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language subtitles for EP.12.v1.1080p.mp4

af Afrikaans
ak Akan
sq Albanian
am Amharic
ar Arabic
hy Armenian
az Azerbaijani
eu Basque
be Belarusian
bem Bemba
bn Bengali
bh Bihari
bs Bosnian
br Breton
bg Bulgarian
km Cambodian
ca Catalan
ceb Cebuano
chr Cherokee
ny Chichewa
zh-CN Chinese (Simplified)
zh-TW Chinese (Traditional)
co Corsican
hr Croatian
cs Czech
da Danish
nl Dutch
en English
eo Esperanto
et Estonian
ee Ewe
fo Faroese
tl Filipino
fi Finnish
fr French
fy Frisian
gaa Ga
gl Galician
ka Georgian
de German
el Greek
gn Guarani
gu Gujarati
ht Haitian Creole
ha Hausa
haw Hawaiian
iw Hebrew
hi Hindi
hmn Hmong
hu Hungarian
is Icelandic
ig Igbo
id Indonesian
ia Interlingua
ga Irish
it Italian
ja Japanese
jw Javanese
kn Kannada
kk Kazakh
rw Kinyarwanda
rn Kirundi
kg Kongo
ko Korean
kri Krio (Sierra Leone)
ku Kurdish
ckb Kurdish (Soranî)
ky Kyrgyz
lo Laothian
la Latin
lv Latvian
ln Lingala
lt Lithuanian
loz Lozi
lg Luganda
ach Luo
lb Luxembourgish
mk Macedonian
mg Malagasy
ms Malay
ml Malayalam
mt Maltese
mi Maori
mr Marathi
mfe Mauritian Creole
mo Moldavian
mn Mongolian
my Myanmar (Burmese)
sr-ME Montenegrin
ne Nepali
pcm Nigerian Pidgin
nso Northern Sotho
no Norwegian
nn Norwegian (Nynorsk)
oc Occitan
or Oriya
om Oromo
ps Pashto
fa Persian
pl Polish
pt-BR Portuguese (Brazil)
pt Portuguese (Portugal)
pa Punjabi
qu Quechua
ro Romanian
rm Romansh
nyn Runyakitara
ru Russian
sm Samoan
gd Scots Gaelic
sr Serbian
sh Serbo-Croatian
st Sesotho
tn Setswana
crs Seychellois Creole
sn Shona
sd Sindhi
si Sinhalese
sk Slovak
sl Slovenian
so Somali
es Spanish
es-419 Spanish (Latin American)
su Sundanese
sw Swahili
sv Swedish
tg Tajik
ta Tamil
tt Tatar
te Telugu
th Thai
ti Tigrinya
to Tonga
lua Tshiluba
tum Tumbuka
tr Turkish
tk Turkmen
tw Twi
ug Uighur
uk Ukrainian
ur Urdu
uz Uzbek
vi Vietnamese
cy Welsh
wo Wolof
xh Xhosa
yi Yiddish
yo Yoruba
zu Zulu

Original subtitles

후진의 사신으로 다녀와.

그들이 얼만큼 세력을 확장할지 확인해라.

지극히 위험한 길입니다. 말씀 다 찾겠습니다.

순순히 가겠다는 게니? 누구의 명의라고 거역하겠습니까?

통학을 떠나라는 말씀은 다 찾겠습니다만.

해수는 다미엄 말고는 갈 곳이 없습니다.

넓은 아령으로 포용해 주십시오.

여전히 그 아이 편을 드는 게... 제가 버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성심껏 자신의 임무를 다하겠습니다.

해수를 치워.

예? 다신 황자들과 못 만날 곳으로 보내.

지선으로 못 버린다면 아비가 대신 해줘야지.

황후의 기풍은 지니셨으나...

황후의 별은 타고나지 못한 분이셨습니다.

그건 행운인가요?

불행인가요?

뻔한 소리를 했네요.

나 같은 걸 만나 그렇게 가셨느니.

최악인걸. 원도 없고 한도 없이 가셨으니 운 좋은 분입니다.

그리 믿으세요.

다음에 오늘 떠나셔야 합니다.

황자님들과 어떤 인사도 하지 말고 다시는 얽히지도 말라셨어요.

어디로 가야 합니까?

어디로 가야 다시는 그분들을 만날 수 없죠?

마음 다친 데는 어때?

아무리 내 마음이 아파도 이 세상은 멈추지 않고 돌아가요.

부지런한 세상을 지켜보자면 언젠가 다 잊을 수 있겠죠.

되도록이면 빨리 잊어.

힘든 일일수록 열심히 잊어야 한다.

황자님은

그만 서리십시오

그런

말은 치우고 내가 돌아올 때까지 다미원에서 꼼짝 말고 기다려

기다리지 않습니다.

절 도우려다 이렇게 되신 거잖아요.

황궁에서 살게 됐다고 좋아하시던 거 기억납니다.

떠나기 싫은데 멀리 가게 된 건 다 저 때문입니다.

이제 제발 우정과 애정을 구별하세요.

한 사람에게만 정을 쏟으면 힘들어집니다.

너야말로 나와 엮이면 불행해질지도 몰라.

다들 그러니까.

그래도 놔주진 않을 거야.

어차피 이 얼굴론 악당밖에 할 게 없거든.

이젠 허락받겠다니까.

거짓말이야?

이건 부작삼아 빌려간다.

곧 돌아올 거니까.

기다리지 않습니다.

절 위에 목숨을 거셨대도 절 내 사람이라 부르셔도

못해요.

만날 때마다 겁이 납니다.

내 마음은 분명히 다른 곳을 향했는데

왜 마음 놓고 모른 척하기 힘든 건지

두이가 사라졌습니다.

다미야는 어디에도 없어요.

설마 쫓겨난 거 아닐까요?

고맙습니다

수족같이 부리던 저의 목에 바람구멍이 났어.

믿으시니?

황후께서도 치우실 생각이셨을 텐데요, 뭘.

이럴 때 보면 넌 꼭 내 속으로 난 딸 같아.

너와 나 아주 잘 맞는 짝이 되겠다.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이제 생각났습니다.

폐하의 총애를 받던 궁녀를 유산시켰다는 모함을 받고 제 어머니가 유배 갔던 일이요.

그때 그 궁녀가 오상궁이었죠.

결국 폐하의 가장 은혜하는 여인을 죽인 건 바로 황후씨입니다.

들킴은 언제 내쳐질지 모르는 황후와 가까이 할 수는 없죠.

말은 바로 해야지.

너도 한통 속이야.

제 손으로 독까지 삼켰는데 누가 저를 심해요?

진실을 아는 자, 이를 돕던 자 모두 사라졌으니 이제 황후는 혼자 있습니다.

자신 내 어머니를 무릎 꿇리지 마세요.

신병 간수 잘하셔야 할 겁니다.

역시 연하는 달라요.

저러니 내가 안 좋아할 수 있나.

위험한 아이야.

웬만한 사내보다 야심이 커.

멀리해라.

그러니 재밌잖아요.

왕십년 숲으로 만났니?

숲부께서는 언제든 내가 필요할 때 힘을 보태기로 하셨어요.

이제 어머니는

황태우가 되실 겁니다.

맨님으로 움직일 자가 아니야.

대가는?

서경.

천도.

황궁 주립도 않던 지방 호족들까지 무슨 일이라도 난 겁니까?

폐하께서 훈요식조를 말씀하셨다.

마다들이 아닌 차남도 황위를 물려받을 수 있다니 다들 폐하께 나를 말씀드리겠다고 한다.

기가 차다.

넌 어찌 지냈어?

해적대를 소탕했다는 얘기는 들었다만 어머니께 왜 문안을 안 드려?

서운해하신다. 알아서 잘 살고 있으니 염려 마세요.

어머니께는 형님이 계신데요, 뭘.

말뿐세 하군.

욱이 너하고 붙어다니더니 내가 변했다?

누구든지 황의를 이을 수 있다니 모든 형제들이 날 못 잡아먹을 야단이야.

해악께서 날 호랑이 아가리에 밀어넣으셨다. 해악께서는 훈요십조를 이용해서

정윤의 편을 구별할 여량입니다.

내 편을 골라내려다 아끼는 이들이 다칠까봐 두려워.

또 틀렸다. 또 틀렸어.

부인이 밥 차리고 기다리니 얼른 가봐야 한다. 부인이 있어?

왜?

내가 혼인한 게 거슬려?

거슬리긴 내가 무슨 상관이라고.

혼인한 지는 오래됐고?

아이도 있어?

어디 보자.

한 20년은 족히 넘었지 무진장 잘난 아들도 하나 있고 뭐?

부인은 부인인데 아버지의 부인이시거든 어머니께서 기다리시니

얼른 가봐야 한다 너 날 갖고 놀아야 할 겁도 없지? 네가 걸려둔 거다

어? 내가 걸려둔 거야

연습하는 건 좋은데

다치진 마

오케이?

오케이.

맹자! 너 지금 시합을 시험하냐?

다 읽었다는데 내 손목을 건다니까?

이 손모가지 제 겁니다.

가져라. 다 도려내서 가져.

내 팔, 다리, 모가지 다 가져가라.

다음.

이건 안 돼.

이건 해수 거다.

설마, 우는 건 아니지?

아버지!

역시 내 딸 살아있네.

아이고 하잖아, 어째.

씹다 뱉은 떡 모양 떡 그 책상에 붙어 계십니까 황사님이 놀라 간 떨어지면 어쩌라고

이 정도로 떨어질 간이면 앞으로 이 험한 세상을 어찌 살아가노

다치셨습니까?

보여드려요?

황의 얼음연 부인들과 이혼하고 널 황으로 삼으려 해.

지금 부인의 아비가 좌승 박영규입니다.

최측근을 쳐내신다는 허언을 믿으라고요?

박영규는 후백제 출신이야.

황제가 될 때까지는 그 세력이 필요해도 이후엔 걸림돌이다.

난 인간의 약한 곳을 잘 알고 넌 가장 어두운 곳을 금세 알아채지

우린 천생연분인걸 모르겠니?

방문이 잦으시니 입에 오르내릴까 걱정입니다.

형님과 전 누가 봐도 상극이어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그렇더라도 폐륜을 저지르지는 않습니다.

어찌 자식이 부모를 친답니까?

나비는 자식을 죽이겠다는데 자식은 왜 못해?

농담이다, 농담.

정윤이 아닌 날 추대하겠다는 약조나 잊지 마.

물론입니다.

오라버니 이해 못하겠습니다.

왜 직접 황위를 잃을 생각은 않고 세태오라비의 그림자 노릇을 하세요?

지금 정연을 몰아내면 황위에 올라도 역적이 된다.

허나 역적을 친 역적은 영웅이 된다.

지금은 요양님의 그림자가 훨씬 나아.

아주 충실한 그림자.

그러다 셋째 오라비가 배신하면요.

네가 도와주면 되지 않냐?

예?

그 반지... 아주 잘 어울린다, 연호야.

되게... 얼마가 되라고요?

동업자, 담보.

네 기분이 나아질 이름으로 해.

우린...

서로에게 진 빚이 크지 않냐.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파랑자님은? 태아의 치과는 파랑자님이라던데?

그러니, 딸 가진 호족은 걔 차원을 넣었대잖냐.

야 혜수, 넌 밤이 오나 했었더니 황가님들을 봤겠다?

누가 제일 달랐냐? 누가 달랐냐? 야,

내 말 안 들려? 안 들리냐고!

황자님들 얘긴 안 하는 게 좋아.

범한 걸 당하고 싶단다.

그러니까 우리 같은 무술인 입에 당치도 말란 거냐?

너 쫓겨난 주제에 난 척은?

입조수 말한 뜻이야.

어머, 어머, 어머.

황자님 얘기는 입도 뻥뻥 못하게 하네. 웃긴다.

아니.

사왕자님 얼굴 그려보라니까 그냥 종이를 빡빡 찢더라니까? 어?

건방지게 쪼꼬만 게!

어머머, 그만하랬지.

너, 우쩐 잡아먹고 온건데? 네?

너 때문에 다미와 노상궁에 죽은 거 다 안다?

배펍는 년.

너랑 엮이면 좋은 꼴 못 본다 도모니 짜해.

형님 형님 낯선

길로 간다 싶더니 일부러 저 아이 보여주라는 거였냐 벌써 한 해가 다 돼갑니다

유일 정말 저대로 내버려 두실 겁니까? 교방 무술이야.

황궁에서 가장 낫고 천한데 내가 왜 상관을 해?

저 다 압니다.

형님, 두 일을 은혜하셨잖아요.

다른 이유가 있으신 거죠?

그게 아님, 형님이 이럴 분이 아닙니다.

나까지 죽을 순 없지 않냐.

혜수를 내친 건 폐하야.

황제의 뜻을 어길 순 없어.

너도 조심해.

황궁은 단 한순간의 실수로도 내쳐질 수 있는 곳이란 걸 잊지 마라.

다리는 아직 안 좋은 거냐 정의가 약을 보냈다는데

오래 일하거나 물가에 있으면 가끔 이럽니다

괜찮습니다

아무 약속을 할 수가 없어서 오지 못했다.

내가 너무 못나져서 널 어떻게 해줄 수도 없어서

5301로 폐하의 분노가

커서 널 데려오지 못해 감히 혼인을 말하지도 못한다.

보고 싶으셨습니까?

제가 보고 싶으셨던 점

나아질 거야.

그러니까 내가 조금 더 힘을 갖게 되면 저 때문에 무리하지 마세요.

위험해지지도 마십시오.

그런 건 충분히 봤습니다.

제발 아프지만 마.

말도 미안하게 만들지 마.

후진의 상황은 어떠하냐?

고조가 죽고 조카 중기가 대통령을 이어받았습니다.

거란국과의 영터 분쟁으로 곧 전쟁을 치를 듯 싶지만 황의 계승에 자부임이 많아서

승산은 없어 보였습니다.

이제 거란국의 천하가 시작된단 말이지.

하면 이번엔 거란국에 다녀와라.

싫습니다.

싫어? 떠날 때 제기하신 약주를 어기셨으니

저도 불응하겠습니다.

아직도 그 아이에게 미련이 남았어.

황제는 황실과 나라를 위해 누구든 버릴 수 있어야 해.

내가 널 대신해 버렸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전 황제도 아니고 황제가 될 것도 아닙니다.

정민의 편이 하나라도 아쉬우신 거라면 이젠 절 올가미지 마세요.

이제 저도 사람 노릇하며 살겠습니다.

원래 자식이란 지 혼자 큰지 알고 까불기 마련이죠.

아니, 너무 심려치 마십시오. 옥체 상하십니다.

진지하게 저랬어야지.

예? 이제 누구와 붙어도 지지는 않겠어.

저 정도는 돼야 내가 죽어도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거다니까.

아직 폐하에 별이 짱짱하게 잘 떠 있는데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하늘보다 사람이 자신의 나를 빨리 알 때도 있는 게다.

다들 마음에 책을 해둬.

하여튼 죽어라 말은 안 듣지.

담요원에서 꼼짝 말랬더니.

역시 넌 궁녀보다는 몸을 쓰는 궁중노비가 딱이었어.

보고 싶었다.

오셔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예쁜 걸로 하십시오.

여전하네.

예쁘다 왜 도로 가리셨습니까

화장품 만드는 법 잊으셨어요? 숨이 덧났습니까?

그렇게 싫어지면서 왜 도로...

널

잊을까봐 안 벗은 거야

반드시 돌아와서 널 만나려고.

전 이제 다미영 궁여가 아니라 교방무술입니다.

형사님들과 만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에요.

무사히 돌아오셨고 저도 잘 있는 거 봤으니.

수아. 그러세요 그냥.

여기 네가 있을 곳이 아니야.

가자. 내가 어떻게든 해결해 볼 테니까.

나 좀 내버려 두시라고요.

나요.

죽을 수도 살 수도 없어도 이렇게 있는 겁니다.

나 때문에 돌아가신 오상궁님도 한치 앞을 몰라서 무서운 항공생활도 몸이 힘들면

살이 다 잊을 수 있으니까요.

내게서 정을 거두셔야 합니다.

네가 날 도왔던 것처럼 내가 널 살필게.

힘들게 살지 않아도 다 해줄 수 있게 해줄 거다.

제발 저를 위해 스스로를 버리지 마요.

가장 피하고 싶은 분이 왕자님이신데도요.

만나면 잊고 싶었던 기억들이 다 떠오릅니다.

이대로 잘 삽니다. 버틸 수 있어요.

황사님은 제발 평온하게 사십시오.

미움도 원망도 담아두지 말고 다 잊어요.

그럼 아무도 안 다치겠죠.

고민하지 마라.

내 용터는 내가 잘 알아.

다미원에서 새로 올린 차입니다.

뭐든 괴롭혀서 통 당기질 않아.

새로운 궁녀가 색다르게 배합했다니 향이라도 한번 맡아보세요.

그 아이가 끓인 게냐?

하야 입맛을 돌리려는 욕심에 송구스럽습니다.

저와 혼인해 주세요.

아무래도 내가 뭘 잘못 들은 듯 싶어.

나와 뭘 해?

전 어떤 인간일까 생각해 봤어요.

공주로 나서 폐하와 형제들의 과분한 애정을 받았지만 늘 뭔가 모자랐죠.

만족이 안 됐어요.

온 가족이 유배감을 깨달았습니다.

난 권력이 필요하구나.

이 끝없는 허기를 채울 건 단 하나.

황의를 갖고 싶다.

난 그런 사람이 아니야.

난 네가 바라는 것과 가장 동떨어진 자다.

예, 압니다. 그래서 계속 거리를 뒀고요.

근데 제가 미처 몰랐던 분이 있어요.

저도 여인이었습니다.

오라버니를 오랫동안 은혜해왔어요.

저와 오라버니는 운명의 상대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 내게 황제의 별이 들었다 한 자가 있었다.

그날 이 얼굴에 흉이 났어.

황제는커녕 황자로도 대우받지 못했다.

운명의 상대.

난 운명 따위 믿지 않아.

그리고 내겐

원하는 상대가 따로 있다.

혜수인가요?

그 아인 불길해요.

오라버니의 앞날을 막을 겁니다.

누가 없었다면 내겐 앞날이란 것도 없어질 거야.

이렇게 말하고 보니 확실히 알겠어.

난 그 아이 없인 아무것도 아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가 기억나.

태조가 몇 년을 승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안 남은 거 확실해.

내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는구나.

넌 어디서 웃겠냐?

오상궁의 일이 있은 후에 너에 대해 알아봤다.

어릴 적 친구, 고향의 친척, 우기의 식솔들까지 다

탐문해 봤더니

중간에 사람이

바뀌었다고밖에 볼 수 없었다.

전혀 다른 자였어.

내 짐작엔 넌 지몽과 같은 족속이야.

우리가 모르는 앞일을 알겠지.

넌 넷째가 황제의 별을 타고 난 걸 아느냐?

정의는 물론 속까지 황제가 될 운명이니.

앞으로 이 황궁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몰라.

넌 그 모든 걸 지켜보겠지.

그렇다 해도 끼어들지 마라.

차라리 널 멀리 보내주시면 안 됩니까?

여기서 더는 살 자신이 없습니다.

네 힘으로 안 될 일에 눈을 감고 이곳 일에 덤덤해지지 않는다면

어딜 가든 네 상황은 똑같을 게야.

지나치게 앞일에 매여 지금 가진 걸 잃진 마라.

수현이에게도 딸이었으면

내게도 딸이어서 해주는 충고야.

나 괜찮냐?

봐봐. 됐어. 별거 아니야.

아니긴. 거의 또 몇 번째인데.

보자.

무슨 일 있었냐고.

물으면 안 되겠지?

그럼 안아주는 건?

해도 돼?

힘든 일 겪을 때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널 알기 전이야 그래서 더 미안해 내가 가장

미안한 일이 그거야

널 몰랐던 거 이젠 좋은 일만 겪게 해주고 싶어 행복하게

믿어봐라

니깟게 무슨 수로?

난 너한테 그런 기대한 적 없어 뭐야?

너무 속상한 일이라도 있어

백아님과 무슨 일 있었던 거야?

넌 백아와 어찌한다고 했지?

어... 궁에 들어오기 전에 남대가에서 오락가락하다.

우리 언니랑도 아는 사이고.

아무튼 그렇다.

좋은 사람 같아.

그건 내가 확실하게 보장한다.

예전에 나였으면...

결코 만날 일 없었을 텐데.

이런 처지가 되고 나니 그런 인연을 만나고.

내가 다 말할 순 없지만 그 사람 순전히 너 때문에 여기 오는

거야.

그러니까 넌 밀어내지 마.

아니.

앞으로도 가까워질 일은 없을 거야.

내가 곧

떠나거든 떠나?

어디로?

우리 처음 만난 날 비슷한 상처가 있는 걸 알고 친해졌지

왜 그런 상처가 생겼는지 서로 묻지 않았어

앞으로도 그러자 차라리 몰라야

무슨 일이 생겨도 곤란한 일이 없어

내일이 합평회다.

날 꾸며줄 거지?

그럼 당연하지.

교방에서 제일 예쁘게 꾸며줄게. 날 한 번이라도 보면

절대 잊지 못하게

그렇게 만들어줘.

그렇게 남고 싶어.

그 아이, 준비는 다 됐겠죠?

이번 합평이야말로 절호의 교회입니다.

황제에 대한 미움이 가득한 계집입니다.

염려 마세요.

어머니께는 비밀로 하셔야 합니다.

태아에 대한 증오만큼이나 애정이 크신 분이거든요.

합평에 참석은 취소하시지요. 안색이 영 불편하십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합평회가 원래 참석하시던 자리도 아니고 호족들 때문에 억지로 가시려던 거잖습니까.

왕십령 숙부까지 참석한다지만 저와 여덟째가 상대하면 됩니다.

쉬시는 게 옳아요.

참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자리의 목적이 회하의 건재함을 보여주시기 위한 것이니까요.

잠시라도 계셔야 소문을 막습니다.

네 말이 맞다.

틈을 보여서 좋을 것 같겠지.

나가자.

우리 혼인하자.

예?

혼인하면 이 교방을 떠나 궁을 나갈 수 있어.

그렇게 해.

그럴 수 없습니다.

정 내가 싫은 거면 궁에서 나간 다음에 이혼하면 돼.

그렇게 해줄 테니까 일단 여기서 나가자.

황사님은 할 일이 많은 분입니다.

절대 없는 떠날 필요 없어요.

그리고 폐하께서 황사님을 많이 생각하고 걱정하십니다.

자식을 끝없이 시험하는 분이야.

아버지라기보단 황제시다.

여태 남아있고 싶지 않아.

황제면... 황제가 되신다면요?

그래도 떠나실 겁니까?

내가 황제면 나와 함께 떠날 거야?

하신으로 오가면서 힘들었지만 자유롭던 적도 많았어.

그때마다 널 생각했다.

너도 이렇게 자유롭길 바랬어.

아무 거리낄 거 없이 마음 편하게 너와 있고 싶어.

그럴 수 없다면 황제든 뭐든 나한텐 아무 의미 없는 거야.

함께 가자.

내 사람이잖아.

한... 궁에서 나가려고 황자님과 혼인할 순 없습니다.

황자와 무술이가 혼인을 해.

그따위 허한으로 술을 희롱하지 마.

내가 혼인이라면 혼인인 거다.

저 아이가 불행해진 건 다 너 때문이야.

충주한 황후와 네 싸움에 얽혀서 억울하게 이곳에 떨어진 거다.

네가 시작이었어.

그래놓고 이제 와서 혼인.

난 네가 용서가 안 돼.

나야말로 너한테 해수의 무죄를 밝힐 모든 걸 알려줬지만

넌 결국 해내지 못했지?

너의 무능에 치가 떨려.

너!

감사합니다.

틀렸어 왜 거기서 칼이 뻗어 감아드려야지

생각해 주는 척 말고 그냥 하던 대로 외면해.

이제는 인척관계는 끊겼고 너와 남은 상관없잖아.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는 게 같아서

멀어지는 인연은 잡을 수가

없어

왜 내게 진실을 감춘거냐 변하셨네요 황제가 될거다 황제가 되겠다

Can't find what you're looking for?
Get subtitles in any language from opensubtitles.com, and translate them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