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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1,235 --> 00:00:08,561
자막-hhisashi@korea.com 코리아닷컴 멀티미디어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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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3,997 --> 00:00:21,242
몸이 녹아드는 이 기적을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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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7,643 --> 00:00:41,981
몸이 녹아드는 이 기적을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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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7,556 --> 00:01:03,336
사이보그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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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9,846 --> 00:01:16,190
약속의 그 땅에서 다시 한 번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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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2,753 --> 00:01:30,558
이루어지는 꿈을 펼치며 달려나가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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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47,891 --> 00:01:49,667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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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4,155 --> 00:01:55,213
나는 003와 같이 오로라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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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8,156 --> 00:02:00,590
희미해지는 의식 속에서 장미 향기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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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1,275 --> 00:02:12,338
제 30화 컴퓨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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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6,165 --> 00:02:21,661
모든 것이 돌핀호의 부속 메카닉인 몽그랑을 인수하기 위해서 제작을 의뢰한 액커맨 박사가 있는 컴퓨토피아를 방문하면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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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6,932 --> 00:02:30,306
인류의 미래는 환경오염, 인구의 증가, 이상기후 등에 의해서 장소를 불문하고 거주지를 찾아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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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5,094 --> 00:02:39,760
해저에, 사막에 그리고 월면이나 화성에. 그러기 위해서는 이런 돔 형태의 도시가 필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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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43,693 --> 00:02:48,075
그 액커맨 박사의 주장이 인정되어 만들어진 것이 이 실험도시 컴퓨토피아라는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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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53,835 --> 00:02:58,380
그리고, 이것이 컴퓨토피아를 관리하고 있는 스핑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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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1,224 --> 00:03:02,366
호오~ 스핑크스? 알고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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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8,037 --> 00:03:13,108
여행자에게 수수께끼를 내서 맞추지 못하면 잡아 먹었다는 신화의 스핑크스. 그 스핑크스처럼 현명하다는 뜻으로 우리가 이름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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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5,895 --> 00:03:17,516
그래봤자 기계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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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21,338 --> 00:03:21,624
아뇨... 예를 들면 이 음성입력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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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24,129 --> 00:03:27,796
스핑크스, 전 쉘터를 개방. 현재 스크린에 표시 중인 포인트를 보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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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32,463 --> 00:03:32,779
라져. 그러나 작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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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37,694 --> 00:03:39,142
이렇답니다. 제 질문의 불충분한 곳을 지적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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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44,193 --> 00:03:45,417
스핑크스, 포인트 표시를 우선하라. 그 다음에 쉘터를 열도록. 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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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48,960 --> 00:03:55,325
스핑크스에게는 심리회로가 붙어 있답니다. 그러므로 인간처럼 아니, 신처럼 생각할 수가 있는 슈퍼 컴퓨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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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59,620 --> 00:04:03,934
아무리 우수해도 역시 기계다. 고장나는 일도 있어. 아니요! 스핑크스는 고장날 확률이 400년에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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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06,217 --> 00:04:10,278
예비회로를 3중으로 가지고 있는데다 스스로 수리하는 기능도 있어서 수명은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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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13,771 --> 00:04:14,829
인간에게 맡기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고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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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16,028 --> 00:04:20,977
뭐, 뭐... 액커맨 박사는 그만큼 스핑크스를 신뢰하고 있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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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22,936 --> 00:04:26,883
다음으로 여러분을 스핑크스에게 기억시키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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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28,042 --> 00:04:30,156
여러분의 지문을 등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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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35,350 --> 00:04:40,567
이 컴퓨토피아의 명예시민으로 정식으로 맞이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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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45,066 --> 00:04:47,062
컴퓨터에게 인간이 감시받다니 재미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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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49,085 --> 00:04:55,431
다음은 내 차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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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59,088 --> 00:05:00,177
지문이 없는 놈은 어떡하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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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05,387 --> 00:05:15,212
하긴, 지문식 인공피부 장갑이란 걸 가지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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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18,545 --> 00:05:32,689
이걸로 내가 마지막이구나. 잠깐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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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34,025 --> 00:05:38,306
무슨 일인가? 도시의 설정온도와 모노레일 속도에 미묘한 오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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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42,222 --> 00:05:45,753
고장인가? /그건 있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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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49,134 --> 00:05:53,940
오차가 수정되었습니다. 전 기능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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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54,370 --> 00:05:57,966
그렇지만 확실히 한 순간... /뭔가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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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00,947 --> 00:06:03,559
원래 시스템 어딘가에 결함이 있었던 게... 400년에 한 번 있는 고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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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06,662 --> 00:06:06,708
흥, 역시 기계는 기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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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10,039 --> 00:06:11,264
하여튼 다시 한 번 전 시스템을 체크한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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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15,017 --> 00:06:18,758
박사님이 가이드를 맡으실 예정이었지만 이런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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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21,209 --> 00:06:25,314
에어 카가 여러분을 안내할 겁니다. 웬지 유원지 같아서 재미있는데. /아직도 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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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32,176 --> 00:06:37,493
그렇다고 해도 탐탁찮은 도시로군. /아직 사람이 살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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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42,074 --> 00:06:45,351
그것만이 아냐. 뭔가 차가운 느낌이 든다. 하여튼... 난 마음에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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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48,758 --> 00:06:52,357
이렇게 보니까 꼭 신혼부부 같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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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53,390 --> 00:06:55,368
그만 두세요,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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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56,244 --> 00:06:57,971
농담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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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05,964 --> 00:07:07,165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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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28,154 --> 00:07:29,607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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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31,414 --> 00:07:32,786
다행이다...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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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34,808 --> 00:07:37,814
004의 에어 카 바로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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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38,395 --> 00:07:42,627
꼭 004를 노린 것 같군. /그럴 리가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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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50,052 --> 00:07:53,409
스핑크스 전 시스템의 체크는 완전히 끝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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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56,897 --> 00:07:59,587
하지만 어디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어. 그렇다면 역시 단순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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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59,914 --> 00:08:04,483
있을 수 없다. 스핑크스에는 사고방지 장치가 붙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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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07,930 --> 00:08:09,488
뭔가에 의한 파괴공작일 가능성은? 그럴 가능성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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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13,449 --> 00:08:16,287
이물질의 침입을 스핑크스의 눈이 놓칠 리가 없어! 하지만 실제로 사고는 일어나 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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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19,598 --> 00:08:22,764
그래. 기계에게 완전을 바라는 건 위험... 아냐! 아냐! 아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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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24,486 --> 00:08:30,432
내가 일생을 걸고 만들어낸 스핑크스는 완벽한 컴퓨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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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30,664 --> 00:08:33,707
불완전한 것은 인간 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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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38,957 --> 00:08:39,768
스핑크스는 어떤 인간 따위보다도 훨씬...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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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41,492 --> 00:08:43,443
하지만... 그만 해, 004.
66
00:08:44,716 --> 00:08:48,326
자, 박사님. 잠깐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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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49,944 --> 00:08:51,214
쳇.
68
00:08:59,912 --> 00:09:01,314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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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03,248 --> 00:09:08,030
아까의 모노레일 사고 때 007이 말했던 것 말인데.
70
00:09:12,586 --> 00:09:12,976
혹시 너도 그때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어?
71
00:09:19,049 --> 00:09:19,682
난 액커맨 박사처럼 기계를 인간 취급하는 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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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22,364 --> 00:09:26,965
기계가 이따금 인간을 배신한다는 건 몸의 반 이상이 기계인 우리가 제일 잘 알고 있어.
73
00:09:28,530 --> 00:09:32,759
그렇지만 004. 그 '배신한다'는 말투는 기계를 인간 취급하는 게 아냐?
74
00:09:35,086 --> 00:09:40,623
그래. 그 모순이다. 지긋지긋하게도, 몸 속의 기계들이 내 생각 이상으로 움직여 줬을 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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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47,281 --> 00:09:48,636
'정말 멋진 놈이다'라고... 그만 인간적으로 감정이입을 하고 싶어지지. 응.
76
00:09:49,409 --> 00:09:53,574
하지만 그건 역시 틀린 거고 위험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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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54,727 --> 00:10:00,369
난 확실히 그때 스핑크스가 날 죽이려 한다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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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04,825 --> 00:10:05,915
스핑크스를 그냥 기계라고 경멸했기 때문에 녀석은 화나서...
79
00:10:07,513 --> 00:10:08,498
004.
80
00:10:10,814 --> 00:10:15,876
정말 모순이지. 그냥 기계라고 말했던 내가 스핑크스에게 인간적인 의지를 느끼다니.
81
00:10:17,278 --> 00:10:18,604
제길!
82
00:10:24,503 --> 00:10:34,491
난 이 컴퓨토피아를 보고 있으면 우리가 비친 모습을 보는 기분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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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36,040 --> 00:10:38,062
무슨 일이야?
84
00:10:42,529 --> 00:10:43,013
누군가가 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웬지 무서워.
85
00:10:44,427 --> 00:10:46,118
응?
86
00:10:50,901 --> 00:10:51,189
마음속에 누가 멋대로 들어오는 듯한 기분나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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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54,760 --> 00:11:02,337
괜찮아? /무서워, 009!
88
00:11:06,501 --> 00:11:07,024
도시 상황을 보고 올게.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할 테니까.
89
00:11:08,211 --> 00:11:21,171
응.
90
00:11:24,412 --> 00:11:40,852
내게는 아무런 낌새도 느껴지지 않는데...
91
00:11:43,407 --> 00:11:43,408
004만이 아니었어.
92
00:11:46,459 --> 00:11:52,236
스핑크스는 내게도 살의를 품고 있어.
93
00:11:53,496 --> 00:11:55,402
이분은요? 아들인 칼이지.
94
00:12:00,244 --> 00:12:06,090
스핑크스의 프로그래머로서 나와 같이 일하고 있었다. 컴퓨토피아의 완성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병에 걸려서.
95
00:12:09,538 --> 00:12:21,048
아직 자네들과 비슷한 나이였는데...
96
00:12:22,820 --> 00:12:24,146
다른 사람들은?
97
00:12:25,872 --> 00:12:27,647
이쪽은 이상 없어.
98
00:12:29,466 --> 00:12:35,698
이상해...
99
00:12:38,116 --> 00:12:39,455
이번은 나만 노리기 시작한 모양이다! 응?
100
00:12:41,340 --> 00:12:44,091
뭔가? 무슨 일인가? 아,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101
00:12:47,654 --> 00:12:48,872
자, 박사님은 좀 쉬세요.
102
00:12:51,031 --> 00:12:56,626
아들 칼은 말이지... 어릴 적에 엄마를 잃어서 나 혼자서 키웠지.
103
00:13:00,166 --> 00:13:03,199
중앙제어실로 가 줘. /예.
104
00:13:08,418 --> 00:13:11,023
009, 무사해 줘.
105
00:13:18,194 --> 00:13:22,788
잠깐. 중앙제어실과는 방향이 틀려.
106
00:13:22,969 --> 00:13:25,691
이봐. 잠깐, 듣고 있어?
107
00:13:36,221 --> 00:13:39,401
어째서... 왜 나만 노리지?
108
00:13:39,581 --> 00:13:41,640
모두 괜찮아?
109
00:13:45,032 --> 00:13:47,635
이쪽은 이상 없음. /009, 무슨 일이야? 아니, 무사하면 됐어.
110
00:13:51,151 --> 00:13:55,167
난 이 의문을 풀 때까지 너희 옆에는 못 가. 매정한 소리 하지 마. 우리는 일심동체잖아.
111
00:13:58,923 --> 00:14:02,063
그렇다. 우리는 제각각 팔이고 다리고... 눈이고 귀고! /배이기도 하지.
112
00:14:05,238 --> 00:14:07,706
그러니까 하나의 적은 모두의 적이라고. 지금 어디 있나? 009!
113
00:14:08,716 --> 00:14:10,031
뭐야?
114
00:14:11,219 --> 00:14:16,031
방해전파다. 스핑크스! 스핑크스, 009의 현재위치를 모니터해라!
115
00:14:17,061 --> 00:14:18,586
이것도 틀렸나.
116
00:14:21,841 --> 00:14:26,130
009만... 어째서지? 스핑크스. 심리회로. 003...
117
00:14:28,530 --> 00:14:33,017
아, 어쩌면! 003는 어디 있나? /확실히 아까 액커맨 박사에게...
118
00:14:36,314 --> 00:14:36,826
스핑크스! 003의 현재위치를!
119
00:14:39,153 --> 00:14:41,418
오, 이쪽은 나왔나.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120
00:14:46,038 --> 00:14:51,372
설명은 나중에. 서둘러서 003에게 가 주게!
121
00:14:54,004 --> 00:14:58,158
박사. 003는 없는데요. 뭐, 뭐야? 스핑크스, 003는?
122
00:15:05,429 --> 00:15:06,452
없어.
123
00:15:12,076 --> 00:15:12,411
그럼 이건? /스핑크스가 구성한 가짜 영상이다.
124
00:15:15,765 --> 00:15:18,003
그렇다면... 진짜 003는?
125
00:15:21,624 --> 00:15:22,880
003는 아마도 벌써 어딘가에 붙잡혀 있을 거다.
126
00:15:24,224 --> 00:15:29,928
에? 스핑크스는 심리회로를 가지고 있다. 즉, 감정이 있다는 거지.
127
00:15:32,854 --> 00:15:38,600
그러니까 다시 말해? /그게 어쨌다는 거요? 감정의 폭주가 먼저 스핑크스를 비판하는 004에게 향하고...
128
00:15:39,200 --> 00:15:43,284
그리고 다음으로... 어디까지나 내 추측이지만
129
00:15:46,712 --> 00:15:48,837
스핑크스는 연애감정을 품었다. 컴퓨터가 003에게 반했다고?
130
00:15:51,551 --> 00:15:56,303
그런 바보같은! 기분나빠. 더 빨리 알아차려야 했는데... 등록할 때에...
131
00:15:56,873 --> 00:16:01,957
그건 이성의 상대와 만났을 때에 짜릿 하는 반응과 같았어.
132
00:16:01,968 --> 00:16:08,294
그럼, 003를 사랑한 스핑크스는? /혹시 009을 연적으로 착각해서?
133
00:16:11,979 --> 00:16:14,463
스핑크스는 둘을 보고 그렇게 판단했겠지. 009을 말살하자고.
134
00:16:18,277 --> 00:16:20,957
큰일났다! 사랑의 질투심보다 무서운 건 없어. 하지만 왜 스핑크스가 003를...
135
00:16:28,486 --> 00:16:32,736
글쎄. 003을 이성 타입으로 생각하는 감정을 심리회로에 프로그래밍한 자가 있는 거다. 하여튼, 003와 009을 찾자! /응!
136
00:16:33,048 --> 00:16:36,327
003! 어떻게 여기에...
137
00:16:38,932 --> 00:16:42,707
안 돼, 날 노리고 있어. 이쪽으로 오면 안 돼!
138
00:16:43,954 --> 00:16:46,598
안된다니까...
139
00:16:47,187 --> 00:16:48,978
009.
140
00:16:50,372 --> 00:16:50,630
안 돼.
141
00:16:51,821 --> 00:16:53,474
하지 마!
142
00:16:55,872 --> 00:16:57,444
003! 왜 그래? 오지 마!
143
00:16:57,609 --> 00:16:59,339
내게서 떨어져!
144
00:16:59,404 --> 00:17:00,859
003!
145
00:17:06,202 --> 00:17:08,501
프랑소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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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17,084 --> 00:17:20,947
뭐냐? 이 폭발은... /프랑소와즈가... 날 구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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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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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야. 003는 내게서 떨어져서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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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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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로봇이야. 003를 닮게 만든 로봇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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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점이 풀렸어. 감정을 가진 스핑크스가 003에게 사랑을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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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라고 착각해서 널 공격한 거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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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저 로봇은 날 구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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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이건 어디지? /중앙병원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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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8:18,274 --> 00:18:20,520
뭐야? 저 케이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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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스핑크스는 003의 뇌와 직접 접속해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일 셈이군.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가상현실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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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8:33,770 --> 00:18:38,248
그렇게는 안 되죠. 액커맨 박사님. 절 스핑크스에 접속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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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8:38,626 --> 00:18:40,706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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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8:44,168 --> 00:18:48,094
제가 스핑크스의 유혹에서 003를 지키겠습니다! 좋아, 우리는 중앙병원으로 가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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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네. 해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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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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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9:12,024 --> 00:19:12,282
사랑하는 사람과 온통 가득한 장미에 둘러싸여서 오로라를 올려다 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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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는 있을 수 없는 장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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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있으면 계속 네 꿈을 이루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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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9:24,616 --> 00:19:24,712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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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9:27,898 --> 00:19:30,296
Į. 칼 액커맨이야. 왜 당신이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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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9:31,013 --> 00:19:33,490
자, 나와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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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9:35,468 --> 00:19:37,492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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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9:38,880 --> 00:19:41,728
009! 003! 이쪽으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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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9:42,492 --> 00:19:44,988
안 돼! 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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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9:48,301 --> 00:19:50,080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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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9:50,838 --> 00:19:53,120
거기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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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9:55,551 --> 00:19:57,466
비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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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07,714 --> 00:20:09,324
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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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09,644 --> 00:20:11,818
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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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14,612 --> 00:20:17,965
왜야. 왜야. 왜야... Į... 너 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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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나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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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4,431 --> 00:20:25,428
그런 건 진짜 사랑이 아냐.
179
00:20:28,607 --> 00:20:28,698
강제당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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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33,209 --> 00:20:35,793
넌 모든 걸 알고 있어. 딱 하나만 빼고. 그게 사랑이라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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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39,025 --> 00:20:42,367
알고 있어. 나도 사랑을 알고 있어! 알고 있어. 알고 있어. 알고 있어.
182
00:20:45,058 --> 00:20:48,934
이제 그만해 다오. 칼, 아빠다. 아빠가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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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48,982 --> 00:20:50,629
그러니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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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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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53,398 --> 00:20:55,388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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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57,510 --> 00:21:01,252
이건... /박사님! 스핑크스의 47번 기억회로가 파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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Į... 날 두고 가 버리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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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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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 없는 몫까지 칼에게 애정을 쏟아 키웠다고 생각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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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1:25,752 --> 00:21:30,404
하지만 그건 일방적이었던 건지도 몰라. 칼의 의향도 묻지 않고 내 바램만 강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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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의 프로그래밍에 몰두하게 해서... 어느새 칼도 일방적인 사랑밖에 할 줄 모르게 되어버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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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커맨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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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그 로봇은 009을 구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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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이 아니라 내용까지 복제해 버린 거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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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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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프로그램 되어 있지 않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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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럽게 마음을 비추고 잔향조차 흔적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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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2:42,970 --> 00:22:50,674
다시 춤추는 호를 그리고 있어 놀라고 있는 아픔의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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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2:51,274 --> 00:22:57,848
밤에 솟아오른 빌딩의 붉은 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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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2:58,419 --> 00:23:05,120
하트의 점멸 꺼뜨리지 않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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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05,573 --> 00:23:12,734
Now I'm starting from her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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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18,520 --> 00:23:26,200
맹세와 함께 잊고싶지 않은 것 지워 없어져 가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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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34,586 --> 00:23:38,063
나의 용기 하나의 용기 상냥함의 용기
204
00:23:40,698 --> 00:23:41,076
I can see
205
00:23:43,832 --> 00:23:45,148
dancing you and me
206
00:23:46,572 --> 00:23:50,060
자~ 손들 들어요. 이번에는 놀랍고도 신기한 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7
00:23:53,428 --> 00:23:57,700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괴.물.도~! 이런 놈에 저런 놈. 좀비에 거인에 괴물들의 등장이다!
208
00:23:59,698 --> 00:24:03,166
손에 땀을 쥐는 대 스펙터클! 놀랍고도 위험한 모험활극의 시작이요, 시작~!
209
00:24:04,006 --> 00:24:07,843
에? 주역? 물론 나, 007 즉 그레이트 브리텐입니다!
210
00:24:11,444 --> 00:24:14,176
다음 회! 사이보그 007! 아니, 009! 제 31화 몬스터 아일랜드.
19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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