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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것만 세 번째입니다. 맞습니까? 김민기 씨.
제가 모자, 마스크 벗습니다.
그것만 안 합니다.
모자, 마스크 벗습니다.
사람을 접촉하면 심한 알레르기가 생긴다.
신기하네. 이런 병이 있습니까?
진단서에는 병명도 안 적혀 있는데.
아니요. 피부과 의사로서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면제사회로 정신과 진단서를 내미는 건 많이 봤어도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김민규씨 그렇게 군대 가기가 싫습니까?
대한민국 군대가 우습습니까?
현역하는 친구들한테 미안하지 않습니까?
김민규 1급 현역대상 지금 뭐하는 겁니까?
앉으세요 빨리!
8명 대 희망하는 데 가능하겠습니까? 안 될 것 같은데요?
8명은 핀십에 필때만 일어나고 증세된
접촉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해집니다. 예방약 없고 가벼운 8명의
약으로 심한 8명은 주사를 처방하면 가라앉습니다.
전혀 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궁금하실까요?
도련님 준비 다 됐습니다.
내가 내 품에 안긴 지도 벌써 1년 그 작은 몸으로 헌신이 무엇인지
내게 매일 보여줬지 무직하고 사려 깊은 태우랑 깍시
해피 벌스데이 우리 이쁘지?
감사합니다.
당신들 생각과 다르게 난 혼자 잘 살고 있다.
기구가 멸망해서 단 한 명의 인류만을 남겨야 한다면 그건
바로 나다.
혼자 사는 기술만 백만 가지일 때.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필요하다.
날 지키기 위한
자리 봐줄게. 부탁 갔다 와.
진짜요? 감사합니다.
조사장님이 구해주신 나의 보물. 보이는가? 칼처럼 각이 살아있는 지풀박스.
님들 저 감사 너무 먹어 배 터져버리는 중.
저기요. 여기서 다들 뭐 하시는 거예요?
여기요.
득템을 위한 고지사수.
구매대행 필요하실 땐 콜. 단연간의 노하우로 그 어떤 한정판 득템도 콜
되시겠습니다.
사장님이시구나. 어쩜 이렇게 젊으시대.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아요.
저기요. 내가 사업을 여러 번 했었거든. 여러 번 말아먹고.
그래서 남은 것이라곤 빚이랑 이 드러워진 승질머리란다 얘야. 아니 또
그러시구나. 아니 근데 왜 갑자기 그렇게 반발을 또 톡톡하고 그러실까? 나는 잘 모르겠네.
아 너 얼태이가 없네 진짜.
야 이 개냠도 없고 뇌도 없고 양심도 없는 새끼야. 네 눈엔 여기 줄 선 사람들이 다 개돼지로
보이니? 아니 잠깐 개돼지라고 한 적 없어요. 어따 대고 새치기야.
너 삼촌으로 꺼져라.
코털 뽑아서 칫솔 만든 이래 캄 차갑기 전에 무슨
일
있었어요? 어 아니야 별거 아니야 앉아 앉아 많이 기다리셨죠? 네
이제 입장이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앉으신 순서대로 천천히 질 때 있게 입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장하시죠. 고맙습니다. 어서 오시죠.
뒷걸이 어디로 뛸까요?
뒷좌석으로
아 좋아요.
난 뭐 물건에 자신 있으니까.
안 돼 안 돼 안 돼 고객님 수수료 따블
30만원 주셔야죠 저 밤새만 대가인데 못 줘 박스에 이미
이물질 묻었고 이거 다시 구할 수도 없고 이러면 계약 불이행 근데
지금 돈을 달라고?
아 방금 전까지 내 손에서 멀쩡했던 게 고객님 손에
넘어가자마자 하자가 생겨서 제가 정말 죽을 죄를 졌습니다.
라고 할 줄 알았냐?
어따 대고 사기질이야.
사기는 네가 쳤지. 난 실수는 용서해도 거짓말은 봐주지 않는다.
나 울탱이가 오네. 야, 너 내려.
어쩌, 앞문 잠그... 뒷문도 잠그셨...
이게 감히 조사장한테 먹튀를 할라 그래?
사기꾼한텐 내 돈 1원도 못 줘. 야 너 사람 잘못 봤어.
야 너 내려봐. 야 이거 열어.
내리라고 이 새끼야. 구매평 올릴 테니까 반성이나 하고.
하여튼 보지 말자.
내가?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 나 진짜
너무
잘생겼다
저리 가!
저리 가!
저리 가!
놔! 놔! 놔라고!
놔라니까 좀!
손다 손!
야!
가라고!
야!
야! 야!
내가 알바비 띵겨먹은 거 그거 받아 먹으려고 국무까진 맞아봤거든?
내가 이 정도면 나가 떨어질 것 같아!
내 돈 내놔! 내 돈 내놔 이 ㅅ꺄!
오 박사님.
어떻게 병무청에서 발병을 하고 바로 또 발병을 해요.
조심 좀 하지.
포진이나 좀 잘 봐요.
근데 이거 모양이 좀 다르지 않아요? 지금까지와 똑같습니다.
잘 좀 봐봐요.
지금까지는 원형이었는데 이건 살짝 타원형이잖아요. 이거 내 병을 알아내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어요. 그건 아직 덜 익은 여드름입니다.
아까 식은땀 흘렸는데 책을 채취해보는 건... 원하시면 해드리는데 결과는 똑같을 겁니다.
왜 이렇게 열과 성의가 없어요?
나 환자예요, 환자. 아니, 주치의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이런 톰톰한 단살도 막 뒤쫓고 늘어져야 되는 거 아니에요?
됐잖아요, 충분히. 무려 15년.
김민규 환자병은 아직 세상에 없는 병입니다.
안타깝지만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면서 사는 거 외엔 방법이 없다는 거. 이제 인정하실 때... 새로 나온 신약은요?
웬만한 약은 다 써봐서 없고 의료 스마트워치 하나 구했습니다.
최근 스웨덴에서 개발되어 베타 테스트 중인데 맥박과 체온 변화를 감지해서 알러지 수치를 액정 칼라로 알려주는 겁니다.
평소엔 파란색, 100 이상은 노란색으로 수치가 올라갈수록 초기 발진과 호흡곤란, 1000 이상은 주황색으로 곧 온몸
발진에 기도 협작, 2000을 넘어가면 빨간색으로 몇 분 후엔 쇼크로 죽는다.
나 2천 넘은 적은 없잖아요.
사람 일은 모르니까요.
여자는 뭐합니까?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고 평생 이 괴물 같은 몰골로 사는 건 똑같은데. 그래도
좋다는 여자가 세상 어딘가에 한 명은 있지 않겠어요?
만일 있다면 그 여자도 정상은 아니겠죠.
이 개의 진상 먹튀.
니 인생이 이제 꿀잠은 끝났어.
내 뒤끝자는 서주로 매일 밤 악몽을 꿀 것이여.
하늘과 땅에 빌고 빌어도 멈추지 않을 것이여.
저기 뭐고
자러
자러 선배님 조금만 조용히 울어 울어 신호가 안 잡혀요 집에 뭐 이래 어디다
놔요 창문 열린데 찾아라 안 보이는데 여기 하나 있다 각도
맞춰라
뭐야? 뭐야? 뭐야?
대체 어떤 놈이야!
받았어! 받았다! 받았어요!
받았어!
뭐야 이거?
태양조선? 얼마 전 인수해서 매각 중인 선박회사인데
지금 아지뚜리가 스쿼시를 치고 있습니다.
동체를 추적하고 궤적을 개선하는 연상 능력과 공에 반응하는 운동 능력의 아주 뛰어남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박사님 이건 너무 어둡지 않아요? 저 커튼 좀 열어봐요.
괜찮아 박사님?
괜찮으세요 주인님? 괜찮아.
이것 좀.
네가 계속 찍어줘 지금 찍고 있어요 로봇이야? 들어가시면 돼요
안녕하십니까 김민기 의장님 전
홍백균 박사입니다 나를 다 알아?
세상에 깜짝 놀랄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뚜리의 휘현에 의장님을 초대합니다
왜냐하면 본 계약서에 따르면 아지뚜리의 새
주인이 의장님이기 때문이죠.
속히 오셔서 연구 개발비 총 천억 원 중 미지급된 500억 원의 추가 개발비를 집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본 영상은 3초 뒤에 폭파... 하지 않습니다.
놀라셨나요?
아지뚜리를 직접 보시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실 거라 자신합니다.
세상에 깜짝 놀랄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뚜리의 새 주인을 기다리면서 그럼 전 이만
내가
저 로봇을
돌아가고야만다.
하아...
뭡니까, 이거?
아니, 미리 말씀드렸지만 다 필요 없고 사람들도 다 치우고
아지쓰리만 볼 수 있게 하라구요.
뭐요?
얘를 따라가라구요?
자.
대체 이 뭡니까 이게.
저기요.
누구 없어요?
김민규 의장님이신가요?
정보를 찾지 못했어요.
김인규 의장님이 맞나요?
네가 날 어떻게 알아?
반가워요. 악수예요.
오지 마. 가. 저리가. 가. 저리가.
저리 가라고.
여기 누구 없어요?
걔 왜 저렇게 흥분한데요? 누구 없냐고!
별명이 삼단봉이라더니 진짜 삼단봉을 들고 다니네.
악수가 싫으세요?
죄송해요. 앞으로는 주의할게요.
젠장 사람 치우랬잖아!
제가 사람처럼 보이나요?
의장님이 잘 사람처럼 생각할수록 제가 잘하는 거라고 박사님이 그러셨어요.
감사해요. 그런데 전 사람이 아니에요.
뭐? 뭐?
전 홍백균 박사님이 만드신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입니다.
아지3면... 로봇? 맞아요.
의장님이 절 마음에 꼭 들어하실 거라고 박사님이 그러셨어요.
제가 마음에 드시나요?
하하!
사기치고 있네.
어디서 사람이 로봇인 척 연기하고 있어?
내가 그런 거 구분도 못할 것 같아?
지금 뭐하는 거야? 의장님께 제가 로봇이란 걸 믿게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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