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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아~ 고마워

아~

쿄코상이 끓여주는 차가 제일 맛있어 최고야

정말요? 고마워요

아버지 그거 나도 그랬잖아 응.. 그랬나?
옛날 일이니까 잊어버려

그랬어요? 이제 아버님부터 몸짱이다니까

그러고 보니 아버님 오늘 뭐 하실 거예요?

오늘은 오후부터 장기 대전이 있어

제 이름은 마키쿄코 남편과 결혼한지 7년이 지났어요
시어머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시아버님와 셋이서 살게 되어
이렇게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에~

그게 요즘 저희 부부한테 큰 고민이
그것은 좀처럼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이에요

그렇지? / 응
할 일 많구나

있잖아

요즘 뭔가 기운이 없잖아 뭔가 식욕도 없고

그래, 미안해

일 때문에 무슨 일이 생겼어 아니,

얼마 전에 동창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걔 결혼해서 애가 셋이 있었어

뭔가 그런 걸 보고 있으면 말이야

좀 서글퍼져서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으면 좋겠지

저희 집은 왜 안생기는 걸까?

왠지 미안해

왜 당신이 사과를 해

둘 다 검사해서 정상이었고, 딱히 당신이 나쁜 건 아니니까

그렇긴 한데

왠지 요즘

일 열심히 해도

뭐 때문에 열심히 하는 건지 모르겠어서

미안 뭔가

왠지 푸념해버린 느낌이네

왜 그럴까 / 응.. 괜찮아 오늘은 그만 잘까?

아이 갖고 싶어

빨래 다 했어요

고마워 거기 놔두렴

왜 그래

이 역시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기 이런 건 아버님한테 물어보는 것도 뭔가 아닌 것 같고

뭘 쑥스러워하고 그래? 가족이니까 뭐든지 상의해 봐

그렇죠? 그럼 저기, 아버님랑 엄마는 그 아이를 낳을 때가 뭔가 조심하신 거 있어요?음식이라든가

응.. 뭐든지

그런 얘기인가요?

죄송해요, 이상한 거 물어봐서

그렇네요 나 같은 경우는 딱히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아
그렇다기보다는 금방 너무 잘 돼서 곤란할 정도로요 봐봐, 저희 6남매 많잖아
일단 의사에게 물었더니, 굉장히 강한 정자을 가지고 라는 말을 들어서요

그런가요

뭐 그렇게 신경 쓰지 마 이봐요, 둘 다 친하니까 금방 할 수 있어요

네네 근데 저 나이 생각하면 최대한 빨리 갖고 싶어서요

뭔가 죄송해요 저도 이런 뭔가 우울하기만 하면 아무래도 안되겠네요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잠깐, 좀 개운해요

아니, 왠지 저야말로 뭔가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해요 아니요, 아니요

그럼 이제 저 저녁 준비할게요 오늘은 아버님가 좋아하는 조림으로 할게요

기대되네

오늘 너무 좋아

이런 거 오랜만이야

그렇군

하려고

마음 너무 기분 좋다

그거 미치겠네 그거

뭔가 평소보다 커지고 있어

뭔가 맛이 난다 진짜로

어, 왜 그래

미안해, 기분이 너무 좋아서 싸버렸어

오늘 그러고보니 들어가야지 엄청 붙어있었나?

하이롱은 오늘이라고 했잖아

어 거짓말이지? 안 갔대 어 절대 안 갔대

그러면 냈어 오늘도

나 무조건 갔어

설마 입으로 꺼내다니 안 맞았어

버티지 못하고 있다고 의미가 없잖아 그럼 이제 제대로 해

괜찮아 그런 건 제대로 말이야

의미가 없다니

아이, 미안해 말을 너무 많이 했어 20이야

잘 안 되네

쿄코상, 무슨 일이세요?

죄송해요 왠지 남편과 좀 말다툼이 되어 버려서요

그런가요 그건 부부니까 그럴수도 있죠 괜찮으시다면 저 얘기 들어볼까요?

아버님, 고마워요

그, 아이가 할 수 없는 일로 가끔 말다툼이 되어 버려서, 저도 좀 빡세게 말하곤 하거든요 음 그러니까, 부부 사이를 생각한다면 이제 아이는 포기하는 게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가요

저는요, 두 분이 아이가 없어도 그걸로 행복하면 그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저 역시 아이를 갖고 싶어요

뭐,

그렇게 깊이 생각하지 말고

있잖아 자, 자,

제 아들이니까 조만간 마음이 내키면 펑펑 생길 수도 있어요

그랬으면 좋겠는데요

있잖아요 퐁퐁 힘내고

오냐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굉장히 강한 정자을 가지고 라는 말을 들어서요

아버님

쿄코상, 아직 뭔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어요 뭔가 아직 상담사라도

저기,

뭐든지 말해요 가족이잖아요

아버님 저기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거예요?

네,

괜찮아요 뭐든지 말해주세요

네 저기,

제가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정말 잘 생각해보고 말씀드릴게요

저희는 계속 아이를 갖고 싶고 그런데 전혀 못하고 계속 고민하고 있고

그렇죠, 어려운 문제죠 저희처럼 금방 되면 좋겠는데요

바로 그거죠 아버님는

그거,

아버님, 저 생각했어요 아버님랑 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아버님와의 아이라면 유전자적으로도 문제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얼굴도 비슷할 것 같고 저한테 자면 전혀 문제없고요

자.. 잠깐만요 쿄코상 진정하세요 아까부터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그러면 저, 제가 쿄코상랑 그, 그, 하게 돼서 그렇게 해야 된다는 거잖아요

역시 이상하죠 하지만 요즘 아이가 생기지 않는 일로 그 사람도 기운이 없어서 게다가 싸움도 끊이지 않게 되어, 사이좋게 앞으로도 살고 싶어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아이가 생겨서 싸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이것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상한 소리 하는 거 알아요 하지만, 이런 것을 상담할 수 있어 아버님만 그런 줄 알았어요 아버님도 무슨 일 있으면 상의하라고 하셨고

쿄코상, 그 말 진심으로 하는 거예요?

네

저희를 위해 제발 부탁드려요

오늘 애가 사과하다니 그런

쿄코상, 그 얘기 진심으로 하는 거야?

네, 진심이에요

그녀석한테도 얘기했어?

아니요, 얘기 안 했어요

뭐,

얘기 안 하는 게 낫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그 내가 만약에 할 수 있다면 그래도 숨김

통과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평생 꺼림칙한 마음에 짊어지고 가게 되는 거야

그래도 그 사람과 사이좋게 돌아갈 수 있다면, 그 사람과 사이좋게 살 수 있다면,

그게 행복한 거예요

알았어 쿄코상가 거기까지 카즈오를 생각하고 있다면, 협력합시다

정말요?아버님

어쩔 수 없지 둘이 행복하길 바라니까 대신 2개만 약속해줘

뭘까요?

하나는 가족 모두 아이를 잘 낳는 것 또 하나는 아이가 생기면 이 관계는 끝내는 것

네, 알겠습니다 고마워요 어

그럼

잠깐, 뭐하세요?

되고 지금부터 하려고 지금부터 네
왜냐하면 저 사람이 없는 지금 아니면 할 수 없고

그건,

응.. 그렇긴 한데

그리고 오늘은 가임기거든요 그래서 오늘이 더 좋은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당장 해야 돼

그렇구나

아버님,

부탁 드려요

그럼 부탁드려요

진짜 좋구나

네

부탁 드려요

알았어

진짜 괜찮겠니?

네 부탁드려요

넣으마

괘, 괜찮니?

네 괜찮아요

움직이면

네

그래

좀

빨리 해도 괜찮아

네, 괜찮아요빨리 한다 네

영차

나도 오랜만이니까 맞다,

어쩔 줄 몰라 네, 부탁해요

라고,

아버님 고마워요

있어요 저기, 또 부탁드려도 될까요?

허 고마워요

저번에 미안해

좋아요, 전혀 미안해 나야말로

나도 좋아해

아버님, 오늘도 잘 부탁드려요

역시 강화를 하는군요

네 죄송해요

부탁 드려요

그럼 부탁드려요

그럼

넣을게 네

괜찮니? 네

고마워요

내일도 또 부탁드려요

쿄코 요즘 왜 그래?

오늘 가임기인가?

그런 건 아닌데

뭔가 놔두는 게 좋을까?

그렇구나 기분 좋으니까

없는데 전혀

여보,

많이 하고 싶어 많이 하자

지금은 제대로 했겠지

잠깐 시, 했어요

아버님에게 움직여서는

미안해서 저도 움직일게요

깨워줬어

거코씨, 잠들지 않아도 괜찮습니까?
예

아버님 아프지 않아요?

하지 마

금방 가버릴 것 같아

아 아버님

미안해요

저야말로 미안해요

왜 그래 저기 미안해

점심에 만두 먹었으니까 미안해 그렇구나

고기는 신경 안 쓰는데, 나

내가 신경 쓰는 거야 그렇구나 미안해 뭔가 응

그런데 나 맨날 하니까 좋 요즘

그래

기분 좋았어

내일 내가 야근이 많아서 그래

어쩌면 새벽까지 걸릴지도 몰라

그렇군 미안해 좋아 늦어서

응.. 그럼 이제 안 들어올 정도의 느낌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

그렇구나 알겠어

저녁 해놓을테니 볶아먹어

응응

셋 아버님 저기,

오늘 저 사람 밤에 없어요 그러니까 밤에도 안 할래요?

물론이에요

끙끙 앓다

아버님

그래

왜 그래 한번 더

할 수 있어요?

당연하지

너무 기분 좋았어 그렇지

저기, 아버님, 괜찮다면 오늘 밤에 같이 자지 않을래요?

아니

자,

그녀석도 돌아올 거야

아버님랑 같이 자고 싶었는데

대신 내일 낮에도 부탁드릴게요

이대로 좋은 거잖아

아버님,

아버님 그 사람 출장 갔어요

그럼 오늘도

소만들래요?

네

아버님 키스해줘

그래

그래

아버님, 아버님 오늘은 더

평소보다 여러 가지 해보지 않으시겠어요? 여러 가지

만져주세요 잔뜩

응..

기분 좋아요 아버님

그렇구나 역시 기분 좋아졌어

아이들이 오기 쉬워 거짓말이에요 그렇죠

더 많이 그러니까 기분 좋게 해

아이고, 미치겠다

해주세요

더 느껴야 돼

어쩌지

왜 그래

네

아버님 많이 해달라고 해야지

만들어줘야 해

하,

가득 채워라 만들어주세요

기분 좋아요?아무쪼록

알았어

아버님 오늘은 이런 일도

해봐도 될까요?

됐냐 쿄코상 네

하고싶어요

해주세요

있지 마

기분이 너무 좋아 쿄코상

카즈는 항상 이런 일을 받고 있는거야?

지금은

저 사람에 대해서는 말하지 마세요

그래

그렇구나

에이, 아버님,

기분 좋아

아버님랑 기분 좋게

아프다

아버님 쪽이 아기

그럴 수도 있으니까 잔뜩 따라줘

응응

그래

카즈오랑도 제대로 매일 하고 있겠지?

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그렇다면 다행이다

아

움직일 수 없게 되어 버려서

응 응

응 응응

대단해

하와이

좀

아버님 오늘 그 사람 안 돌아오니까

좀 더 하지 않을래요?

하는 건 좋은데

하지만,

이대로라면

저희가 시간 목적을 향해 하는 말인 것 같아서요

교코, 소

하~

오늘로 끝내지 않을래요?

끝

그게

네

알겠습니다

하 아휴

그래

출장 피곤해 역시 집 짱이다

나나,

나 말야, 계속 참고 있어 뭔가 오늘도 하잖아 미안, 그럴 기분이 아니야 뭐, 왜 그럴까?야, 애 낳는다고 했잖아 힘내자

야

아니, 계속 참았으니까

아 짱이다 좀 참았으니까

기가 막히잖아 너도

아기 생긴 것 같아

진짜구나

왜 그래 무슨 소동이야

된 거야 툭 저희

한 거야

유행했다 너무 좋다 움직이는 거 아니야 모르겠는데

아직은 역시 모르겠어 약간 한자잖아
정말 음, 다행이다 언제쯤일까?

아버지, 기쁘지 않으세요? 뭐라고 말좀 해봐요

아.. 아니야 기쁘구나
잘됐구나 쿄쿄상

네

다행이에요

응..

다행이야

쿄코상,

아버님,

그, 그, 뱃속의 아이는 남편 아이예요

남편의 아이예요

카즈오와의 아이 만들기, 열심히 했으니까

맞아요

여기요

부부끼리 해서 생겼다면 다행이에요 그럼 저 잘게요
주무세요

웃어 웃는다

잘됐다

봐봐, 점점 나도 보고 있어

어 내 목소리라니

네 여자가 있대

봐봐 여기 봐봐, 이 눈썹 같은 거 말야, 럭키 계열 그거잖아

있잖아요 아버님도 봐 반가워

엄마한테 말하는 게 좋아

얘는 이치로니까

야구 같은 거 시킬까?괜찮을 것 같아

아마 이대로

뭐라고

아버님,

역시

저..

자신에게 거짓말은 할 수 없어요

쿄코상, 사실 나도 쿄코상을 계속 잊을 수가 없었어

아버님

그래

좀 이렇게 못 마셨어

응응

응응

왜 이래

하지 마세요

응응응

아

네 아

아

아~ 대박이다

아 아버님 빵빵해요

아

아휴

아

아

있어 아버님

알아야지,

한 번 하면

그래

그래 그래

그래

미안, 미안, 미안

아버님 그렇구나 그리고 안심하세요 아버님

아버님도 많이

아버님 오늘 괜찮으시면

아침까지

하지 않을래요?

뭐 하는 거야 야 빨리 간다

응 알아

그러니까 쉬고 있어 곧 쫓아가다

있잖아 그럼 갈까?

셋째도 빨리 갖고 싶어요

아휴

씨를 더 많이 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