럼 그럼 나도 거짓이겠네
그럼
나 이제 어떻게 해야 돼?
우리 어떻게 할까 아저씨?
나 배고프다.
이 냄새 내 마누라한테서도 났었던 냄새야
역겨워
역겹다고
좋아? 좋냐고.. 웃으니까 좋냐고..
좋아?
좋냐고! 오빠 이렇게?
그렇지. 그렇게.
아! 오빠 아파!
느껴.
느껴. 좋잖아.
계속 느껴. 더 느껴.
오빠, 나 이런 게 싫어. 진짜 싫어. 너 타면.
아니, 난 이런 게 좋은데?
난 싫어. 난 좋아.
아파.
닥쳐.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이년아.
좋잖아. 좋다고 말해, 쌍년아.
이거야. 내가 원하는 게 이거야.
살아야 될 일도 생긴 것 같아.
우리 멀리 가자.
늦었다 나 가야될거 같애
나 기다려야겠다
옷 벗을까요?
됐어 그럼 때릴래요?
어떻게 할까요?
당신 맘대로 하세요.
어제 왜 전화 안 받았어?
우리 무슨 사이에요?
나한테 대체 왜 그래?
나한테 소리 지르지 마.
내가 그랬죠?
쉽게 끝내버리기도 한다고.
제발 조용히 가자.
내가 이렇게 만들었어 나 진작에 죽었어야 될 놈인데 그놈의
사랑은 당신 때문에 죽고 싶은데 당신 때문에 쉽지 않단 말이야
내 앞에 왜 나타났어?
나 정말 나쁜 여자야 나쁜 여자 네가 나쁜 여자면
나도 나쁜 남자야 우리 비슷해
아이씨 시끄러워 이씨
아쌰 오늘 오줌 죽는 거 갑시다
이제 우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 당신 만나기 전에는 우리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어.
그런데? 지금은 당신 때문에 못 죽어.
그 뜻은?
이게 사랑인지는 몰라도 당신 때문에 못 죽겠다고.
그럼 우리 어떻게 할까?
그냥...
그냥 우리 어디든 좋아. 우리 마음 가는 대로 하자.
두렵고 무서운 거 다 잊어버리고. 제가 말했죠.
나 있잖아요.
쉽게 사랑하지만 쉽게 시들어요.
언제 또 이 사람한테 돌아갈지 몰라요.
그래도 괜찮겠어?
그런 거 상관없어.
어디로 갈까 이제?
당신은 사람 냄새가 나서 정말 좋아.
당신은 내가 어떤 존재야?
내 삶의 이유 그리고 목적 다 당신 없으면 안 돼.
나 단지 너랑 웃으면서 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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