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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hhisashi@korea.com 코리아닷컴 멀티미디어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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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3,880 --> 00:00:21,176
몸이 녹아드는 이 기적을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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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7,563 --> 00:00:41,941
몸이 녹아드는 이 기적을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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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7,469 --> 00:01:03,271
사이보그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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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9,692 --> 00:01:16,121
약속의 그 땅에서 다시 한 번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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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2,671 --> 00:01:30,214
이루어지는 꿈을 펼치며 달려나가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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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49,553 --> 00:01:54,172
제 36화 얼어붙은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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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7,746 --> 00:02:20,525
이렇게 거대한 폭포가 얼어붙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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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5,112 --> 00:02:29,172
그만 둬, 타다시. 넌 여기 사람이 아니니까 모르겠지만... 커다란 백사가 산다는 얘기? 그런 건 미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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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9,956 --> 00:02:33,210
어이, 기다리라리까. 내 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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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42,262 --> 00:02:46,419
굉장해... 꼭 빙하 같잖아. 이제 곧 여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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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49,580 --> 00:02:52,854
난 모른다, 벌 받아도. 괜찮아. 잠깐 엿보고 돌아가는 것뿐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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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53,078 --> 00:02:58,796
아빠도 가까이 가면 안된다고 하셨지만 그런 말을 들으면 더 가고 싶어지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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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0,481 --> 00:03:03,248
타다시, 역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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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4,071 --> 00:03:05,747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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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6,009 --> 00:03:07,956
이 발자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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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23,835 --> 00:03:28,353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인 동경에서는 물 부족 사태가 더더욱 심각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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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31,260 --> 00:03:34,303
최근 며칠 동안 단수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산악지역에서는 한파가 가시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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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37,113 --> 00:03:38,569
눈이 녹지 않는 이상사태가 발생. 정부와 기상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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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의 관련성을 살피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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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53,894 --> 00:03:59,475
빙하의 전장 30Km. 두께도 200m에 달하는 곳도 있습니다. 믿을 수 없군. 이 높이의 해발에서 이런 완벽한 빙하가 형성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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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04,525 --> 00:04:08,401
최저 기온 -30℃. 기상청은 믿어 줄까요? 서쪽 경사면의 세라크나 크레바스대도 조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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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10,790 --> 00:04:12,074
지금 곧 이동준비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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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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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33,142 --> 00:04:38,870
물 부족의 원인은 수원의 이상기상입니까? 음... 눈이 안 녹는 정도가 아냐. 그대로 얼어붙어 빙하가 되었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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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42,057 --> 00:04:46,231
조사대가 투입되었지만 사고가 난 것 같고. 그 빙하는 더욱 더 반경을 넓혀 성장하고 있다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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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50,848 --> 00:04:55,860
덕분에 재료로 쓸 버섯을 구할 수가 없어서 우리 가게도 큰일이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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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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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59,857 --> 00:05:03,257
왜 그러니? 너희 살려 줘요. 커다란 백사가... /봤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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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동(山神洞)의 커다란 백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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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말했지? 산신동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그렇지만... 타다시가 꼭 가겠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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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변명이냐? 이놈아. /자, 자. 미야케씨, 진정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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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27,100 --> 00:05:31,215
이쪽이 미야케씨라네. 우리 버섯의 거래처지. 감사합니다. 빙하까지 안내해 주신다고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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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동? 뭐가 거기 있는 겁니까? 타다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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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거냐? 자, 어서 집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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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52,041 --> 00:05:55,576
이렇게 나무가 말라 버섯도 딸 수 없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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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59,316 --> 00:06:03,653
매일같이 산에 올라와 봐야 별 수가 없소. 당신에게서 버섯을 살 수가 없어서 우리 가게도 몹시 곤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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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산신동의? 예... 저곳에 사는 백사의 앙화라고 마을 사람들은 얘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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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화요. /그런데 아까 그 사람은? 응? 아, 사코 칸지라고 동경에서 온 화가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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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23,760 --> 00:06:26,941
사코 칸지? 009, 알고 있나? 아니. 난 그림에 대해선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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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27,241 --> 00:06:32,852
타다시라는 애의 몸이 약해서 얼마 전에 여기로 이사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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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36,297 --> 00:06:41,880
공기가 좋은 데서 요양하는 게 좋다고. 뭐, 지금은 이 부근의 풍경을 그리면서 살고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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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42,018 --> 00:06:44,505
재능이 있는 사람은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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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49,091 --> 00:06:51,652
우리 같은 무지렁이는 매일 봐도 모르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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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55,883 --> 00:07:00,126
이 앞으로, 빙하를 넘어가면 그 산신동이 있지요. 이 이상현상이 시작된 최초의 골짜기가 여기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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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03,116 --> 00:07:05,098
그리고 여기에 산신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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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저는 여기서... 앙화가 무서운 건 아니지만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연락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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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15,971 --> 00:07:19,636
박사도 이제 나이를 먹었구만요. 여기서 돌아가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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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소리 말게! 여기서 돌아가면 조사는 누가 하고? 젠장... 가세, 006. 얼른 따라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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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40,050 --> 00:07:42,131
확실히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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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47,075 --> 00:07:50,114
이 근처의 나무는 싹을 틔우려 하는 찰나 급격히 온도가 내려간듯 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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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온복도 없고. 역시 무리요, 박사. 시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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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00,900 --> 00:08:03,030
발밑도 미끄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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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11,605 --> 00:08:13,245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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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19,367 --> 00:08:21,493
괜찮으십니까?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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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30,707 --> 00:08:34,284
009, 너무해. 나만 버려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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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35,317 --> 00:08:37,295
박사, 왜 그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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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37,956 --> 00:08:41,562
조금 얼음에 스친 것뿐이야. 대단한 건 아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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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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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47,296 --> 00:08:50,581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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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54,061 --> 00:08:58,764
가까이에 제 차가 있습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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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00,008 --> 00:09:03,029
왜 그래? 눈싸라기 안에서 커다란 그림자를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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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06,965 --> 00:09:09,306
그건... 브로켄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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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10,964 --> 00:09:14,179
브로켄 현상? 자신의 그림자가 확대되어 투영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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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16,654 --> 00:09:20,308
눈덮인 산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죠. 자, 그것보다 어서. /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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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웬지 기분나쁜 분위기의 그림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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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36,589 --> 00:09:36,770
도저히 우리 가게에 걸 만한 물건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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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39,357 --> 00:09:42,918
하지만 저 사코라는 사람 무뚝뚝해 보이지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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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43,033 --> 00:09:46,416
그럼 호의를 받아들여 재킷 좀 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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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48,823 --> 00:09:55,733
뭣하면 산기슭 마을까지 태워 드릴텐데... 아니요. 덕분에 다친 데도 치료를 잘 했고 다시 한번 산신동에 가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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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57,457 --> 00:10:01,593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불가사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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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01,645 --> 00:10:05,675
그 중에는 인간이 손대서는 안될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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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풀어서는 안되는 불가사의라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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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게는 안합니다. 그 동굴에는 접근하지 않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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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19,549 --> 00:10:22,075
인간이... 손대서는 안되는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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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23,830 --> 00:10:23,998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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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27,046 --> 00:10:27,597
아, 전 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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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30,769 --> 00:10:32,170
아빠! 전화요. 고모가... 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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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는 날 떠맡고 싶으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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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42,325 --> 00:10:47,113
아빠가 안정적인 수입이 없어서 그럴까... 아, 타다시군. 미안하지만 등산화도 빌릴 수 있으면 고맙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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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49,335 --> 00:10:59,460
좋아요, 아빠 거라도 좋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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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01,181 --> 00:11:15,329
몇 번 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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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18,016 --> 00:11:19,574
이(1), 알(2), 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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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22,044 --> 00:11:23,351
꽤 깊은 동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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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24,989 --> 00:11:25,563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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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27,106 --> 00:11:29,529
누가 왔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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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34,594 --> 00:11:41,442
박사! 조심하쇼. 정말... /여, 미안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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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47,414 --> 00:11:47,437
으~ 얼어죽겠다. 안에서 엄청나게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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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51,001 --> 00:11:55,513
이상현상의 원인은 역시 이 동굴 속에 있다. 조심하게, 006. /알고 있소, 길모어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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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2:06,208 --> 00:12:08,730
곤타? 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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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2:09,313 --> 00:12:12,056
곤타 녀석 어디로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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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2:16,685 --> 00:12:19,523
나로서는 무리다. 이런 건 다룰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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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2:59,486 --> 00:13:00,879
이,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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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04,542 --> 00:13:09,163
어쩌면... 냉각장치? 아니, 틀림없네. 이 장치로 지표를 얼리고 있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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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11,766 --> 00:13:13,889
이렇게 무서운 걸 만들 수 있는 놈은... 블랙 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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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16,450 --> 00:13:20,016
하지만 놈들은 멸망한 게... 이건 놈들이 남긴 유산 중 하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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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21,018 --> 00:13:26,080
크악~!! 좌우지간 이 머신 때문에 우리 가게가 엄청 곤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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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28,371 --> 00:13:30,829
박살내 주마~! 기다리게, 006! /네이?
99
00:13:33,924 --> 00:13:37,917
지금 이것을 부수면 빙하가 녹아서 이 마을은 고사하고 관동 전체가 수몰되어 버려.
100
00:14:12,246 --> 00:14:15,485
그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 가게도 물에 퐁당이네~
101
00:14:17,162 --> 00:14:22,012
이건 정말 큰일이야. 그렇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도 이 머신을 제어해야만 하는데...
102
00:14:24,614 --> 00:14:28,777
길모어 박사님? 왜 그러세요? 보이지가 않아. 이 장치의 컨트롤 판넬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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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4:32,290 --> 00:14:36,152
그런 바보 같은! 박사, 잘 좀 찾아봐요. 우리 가게는 박사 손에 달려 있는데~
104
00:14:37,528 --> 00:14:41,873
어디서 바람이 새어들어오네. 누구야? 문단속 깜빡한 게.
105
00:14:42,785 --> 00:14:45,407
으악~ 009!
106
00:14:45,410 --> 00:14:46,608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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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4:47,665 --> 00:14:50,434
산신동의 백사요~
108
00:14:53,101 --> 00:14:57,185
박사님. 박사님은 제어장치를 찾으세요. 이놈은 저희가!
109
00:15:03,146 --> 00:15:03,154
잠깐 기다려! 이 뱀을 죽이면 화를 입는다고 미야케씨가 그랬는데.
110
00:15:04,609 --> 00:15:40,279
그런 바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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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5:43,967 --> 00:15:53,294
없어. 어디 있는 거냐, 컨트롤 판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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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5:55,728 --> 00:15:57,272
절대절명의 위기라네~! 가속 장치!
113
00:16:24,482 --> 00:16:26,115
뭐,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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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6:36,006 --> 00:16:40,404
안 돼. 탈출이다. 머신이 빙하를 녹이기 시작했어.
115
00:16:43,891 --> 00:16:44,366
여기로 물이 흘러들어 온다. 일단 지상으로 돌아가자!
116
00:16:48,327 --> 00:16:50,699
어떡해요? 박사. 동경은 수몰될 운명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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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6:52,378 --> 00:17:15,281
윽, 왔다!
118
00:17:16,905 --> 00:17:20,195
빙하가 불안정해요. 지열로 하층부부터 붕괴가 시작된 거야.
119
00:17:21,904 --> 00:17:25,819
뭔가 막을 방법은... 박사, 어서 생각해요! 뭔가 좋은 수가 없겠소?
120
00:17:28,749 --> 00:17:39,104
시끄러워! 집중이 안되잖아, 조용히 해!
121
00:17:41,688 --> 00:17:50,802
박사님, 위험해요!
122
00:17:53,489 --> 00:17:54,723
넌 누구냐? 어째서 레이저 라이플을 갖고 있지? 그만둬요!
123
00:17:56,527 --> 00:17:59,285
그만둬요, 아빠.
124
00:18:05,294 --> 00:18:06,404
사코 씨!
125
00:18:16,059 --> 00:18:17,123
타다시!
126
00:18:24,717 --> 00:18:27,746
물이 내려온다. 높은 곳으로 달아나!
127
00:18:28,908 --> 00:18:33,288
히익~ 우리 손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네.
128
00:18:36,839 --> 00:19:32,312
어딘가에 컨트롤 장치가 있을 텐데...
129
00:19:33,791 --> 00:20:34,474
에너지 매그넘!
130
00:20:36,720 --> 00:20:38,624
아무 소리도 안 들리네.
131
00:20:41,735 --> 00:20:44,158
우선 빙하는 진정된 거야.
132
00:20:46,288 --> 00:20:50,717
머신에 아무도 접근시키지 말라.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계기를 보고 보고하라.
133
00:20:56,253 --> 00:21:00,083
놈들은 내게 그렇게 시켰지. 그게 무슨 머신인지도 모르고... 그림이 팔리지 않던 나는 이 일에 덤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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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1:00,495 --> 00:21:03,694
꼭 돈이 필요했단다.
135
00:21:08,743 --> 00:21:10,312
아빠.
136
00:21:24,607 --> 00:21:27,416
고모께 안부 전하렴.
137
00:21:48,139 --> 00:21:51,884
블랙 고스트는 멸망하지 않았었나.
138
00:21:53,121 --> 00:21:56,966
저 머신, 유산 따위가 아니었다는 거네.
139
00:22:03,276 --> 00:22:04,718
지금까지와는 다른,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은 싸움이 시작될지도 모른다.
140
00:22:08,481 --> 00:22:21,470
놈들은 대체... 뭘 꾸미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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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2:28,511 --> 00:22:35,726
자랑스럽게 마음을 비추고 잔향조차 흔적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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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2:42,998 --> 00:22:50,623
다시 춤추는 호를 그리고 있어 놀라고 있는 아픔의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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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2:51,258 --> 00:22:58,442
밤에 솟아오른 빌딩의 붉은 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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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04,931 --> 00:23:05,546
하트의 점멸 꺼뜨리지 않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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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12,658 --> 00:23:18,364
Now I'm starting from here again 맹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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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26,151 --> 00:23:34,477
잊고싶지 않은 것 지워 없어져 가는 것도 나의 용기 하나의 용기 상냥함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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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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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you a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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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작은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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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지? 어디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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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나타난 소녀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단지 미소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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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가득한 하늘에 펼쳐지는 조용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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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날 밤에 되살아나는 먼 기억의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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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회! 사이보그 009 제 37화 별 축제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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