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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1:28,560 --> 00:01:35,460
일국의 왕이 어찌 이리 망가졌을까 하니. 자 한번
2
00:01:35,460 --> 00:01:36,540
들어보세요.
3
00:01:37,260 --> 00:01:42,000
때는 융이 제 위에 올라 신년되던 해.
4
00:01:42,620 --> 00:01:45,460
핏빛 월식이 있던 어느 밤.
5
00:01:45,700 --> 00:01:50,360
두 사내가 폐비 윤씨의 생모를 만났고.
6
00:01:51,100 --> 00:01:57,060
그들 손을 거쳐 임금에게 피로 얼룩.
7
00:02:14,990 --> 00:02:19,830
이 노신이 죽는 순간까지 묻어두려 하였사옵니다.
8
00:02:21,710 --> 00:02:28,190
자객을 보내 이 적삼을 탈취하려는 자들이 있었사옵니다. 누구의 짓인가?
9
00:02:28,350 --> 00:02:35,070
조정의 절반이 폐위에 찬동한 무리들이 누군지 짐작조차 할 수 없사오나
마지막 유품마저
10
00:02:35,070 --> 00:02:40,590
없애려 한 그 불축함이 전국에 향하는 곳이 어디겠습니까?
11
00:02:40,870 --> 00:02:47,150
전하! 그 누가 알았느냐? 고작 그 천조가리의 권위
12
00:02:47,150 --> 00:02:52,710
이 바다로 변할 줄은
13
00:02:56,270 --> 00:02:57,270
찾은 곳이 어디냐?
14
00:02:57,670 --> 00:03:03,070
지예비 성종의 동후궁을 길씨로 흠에 했다하여 맨손으로 때려 죽이고
15
00:03:03,070 --> 00:03:09,710
철태로 박살내고 시체를 모든 지자 젓갈로
16
00:03:09,710 --> 00:03:11,750
담궈 산과들에 흩뿌렸다.
17
00:03:14,010 --> 00:03:20,230
지할미인 인수대비 또한 모함에 앞장섰다하여 텃밭 땅에 횡사했으며
18
00:03:20,230 --> 00:03:27,200
지여미를 음탕하다 고자질한 놈 팽이 시켜맞다마다 참동한 놈 사양 나른
19
00:03:27,200 --> 00:03:33,880
놈까지 쥐다 잡아다가 하루가 멀다 하고 칼침때리 사역전
20
00:03:33,880 --> 00:03:39,640
뒤에 참소여소여소 거열의 능지처참으로
21
00:03:39,640 --> 00:03:46,040
산산조각을 내고 이묘 저묘를 다 파비하고 이놈 환저놈과
22
00:03:46,040 --> 00:03:47,400
마구 파해자
23
00:04:15,000 --> 00:04:21,040
이 참사로 웃는 소인 놈이 딱 둘 있었으니
24
00:04:21,040 --> 00:04:24,400
작은 소인은 존재요.
25
00:04:25,640 --> 00:04:31,300
큰 소인은 아홍이라, 천년 이래 흐뜬가는 간용이로구나.
26
00:04:31,760 --> 00:04:37,780
모든 게 돌고 돌아 마땅히 보복이 있으리니. 어찌
27
00:04:37,780 --> 00:04:39,120
모르느냐.
28
00:04:40,080 --> 00:04:45,580
내 뼛도 한 사람의 나이가 제일 느린.
29
00:05:02,570 --> 00:05:03,890
거의 다 됐다. 움직이지 마라.
30
00:05:04,590 --> 00:05:08,690
이 무슨 한 번 잡으면 내 손을 놔주지 않으니.
31
00:05:09,310 --> 00:05:15,670
병판. 예, 주원아. 이제 사악한 잡초들이 거의
32
00:05:15,670 --> 00:05:17,450
정리된 듯하만 어떻소?
33
00:05:17,970 --> 00:05:24,130
농상을 척결고자 하는 전하의 뜻이 하늘에 닿은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34
00:05:24,250 --> 00:05:26,410
그게 어디 내 덕이겠는가?
35
00:05:26,790 --> 00:05:28,270
병판의 덕분이지.
36
00:05:28,610 --> 00:05:30,030
다 됐다.
37
00:05:45,580 --> 00:05:52,440
앉으시게들 멋지구나 참으로 멋져 과인에겐 이
38
00:05:52,440 --> 00:05:59,100
은장도라는 칼이 그리도 매력적이더이다 칼날에 맺힌 욕망과 절개 범하려는
39
00:05:59,100 --> 00:06:04,680
자와 지키려는 자 두 개의 피가 섞인 이 오묘한 매력이란
40
00:06:04,680 --> 00:06:07,400
아주 마음에 드는구려.
41
00:06:08,260 --> 00:06:14,540
만극하옵니다, 전하. 네, 그대들 부자의 탈신성이니 항상 큰 힘이 되니
뭔가 답례를 해야 되겠는데
42
00:06:14,540 --> 00:06:17,600
마음에 들지 모르겠소.
43
00:06:19,680 --> 00:06:25,780
작금의 혼란스러운 정세에 대한 전하의 통한을 이 미인도에서 확실히
44
00:06:25,780 --> 00:06:26,780
보았나이다.
45
00:06:28,280 --> 00:06:29,900
제조는 어떠한가?
46
00:06:31,950 --> 00:06:36,090
농협한 몸짓의 생동감은 욕정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나?
47
00:06:36,630 --> 00:06:43,270
표정이 진실되지 못하니 걸작은 못 될 듯 하옵니다. 그러면 이 그림은
48
00:06:43,270 --> 00:06:47,350
버려야겠군. 버리지 않으셔도 걸작이 될 방법이 있다온대.
49
00:06:54,370 --> 00:06:58,810
이로써 그림이 소신의 것이 되었으니 전하의 명성에는 누가 되지 않을
것이고.
50
00:06:59,310 --> 00:07:04,930
제 실력에 비하면 충분히 걸작이니 버릴 필요가 없사옵니다.
51
00:07:06,810 --> 00:07:08,350
에이, 헛소리!
52
00:07:11,910 --> 00:07:14,150
역시 제조답다.
53
00:07:15,870 --> 00:07:18,970
대감, 이거 이 참말로 전화가 주신 거 맞습니까?
54
00:07:19,470 --> 00:07:25,330
거기 내 이름 석자 보이지 않느냐? 자, 자, 그 그림과 똑같이 해보이면
55
00:07:25,330 --> 00:07:29,330
내가 이 금두꺼비를 상으로 내리겠군
56
00:07:29,330 --> 00:07:36,110
대감
57
00:07:36,110 --> 00:07:40,330
이번에 새로 들어온 관비는 저희뿐입니다
58
00:07:40,330 --> 00:07:47,310
저 놈도 역시 아닙니까? 저 그림을 제게
59
00:07:47,310 --> 00:07:51,570
주시면 더한 것도 보여드리지요 뭐라?
60
00:07:52,350 --> 00:07:56,410
대감께서는 새로 들어온 관비는 빠짐없이 확인하는 기벽이 있다지요
61
00:07:58,679 --> 00:08:05,380
한대 누굴 그리 찾으시는지요? 내 누굴 찾는지는 모르겠다면 니년이 아닌
건
62
00:08:05,380 --> 00:08:12,240
확실하구나 대감은 전화를 가장 측근해서
63
00:08:12,240 --> 00:08:19,060
보필하면 충신을 하지요 니년이 날 레이지로 보는구나 이건 내 아래 두
쪽만 민망하게 돼
64
00:08:19,060 --> 00:08:25,140
그럼 그 두 쪽 민망함을 제가 채워드리면 되지요 오늘 밤
65
00:08:25,140 --> 00:08:27,600
대감께선 서해 전하시옵니다
66
00:08:30,000 --> 00:08:32,799
그럼 내 친히 임금이 노는 법을 보여주마.
67
00:08:34,780 --> 00:08:37,659
이 술을 피울 때마다 한 장씩 벗거라.
68
00:08:38,380 --> 00:08:45,120
네가 벌거숭이가 되기 전에 내가 벗는다면 저 그림은 물론이고 널 궁에
청구하여
69
00:08:45,120 --> 00:08:51,020
호요식하게 해주마. 단 내가 멀쩡하다면 당장 알몸으로 저작거리를 돌아야
한다.
70
00:08:51,940 --> 00:08:54,100
하겠느냐? 좋사옵니다.
71
00:09:58,760 --> 00:10:00,520
서둘러 봐라.
72
00:10:14,560 --> 00:10:17,440
이게 마지막 설명이네.
73
00:10:21,440 --> 00:10:25,200
대감. 뭣하나. 방금 다 마시지 않았냐?
74
00:10:26,320 --> 00:10:27,480
대감.
75
00:10:32,850 --> 00:10:37,670
살려주십시오. 누가 날 죽이기라도 한다더니. 그저 왕처럼 놀아보고
있구나.
76
00:10:37,870 --> 00:10:44,510
살짝 주제넘게 농을 좀 찾거나 심장살을... 이 싸구려, 창균이. 어느
안전이라고
77
00:10:44,510 --> 00:10:50,410
여우시다냐. 빨리 걷지 못하겠느냐. 뭣들 하는 게야, 이놈들. 당장
멈추지 못한다.
78
00:10:50,850 --> 00:10:56,050
가부로 쳐내내린 전하의 결입을 가지고 이놈들이. 아이고, 농도 지렸지.
79
00:10:57,420 --> 00:11:02,500
그 흉측한 걸 어찌 가버릇 못 잇더? 이런 겨울 추령사 기념으로!
80
00:11:03,340 --> 00:11:08,140
지금 복직한 게 누구덕인데 이러시는 거예요?
81
00:11:10,660 --> 00:11:12,740
다들 나가보라! 어서!
82
00:11:18,800 --> 00:11:21,460
전하의 하사품을 갖고 논다여?
83
00:11:21,680 --> 00:11:24,500
트집이라도 잡히면 어쩌려고 이러는 겠냐?
84
00:11:24,990 --> 00:11:31,610
드나드는 대소신료가 며치면 저년들 주둥이는 망근해야 된다든요. 권세라는
흐르는 물 같으니
85
00:11:31,610 --> 00:11:38,010
내가 조심해서 지켜야 하느니라. 그러니 더 높은 덕을 쌓아야지요.
그러라고 제가 임금이나
86
00:11:38,010 --> 00:11:40,230
계집기고 밤낮 뒹굴어주는 거 아닙니까?
87
00:11:40,750 --> 00:11:43,290
네놈이 죽음을 실생을 한 게냐? 왜요?
88
00:11:43,670 --> 00:11:46,870
마누라 목숨까지 갖다 바치는 것보다는 남는 장면인데.
89
00:11:47,530 --> 00:11:51,030
닥치로리는! 제 식소로나 건사 못하는 권세 따위가.
90
00:11:54,320 --> 00:12:00,720
이런 두 부자놈이 나라를 발톱 끼집어 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작거리마다
91
00:12:00,720 --> 00:12:03,220
선동이 넘쳤으니 이러했다.
92
00:12:03,520 --> 00:12:10,120
일국의 왕, 태교계 눈이 멀어 정사 아닌 정사에 매진하고 신료들의
93
00:12:10,120 --> 00:12:16,640
충하는 개 짖는 소리로 이어지니 진성의 국물로 후여를 짜내드리니 이젠
94
00:12:16,640 --> 00:12:21,800
사냥에 탐닉해 두성 백리 민간을 헐어 사냥터로 바꾸니.
95
00:12:23,920 --> 00:12:28,720
짐승사냥인지 백성사냥인지 두 분조차 안 될 지경이다
96
00:12:28,720 --> 00:12:35,360
이렇듯 행포가 크게
97
00:12:35,360 --> 00:12:41,380
타네 일국의 춘방이 위태로운 게 망군의 패위
98
00:12:41,380 --> 00:12:47,880
민중의 손으로 대꾸나여 새 왕절을 결립하고자 하노라
99
00:12:53,710 --> 00:12:56,370
오늘 사냥은 시작부터 나쁘지가 않구나.
100
00:12:57,130 --> 00:12:58,130
가자!
101
00:12:59,270 --> 00:13:00,390
서러울 것 없다.
102
00:13:00,890 --> 00:13:03,530
이 년을 다시 찾는 날에는 팔자 고칠 터이.
103
00:13:09,130 --> 00:13:10,630
어떤가 진성대군?
104
00:13:11,070 --> 00:13:13,290
간만에 형제간에 사냥을 나왔는데.
105
00:13:13,490 --> 00:13:16,010
예. 아주 좋습니다.
106
00:13:16,990 --> 00:13:19,710
요새는 몰래 저작거리에 나가보거나 하진 않는가?
107
00:13:20,010 --> 00:13:21,790
예. 예.
108
00:13:22,350 --> 00:13:25,410
내가 국사에 정신이 없어 민심을 못 챙기네.
109
00:13:25,850 --> 00:13:30,010
나와라도 간간히 바깥 얘기를 해주면 도와야지. 아니 그런가? 예.
110
00:13:33,850 --> 00:13:37,430
아니면, 혹 알면서도 알려주지 않는 건가?
111
00:13:37,910 --> 00:13:41,230
그, 무슨 말씀이신지...
112
00:13:51,920 --> 00:13:55,520
내가 간만에 널 만나 장단이 지나쳤구나.
113
00:13:57,340 --> 00:14:00,080
전하, 그리 다투지 마시오.
114
00:14:00,500 --> 00:14:02,520
오랜만에 서로 경주 한번 어떻겠습니까?
115
00:14:02,820 --> 00:14:03,820
그래, 그래, 그래.
116
00:14:03,880 --> 00:14:05,040
그거 재밌겠다.
117
00:14:05,420 --> 00:14:06,520
여봐라, 도총관!
118
00:14:06,960 --> 00:14:08,400
예, 전하.
119
00:14:12,300 --> 00:14:13,300
그래,
120
00:14:14,440 --> 00:14:15,940
내기로는 뭐가 좋겠는가?
121
00:14:17,100 --> 00:14:20,440
제가 가진 것이 무엇이 있어 전하와 내기를 하겠습니까?
122
00:14:21,240 --> 00:14:25,200
목숨 잊지 않느냐? 전하, 농이 지나치십니다.
123
00:14:25,600 --> 00:14:26,600
농이라?
124
00:14:27,440 --> 00:14:30,740
아우라 하여 과인을 능멸해도 된다 이거구나.
125
00:14:35,040 --> 00:14:36,300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126
00:14:36,520 --> 00:14:42,040
전하! 부디 노형을 부수고 못난 동생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누가 살리라
했는가!
127
00:14:49,160 --> 00:14:54,580
뭘 그리 걱정합니? 아우 대신 죽어줄 자들도 여럿 있느니라.
128
00:14:56,060 --> 00:15:01,180
이번 기회에 그들의 충성심을 체험해보면 될 게 아니냐.
129
00:16:37,840 --> 00:16:42,680
지금 당장 팔도의 황새들을 절멸시켜 씨를 없애도록 하라.
130
00:16:43,480 --> 00:16:44,480
알겠느냐?
131
00:16:45,140 --> 00:16:46,720
예, 전하.
132
00:16:55,520 --> 00:16:57,460
무엇이야? 장병이라고?
133
00:16:57,880 --> 00:17:04,740
단지 장병인데 어찌 저런 광증을 보이신단 말이오? 늘 불면에 시달리는
차에 또 환영을
134
00:17:04,740 --> 00:17:05,740
보신 듯 합니다.
135
00:17:07,849 --> 00:17:08,950
너무 많이 보신 게요.
136
00:17:09,829 --> 00:17:12,810
그래, 처방은 어찌하실 생각이시오?
137
00:17:14,150 --> 00:17:17,869
환부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직접적이라고?
138
00:17:18,470 --> 00:17:20,829
약방 기생연들이 필요하겠구만.
139
00:17:23,530 --> 00:17:26,550
급히 전화를 메셔야 되니까 어서 벗어라, 이년들아.
140
00:17:27,250 --> 00:17:28,250
살려주시옵소서.
141
00:17:29,190 --> 00:17:36,150
너희들이 의미가 된 주제에 어디서 감히 전화해 처방을 거부를 해,
이년들아. 누가 이년들아? 얼른 벗어라,
142
00:17:36,250 --> 00:17:40,680
이년들아. 구중궁굴 독수공방하기엔 참 아깝단 말이지.
143
00:17:41,260 --> 00:17:45,460
아느냐? 천하의 장록수도 천하 노비 출신인 것을.
144
00:17:45,880 --> 00:17:47,680
어서 돌아서 엎드리거라.
145
00:18:44,590 --> 00:18:50,990
용태는 좀 어떠하신지요? 저 태양을 어찌 생각하는가?
146
00:18:52,350 --> 00:18:57,610
뜨겁고 찬란하며 하늘 아래 전체를 아우르는
147
00:18:57,610 --> 00:19:02,310
전하도 같다고 사료되옵니다. 그러면
148
00:19:02,310 --> 00:19:08,310
과인은 저 태양처럼 진정
149
00:19:08,310 --> 00:19:11,170
조선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가?
150
00:19:12,889 --> 00:19:19,810
전하께서는 만백성의 태양이시니 그 심중에 깃든 그늘을 몰아내고 이 땅의
모든 꽃들이
151
00:19:19,810 --> 00:19:26,230
전하의 양광을 받들게 하면 어떨는지요. 아니 지금 전하의 옥체가
미령하신데 그 무슨
152
00:19:26,230 --> 00:19:27,230
망발이오?
153
00:19:28,490 --> 00:19:35,190
전하, 옛 제왕들 치고 죽어 죄가 되지 않은 사람이 있사옵니까? 단
하루에
154
00:19:35,190 --> 00:19:38,330
천년의 쾌락을 노리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나이다.
155
00:19:48,820 --> 00:19:54,660
백돌아 계집을 들이는 건 엄연히 내 명부를 맡은 내 일이잖니
156
00:19:54,660 --> 00:20:01,500
우리 아가의 취향은 내가 제일 잘 알지 우리
157
00:20:01,500 --> 00:20:08,000
백돌이 입맛에 맞게 내가 다 준비시킬 테니 이번 일은 내 손에 맡기는
것이다 다
158
00:20:08,000 --> 00:20:11,780
계획이 있으니 수건은 염려 적고
159
00:20:12,720 --> 00:20:14,900
나 좀 편하게 재워주구려.
160
00:20:15,960 --> 00:20:16,960
계획이라니?
161
00:20:20,080 --> 00:20:21,760
계획으로 싸웁니다.
162
00:20:22,720 --> 00:20:24,140
어여, 들라, 아기!
163
00:20:32,320 --> 00:20:33,860
때마저 오셨구려.
164
00:20:34,360 --> 00:20:35,840
궁금하단 차였소.
165
00:20:36,100 --> 00:20:37,100
장화록이옵니다.
166
00:20:39,020 --> 00:20:43,280
사람의 죽을 위기에 놓이면 주마등 같은 게 스쳐 보인다고들 하지.
167
00:20:44,040 --> 00:20:47,080
과인은 그때 낙마하면서 뭘 봤는지 아는가?
168
00:20:48,360 --> 00:20:51,980
내 죽음을 거대하는 저승사자들을 봤네.
169
00:20:52,460 --> 00:20:57,080
금방이라도 웃어져 질 것 같은 그 기대에 찬 표정들을 난 도저히 잊을
수가 없네.
170
00:20:58,040 --> 00:21:02,680
그들은 언제까지고 때를 기다리면 내게 그 더러운 이빨을 숨기겠지.
171
00:21:03,040 --> 00:21:05,980
인두껍에 가려진 손권리가 어디를 향하는지 모른다면.
172
00:21:07,370 --> 00:21:14,030
그 정권내를 내밀 수 없게 하면 되리요 과인이 그간
173
00:21:14,030 --> 00:21:20,930
어려운 정세에도 불구 연애를 열어 여인들을 살피는 것 장차 후대를 낳고
174
00:21:20,930 --> 00:21:27,670
키울 이들의 심신을 살펴 앞날을 가는 거자 함이었거늘 그 진이와 달리
도성에 국한되어
175
00:21:27,670 --> 00:21:33,630
감히 전체를 살폈다 단언할 수 없노라 이에 조선 전체를 살필 수 있도록
176
00:21:33,630 --> 00:21:36,370
각지의 미색을 채용할 것이고
177
00:21:37,100 --> 00:21:43,800
그 여인들 운평이라고 칭해 그 의미의 퇴색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 하여
178
00:21:43,800 --> 00:21:49,960
장학원 제족 임승재와 병조판서 임상홍을 임명 이 둘에게
179
00:21:49,960 --> 00:21:53,600
채홍사의 정권을 하사하겠노라.
180
00:21:53,800 --> 00:21:54,800
이라!
181
00:21:55,600 --> 00:21:59,060
선임 만족합니다, 전하.
182
00:22:02,180 --> 00:22:06,480
빛이 잘 들고 노을 지는 광장이야.
183
00:22:06,880 --> 00:22:13,720
주 장관인 터요리시다 내 말리네 정자나 하나 지을까 하던 곳인데 마음에
184
00:22:13,720 --> 00:22:20,580
드시지? 아이고야 이거는 정자가 아니라 골을 지어도 좋겠소 골을 더 지어
185
00:22:20,580 --> 00:22:27,260
하나 어찌 왕명에 청탁을 개입하겠습니까
186
00:22:27,260 --> 00:22:29,940
마음만 충분히 받지요
187
00:22:36,170 --> 00:22:37,170
야, 이 년은!
188
00:22:37,370 --> 00:22:41,650
대감! 녹수구 여우년이 급하긴 급했나 봅니다.
189
00:22:42,950 --> 00:22:45,090
그렇다고 그렇게 야박할 게 뭐냐?
190
00:22:45,650 --> 00:22:48,230
지금은 녹수를 무시하면 아니겠느냐?
191
00:22:49,450 --> 00:22:54,190
이 장화록이 단순히 전하의 노력의 명부라고 생각하십니까?
192
00:22:59,270 --> 00:23:04,570
우리를 소인이라고 칭했던 놈들 모두 목숨을 구걸하게 될 것입니다.
193
00:23:06,120 --> 00:23:13,080
강한 놈은 적고 약한 놈은 적히는 것이지요 이리
194
00:23:13,080 --> 00:23:19,980
와라, 이년아 전하의 정년을 위해서 애들
195
00:23:19,980 --> 00:23:25,580
피까지 짜서 상납하신다는 충신도자가 여기들이셨구먼
196
00:23:25,580 --> 00:23:28,320
야, 먼저 일어나마
197
00:23:28,320 --> 00:23:35,240
지금껏 행한 몰약과 뚜쟁이 짓으로도
198
00:23:35,240 --> 00:23:36,240
부족해
199
00:23:37,260 --> 00:23:44,140
이젠 팔도의 미색을 깡그리 쓸어다 바치겠다 그건 조용히 되시다 가시게
200
00:23:44,140 --> 00:23:50,300
성재야 그리도 권력이 욕심마더냐 그러고 보니 오늘이던가
201
00:23:50,300 --> 00:23:56,840
누이셨던 승평 부인의 길 전하께서 승평 부인의 방에
202
00:23:56,840 --> 00:24:03,060
드나드실 때 나도 매번 그 자리에 있었거늘 들리는 건 분명 비명소리가
아니라 신음소리였는데
203
00:24:03,060 --> 00:24:06,340
어찌 자격까지 임성재!
204
00:24:06,990 --> 00:24:13,830
뭐라 해도 제 누이를 밤낮 겁탈한 자에게 머리를 조하려는 한보단 차라리
205
00:24:13,830 --> 00:24:20,750
뚜쟁 인생이 낫지 않은가 한 잔
206
00:24:20,750 --> 00:24:21,410
더 주시어요
207
00:24:21,410 --> 00:24:29,330
그래
208
00:24:29,330 --> 00:24:36,090
임금을 곁에서 모실
209
00:24:36,540 --> 00:24:43,480
자신이 있느냐 소녀 일찍이 양반자제 무지랭이 농부 백정 중놈 산적까지
210
00:24:43,480 --> 00:24:50,220
무수히 겪었기에 후랄 두 쪽이 성한 사내라면 난 심아포게 둘둘 말아
211
00:24:50,220 --> 00:24:56,960
혼을 쏙 뺄 자신이 있사옵니다 무허마다 어찌 임금을 천한 사내놈들과
동료로 볼 수 있냐 하오나 결국 임금도
212
00:24:56,960 --> 00:25:03,800
사내가 아니옵니까 넘치는 음사를 좀 덜어 중용하면 나쁘진 않겠다
213
00:25:03,800 --> 00:25:10,590
아 다행히도 그리 보시는군요. 내 더 이상 임시부자놈이 활기치는 꼴을 볼
수가 없으니
214
00:25:10,590 --> 00:25:15,850
이번에야말로 주권을 되찾도록 판부사께서도 각절히 신경을 쓰시오.
215
00:25:22,170 --> 00:25:23,170
홍!
216
00:25:25,050 --> 00:25:30,890
홍일호다! 우리 임금 한마디에 무의된 깃발 솟아나니!
217
00:25:31,550 --> 00:25:32,550
안세!
218
00:25:50,440 --> 00:25:52,320
북정이라 하기엔 소사요.
219
00:25:52,520 --> 00:25:54,780
기댕이라고 하기엔 귀한 것이.
220
00:25:54,980 --> 00:25:58,140
또 그렇다고 간택이라고 하기엔 천하면서.
221
00:25:58,500 --> 00:26:03,860
권세도 아닌 것이 위세가 등만이. 이거 참 마치 설명을 하는 거고.
222
00:26:04,080 --> 00:26:05,300
아버님! 아버님!
223
00:26:05,500 --> 00:26:06,500
아버님!
224
00:26:07,420 --> 00:26:08,500
여보!
225
00:26:10,720 --> 00:26:17,340
여보! 조성신료들은 여식의 부인의 쟁여놓은 첩질까지 제일 다
226
00:26:17,340 --> 00:26:18,340
털고.
227
00:26:20,300 --> 00:26:27,220
피날리며 콩팩 뿌려대는 꼴이 역병 귀신 모양인지 저작거리 여인들
228
00:26:27,220 --> 00:26:33,660
죄다 숨은 씨가 말라는 열매를 베는 것만이 능사인가
229
00:26:33,660 --> 00:26:37,360
흔들어 떨어뜨리는 방법도 있거늘
230
00:26:37,360 --> 00:26:44,640
죽전
231
00:26:44,640 --> 00:26:49,800
마마 이 처자 공모의 상을 갖고 계십니다 죽전
232
00:27:05,550 --> 00:27:07,590
뭐로다? 재물이로다.
233
00:27:08,570 --> 00:27:13,190
충심밭의 자원하니 눈물 없이 못 볼 풍경인데.
234
00:27:13,410 --> 00:27:14,410
청이요.
235
00:27:14,790 --> 00:27:19,630
앵무새 피 한 방울로 천연한 청이요. 아닌 자원이요.
236
00:27:20,210 --> 00:27:26,530
화공성이 불철주야 축지법을 놀려더니 울먹이던 여인들마저 죄다.
237
00:27:26,630 --> 00:27:28,790
공주로 변하덩이다.
238
00:27:30,350 --> 00:27:32,330
이만 하면
239
00:27:41,370 --> 00:27:45,810
이 정도로 녹수를 꺾기에는 한참 모자랍니다.
240
00:27:46,690 --> 00:27:52,930
그렇다면 환궁 전에 꼭 들러야 할 데가 한 군데 있는데.
241
00:28:09,360 --> 00:28:16,060
무슨 경우인가? 약속한 계약을 앞당기시니 쇳내 이것이 최선입니다요.
242
00:28:16,260 --> 00:28:23,160
아니 그래서 친히 자네의 여식과 하루 기울이는 술자루로 다 면해
243
00:28:23,160 --> 00:28:24,160
주려는데.
244
00:28:41,740 --> 00:28:46,400
개짓질하는 건 여전하시네요 자리도 숱을 보는 건 여전하군요
245
00:28:46,400 --> 00:28:56,300
아버님과
246
00:28:56,300 --> 00:29:02,880
함께 유생시절부터 밤마다 정세를 논하셨다
247
00:29:02,880 --> 00:29:08,640
아 그래서지 세월이 참 화살보다 빠른 듯
248
00:29:08,640 --> 00:29:15,160
야속하네 또 함께 입신양명하여 대업을 이루자고도 하셨다고요. 그...
249
00:29:15,160 --> 00:29:21,980
그랬던가? 뭐 물론 아버님께서 파직당하시는 바람에 그 뜻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때
250
00:29:21,980 --> 00:29:28,680
대감님께서 장소라도 올려 딱 한마디라도 거들어 주셨어도 몰랐을 일인데
오히려
251
00:29:28,680 --> 00:29:32,000
소인이라고 흉을 보셨다고!
252
00:29:33,880 --> 00:29:37,580
왜 동수일지? 아, 이거 잘못됐구만.
253
00:29:37,880 --> 00:29:39,840
미안한데 한숨만 물러가요.
254
00:29:41,120 --> 00:29:45,120
아니지 미안할 거 없네
255
00:29:45,120 --> 00:29:51,480
이고식이 내 과거
256
00:29:51,480 --> 00:29:58,440
자네 아비를 도울 수 없었던 건 나도 대세를 끌 수 있을 수 없는
미물이었을 뿐
257
00:29:58,440 --> 00:30:05,060
아기는 없었다네 내 이 늙은이를 구하더라도 내 이 지팡이 땅하고
258
00:30:05,060 --> 00:30:09,300
다 내놓고돼 그러니 제 추후에 가마가 당도할 거니
259
00:30:10,060 --> 00:30:11,600
심신이나 단정에 시켜주세요.
260
00:30:37,520 --> 00:30:39,540
내가 이동훈의 최고 미인인데.
261
00:30:40,600 --> 00:30:42,980
어머, 어머, 벌써 가시게?
262
00:30:43,260 --> 00:30:44,520
조작소 이제 시작하는데.
263
00:30:44,860 --> 00:30:45,860
뭐가 말이야?
264
00:30:46,140 --> 00:30:49,140
아니, 농주 최고의 볼 거를 안 보려고 하면 뭐 달라고 하디야?
265
00:31:03,820 --> 00:31:05,980
세상이 어지럽고 민심이 흉...
266
00:31:08,680 --> 00:31:12,600
국티마저 긁어먹다 이젠 서로 잡아먹기에 이르니.
267
00:31:13,940 --> 00:31:19,060
한길령이 진노하려 눈자리에 오랑이 한 마리를 내려보냈소다.
268
00:31:21,780 --> 00:31:26,060
한길령의 명을 맞잡아 국대를 벌하려 오랑가 내려왔소.
269
00:31:26,340 --> 00:31:32,180
그 어디에도 대중농들을 받을 수 없구나보다. 이놈아. 하나님 어디
270
00:31:32,180 --> 00:31:34,100
백성들에 데려왔던가?
271
00:31:45,960 --> 00:31:52,160
호랑 박시먹이 직접 가난한 인들의 피와 살이 되어 더
272
00:31:52,160 --> 00:31:57,940
커간 쪽을 벌어들노라고 지금 인자의 선수다
273
00:31:57,940 --> 00:32:02,640
순간
274
00:32:02,640 --> 00:32:08,880
보았소 바가지를 엎은 이마와
275
00:32:08,880 --> 00:32:15,820
수양버들 눈썹 맑고 검은 공작의 눈에 반 퍼선 코의 콧날에
276
00:32:16,910 --> 00:32:19,150
천도 복숭아를 머금은 입술이다.
277
00:32:20,370 --> 00:32:24,110
그야말로 천하의 명기가 바로 여기 피었구나.
278
00:32:24,690 --> 00:32:27,890
그런데 백종이라니.
279
00:32:28,710 --> 00:32:29,830
백종!
280
00:33:26,920 --> 00:33:32,360
무슨 용꾼이라도 그 갓을 좀 벗어보시게나. 천한 년의 얼굴을 어찌 보려고
하십니까?
281
00:33:33,060 --> 00:33:39,820
누가 계집 사냥꾼이 아니랄까봐 발정난 개새끼마냥 쫄쫄쫄쫄쫄쫄
쫓아다니는구만.
282
00:33:39,980 --> 00:33:42,120
천한 것들이 어디서 감히 행패더냐?
283
00:33:42,820 --> 00:33:45,480
그 짝은 볼일 없으니까 얼른 빠져보시오.
284
00:33:50,280 --> 00:33:53,480
누구냐? 누가 사주한 것이더냐?
285
00:33:53,800 --> 00:33:55,700
사주? 맞네.
286
00:33:56,400 --> 00:33:59,920
오늘이 바로 네놈 껍닭 벗기기에 탄말로 좋은 사주지 않건가?
287
00:34:58,670 --> 00:35:00,910
다 찾느냐? 별거 아닙니다.
288
00:35:01,290 --> 00:35:08,130
헌데 무슨 연유로 저를... 예전에
289
00:35:08,130 --> 00:35:14,190
칼춤을 즐겨 추던 지인이 있었다. 그 특유의 손꼽는 태화 걸음만 보아도
290
00:35:14,190 --> 00:35:16,290
단번에 누군지 알아볼 수 있었지.
291
00:35:16,950 --> 00:35:19,970
그래 자네는 어디서 그 춤을 배웠는가?
292
00:35:21,210 --> 00:35:26,150
백정지세에 그저 눈동양으로 익힌 거라 딱히 내세울 스승이 없습니다.
293
00:35:29,460 --> 00:35:30,460
하겠지.
294
00:35:32,560 --> 00:35:35,440
됐네. 한 가지 정이 있사옵니다.
295
00:35:35,680 --> 00:35:38,920
저를 채용해 주십시오.
296
00:35:42,500 --> 00:35:49,200
내 못 들은 걸로 할 테니 그만두고 가. 내가 더러운 짐승의 피를 손에
묻히기 때문입니까? 알고 있으면 되겠다.
297
00:35:49,380 --> 00:35:50,480
나 됐네.
298
00:35:50,960 --> 00:35:53,560
가파란 아비의 빚이 대단입니다.
299
00:35:54,100 --> 00:35:55,700
그러니 제가... 놓기.
300
00:35:59,120 --> 00:36:02,940
절 취하시도록 제발 한번만 도와주십시오
301
00:36:02,940 --> 00:36:14,700
이제
302
00:36:14,700 --> 00:36:16,000
그만 나오라
303
00:36:35,440 --> 00:36:41,700
안색을 보이라 조가의
304
00:36:41,700 --> 00:36:43,280
정화라 하옵니다
305
00:37:18,490 --> 00:37:20,910
다녀왔습니다. 오, 수고했다.
306
00:37:29,590 --> 00:37:30,590
들어가자.
307
00:37:42,480 --> 00:37:43,640
자네 방은 다른 곳이네.
308
00:37:45,660 --> 00:37:48,580
이제 뭐하니?
309
00:37:49,520 --> 00:37:50,400
그
310
00:37:50,400 --> 00:38:03,080
수박도
311
00:38:03,080 --> 00:38:07,900
삼각구멍을 뚫어놨을 미려 죽겠네. 어찌 이 양탈인가?
312
00:38:13,710 --> 00:38:17,910
미놈들은 목숨이 여러개도냐! 감히 전하의 운명을 건드려?
313
00:38:18,970 --> 00:38:24,590
살려주십시오. 내가 병, 병파님께서 허락해 주실 거 아니지? 무슨 말도
안 되는 철이라고! 아기린이라!
314
00:38:26,570 --> 00:38:28,810
애초에 저런 식으로 쓸 작정이었습니까?
315
00:38:29,430 --> 00:38:34,630
어차피 궁에 들어가 젖을 몸, 미리 좀 젖는다고 해서 달라질 게 뭐냐?
316
00:38:35,890 --> 00:38:38,690
아비의 업을 자식이 이어받는 것일 뿐이야.
317
00:38:39,670 --> 00:38:43,230
소소한 언안 때문에 대대손손 누릴 권세를 포기할 셈입니까?
318
00:38:44,910 --> 00:38:47,610
백년에 한 번 핀다는 그 신기한 가시형 꽃.
319
00:38:48,050 --> 00:38:51,230
저 아이가 바로 제가 찾은 가시형 꽃입니다.
320
00:38:51,450 --> 00:38:55,110
가시형 꽃일지 가시덤불일지는 두고 볼 일이다.
321
00:38:57,130 --> 00:39:01,690
태양을 맺을 기회가 어찌 그리 평탄하기만 하겠느냐.
322
00:39:01,930 --> 00:39:03,630
잠시 놀란 것 뿐입니다.
323
00:39:04,130 --> 00:39:08,630
천안 백정년 주제에 감히 양반댁 교수인 사람.
324
00:39:10,050 --> 00:39:12,370
진정 이렇게까지 하는 연유가 무엇이냐.
325
00:39:12,810 --> 00:39:14,490
아비의 빚을 갚는 것.
326
00:39:18,830 --> 00:39:23,430
니년이 자초한 지옥길이니 어디까지 버틸지 지켜보마.
327
00:39:31,870 --> 00:39:35,950
전하! 신 도청관! 누가 쥐에 씩쩍 대고 이래!
328
00:39:50,730 --> 00:39:52,610
온건가? 예 전하
329
00:39:52,610 --> 00:40:12,330
신경조
330
00:40:12,330 --> 00:40:18,690
판서 임사옹 신 제조 임중재 하명을 완수하옹
331
00:40:24,200 --> 00:40:25,560
너희들이 다 운평이로구나.
332
00:40:26,060 --> 00:40:29,200
고개를 들어라. 고개를 들어. 어서.
333
00:40:29,500 --> 00:40:36,060
내 너희들에게 8돌의 산의 진미를 금수저 옥전에 흐물어지게 먹일 것이고
334
00:40:36,060 --> 00:40:42,160
능라주단 비단으로 양국이 못지않게 꾸며질 것이며 한강에서
335
00:40:42,160 --> 00:40:48,960
선상위원회도 하고 북한강 계곡에서 목욕도 하고 호랑이 사냥도 함께하고
336
00:40:48,960 --> 00:40:52,060
내 너희들과 매일매일
337
00:40:54,700 --> 00:41:00,580
정인이나 지하비를 찾거나 행여 도주할 기색이라도 보이면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은...
338
00:41:00,580 --> 00:41:05,420
자,
339
00:41:07,760 --> 00:41:08,760
자!
340
00:41:09,000 --> 00:41:12,800
내가... 누리터를 보여주마!
341
00:41:16,380 --> 00:41:23,240
앞으로 함께 수확할...
342
00:41:23,450 --> 00:41:29,690
동문들을 소개할까 하오만 성경과는 인류를 두렵혀 인재를 양평하는 공자도
343
00:41:29,690 --> 00:41:36,530
하락과의 소통은 제쳐두고 체계와 빠져들면 충정한
344
00:41:36,530 --> 00:41:43,210
성장은 기대할 수 없다 하지 않았는가 허나 남녀가
345
00:41:43,210 --> 00:41:49,270
유배라고 반상의 법도가 업격하거를 어찌 젖먹이도 떼어놓고 달려온 부인도
계시네
346
00:41:49,270 --> 00:41:51,810
너무 딱딱하시구만
347
00:41:53,260 --> 00:42:00,220
우리 이소리 어찌 지냅니까? 좋은 처럼이를 구했으니 너무 걱정 마시길
348
00:42:00,220 --> 00:42:06,540
그럼 현실을 위해
349
00:42:06,540 --> 00:42:12,560
상금운평들은 흥청이 될 때까지 여기 성중관을 막내 탈옥하고 나머지
하금운평들은
350
00:42:12,560 --> 00:42:15,740
홍문관과 원각사에서 훈육할 겨다!
351
00:42:22,410 --> 00:42:29,190
내 이런 치욕스러운 굴욕은. 게다가 성중관과 홍문관을 한 달 기생되는
352
00:42:29,190 --> 00:42:35,250
훈련소로 개청하다니요. 밤이 너무 길어 삼나 만상이 다 얼어죽을 판이오.
우리
353
00:42:35,250 --> 00:42:37,090
언제까지 기다릴 겁니까?
354
00:42:37,910 --> 00:42:40,810
하면 누굴 추대합니까?
355
00:42:41,190 --> 00:42:42,770
마땅한 사람이 있나요?
356
00:42:43,010 --> 00:42:46,390
역시 진성대군이지.
357
00:42:48,930 --> 00:42:51,090
곧 때가 올 것입니다.
358
00:42:52,910 --> 00:42:55,490
원한이 켜켜이 쌓이고 있으니.
359
00:43:07,110 --> 00:43:13,730
이렇듯 주요 체인은 서른 가지지만 모두 한 가지 원리에 있어서 동일하니
남녀가 바른 교접으로 음향의 조화를
360
00:43:13,730 --> 00:43:20,020
이루면 불사의 도에 이른다고 하였다. 그 궁극의 교접에 있어서 너희들
스스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공자와
361
00:43:20,020 --> 00:43:26,740
건강한 원자를 생산해서 부모를 맺으듯 19년에 씹하려고 모은 18년들
362
00:43:26,740 --> 00:43:27,740
아닙니까?
363
00:43:28,680 --> 00:43:33,280
선하는 요강들 중 최고라는 한마디로 궐중 요강 아닙니까?
364
00:43:34,020 --> 00:43:39,520
새살배기 동자든 백살참업은 땡중이든 누가 싸든 잘만 받아내면 되는 거죠?
365
00:43:39,820 --> 00:43:46,480
아... 약이라 생각합니다 한 인간으로 다른 인간을
366
00:43:46,480 --> 00:43:48,060
치유하는 것 그것이
367
00:43:49,040 --> 00:43:50,660
윤병한 교재부부군요.
368
00:43:51,940 --> 00:43:58,600
그래, 잘 들었다. 허나 요강이든 약이든 누가 전하의 측은을 입어
369
00:43:58,600 --> 00:44:02,720
흥청이 될지 혹은 관노나 비군이로 내쳐질지는 알 수 없는 일.
370
00:44:03,060 --> 00:44:08,160
앞으로 경영과 훈육이 이어질 터이니 매사에 죽을 힘을 다해 정진토록
하여라.
371
00:44:10,240 --> 00:44:12,640
진정 스스로를 약이라고 생각하느냐.
372
00:44:13,900 --> 00:44:16,840
내 궁극의 약이 되는 비방을 알려줘.
373
00:44:19,240 --> 00:44:25,920
괴로이 헌명애를 낚은 것이 참으로 가소롭고 융은 빼어난 지인이다 최대한
자신의
374
00:44:25,920 --> 00:44:32,540
신경을 은유로 표현하거라 융은 뛰어난 화가이다 최대한 자태를
375
00:44:32,540 --> 00:44:39,360
몸말로 표현하거라 더 팔가락 끝으로 저 탈을 찌르고 내려와야지
376
00:44:39,360 --> 00:44:45,820
더 올려서 발 뒤꿈치를 들고 걸으면 회음이 긴장돼 성감이 높아진다
377
00:44:47,600 --> 00:44:53,820
무릎 펴고 걸레질을 하면 자궁이 자국 때 속살이 연해진다 석유왕
378
00:44:53,820 --> 00:45:00,040
방울풀뿌리 산수유 사상자를 각 2푼씩 빠 채에 거른 후 넣어라 옥문을
축소시켜
379
00:45:00,040 --> 00:45:06,540
감을 예민하게 할 것이다 또한 취침 전 유황가루 세 숟가락을 한 대의
덧물로 녹여
380
00:45:06,540 --> 00:45:11,300
정성껏 씻어라 소녀의 그것같이 정이 단련될 것이다
381
00:45:11,300 --> 00:45:18,200
이동치 말고 버텨라 모든 음계는 단전에서 피어난다.
382
00:45:21,800 --> 00:45:28,240
오라! 납득한 방중술에 맹훈육을 거듭하는데 딱 두 여인이
383
00:45:28,240 --> 00:45:35,120
용호상박이더라. 열길 물속같이 깊게 속을 숨긴 백정령은 기지와
384
00:45:35,120 --> 00:45:42,040
울분으로 맹렬해진 희생년이었으니 죽을 힘으로 씨를 조매고
385
00:45:42,040 --> 00:45:45,580
단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아니란다.
386
00:45:45,880 --> 00:45:50,400
씨가 보관된 곳이 더 중요하다. 이빨을 찢지 말고 혀로만 자극해라.
387
00:46:18,440 --> 00:46:25,080
귀 차리고 보니 진정 과인이 바래왔던 조선 전체를 탈피는
388
00:46:25,080 --> 00:46:26,080
아침이로다.
389
00:46:27,140 --> 00:46:28,540
자,
390
00:46:29,700 --> 00:46:32,560
하나씩 들고 자신을 알려보아라.
391
00:46:47,360 --> 00:46:48,360
넌 애인인데.
392
00:46:49,400 --> 00:46:55,720
강릉의... 저 것 좀 더 큰 새가 신전을 봤나. 야,
393
00:46:55,740 --> 00:46:57,140
넌 조인이다.
394
00:46:58,020 --> 00:47:00,980
가인, 미인, 재인, 천인.
395
00:47:01,240 --> 00:47:07,900
국정보다 깊이 살펴 호를 지어 나누더니 그 진림이 신속하여 죽을 쑤어
죽인.
396
00:47:07,980 --> 00:47:11,120
전을 내니 전인 하며 흘러가는데.
397
00:47:33,000 --> 00:47:37,640
엄마의 가운데 딸이는 부처님의 옥봉도 세워줬다 하시오
398
00:47:37,640 --> 00:47:48,380
개성기녀
399
00:47:48,380 --> 00:47:54,860
살중매옵니다 이리 잘라봤음에도
400
00:47:54,860 --> 00:47:57,860
너의 음함이 예사롭지 않구나
401
00:48:06,800 --> 00:48:07,800
넌 마인이다.
402
00:48:12,720 --> 00:48:13,840
군제일하기로구나!
403
00:48:15,500 --> 00:48:20,400
곧 궁에서 보자꾸나? 그래, 천하야.
404
00:48:22,520 --> 00:48:25,480
자, 이제 없느냐?
405
00:48:47,780 --> 00:48:54,080
일어나거라 이건 어디서 건진 보물인고 능주 조원준의 여식
406
00:48:54,080 --> 00:49:00,300
정화이옵니다 네가 방금 먹은 게 뭔 줄 아느냐 암소의 자궁을 잘라
407
00:49:00,300 --> 00:49:06,580
점인 마늘로 비린내를 없앤 태의 요리입니다 과인이
408
00:49:06,580 --> 00:49:11,180
진정 즐기는 맛이지 그래 그 맛이 어땠느냐
409
00:49:18,800 --> 00:49:24,960
베갯머리 위에 눈물, 디딤돌 위에 빗물, 창문 하나
410
00:49:24,960 --> 00:49:30,760
건너두고 밤새도록 방울지니 귀엽고
411
00:49:30,760 --> 00:49:33,720
하얀 척삼이
412
00:49:33,720 --> 00:49:40,240
불티붙게 물들었네.
413
00:49:53,190 --> 00:49:55,850
이거야말로 흑속의 진주로구나.
414
00:49:57,690 --> 00:50:01,370
넌 주인이다.
415
00:50:02,570 --> 00:50:04,370
정리 완벽합니다.
416
00:50:05,530 --> 00:50:10,850
병판! 예, 전하. 이 아이를 당장 꿈으로 들이는 게 어떻습니까?
417
00:50:11,270 --> 00:50:17,630
전하, 전하의 진미는 그 때를 기다린 자만이 맛볼 수 있다 하였으니 여볼
때까지
418
00:50:17,630 --> 00:50:20,910
당분간 지켜보시면 좋을 듯 하옵니다. 진짜 못하니!
419
00:50:27,460 --> 00:50:30,200
제조가 그리 얘기한다면요.
420
00:50:31,340 --> 00:50:36,680
사실 그게 아니라 내 마음이 너무도 허하고 외롭소.
421
00:50:38,580 --> 00:50:42,640
모쪼록 두 분이 진속히 좀 진행해 주시오.
422
00:50:43,100 --> 00:50:44,560
예, 전하.
423
00:50:45,700 --> 00:50:50,600
이런 병연도 예상 못했지만 하필이면 전연히 눈에 들어오다니.
424
00:50:51,340 --> 00:50:55,620
꺼보십시오. 제 말대로 되고 있지 않습니까? 방치하는 소리.
425
00:50:56,520 --> 00:51:02,320
저년과 저년의 애비가 내가 귀양사리 하는 동안 누려줄 호사를 생각한다면
내가 그런 것들에게
426
00:51:02,320 --> 00:51:05,760
내 손으로 세두의 기회를 든 것 같으냐?
427
00:51:11,300 --> 00:51:15,720
조대감의 여식이라니 역시 천하의 간심부자구만.
428
00:51:16,280 --> 00:51:21,080
대체 어떤 놈이 이 일에 지들 원수의 딸을 등용한단 말입니까?
429
00:51:26,350 --> 00:51:30,230
그래도 그만하면 제조가 마음에 들어알만은 하겠소.
430
00:51:32,030 --> 00:51:38,730
어쩐지 그 웅평의 기운이 예사롭지 않고 뭔가 다른 오묘한
431
00:51:38,730 --> 00:51:40,630
향기야. 향기는 무슨!
432
00:51:41,350 --> 00:51:43,670
반부사! 반부사!
433
00:51:44,970 --> 00:51:47,110
정신 똑바로 안 차리세요?
434
00:51:47,630 --> 00:51:49,590
용과옵니다. 능주라 했지요.
435
00:51:50,090 --> 00:51:52,910
어떤 괴집인지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436
00:51:53,290 --> 00:51:54,530
지금 정작!
437
00:51:55,850 --> 00:51:57,850
니년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거라
438
00:51:57,850 --> 00:52:05,510
군뱅이도
439
00:52:05,510 --> 00:52:11,750
구른다고 백정질이 그리도 쓰이는구나 허나 언문이나 땐 까먹는 죄
440
00:52:11,750 --> 00:52:18,050
어찌 그런 시를 단번에 지어냈을까 미천한 년이라도 맛을 볼 현은 있으니
441
00:52:18,050 --> 00:52:21,570
배운대로 얼추 흉내내본 것 뿐입니다
442
00:52:52,270 --> 00:52:57,790
매일 밤 혼자 어딜 그렇게 댕겨오시나? 어딜 다녀오든 내가한테 구할
이유가 있습니까?
443
00:52:58,390 --> 00:53:04,930
급히 묵헌 나 저고리는 엉망이고 옷 귀신은 이렇게 흐트러졌군요. 어라?
요 나 최근 뭐가 그리
444
00:53:04,930 --> 00:53:06,130
부끄러워? 밝아진 거야?
445
00:53:07,610 --> 00:53:08,610
오호라.
446
00:53:09,270 --> 00:53:14,450
미친 년 마냥 밤마다 싸돌아다닌 게 요 궁둥짝 때문이었구나.
447
00:53:15,090 --> 00:53:19,370
얼마나 방아를 씌워 됐으면. 힘없게 보겠어요. 다들 여태 퉁닥거리네.
448
00:53:31,020 --> 00:53:33,740
어찌 너 같은 게 눈에 들었단 말이냐?
449
00:53:36,640 --> 00:53:43,540
헌데 그 제조놈도 한심하다 사내가 되갖고 그리 티졸케 연명하니 막말로 그
450
00:53:43,540 --> 00:53:48,040
인간이 왕의 밑을 앓고 왕이 우리 밑을 앓더니 누가 위더냐?
451
00:53:48,320 --> 00:53:55,090
그런 우린 뭐가 다르다 그러시오 뭐라? 왕 앞에서 교태를 부려 연명하는
처지가 그들보다 나은 게
452
00:53:55,090 --> 00:54:00,930
뭐라고. 간신이든 기생이든 살고서 발버둥 치는 건 매한가지 아니오.
453
00:54:02,770 --> 00:54:08,070
벌써 허공 말뿐세구만. 네 죄될 팀이 알려주마. 얘들아!
454
00:54:37,550 --> 00:54:43,750
꿈인지 생시인지 그날따라 소인의 가슴에 큰 파도가 일었는데
455
00:54:43,750 --> 00:54:51,630
날렵한
456
00:54:51,630 --> 00:54:57,790
손날이 사뿐히 꺾이니 동공이 놀라 가슴에게 전하였고
457
00:54:57,790 --> 00:55:04,030
후려한 그 동작에 얼어있던
458
00:55:04,030 --> 00:55:07,720
끔찍한 기억이 깨어난 것이다.
459
00:55:57,580 --> 00:56:03,500
지난번 태율이도 그렇고 여러모로 과인을 기쁘게 해주는구나
460
00:56:03,500 --> 00:56:06,020
만극하옵니다, 전하
461
00:56:10,320 --> 00:56:14,520
곧 너희들의 훈육 성과를 켜만 연회를 열 것이다.
462
00:56:14,740 --> 00:56:21,440
그날 자원에게는 흥청으로 된 긴급은 물론 두둑할 성급을 잃을 것이며...
463
00:56:21,440 --> 00:56:26,820
엉망금을 주친다 해도 거래 같은 이 몸에겐 돌덩이와 다를 바 없답니다.
464
00:56:34,040 --> 00:56:37,580
그래, 그럼 넌 뭘 좀 기뻐하겠느냐?
465
00:56:39,920 --> 00:56:44,600
이 검도 알고 있는 것을 어찌 전하께서 모르신단 말입니까?
466
00:57:08,300 --> 00:57:12,800
저한테 잡아먹혀 부른다? 어째 그렇게 얼굴 보기가 힘들다냐?
467
00:57:21,780 --> 00:57:28,720
우리끼리 더 놓치... 이번 거는
468
00:57:28,720 --> 00:57:30,980
제조가 좀 과한 듯하오.
469
00:57:31,200 --> 00:57:36,920
그 무슨 말이오? 거기서 전하께서도 취향이 여간 독특하셔야지.
470
00:57:37,290 --> 00:57:43,610
어째 눈에 드는 이들마다 꼭 종년 아니면 백경년인지
471
00:57:43,610 --> 00:57:48,690
아니지 인간백정에 소백정이면
472
00:57:48,690 --> 00:57:50,990
찰떡궁합인가?
473
00:57:53,210 --> 00:57:55,150
빨리 빨리 준비하거라!
474
00:57:56,590 --> 00:57:58,150
어디서 따옵니까?
475
00:58:01,170 --> 00:58:03,150
이걸 찾는 게냐?
476
00:58:08,620 --> 00:58:12,820
어찌 이리 나를 세웠느냐? 몸의 일부이니 철저히 준비한 것 뿐입니다.
477
00:58:17,980 --> 00:58:19,560
다들 준비됐습니까? 나와!
478
00:58:25,520 --> 00:58:26,720
무슨 일 있습니까?
479
00:58:26,920 --> 00:58:32,020
큰일은 아니다. 오랜만에 연애니까, 차질없게 준비하도록 하거라. 예.
480
01:01:56,290 --> 01:01:57,910
어? 누구야?
481
01:01:58,130 --> 01:01:59,130
누구야?
482
01:02:46,160 --> 01:02:53,000
우리나라에서 갈 수 있는 희귀독기인데 해독질세 처방하시게 병밖에 쏘이골
어떡해 이제 우린 한
483
01:02:53,000 --> 01:02:55,000
배를 탄 것이야 알겠나?
484
01:03:04,480 --> 01:03:06,340
그걸 써야만 했습니까?
485
01:03:06,760 --> 01:03:12,900
그 천한 백정년이 천하의 품에 안기는 것을 어찌 두고 본단 말이냐 우리
애 아니도 아니지만
486
01:03:12,900 --> 01:03:17,520
빚이 계략이 있었을 터 사전에 처리해야 했다.
487
01:03:20,340 --> 01:03:24,420
설마 알고 있었던 게냐, 그 계집 성체를?
488
01:03:25,340 --> 01:03:27,360
이런 안심한 놈!
489
01:03:27,740 --> 01:03:34,680
그리 경고를 했거늘 지금이 어느 땐데 한 달 연정의 눈이 멀어서 이런
상황을 만드냔 말이야. 누가 연정 타령을
490
01:03:34,680 --> 01:03:35,680
합니까?
491
01:03:36,480 --> 01:03:39,300
제가 아버님처럼 무능한 줄 아십니까?
492
01:03:39,780 --> 01:03:44,280
뭣이야? 언제까지 순종과 아부와 미봉으로 버틸 셈이냐고요?
493
01:03:44,720 --> 01:03:51,720
이런... 어머니께서 귀양종에서 법독자결 하셨을 때 당신께서 그저
무력하게 지켜봤겠지만
494
01:03:51,720 --> 01:03:55,380
닥치거라, 이놈아! 난 다릅니다. 왕을 탈 수 있는 힘이 내 손 안에
있습니다.
495
01:03:55,680 --> 01:03:58,720
내가 바로 왕이란 말입니다!
496
01:04:02,940 --> 01:04:09,300
그저 닥치고 지켜보시지. 어떻게 하는지. 지금 내 목을 졸을 게 뭐
있다고 이런
497
01:04:09,300 --> 01:04:11,140
겁박이냐. 잊었어.
498
01:04:11,880 --> 01:04:15,160
그날 밤 6일에 건넨 게 진짜 무엇이었는지.
499
01:04:15,460 --> 01:04:20,820
국가 청구 때문에 진정히 예비를 보낸 셈이니 속 배달본 거지요.
500
01:04:21,520 --> 01:04:25,520
권세를 위해 가족까지 일생시킨 제비를.
501
01:04:41,930 --> 01:04:48,370
정하라는 웅평이 워낙 전하의 총애를 받다보니 다른 웅평들이 시기를 하여
502
01:04:48,370 --> 01:04:50,370
사주를 한 것으로 이건 영모입니다.
503
01:04:51,130 --> 01:04:54,210
무험하다! 어느 안전이라고!
504
01:04:54,590 --> 01:05:00,250
제조, 진정 그렇게 내약하느냐? 전하, 이건
505
01:05:00,250 --> 01:05:02,130
영모여야 합니다.
506
01:05:02,570 --> 01:05:09,410
전하께서 친히 만드신 연애를 고작 여인의 투기심 때문에 망쳤다 하면
전하의 하늘같은 체면이
507
01:05:09,410 --> 01:05:10,410
뭐가 됩니까?
508
01:05:10,730 --> 01:05:16,690
이참에 달인 잔재부터 반대 훈구까지 싹쓸이 하시지. 혹시 압니까?
509
01:05:17,050 --> 01:05:19,350
그들 중 진보는 있을지.
510
01:05:23,570 --> 01:05:25,950
역적의 여식들을 모두 끌어내라.
511
01:05:26,870 --> 01:05:27,950
경고망동하라.
512
01:05:39,930 --> 01:05:40,930
어찌될지 알겠네.
513
01:05:42,150 --> 01:05:43,150
따라와!
514
01:05:44,450 --> 01:05:45,470
엎드려 내놔!
515
01:05:54,130 --> 01:05:57,430
과거 내 아비가 명나라 타신을 오가며 구한 맹독이다.
516
01:05:59,350 --> 01:06:03,930
적게는 진통, 많게는 영면에 이르게 하는 약이지.
517
01:06:04,470 --> 01:06:08,970
귀양 시절 내 어미가 복직을 꿈꾸는 남편에게 짐이 되기 싫다 하여.
518
01:06:09,230 --> 01:06:10,890
이걸로 세상을 뜨셨다.
519
01:06:12,470 --> 01:06:18,630
그렇게까지 해가면서 얻은 권력이니 결국 이 꼴이 되는 것이지.
520
01:06:20,050 --> 01:06:21,070
그래.
521
01:06:21,790 --> 01:06:25,590
내 진심을 얘기했으니 네 진심도 얘기해보거라.
522
01:06:25,990 --> 01:06:28,390
왜 전하를 죽이려고 했느냐?
523
01:06:28,650 --> 01:06:35,610
무슨 말씀이신지 소녀는... 김일손이라는 어르신이 계셨다. 과거 살인파
수장으로 늘 올거든 분이셨지만
524
01:06:35,610 --> 01:06:38,550
왕을 피방하는 시안수를 들켰다.
525
01:06:38,800 --> 01:06:40,800
결국 잠수를 당하셨지. 그만하시지요.
526
01:06:41,340 --> 01:06:46,460
휴수된 유골이 지금도 도성 어딘가에? 너 따위 간신배 입에 오를 뿐이
아니야.
527
01:06:47,180 --> 01:06:48,520
그만두거라. 이런 복수.
528
01:06:49,040 --> 01:06:53,100
다 부질없는 독이다. 권세만 쪼는 네 놈한테 하찮을 뿐.
529
01:06:54,280 --> 01:06:55,980
어찌 부질없을까.
530
01:06:56,920 --> 01:06:58,700
내가 널 막을 것이다.
531
01:06:59,500 --> 01:07:01,900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날 막으면.
532
01:07:06,920 --> 01:07:12,570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널 내보낼 것이다. 임승재,
533
01:07:12,710 --> 01:07:19,130
당신이 가진 것이 다 당신
534
01:07:19,130 --> 01:07:20,130
것이라니.
535
01:08:02,750 --> 01:08:09,430
너희들은 나의 왕정의 반기를 든 대역 괴인들의 처자수리니
536
01:08:09,430 --> 01:08:13,630
마땅히 군령에 따라 능지선정된 것이다.
537
01:08:20,170 --> 01:08:26,770
표적을 맞춤으로써 내 너희를 다시 나의 사랑스러운 운평으로
538
01:08:26,770 --> 01:08:27,750
감싸 안으려다
539
01:08:27,750 --> 01:08:34,010
유지해서요
540
01:08:54,990 --> 01:08:58,410
조주는 내가 할 터이니 넌 활시위만 놓아라.
541
01:08:59,390 --> 01:09:00,770
예 전하.
542
01:09:53,160 --> 01:09:56,440
여인네들 저 가슴에 피 눈물이 쏟아져.
543
01:10:05,150 --> 01:10:10,170
그 모습 참으로 아름답다.
544
01:10:16,310 --> 01:10:17,470
아닙니다.
545
01:10:19,750 --> 01:10:26,630
너가 말이냐? 저자는 제 지아비가 아닙니다. 제 지아비는 오래전부터
546
01:10:26,630 --> 01:10:28,600
이미... 전하지 말라.
547
01:10:30,740 --> 01:10:32,780
그걸 어찌 증명하겠느냐?
548
01:11:16,669 --> 01:11:17,870
아니라면 죽여야지!
549
01:11:50,190 --> 01:11:52,270
은재욱, 은재욱이 깨졌다.
550
01:11:53,330 --> 01:11:54,690
은재욱.
551
01:12:04,750 --> 01:12:09,230
이제 은재욱이 완전히 회복하셨습니다. 그런가?
552
01:12:16,410 --> 01:12:18,870
탈락자가 꽤 많구만.
553
01:12:25,610 --> 01:12:32,310
지금 후명하는 이들은 흥청경연에서 탈락하여 원각사로 재배치 추가 운용을
거쳐 이후 재훈평이나
554
01:12:32,310 --> 01:12:39,130
관노로 처우할 것이다 한자순, 해당화, 향일화, 소향,
555
01:12:39,290 --> 01:12:46,070
설중매, 조정화 뭐냐?
556
01:12:55,180 --> 01:12:58,900
고작 백정년 하나 때문에 일이 수모를 겪다니 안타까워 말입니다.
557
01:12:59,940 --> 01:13:02,400
이 좀 빌어먹을 기생이까지나.
558
01:13:02,660 --> 01:13:06,900
수목계 창원하여 다시 복권을 지켜주십시오.
559
01:13:08,280 --> 01:13:11,620
탈락한 주제에 이제 뒷구녕으로 다시 넣어달라?
560
01:13:12,620 --> 01:13:16,020
역적의 딸이 왕에게 접근한다는 묘한 소리가 있던데.
561
01:13:17,380 --> 01:13:21,440
그 길을 열어주니가 최고 권세가라 하던데.
562
01:13:28,650 --> 01:13:35,590
판부사 유자광 감히 아려옵니다. 그래 무엇이오? 지난 경연이 파했다지만
이미 치룬
563
01:13:35,590 --> 01:13:42,350
경연에서 장을 안 뽑을 수는 없는 일. 최고의 흥청을 뽑아 바른 종묘
사직에
564
01:13:42,350 --> 01:13:45,470
대협을 완수하옵시오.
565
01:13:46,150 --> 01:13:52,650
그러면 어찌 뽑으면 좋겠는가? 경연의 결과도 중요하나 과정 또한 그
못지않으니
566
01:13:52,650 --> 01:13:59,320
소인 이때를 감독한 훈육상공에게 최고를 추천하라고 하였사옵니다. 헌데
567
01:13:59,320 --> 01:14:04,720
독립의 추천을 받은 자가 두 명이나 나왔다지 않겠습니까?
568
01:14:06,760 --> 01:14:13,400
빼어난 자가 둘이라 그럼 그 둘로 하여금 직접 겨루게 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여 지금
569
01:14:13,400 --> 01:14:18,240
직접 그들을 대령하게 하였사옵니다. 어서 들게 하라!
570
01:14:26,640 --> 01:14:27,860
난색을 보이거라.
571
01:14:33,780 --> 01:14:40,740
전하! 저들은 탈락한 자로서 흥청을 겨눌 자격이 없사옵니다. 허나 평소
572
01:14:40,740 --> 01:14:47,480
단연 출정하여 동료들 사이에서도 근무와 존경의 대상이었는데 이런 자들의
573
01:14:47,480 --> 01:14:53,940
기회를 박탈한다면은 어찌 최고의 흥청을 뽑는다고 할 수 있겠소?
574
01:14:54,100 --> 01:14:55,400
전하! 좋다!
575
01:14:56,280 --> 01:15:02,480
안 그래도 이 아이들이 못내 아쉬웠거늘 내 최종 결승을 치르겠노라 무슨
576
01:15:02,480 --> 01:15:08,780
작당이냐? 뭘 그렇게
577
01:15:08,780 --> 01:15:09,780
성리십니까?
578
01:15:10,240 --> 01:15:17,060
임금 침사에 된다고 죽기라도 한답니까? 아니면 임금에게 더럽혀진
579
01:15:17,060 --> 01:15:20,400
몸까지 연마할 수 없다니까
580
01:15:20,400 --> 01:15:27,150
이렇게까지 해야 속이 시원하겠다니 아무리 애를 써도 그게
581
01:15:27,150 --> 01:15:28,270
집은 못 가집니다.
582
01:15:29,390 --> 01:15:35,850
대감께 줄 마음이 없으니까 차라리 겁탈하여 취하지요. 그게 더 당신답지.
583
01:15:36,090 --> 01:15:38,210
번놈의 사랑사령이랍니까?
584
01:15:40,930 --> 01:15:42,670
니년이 기어코!
585
01:15:42,970 --> 01:15:45,670
목이 달아나봐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586
01:15:47,570 --> 01:15:48,610
기대하죠.
587
01:15:49,510 --> 01:15:50,550
대감.
588
01:16:22,640 --> 01:16:29,640
숙고할 점은 이미 들었으니 심려치 않으셔도 돼요 기어코 그 독을
마시겠다는 거구나 다 다는 게
589
01:16:29,640 --> 01:16:30,640
옥살이 아닙니까?
590
01:16:32,000 --> 01:16:38,600
재벌은 제가 치겠다 좋다, 네가 좀 그렇다면 마지막 근육을 하겠다,
탈하라 대강
591
01:16:38,600 --> 01:16:39,860
명이다, 탈하라!
592
01:16:46,840 --> 01:16:53,580
어차피 결승에서 탈락해도 죽고 이겨도 살아남지 못한다 원하는 대로 죽고
싶거든. 잘 듣거라.
593
01:16:54,340 --> 01:16:57,200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이 감각을 기억해야 한다.
594
01:17:02,380 --> 01:17:09,320
먼저 흥분하면 지고 전혀 흥분하지 않아도 또한 지는 것이다. 네 감각을
스스로 조정할
595
01:17:09,320 --> 01:17:11,880
수 있을 때 최고의 명기가 될 것이다.
596
01:17:29,200 --> 01:17:35,840
자고로 기존의 명기는 그 기운과 향치만으로 만물을 희롱하여
597
01:17:35,840 --> 01:17:37,820
취하게 하며 지루하구나.
598
01:17:39,600 --> 01:17:45,920
고작 병들의 목을 몇 개 베었다고 최고로 운운할 수 있는가. 또한 적장과
직접
599
01:17:45,920 --> 01:17:49,920
겨뤄보지 않고 어찌 장수의 우열을 가릴 수가 있겠는가.
600
01:17:52,520 --> 01:17:55,360
가히 백호와 봉왕이로구나.
601
01:17:55,900 --> 01:17:58,820
내 앞에서 서로를 탐해보거라.
602
01:18:02,760 --> 01:18:08,900
먼저 무너뜨리는 자에게 상대의 어여쁜 머리통을 선물로 하다마
603
01:18:08,900 --> 01:18:15,600
전하 고금의
604
01:18:15,600 --> 01:18:21,400
음향의 조화를 벗어난 교정은 해롭다 하였사옵니다 저 아이들의 눈빛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는가
605
01:18:21,400 --> 01:18:28,180
또한 그 맑음을 위해 운평간의 탐험은 엄격히 금지하여
606
01:18:29,900 --> 01:18:33,700
그 혓바닥을 먼저 잘라내야 시작되겠구먼.
607
01:19:26,380 --> 01:19:32,060
정화는 제조가 직접 운수 뒀다고? 소인, 전화를 위해 신명을 달성합니다.
608
01:19:42,920 --> 01:19:44,660
설 전무인가?
609
01:19:47,280 --> 01:19:49,540
조금 더 파고 들어가라!
610
01:20:06,080 --> 01:20:12,760
영웅도 가만히 있지 말거라 그렇지
611
01:20:12,760 --> 01:20:13,920
그렇지
612
01:20:13,920 --> 01:20:26,060
이번에는
613
01:20:26,060 --> 01:20:27,060
조성호야인가
614
01:20:51,470 --> 01:20:52,470
뒤집어 아파.
615
01:20:52,750 --> 01:20:53,750
그렇지.
616
01:20:54,690 --> 01:20:58,150
죽지 말아라. 죽지 말아라. 뒤를 봐요.
617
01:20:59,450 --> 01:21:00,730
조금 더 못 잡아라.
618
01:21:01,050 --> 01:21:02,050
조금 더.
619
01:21:21,130 --> 01:21:22,130
힘을 내거라.
620
01:21:31,030 --> 01:21:32,610
힘을 내거라.
621
01:21:33,810 --> 01:21:34,990
힘을 내거라. 힘을 내거라.
622
01:21:35,290 --> 01:21:36,290
힘을 내거라.
623
01:21:37,250 --> 01:21:38,570
힘을 내거라. 힘을 내거라.
624
01:21:41,610 --> 01:21:48,090
힘을 내거라. 힘을 내거라.
625
01:21:48,350 --> 01:21:49,350
힘을 내거라.
626
01:22:01,100 --> 01:22:05,100
태양을 향한 우리 믿음
627
01:22:32,080 --> 01:22:36,240
먼저 흥분하면 지고 전혀 흥분하지 않아도 또한 지는 것이다.
628
01:22:37,460 --> 01:22:41,780
네 감각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을 때 최고의 명기가 될 거야.
629
01:23:16,340 --> 01:23:20,100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630
01:23:48,170 --> 01:23:52,130
이 명기야말로 진정 가시운 것이라고 말해?
631
01:23:53,130 --> 01:23:59,210
성은 이만큼 갈증매는 정화에게 몸종으로 내줄 것이고 정화는 명의를 침소로
드릴 것이니
632
01:23:59,210 --> 01:24:00,290
그리하시오
633
01:24:00,290 --> 01:24:07,050
한수도 겨뤄보자
634
01:24:07,050 --> 01:24:15,890
아리따움
635
01:24:15,890 --> 01:24:17,310
붉은 꽃은 누구지?
636
01:24:25,520 --> 01:24:30,800
하늘이 검은 것이냐? 하늘이 검게 변한 것이냐?
637
01:24:33,720 --> 01:24:36,300
하늘이 검게 변한 것이냐?
638
01:24:49,260 --> 01:24:54,740
나의 제조다 손수 씨는 여전하구나 과찬이십니다 그래
639
01:24:54,740 --> 01:25:01,580
약조대로 너의 청을 한번 들어보자 내일 드릴
640
01:25:01,580 --> 01:25:04,360
흥청을 다른 아이로 바꿔주십시오
641
01:25:04,360 --> 01:25:09,980
연모라도 하는 게 아니야?
642
01:25:10,900 --> 01:25:17,680
함께 뛰놀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그때 저는 시키는 일은 뭐든 다
했습니다 사내로서 말해야 할
643
01:25:17,680 --> 01:25:20,580
일이어도 말입니다. 그래 자네가 내 부랄동거 아닙니까?
644
01:25:21,480 --> 01:25:26,660
하여 소인 청하군대 그 아이 제게 주십시오.
645
01:25:28,160 --> 01:25:33,860
왕의 것을 탐하며 어찌 될지 모르고 정녕일이 떼를 쓰느냐!
646
01:25:35,640 --> 01:25:37,080
다시 묻겠다.
647
01:25:38,660 --> 01:25:44,340
네 목숨과 바꿀 만큼 그 아이를 원하느냐?
648
01:25:54,410 --> 01:26:00,870
승재야, 너도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느냐? 어느 누가 미치지
649
01:26:00,870 --> 01:26:05,090
않고서 이 난세를 살 수 있겠습니까?
650
01:26:07,270 --> 01:26:08,450
난세야!
651
01:26:09,450 --> 01:26:13,630
과연 이 미쳐 하늘이 검게 변했구나.
652
01:26:15,150 --> 01:26:17,830
그럼 네가 날 좀 망쳐주겠느냐?
653
01:26:18,590 --> 01:26:21,270
수천 십 오백의 꽃을 부어둔
654
01:26:24,140 --> 01:26:30,700
너희들의 망령이 날 떠나지 않으니 나의 수족이 그를 비축할
655
01:26:30,700 --> 01:26:31,700
기운이구나!
656
01:26:41,900 --> 01:26:46,720
어차피 인생은 풀립에 맺힌 이슬과도 같은 것을
657
01:26:46,720 --> 01:26:51,340
못하느냐?
658
01:26:52,520 --> 01:26:53,860
날 좀 멈추게 해다오
659
01:26:53,860 --> 01:27:00,280
죽여줄 수 없어
660
01:27:00,280 --> 01:27:06,960
내가 어쩌다 같은 충실을
661
01:27:06,960 --> 01:27:13,560
주겠느냐 이는 다 내가 덕에 부족하여 네가 충실을 당하지 못하는 것이다
662
01:27:13,560 --> 01:27:17,800
날 좀 멈추게 해다오 제발 제발
663
01:27:38,190 --> 01:27:40,310
오늘은 누가 우리 애기를 이리 힘들게 했을까.
664
01:27:41,270 --> 01:27:45,410
오늘은 어미 품에서 편히 쉬거라.
665
01:27:49,950 --> 01:27:56,070
이 몸이 매실 터이니
666
01:27:56,070 --> 01:27:58,030
그만 물러가시오.
667
01:28:13,200 --> 01:28:14,740
이제 입금할 시간이오.
668
01:28:24,740 --> 01:28:26,120
흥청을 데리러 왔네.
669
01:28:51,820 --> 01:28:57,700
널 지키려면 일할 수밖에 없었다. 곧 배가 뜰 것이다. 어서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말거라.
670
01:29:04,700 --> 01:29:09,140
어지간히... 그의 부탁이었습니다.
671
01:30:06,480 --> 01:30:08,960
절대 그때를 놓쳐야 한다.
672
01:30:19,820 --> 01:30:25,840
모두 배워라 저 엄청년도 살려도 와도 많이 될 것이다
673
01:30:25,840 --> 01:30:39,220
내
674
01:30:39,220 --> 01:30:44,940
널 품을 날만을 기다렸느니 소첩의 마음 또한
675
01:31:15,370 --> 01:31:18,930
그 진정 품으시려면 문제를 하나 보셔야 하온대.
676
01:31:20,630 --> 01:31:21,630
문제?
677
01:31:22,930 --> 01:31:24,170
내가 보아라.
678
01:31:24,490 --> 01:31:31,150
보통은 둥둥 뜨게 하나 가끔은 뒤집어버리는 것이 있더니 그것이 무엇인지
세수 안에
679
01:31:31,150 --> 01:31:32,150
맞춰보셔서.
680
01:32:25,040 --> 01:32:29,120
뒤집어지기도 한다. 거기 사람이 타는 것이냐? 조금 가까워지셨습니다.
681
01:32:29,420 --> 01:32:30,420
그럼 말이냐?
682
01:32:31,120 --> 01:32:35,040
저는 정녕 모르시겠습니까?
683
01:32:41,060 --> 01:32:42,100
가만히 있구나.
684
01:32:43,840 --> 01:32:45,580
이제 한 번 남았습니다.
685
01:32:46,020 --> 01:32:47,560
어서 맞춰주시지요.
686
01:33:15,910 --> 01:33:22,370
그럼 배다. 둥둥 떠서 어디로든 가나 보약한 물을 만나면 뒤집어지지.
오늘 널
687
01:33:22,370 --> 01:33:25,970
둥둥 타고 놀 것이니 네가 바로 배로구나.
688
01:33:29,830 --> 01:33:32,470
아쉽게도 풀렸다.
689
01:33:34,150 --> 01:33:40,700
배를 띄우고 그러나 그 배를 뒤집기도 하는 것 바로 물이다
690
01:33:40,700 --> 01:33:46,660
일찍이 물은 백성이오 배는 왕이라 했거늘 오늘 그 물에 뒤집힐 배는 바로
691
01:34:23,120 --> 01:34:24,880
누가 사죄했느냐?
692
01:34:25,480 --> 01:34:30,640
임금이 임금 같지 않으니 누구라도 할 일을 해 드리라.
693
01:34:32,100 --> 01:34:33,100
드리라.
694
01:34:38,960 --> 01:34:41,700
로데가 그년이 여식이 맞소?
695
01:34:47,050 --> 01:34:53,870
살려주십시오 제발 목숨마르 리보게 사오 얘기
696
01:34:53,870 --> 01:34:57,170
좀 해주시 우리 왕아지
697
01:34:57,170 --> 01:35:00,890
다음
698
01:35:00,890 --> 01:35:06,990
아저씨
699
01:35:06,990 --> 01:35:13,510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리보게
700
01:35:13,510 --> 01:35:15,170
그 년이
701
01:35:16,010 --> 01:35:18,090
네놈의 여식이 맞는가?
702
01:35:19,050 --> 01:35:25,850
이 미친 백점보다도 못한 놈아! 정신
703
01:35:25,850 --> 01:35:27,390
차려라! 제발!
704
01:35:46,780 --> 01:35:51,340
그래. 그럼 마지막으로 묻겠어.
705
01:35:51,880 --> 01:35:54,980
저년이 자네의 여식이 맞나?
706
01:35:55,720 --> 01:35:57,460
김일손 대감?
707
01:35:58,400 --> 01:36:00,980
왜 대답이 없는가?
708
01:36:24,430 --> 01:36:30,290
우리 전하 자기 배떼지 불리는 데 급급한 저 버러지들을 둘러싸여
709
01:36:30,290 --> 01:36:35,930
눈 가리고 귀 막혔으니 어느 누가 진실을 구할까
710
01:36:35,930 --> 01:36:42,570
그래 그럼 니년이 구할 그 진실이라는 게 뭐냐 그
711
01:36:42,570 --> 01:36:48,230
어야뿐 입줄이 묽여지기 전에 어서 빨리 구해보거라 왕은 못 돼도
712
01:36:48,230 --> 01:36:52,650
제발 인간은 되시오
713
01:37:04,680 --> 01:37:11,600
이 그림은 걸작인가 아니면 또다시 자네 이름을 따야 할 망작인가? 이
소신의
714
01:37:11,600 --> 01:37:18,600
부덕으로 제 아들놈이 저렇게 눈을 끼쳐 싸우니 이 노신의 목을 취하시고
저놈의
715
01:37:18,600 --> 01:37:21,640
화물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용서라.
716
01:37:22,980 --> 01:37:27,680
지어매의 유품도 못 알아보는 놈이 무슨 자격이 있다고 용서를 하겠는가.
717
01:37:29,140 --> 01:37:34,000
기억나시오? 이 물건은 병판과 나의 거래의 상징이지.
718
01:37:34,490 --> 01:37:41,150
정령 이게 없었다면 난 여태 내 어미의 원수들에게 농락당하고 있었겠지
하여
719
01:37:41,150 --> 01:37:46,830
무수 병파는 도대체 이걸 왜 가져다 준 것이오 속이는 그저
720
01:37:46,830 --> 01:37:53,490
전하의 안녕을 위하러 충정했소 충정이라 하긴 이걸
721
01:37:53,490 --> 01:38:00,070
구실로 난 왕권을 강화했고 병파는 다시 권세를 얻어 호의호식했지 내 그
뜻
722
01:38:00,070 --> 01:38:01,230
충분히 받았으니
723
01:38:02,670 --> 01:38:04,350
그럼 이제 없애도 되겠지요?
724
01:38:08,510 --> 01:38:14,010
전하! 어찌 어미의 유품을! 왜 어미의 유품을 내 마음대로 하는데
725
01:38:14,010 --> 01:38:17,050
어찌 병판이 호들갑이시오?
726
01:38:19,250 --> 01:38:25,970
선왕께서 호대의 화근을 염려하여 폐비,
727
01:38:26,090 --> 01:38:29,550
제 딸년의 사사가 알려질만한 거야
728
01:38:43,599 --> 01:38:49,460
아버님 진정 날 바보로 만드는 게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왕의 마음 밖에
없으면
729
01:38:49,460 --> 01:38:54,500
음모로 사사되신 것이 사실이오니 다시 묵잽다
730
01:38:54,500 --> 01:38:58,020
왕이 잘못을 행하려고 할 때
731
01:38:59,050 --> 01:39:05,890
신화는 목숨을 걸고 간언해야 하는가 아니면 제 목숨을 해서 기여겨
순종해야 하는가
732
01:39:05,890 --> 01:39:12,510
신화의 동목은 그저 순종으로 적선군의 뜻에 영합하여 그 뒤에 해로움을
733
01:39:12,510 --> 01:39:19,130
생각지 않으니 너는 간신이고 또한 아첨으로 주군의 눈을 가려 나라를
734
01:39:19,130 --> 01:39:22,070
말아먹으니 너는 반국신이다
735
01:39:39,310 --> 01:39:42,510
바로 죽이지는 않지.
736
01:40:19,990 --> 01:40:23,430
이 그림에 쓸 도료를 좀 구해주겠나?
737
01:40:50,830 --> 01:40:54,070
이젠 내 삶은 더 의미가 없어.
738
01:41:32,940 --> 01:41:39,680
완벽하고 그리고 예정대로 차기 채용을 준비하시게 이번엔 쉴 수
739
01:41:39,680 --> 01:41:41,820
없도록 예 전하
740
01:41:41,820 --> 01:41:53,400
대담선에
741
01:41:53,400 --> 01:41:55,700
주문 따면 극도한 영광이죠
742
01:42:13,450 --> 01:42:15,270
묘시에 과를 나설 것이다.
743
01:42:15,770 --> 01:42:17,870
잘 거두어 죽어라.
744
01:42:19,430 --> 01:42:22,830
그것이 내가 널 살려주는 이유다.
745
01:42:30,950 --> 01:42:35,530
자네는 누이의 것이고 병풍의 은정도 중 유일하게 열리는 칼이지.
746
01:42:35,850 --> 01:42:41,210
하만해가 자네여서도 이 물건을 썼을 걸 때 그리 취업적으로 떠난 누이의
원수를 처리한다.
747
01:42:43,469 --> 01:42:50,410
역시 그 흔청년이 망청년이었구만 제대로 된
748
01:42:50,410 --> 01:42:57,290
농은 하나 져줄까 붉은강이 마른 땅에 다시 한번 휘몰아쳐 낡은
749
01:42:57,290 --> 01:43:04,170
배의 아우성에 천지를 요동치니 겁많은 사공놈아 어찌 이 때를 놓쳐 세배를
띄우지 않을 소냐
750
01:43:04,170 --> 01:43:11,010
역시 천하의 간신배도운 발상일군
751
01:43:14,540 --> 01:43:15,740
전부 잡아드려라!
752
01:43:16,700 --> 01:43:19,260
황문을 닫거라! 홍통이 몰려온나!
753
01:43:19,720 --> 01:43:23,820
안색을 가려라! 홍계가 저어간대!
754
01:43:26,660 --> 01:43:33,340
너희들은 돼지다! 천하의 땅에서 방목된 사세금 천하에게로 맞춰져 영양이
되고 살이 될
755
01:43:33,340 --> 01:43:37,680
것이다! 그것이 너희들의 존재 이유이며 사명인 것이다!
756
01:43:45,000 --> 01:43:51,840
시뻘겋게 돋은 칼날은 고혈로 자란 작두 올라타 발구르면
757
01:43:51,840 --> 01:43:58,380
제살 베이는 줄 모른 비명에 취해 추는 그 춤을 멈추지 못한다면
758
01:43:58,380 --> 01:44:05,280
두 발목 잘라내서 끝낼 수밖에 임순재가 채용을
759
01:44:05,280 --> 01:44:11,760
완수하고 황궁하는 날 민심이 극에 달한 그 순간에 거사를 행할 것입니다
760
01:44:29,680 --> 01:44:32,200
좀 어떻습니까? 고집이 보통이 아니야.
761
01:44:38,960 --> 01:44:41,600
어째 다들 불나방처럼 죽을 생각뿐이야.
762
01:44:57,400 --> 01:44:58,900
신임 중재.
763
01:44:59,360 --> 01:45:00,760
명을 완수하고 귀환하였다.
764
01:45:05,200 --> 01:45:06,680
그대 다들 어디 있나?
765
01:45:06,960 --> 01:45:13,060
장시간 기행으로 심신이 운전하지 못하여 내 영혼에 입소시켰사옵니다.
그래도 얼굴은 보일 것이지.
766
01:45:13,320 --> 01:45:17,420
미색이 운전치 못하면 운평을 보이는 것 또한 심의 불충 아니겠습니까?
767
01:45:19,700 --> 01:45:23,700
내가 뭐 하룻밤에 못 기다리겠는가.
768
01:45:23,980 --> 01:45:27,500
제조도 오랜 여정에 독이 많이 쌓였을 터이니.
769
01:45:28,170 --> 01:45:29,310
푹 쉬시게나.
770
01:45:31,490 --> 01:45:34,210
아이고, 우리 제주. 어서 와서 쉬게나.
771
01:45:35,710 --> 01:45:37,010
만극합니다, 전하.
772
01:45:44,590 --> 01:45:46,910
장손! 예, 전하.
773
01:45:47,250 --> 01:45:49,010
어디 불편하십니까?
774
01:45:49,230 --> 01:45:50,830
지금이면 충분히 쉬었겠지?
775
01:45:51,330 --> 01:45:54,190
예? 지금 당장 내 영혼으로 갈 것이니 준비하게.
776
01:45:55,260 --> 01:46:01,480
자맹을 잡으시면 호의에게 기별을 자네가 호의하면 되지 않을까 자네가 당장
준비하래도
777
01:46:01,480 --> 01:46:05,900
전하 장학원 제조 들었사옵니다
778
01:46:05,900 --> 01:46:12,640
제조 이렇게 재밌게
779
01:46:12,640 --> 01:46:19,600
꿈을 꿨으면 내가 취하기 전에 미리 업체를 접시지 않고 성과옵니다 전하
신녀들의
780
01:46:19,600 --> 01:46:22,480
이목도 생각한다는 것 아이세 아이세 잘했어
781
01:46:23,870 --> 01:46:30,610
왕이라고 하면 다들 목숨까지 부다. 예, 전하, 소문이 많그리. 예라,
782
01:46:30,610 --> 01:46:37,090
염병전팩! 우리 오늘
783
01:46:37,090 --> 01:46:38,690
어릴 때처럼
784
01:47:01,870 --> 01:47:02,870
무슨 짓이냐?
785
01:47:03,490 --> 01:47:05,130
장난이 과하구나.
786
01:47:05,530 --> 01:47:10,790
기억나느냐? 어릴 적 니놈이 즐겨했던 계집 놀이가. 뭣이라?
787
01:47:11,530 --> 01:47:16,830
매번 내가 했던 그것을 이번엔 니놈이 해야겠구나.
788
01:47:18,230 --> 01:47:20,350
이놈이 단단히 미쳤더라.
789
01:47:22,290 --> 01:47:25,210
잘려주실 거든. 어서 숨겨라.
790
01:47:41,740 --> 01:47:48,160
숭제야, 지난 일로 마음이 많이 상했구나. 그래, 나 안다. 오늘 일은
내가 잊어줄 테니
791
01:47:48,160 --> 01:47:50,560
검을 좀 거두거라.
792
01:47:53,960 --> 01:47:55,820
어서 검을 거두라 해줘!
793
01:47:57,760 --> 01:48:01,460
그래, 차라리 그것이 없는 게 모두를 위해 나을 것이다.
794
01:48:03,380 --> 01:48:04,640
알겠다, 알겠다.
795
01:48:04,900 --> 01:48:07,560
너란 이걸 못 살리니 내가...
796
01:48:18,340 --> 01:48:19,420
강할로 마마!
797
01:48:48,180 --> 01:48:51,660
왕을 눈멸하며 무사할 줄 아는 게 있나?
798
01:48:51,880 --> 01:48:57,440
여기 바람잡는 백정음이 있어도 대체 왕이 어디 있느냐?
799
01:49:10,240 --> 01:49:16,180
패비의 자식이란 열등감에 속이 들끓지 않느냐? 니놈이 좋아하는 피로
이렇게도...
800
01:49:19,860 --> 01:49:26,580
최악일수록 권태가 쏟아지니 모두가 기를 쓰고도 최악이 되려고 하지 그게
이 나라의 비극이고 널 괴롭히는 망령의
801
01:49:26,580 --> 01:49:32,960
근원이니 원대로 그 뿌리를 뽑아주겠다 날 치면 왕이라도 될 줄 아느냐
802
01:49:32,960 --> 01:49:38,200
백돌아 본대의 악인은 더 악한 자에게 쫓겨나는 법이다
803
01:49:38,200 --> 01:49:42,740
내가 너보다 못할 것 같은
804
01:49:50,570 --> 01:49:54,450
그런 약속대로 흥청대를 데려가고 소위는 물러나겠습니다.
805
01:49:54,710 --> 01:50:01,450
살결이 희고 눈부가 실하며 콧대가 높은 게 진정
806
01:50:01,450 --> 01:50:06,590
전하의 취향이시리 부디 어여피 살편 성근으로 남으시옵소서.
807
01:51:14,990 --> 01:51:20,990
볼 수가 없으니 월문이 열렸다!
808
01:51:22,650 --> 01:51:23,770
진격하라!
809
01:51:25,550 --> 01:51:26,670
대왕!
810
01:51:29,990 --> 01:51:36,490
왜 이래 오십니까? 이 노신 조선을 지키겠다는 국의 심령으로
811
01:51:36,490 --> 01:51:43,230
쏘았습니다 절간에 여우 한 마리가 들락거렸다고요? 그럼 손을 잡았다는 게
어디 천심한 명분을
812
01:51:43,230 --> 01:51:44,490
세워주겠습니까?
813
01:52:35,720 --> 01:52:40,780
이걸 구욕이라느냐? 내 너를 갈기갈기 찢어 평생을 씹어먹어도 모자랄
것이다!
814
01:52:48,980 --> 01:52:49,980
어서!
815
01:52:59,540 --> 01:53:03,320
이리하면 단정 용서받을 거라 믿는 것일까?
816
01:53:19,310 --> 01:53:26,290
네 죄는 죽어도 느껴지지 않을 것이니 그 끝내 살아남아 매 순간 빌고 또
빌고
817
01:53:26,290 --> 01:53:28,150
이뤄야 할 것이다.
818
01:53:30,970 --> 01:53:35,170
전하! 후인이 저 망령을 없애버릴 테니 물러나게 해주십시오!
819
01:53:37,530 --> 01:53:38,530
전하!
820
01:53:41,610 --> 01:53:48,280
네가 왜 용포를 믿고 있는 거냐? 이게 무슨 짓이야? 간신으로서 제 몫을
다 하고
821
01:53:48,280 --> 01:53:51,840
싶었을 뿐입니다. 도대체 네가 얘기하는 가신이 무엇이더냐?
822
01:53:52,160 --> 01:53:58,600
난세의 영웅은 평화로울 때 그저 사육자이고 군자의 도덕은 전쟁터에선
허병이 될 뿐인데
823
01:53:58,600 --> 01:54:02,080
누가 도대체 그 흑백을 가린단 말이냐? 언니.
824
01:54:02,600 --> 01:54:04,240
아니, 수리야. 아니다.
825
01:54:04,700 --> 01:54:05,880
아직도 잘 왔다.
826
01:54:06,300 --> 01:54:12,060
왕을 어쩔 수 있겠냐? 우리가 먼저 왕을 찾아서 죽이면 되는 거야.
관자는 잡아둘 수 없는 것이지요. 헛소리!
827
01:54:12,780 --> 01:54:17,420
이런 말대로 더더욱 북두고 싸우면 되는 게야. 근데 눈이 먼 것입니까?
눈이 먼 것...
828
01:54:22,169 --> 01:54:25,870
내가 천인을 죽여서 널 제대로 돌려놓을 거야!
829
01:54:26,590 --> 01:54:27,590
지켜라, 배수!
830
01:54:29,870 --> 01:54:34,810
이게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자식들 도리입니다.
831
01:54:40,650 --> 01:54:44,570
아니, 안 된다. 안 된다는 거야! 안 된다!
832
01:54:52,750 --> 01:54:59,710
난 애를 만든 죄 지금의 임금을 만든 죄 아비의
833
01:54:59,710 --> 01:55:04,830
눈을 멀게 한 못난 자식의 죄값까지 다 지고 가겠어요
834
01:55:04,830 --> 01:55:11,310
어디 죽여 이놈아 이놈아
835
01:55:11,310 --> 01:55:18,190
나 너를 살려줘 이놈아 니가 이렇게 가버리려면 니 애미를 어떻게 보냐
이놈아 죽여 이놈아
836
01:55:18,190 --> 01:55:21,110
일이 될 줄 알지 몰라
837
01:55:30,890 --> 01:55:34,430
우리가 이 시골 앞에는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는 거지.
838
01:56:13,740 --> 01:56:16,860
마지막 원이 있다냐?
839
01:57:07,600 --> 01:57:10,640
왕은 이곳에 없다 이동원
840
01:58:18,440 --> 01:58:21,040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41
02:02:26,990 --> 02:02:33,530
태천경에 이르길 호녀가 무엇이냐? 대물을 한 번에 감싸질 큰 입에 시고
고운 치열,
842
02:02:33,630 --> 02:02:39,850
명주 같은 검은 머리칼에 묘목이 솟듯 가는 발목, 피단 같은 살결,
843
02:02:40,010 --> 02:02:46,650
온돌인 양 후끈한 체온에 살집은 넉넉하고 뼈는 대쪽처럼
844
02:02:46,650 --> 02:02:47,650
가늘구나.
845
02:02:49,130 --> 02:02:52,930
또한 소녀형에 이르길 명기가 무엇이냐?
846
02:02:53,770 --> 02:03:00,300
일상! 옥문이 되도록 앞쪽에 위치하며 이 모 펄이 없으면 최고여
847
02:03:00,300 --> 02:03:07,260
적거나 가늘어 버들풀 마냥 곱고 담수 세시각각 뜨신 물이 촉촉하게
배어나야
848
02:03:07,260 --> 02:03:08,260
한다.
849
02:03:08,800 --> 02:03:15,200
허나 크기로 말하자면 커도 아니오 작아도 아니니 왕에게 솟은 한 줄기라
850
02:03:15,200 --> 02:03:17,780
그리하여 딱 옥만큼이니라.
851
02:03:19,080 --> 02:03:23,500
이렇듯 주여 체인은 서른 가지지만 모두 한 가지 원리에 있어서 동일하니.
852
02:03:26,920 --> 02:03:31,040
교방 6번이라 한번 잘 상상해보거라. 1.
853
02:03:31,260 --> 02:03:37,200
차. 물을 먹은 차는 얼굴에 차 달라붙듯 안겨야 한다. 2. 온.
854
02:03:37,320 --> 02:03:39,280
음부가 따뜻해야 한다.
855
02:03:39,600 --> 02:03:43,120
차가우면 냉이 생겨. 음경은 질색을 한다.
856
02:03:44,340 --> 02:03:45,340
3.
857
02:03:46,560 --> 02:03:52,800
약물이 들어오면 이빨로 고기를 씹듯 꼬르륵 씹어줘야 한다.
858
02:03:53,900 --> 02:03:55,920
4. 요번.
859
02:03:56,810 --> 02:04:02,170
합궁때 허리와 엉덩이를 약하게 돌려줘야 한다. 오, 감사.
860
02:04:02,410 --> 02:04:06,510
또한 아래에서 감미로운 소리를 잘 불러야 한다.
861
02:04:07,710 --> 02:04:13,970
6. 속필 여자가 빨리 사정하지 않으면 남자가 무리해서 골뱅이 들고
862
02:04:13,970 --> 02:04:20,710
남자가 서둘러 사정을 하면 세상 일이 힘들어지니 필히
863
02:04:20,710 --> 02:04:26,150
앞서 사정하거라. 이상 교방육보이니 꼭 명심하도록.
864
02:04:38,250 --> 02:04:42,210
또한 인삼가루를 분에 섞어 바르고 나체로 취침해라.
865
02:04:42,790 --> 02:04:46,390
살결에 향추가 베어 왕이 반길 것이다.
866
02:04:46,870 --> 02:04:49,650
이 정도의 몸이고도 어찌 왕을 모시겠다는 것이냐.
867
02:04:50,910 --> 02:04:56,890
이 멸령은 부흥이라는 새의 정액을 모아 밀봉한 것으로 일명 애쓰는
방울이다.
868
02:04:57,990 --> 02:04:59,890
뜨거워질수록 움직임이 커질 것이다.
869
02:05:00,670 --> 02:05:05,810
그것을 왕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그 맛을 깨달아야 한다.
870
02:05:36,210 --> 02:05:43,050
앉아라 자 전화나 생각을 하고 술과 안주를 권해보도록
871
02:05:43,050 --> 02:05:49,910
하거라 그만
872
02:06:25,290 --> 02:06:31,110
부사가 왕처럼 배지 않는가 보지 전열을 치워라 다음 설준미에 나서시오
873
02:06:31,110 --> 02:06:37,130
수첩이 전하께
874
02:06:37,130 --> 02:06:41,330
신기한 것을 보여드리겠나이다
875
02:06:41,330 --> 02:06:47,890
전하 뭐가
876
02:06:47,890 --> 02:06:51,710
보이시옵니까 복시랑시 맺힌
877
02:06:54,570 --> 02:06:58,410
전하, 이젠 뭐가 보이소니까?
878
02:06:58,770 --> 02:07:03,910
불꽃 촉촉한 것이 그럼 홍시들이야.
879
02:07:04,330 --> 02:07:07,710
제가 그곳의 정체를 알려드리지요.
880
02:07:08,730 --> 02:07:11,490
이상이도 생겼구나.
881
02:07:11,710 --> 02:07:16,770
맹랑이도 생겼구나. 늙은 중의 입빌...
882
02:07:37,360 --> 02:07:38,920
항상 고여있다.
883
02:07:40,800 --> 02:07:46,980
황병창 파죽에 인지를 뺏줌 뺏었으며 임실 곶감
884
02:07:46,980 --> 02:07:53,860
먹었는지 곶감 씨가 장물이요. 연계탕을 먹었는지 닭의 벗을
885
02:07:53,860 --> 02:07:54,860
빚지.
886
02:08:25,950 --> 02:08:32,670
평판 오늘 이 자리가 저리 체면치련하는 자리가 되었어야 되겠소 내
887
02:08:32,670 --> 02:08:39,390
전하의 취향을 하나 직접 제안할까 하는데 수렴해 주시지요 지금부터
888
02:08:39,390 --> 02:08:45,950
이 물을 비울 때마다 네 몸에 걸친 것을 하나씩 벗거라 네가 다 벗기
전에 내가 뻗으면
889
02:08:45,950 --> 02:08:50,770
너의 승리고 견디면 오늘 밤 네 몸은 내 것이니라
890
02:08:52,080 --> 02:08:53,600
이건 훈육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891
02:08:53,940 --> 02:08:59,180
철회하시니. 제족께서 이리 발끈하시니 이 무한의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892
02:09:00,960 --> 02:09:03,480
자, 계속하시지요.
893
02:09:06,920 --> 02:09:09,880
전하, 혹여 불까기를 하시는지요?
894
02:09:11,400 --> 02:09:13,080
불까기 그게 뭐냐?
895
02:09:13,340 --> 02:09:18,960
순놈 소돼지를 온승하게 만드는 오래된 비법이 있다.
896
02:09:41,630 --> 02:09:48,270
소리가 끼워지면 연약한 살이 조여 한동안 발길질을 하거나 알아서 썩어
떨어지니 보다 좋은
897
02:09:48,270 --> 02:09:54,060
거세법이 없다옵니다. 기껏해야 빌어먹는 고기 덩어리한테 거시기가 무슨
죄입니까?
898
02:09:54,340 --> 02:09:57,460
거추장스러운 살덩이일 뿐이니 도려내는 게 낫겠지.
899
02:10:00,280 --> 02:10:04,180
천하의 권세를 쥐었다 해도 여인이라 없인 여기며 사내도 아니지요.
900
02:10:04,400 --> 02:10:07,460
불알이 처발린 고깃덩어리랑 뭐가 다르겠습니까?
901
02:10:10,460 --> 02:10:11,460
그만하세요.
902
02:10:26,440 --> 02:10:27,680
이건 훈육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903
02:10:28,100 --> 02:10:33,320
철회하시미. 제족께서 이리 발끈하시니 이 무한의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904
02:10:35,140 --> 02:10:37,600
자, 계속하시지요.
905
02:10:38,320 --> 02:10:39,320
자!
906
02:11:20,750 --> 02:11:23,750
그 정도도 못 견디면서 진정 어찌 왕을 모시겠다는 것이냐.
907
02:11:24,950 --> 02:11:27,050
차라리 당장 집을 치우고 떠나거라.
908
02:11:29,630 --> 02:11:30,630
살펴겠습니다.
909
02:11:34,110 --> 02:11:37,750
본 뒤 자리가 실리면 투박해지니 마음을 피워내야 한다.
910
02:12:00,780 --> 02:12:02,780
저년한테 마음을 든 개냐?
911
02:12:03,920 --> 02:12:08,560
융의 놀이기에 손을 댔다간 삼족을 멸하게 된다는 걸 네가 왜 몰라?
912
02:12:11,220 --> 02:12:17,980
우리가 키우는 괴물이다. 가랑이만 간질간질 잘 긁어내면 세상 부러울 곳
없는 힘과
913
02:12:17,980 --> 02:12:24,940
재물을 쏟아내는 그런 괴물! 그걸 멈추는 순간 우린 그 괴물한테
잡아먹히게 될 것이야!
914
02:12:26,620 --> 02:12:29,720
사사로운 감정은 끊어내가라!
915
02:12:34,070 --> 02:12:35,790
살기를 빼라지 않았느냐?
916
02:12:37,650 --> 02:12:41,210
진정 제가 왕을 모시게 할 마음이 있는 겁니까? 뭐라?
917
02:12:41,430 --> 02:12:47,250
절 가르치는 겁니까? 아니면 제 마음을 얻지 못해 빼를 쓰는 겁니까?
918
02:12:47,470 --> 02:12:48,209
그 무슨!
919
02:12:48,210 --> 02:12:54,350
처음 입골한 날 진정 스스로를 약이라 생각하느냐 어디에 드는 약이냐
물으셨죠?
920
02:13:04,080 --> 02:13:06,000
전 대감께 드는 약입니다.
921
02:13:07,580 --> 02:13:10,460
허나 당신의 그 마음은 왕에 대해 아팠습니다.
922
02:13:55,500 --> 02:13:58,580
아직도 늦지 않았다. 그만 포기하고 떠나거라.
923
02:13:59,900 --> 02:14:04,280
그 험한 바람에 아직도 품고 계시오.
924
02:14:04,820 --> 02:14:08,080
너마저 죽게 하진 않겠다고 내 일찍 다짐했었다.
925
02:14:09,440 --> 02:14:13,900
피로 얼룩진 악연일 뿐 서로 빚진 게 없어.
926
02:14:14,440 --> 02:14:17,400
차가운 마음에도 몸은 이리 뜨거워진 것이냐.
927
02:14:18,900 --> 02:14:23,080
몸은 불화산이라도 마음은 얼음장일 것이오.
928
02:14:24,080 --> 02:14:27,580
널 품어 얼어붙은 심장을 녹여야겠다.
929
02:14:28,500 --> 02:14:34,120
내 심장이 다 찐다 해도 어찌 간진배를 향하겠어.
930
02:14:34,740 --> 02:14:37,980
말해라. 여기서 멈추겠다고.
931
02:14:38,220 --> 02:14:40,000
어서 말해라.
932
02:14:40,700 --> 02:14:42,180
자결론 이웃이지요.
933
02:14:42,500 --> 02:14:44,400
그럼 말이 됐다.
934
02:15:17,200 --> 02:15:22,840
우리 가문을 멸몰시키고 작정을 한 거야. 그런데 너는 어찌... 만약
어머님께서 살아계신다면
935
02:15:22,840 --> 02:15:26,320
지금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936
02:15:26,920 --> 02:15:33,180
싫은 누나는 그때 네 애미가 그 독을 들이키면서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아느냐?
937
02:15:33,560 --> 02:15:36,200
어떻게든 열어주라 했어. 네 앞길을.
938
02:15:38,440 --> 02:15:41,360
결국 어머니 입에 독을 들이부은 것도...
939
02:15:43,980 --> 02:15:47,700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너만을 살릴 것이니 망설이지 말고 패거라
940
02:15:47,700 --> 02:15:56,720
두
941
02:15:56,720 --> 02:16:03,700
분도 착답하시겠죠 바른 종묘 사직을 위한 과업이었거늘 불순한 이들이
942
02:16:03,700 --> 02:16:09,340
이용해 올 줄 누가 알았겠소 하온이 전하
943
02:16:09,340 --> 02:16:15,160
다가오는 어머님 기일도 겸해 시킴 끝이나 한 판 어떠신지요?
944
02:16:15,360 --> 02:16:20,300
그 흥청년이야말로 제물로 딱이지 않습니까?
945
02:16:20,900 --> 02:16:26,480
얼큰이 제주 오래간만에 같이 한번 놀아볼까나?
946
02:16:42,000 --> 02:16:48,799
아비 도박비 재판료와 머리를 올렸지 꼽채, 문둥병자 심지어는 개까지
쳐뻗치는 통에
947
02:16:48,799 --> 02:16:55,719
죽으려고 손목을 긋는데 그분이 달려와서 날 막았지
948
02:16:55,719 --> 02:17:02,559
다니야 네 이름 그때 처음 들었다
949
02:17:02,559 --> 02:17:06,500
난 애초에 네 그림자였던 거지
950
02:17:09,480 --> 02:17:16,219
네가 없었으면 내 손에 들 줄 알았는데 네가 없으니까 그 사람도 없더라.
951
02:17:19,980 --> 02:17:22,420
이제 그에게 남은 건 죽음뿐이야.
952
02:17:23,200 --> 02:17:25,680
그러니까 용서해줄 사람도 너밖에 없는 거지.
953
02:17:37,760 --> 02:17:44,480
천안 종년 출신에 백색의 고열로 배를 불리고 황음에 미친 군주를 덕
혼미하게
954
02:17:44,480 --> 02:17:47,879
망친 요부 아니냐. 어서 끌어내라.
955
02:17:48,080 --> 02:17:50,680
이런 징그러운 소인 놈의 새끼를 봤나.
956
02:17:50,900 --> 02:17:53,080
이 몸은 오직 충중으로 커서야.
957
02:18:08,440 --> 02:18:15,160
그 많은 흠청들은 다
958
02:18:15,160 --> 02:18:16,820
어디서 사라진 것인가?
959
02:18:24,920 --> 02:18:31,299
피보다 붉고 불보다 뜨거웠던 그놈들의 패혁질이
960
02:18:31,299 --> 02:18:36,340
일장춘몽으로 다 파헤치니 민초들이여!
961
02:18:36,910 --> 02:18:42,190
이 순간만은 새 세상이 왔음에 정찰할지요다.
962
02:18:48,910 --> 02:18:55,049
글쎄 이것이 국정이라고 하기엔 소사요. 기생이라고 하기엔 귀하고.
963
02:18:55,450 --> 02:18:58,430
그렇다고 간택이라고 하기엔 선하면서.
964
02:18:58,850 --> 02:19:02,610
또 건세도 아닌 것이 위세가 등하니.
965
02:19:03,170 --> 02:19:05,530
어찌 설명하면 좋을꼬.
966
02:19:09,420 --> 02:19:12,040
결국 어떻게 됐다는 게요? 아니 여태껄 뭘 들었어?
967
02:19:12,440 --> 02:19:19,299
흥청들이랑 놀아나다가 쫄딱 망해서 유배 가서 객사했으니 결과적으로 흥할
청이 아니라 망할 청이었던 게지
968
02:19:19,299 --> 02:19:26,260
흥청망청 간신부자가 뒤진 통쾌한 장면 그거 한 번만 더 해주고 가
969
02:19:26,260 --> 02:19:33,100
망할 기생년 하나가 허겁지겁 내빼다가
970
02:19:33,100 --> 02:19:36,660
두 부자 갖고 어깨 안고 잿더미로 변한 걸 보곤
971
02:19:39,690 --> 02:19:46,410
나들 안 뱉어줘서 하고 침이나 뱉어줬는데 그때 못 죽고 살아있었는지
972
02:19:46,410 --> 02:19:49,190
눈물을 와락 쏟았다나
973
02:20:26,410 --> 02:20:27,990
또 난장판이니.
974
02:20:28,530 --> 02:20:31,890
이 어지러운 세상 못 봐주겠다.
975
02:20:32,270 --> 02:20:37,150
한 칠년께서 호랑이 한 마리를 보내주셨다.
976
02:20:38,010 --> 02:20:42,370
아이고, 허리 부러지겄네.
977
02:20:44,610 --> 02:20:47,330
싹싹 긁어봐라.
978
02:20:51,190 --> 02:20:55,870
복수의 무민한 간신놈을 타자. 여기 저...
979
02:20:58,700 --> 02:21:05,400
이리 봐도 알 수 없고 저리 봐도 알 수가 없네 그려! 인도 거백하려
쓰니 그
980
02:21:05,400 --> 02:21:07,500
속마음을 어찌할까?
981
02:21:09,940 --> 02:21:15,740
골컬해! 내 살을 갈라 너희 속에 직접 들어가!
982
02:21:16,020 --> 02:21:19,420
좋은 놈이면 살이 돼! 눈택대! 바보!
983
02:21:19,700 --> 02:21:21,620
나쁜 놈이면 똥 돼!
984
02:21:22,000 --> 02:21:23,000
독이다!
90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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