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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해요 21 00:00:43,334 --> 00:00:45,462 가끔은 사랑하는 사람이 22 00:00:45,545 --> 00:00:47,464 앞에 나서서 리포터에게 23 00:00:47,547 --> 00:00:51,092 이 질문을 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어요 24 00:00:51,176 --> 00:00:52,343 오빠가 여기 있다면 25 00:00:52,427 --> 00:00:54,721 제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꼭 말해주고 싶어요 26 00:00:54,804 --> 00:00:56,556 사람이 죽었어요 27 00:00:56,639 --> 00:00:58,600 지금 당장 여기서요 28 00:00:59,517 --> 00:01:01,478 이런 일이 여러분 가족에게 일어난다면 29 00:01:01,561 --> 00:01:02,771 이 사람들이 뭘 했는지 30 00:01:02,854 --> 00:01:03,772 비판하게 될 거예요 31 00:01:07,358 --> 00:01:08,902 확실한 건요 32 00:01:08,985 --> 00:01:11,237 이게 평생 따라다닐 거라는 거예요 33 00:01:20,914 --> 00:01:22,290 "우리 만날까요?" 34 00:01:28,213 --> 00:01:30,590 "용의자" 35 00:01:41,768 --> 00:01:46,523 "킬링 카운티" 36 00:01:50,902 --> 00:01:53,863 1990년 여름에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로 37 00:01:53,947 --> 00:01:56,616 이사오기로 결정했어요 38 00:01:56,699 --> 00:01:59,369 "베이커스필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39 00:01:59,452 --> 00:02:02,455 친구들이 모든 게 있는 곳이라고 했어요 40 00:02:02,997 --> 00:02:06,126 생활비도 적당히 듥 집값도 괜찮은 곳이라고 했죠 41 00:02:06,209 --> 00:02:08,545 아이들 미래에도 좋은 곳이라고 들었고요 42 00:02:10,505 --> 00:02:14,008 장밋빛 미래가 이 가족을 베이커스필드로 이끌었습니다 43 00:02:14,092 --> 00:02:17,178 하지만 이곳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곳이었죠 44 00:02:17,262 --> 00:02:18,805 산 호아퀸 밸리의 베이커스필드는 45 00:02:18,888 --> 00:02:21,641 LA에서 북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으로 46 00:02:22,225 --> 00:02:26,187 작은 마을이 있는 큰 도시입니다 47 00:02:26,271 --> 00:02:29,315 웨스트 코스트보다 웨스트 텍사스에 가깝죠 48 00:02:29,399 --> 00:02:32,652 이곳은 석유, 농업 제조업을 기반으로 49 00:02:32,735 --> 00:02:35,280 세워진 도시입니다 50 00:02:37,782 --> 00:02:38,783 "호르헤 라미레즈 시니어" 51 00:02:38,867 --> 00:02:41,452 전 1976년에 멕시코에서 이주했어요 52 00:02:41,536 --> 00:02:43,830 이곳 캘리포니아로요 53 00:02:43,913 --> 00:02:46,166 고작 16살이었죠 54 00:02:46,833 --> 00:02:49,878 여기서 고등학교에 가서 테레사를 만났어요 55 00:02:49,961 --> 00:02:52,422 지금의 제 아내죠 56 00:02:52,505 --> 00:02:53,840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 말했어요 57 00:02:53,923 --> 00:02:56,676 '나 이 여자 사랑해'라고요 58 00:03:02,140 --> 00:03:04,142 "테레사 라미레즈" 59 00:03:04,225 --> 00:03:05,685 남편은 영어를 전혀 못 했어요 60 00:03:05,768 --> 00:03:07,270 저도 스페인어를 못 했죠 61 00:03:07,854 --> 00:03:10,023 어떻게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도 잘 몰랐고요 62 00:03:10,106 --> 00:03:12,650 친구 중에 스페인어를 할 줄 아는 친구가 있었어요 63 00:03:12,734 --> 00:03:15,862 그 친구에게 부탁해서 남편에게 제 말을 전달했죠 64 00:03:16,779 --> 00:03:20,325 제가 느낀 사랑은 언어의 장벽도 넘어섰어요 65 00:03:20,408 --> 00:03:23,244 1년 만에 영어를 배웠죠 66 00:03:31,920 --> 00:03:33,171 아이도 가지게 됐죠 67 00:03:33,254 --> 00:03:34,881 남편과 둘 다 너무 행복했어요 68 00:03:34,964 --> 00:03:37,884 첫 아이는 저희에게 69 00:03:37,967 --> 00:03:39,886 신께서 주신 선물이었어요 70 00:03:42,055 --> 00:03:43,932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어요 71 00:03:44,015 --> 00:03:47,644 어렸지만 엄청난 책임이 따르는 일이란 건 알았죠 72 00:03:49,646 --> 00:03:53,399 둘은 1979년 2월 24일 결혼에 골인합니다 73 00:03:54,025 --> 00:03:55,985 첫째 아들 호르헤 주니어가 태어난 후 74 00:03:56,069 --> 00:03:58,112 딱 한 달 뒤였죠 75 00:03:58,196 --> 00:03:59,697 어이, 까까머리 76 00:03:59,781 --> 00:04:02,867 제 아들 별명은 '까까머리'였어요 77 00:04:02,951 --> 00:04:04,786 첫째 딸 로라 78 00:04:04,869 --> 00:04:06,037 둘째 딸 니콜 79 00:04:06,120 --> 00:04:08,373 각각 3살 차이였죠 80 00:04:08,456 --> 00:04:11,167 애들 성격이 다 달랐어요 81 00:04:11,251 --> 00:04:13,753 - 메리 크리스마스! - 불 켜졌어 82 00:04:13,836 --> 00:04:16,506 드디어 1999년입니다 83 00:04:16,589 --> 00:04:17,799 제 아들은 항상 84 00:04:17,882 --> 00:04:19,676 모든 걸 스스로 하고 싶어 했어요 85 00:04:19,759 --> 00:04:20,802 고마워요, 엄마 86 00:04:22,595 --> 00:04:24,222 항상 나가고 싶어했죠 87 00:04:24,305 --> 00:04:26,099 '아빠, 복싱 시켜주세요' 88 00:04:26,182 --> 00:04:28,476 '이거 시켜주세요' '저거 시켜주세요' 89 00:04:28,559 --> 00:04:30,520 안 돼, 찍지 마 90 00:04:30,603 --> 00:04:33,481 로라는 약간 방어적인 스타일이었고요 91 00:04:33,564 --> 00:04:34,857 조용했죠 92 00:04:34,941 --> 00:04:38,403 니콜은 오빠랑 똑같았어요 거침이 없었죠 93 00:04:38,486 --> 00:04:40,989 우와 드디어 떠난다! 94 00:04:41,072 --> 00:04:43,199 오늘 졸업했다, 유후! 95 00:04:43,283 --> 00:04:45,618 원하는 건 모두 다 가졌어요 96 00:04:45,702 --> 00:04:47,620 부모님이 힘드셨다는 것도 아마 몰랐을 거예요 97 00:04:48,246 --> 00:04:49,872 최고의 삶을 살았거든요 98 00:04:49,956 --> 00:04:52,917 뽀뽀요, 감사해요 99 00:04:53,001 --> 00:04:54,585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것 같았어요 100 00:05:00,717 --> 00:05:01,759 베이커스필드에서의 삶은 101 00:05:01,843 --> 00:05:04,137 라미레즈 가족이 꿈꿨던 것보다 102 00:05:04,220 --> 00:05:05,680 더 많은 기쁨을 줬죠 103 00:05:06,556 --> 00:05:08,433 좋은 시간이 나쁜 시간보다 많았고 104 00:05:08,516 --> 00:05:10,768 거기엔 항상 장남이 있었습니다 105 00:05:10,852 --> 00:05:11,853 까까머리 106 00:05:11,936 --> 00:05:13,354 오빠는 장남다웠어요 107 00:05:13,438 --> 00:05:16,024 저랑 제 여동생을 항상 보호해 줬거든요 108 00:05:16,107 --> 00:05:17,817 여동생 등교 첫날이라 데려다줬지롱 109 00:05:19,360 --> 00:05:21,070 모두가 오빠를 잘생겼다고 했어요 110 00:05:21,154 --> 00:05:22,488 '너희 오빠야?' 물어보면 맞다고 대답했죠 111 00:05:22,572 --> 00:05:24,907 그럼 다 '너무 귀여워' 그런 반응을 보였어요 112 00:05:30,163 --> 00:05:31,497 아들은 8살 때부터 113 00:05:31,581 --> 00:05:34,375 복싱을 시작했어요 114 00:05:34,459 --> 00:05:38,463 전 세계 선수가 운영하는 체육관에 보냈었죠 115 00:05:38,546 --> 00:05:41,758 미국의 골든 글러브 챔피언과 주니어 올림픽 챔피언이 되려고 116 00:05:41,841 --> 00:05:45,094 최선을 다해 운동했어요 117 00:05:47,055 --> 00:05:50,475 관중들 모두 외쳤어요 '까까머리, 이겨라!' 118 00:05:50,558 --> 00:05:51,726 펀치! 119 00:05:51,809 --> 00:05:53,978 사람들이 '까까머리'라고 부르기 시작했죠 120 00:05:54,062 --> 00:05:56,189 저도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어요 '까까머리'였죠 121 00:05:56,272 --> 00:05:57,899 우승자는 122 00:05:57,982 --> 00:06:02,945 호르헤 라미레즈입니다! 123 00:06:03,029 --> 00:06:06,366 복싱 천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이었어요 124 00:06:06,449 --> 00:06:08,618 곧 법적 성인이 됐죠 125 00:06:08,701 --> 00:06:10,370 하지만 집에서 벗어난 그는 126 00:06:10,453 --> 00:06:14,165 메스암페타민에 삶을 송두리째 빼앗겼습니다 127 00:06:14,248 --> 00:06:16,751 '아빠랑 관련 없는 거예요' 128 00:06:16,834 --> 00:06:20,338 '다 제가 선택한 거예요' 라고 말가더군요 129 00:06:20,421 --> 00:06:22,256 살면서 딱 한 번 그랬어요 130 00:06:22,340 --> 00:06:25,343 재활센터에 가야겠다고요 131 00:06:25,426 --> 00:06:27,637 그래서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렸죠 132 00:06:27,720 --> 00:06:29,931 약물 중독 치료를 도와주려고요 133 00:06:30,014 --> 00:06:32,266 우린 아들 곁에 있어줬어요 134 00:06:32,350 --> 00:06:33,851 아들이 노력했다는 거 알아요 135 00:06:33,935 --> 00:06:37,438 완벽한 아들은 아니었지만 그 누가 완벽하겠어요 136 00:06:37,522 --> 00:06:40,191 호르헤는 약물 중독으로 수감 생활까지 하게 됐습니다 137 00:06:40,274 --> 00:06:41,734 수감 생활 중 한 번은 138 00:06:41,818 --> 00:06:44,904 캘리포니아주의 재소자 소방관이 되었죠 139 00:06:44,987 --> 00:06:48,199 그는 자신의 딸 빅토리아에게 쓴 편지에서 말했습니다 140 00:06:49,200 --> 00:06:50,410 '내 딸, 아빠다' 141 00:06:50,493 --> 00:06:52,328 '훨씬 더 빨리 이 글을 쓰고 싶었지만' 142 00:06:52,412 --> 00:06:55,039 '불을 끄느라 아빠가 바빴어' 143 00:06:55,123 --> 00:06:58,000 '이번 달에 LA에 갈 수 있을 것 같아' 144 00:06:58,084 --> 00:07:00,545 '샌타애나에 난 불을 끄러 말이야' 145 00:07:00,628 --> 00:07:05,258 '5개월 밖에 남지 않았어' 146 00:07:05,341 --> 00:07:08,386 '3월 13일은 금방 올 거야 금방 갈게' 147 00:07:08,469 --> 00:07:11,222 "호르헤가 딸 빅토리아에게 쓴 편지 낭독" 148 00:07:11,305 --> 00:07:14,434 '토리 너무 빨리 크지 말거라' 149 00:07:16,519 --> 00:07:19,981 '하지만 그래도 넌 영원히 아빠의 공주님일 거야' 150 00:07:20,064 --> 00:07:21,983 오빠는 약물 중독자였어요 151 00:07:22,066 --> 00:07:26,654 약물 소지 혐의로 문제를 겪게 됐죠 152 00:07:26,737 --> 00:07:28,656 잘못된 사람들과 어울린 거예요 153 00:07:28,739 --> 00:07:31,534 저스틴 하거 같은 사람들이요 154 00:07:31,617 --> 00:07:32,785 저스틴 하거는 수배 중이었어요 155 00:07:32,869 --> 00:07:34,620 총격 사건 용의자로요 156 00:07:34,704 --> 00:07:36,414 약물 소지, 판매, 운송 157 00:07:36,497 --> 00:07:37,957 무기, 치안 방해 158 00:07:38,040 --> 00:07:39,375 유죄 판결을 159 00:07:39,459 --> 00:07:41,502 여러 번 받았더라고요 160 00:07:41,586 --> 00:07:43,504 수배자였던 거예요 161 00:07:43,588 --> 00:07:45,673 공식 기록을 통해서 알게 됐어요 162 00:07:45,756 --> 00:07:48,134 베이커스 경찰국에서 163 00:07:48,217 --> 00:07:49,677 그를 잡으려고 애쓰고 있었다는 걸요 164 00:07:50,887 --> 00:07:53,806 저스틴 하거는 저희 오빠와 동일한 아파트 단지에 165 00:07:53,890 --> 00:07:55,308 살고 있었어요 166 00:07:55,391 --> 00:07:57,310 함께 마약을 했고 167 00:07:57,393 --> 00:08:00,188 제 생각엔 오빠가 거기 물든 것 같았어요 168 00:08:00,897 --> 00:08:03,608 멀쩡한 정신에 대해 항상 얘기헀지만 169 00:08:03,691 --> 00:08:07,111 빠져나올 수 없는 삶에 결국 빠져버린 거죠 170 00:08:10,448 --> 00:08:12,575 2013년 여름 171 00:08:12,658 --> 00:08:14,368 저스틴 하거는 출소 후 172 00:08:14,452 --> 00:08:18,164 전 여자친구의 새 애인에 대한 질투에 사로잡혔습니다 173 00:08:18,706 --> 00:08:20,791 결국 그를 쐈죠 174 00:08:20,875 --> 00:08:22,251 "2013년 여름" 175 00:08:23,336 --> 00:08:24,420 "설리나 퀘이어" 176 00:08:24,504 --> 00:08:27,507 전화를 한 통 받았는데 여동생이더라고요 177 00:08:27,590 --> 00:08:29,800 오빠가 다리에 총을 맞았다고 그랬어요 178 00:08:29,884 --> 00:08:32,887 여자친구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와중에요 179 00:08:34,013 --> 00:08:36,265 직접 가서 오빠를 만났는데 180 00:08:36,349 --> 00:08:39,852 오빠는 저스틴 하거가 총을 쐈다고 말했어요 181 00:08:40,770 --> 00:08:42,021 설리나는 두려웠습니다 182 00:08:42,104 --> 00:08:43,940 저스틴 하거가 병원에 찾아와 183 00:08:44,023 --> 00:08:46,317 오빠를 다시 쏴 죽일까 말이죠 184 00:08:46,400 --> 00:08:49,028 그리고 그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185 00:08:49,111 --> 00:08:51,614 허리 뒤쪽에 총을 차고 병원에 왔더라고요 186 00:08:51,697 --> 00:08:54,617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187 00:08:54,700 --> 00:08:57,578 경찰들이 그를 주시했죠 188 00:08:57,662 --> 00:08:58,663 하지만 설리나의 여동생은 189 00:08:58,746 --> 00:09:00,915 하거와 함께 있던 사람들 중 한 명을 알아봤습니다 190 00:09:01,749 --> 00:09:03,167 '까까머리'였어요 191 00:09:04,210 --> 00:09:06,045 호르헤 라미레즈였죠 192 00:09:07,672 --> 00:09:08,839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193 00:09:09,423 --> 00:09:11,717 왜 오빠가 저스틴 하거와 있었던 건지 궁금했어요 194 00:09:11,801 --> 00:09:14,136 가족들 모두 겁에 질린 상태였죠 195 00:09:24,188 --> 00:09:26,566 설리나와 가족들은 공포를 느꼈습니다 196 00:09:27,108 --> 00:09:29,819 저스틴 하거가 이미 오빠를 쏜 후였고 197 00:09:29,902 --> 00:09:31,904 계속해서 오빠를 쫓는 것 같았으니까요 198 00:09:33,114 --> 00:09:34,907 집으로 갈 때였어요 199 00:09:35,950 --> 00:09:38,452 차가 몇 대 지나가고 있었죠 200 00:09:38,536 --> 00:09:43,124 그리고 병원에서 본 그 사람을 목격했어요 201 00:09:43,207 --> 00:09:44,208 저스틴 하거 말이에요 202 00:09:44,875 --> 00:09:47,086 누가 봐도 누군가를 찾는 모양새였어요 203 00:09:47,169 --> 00:09:50,047 제가 그를 알아보면 그도 우릴 알아볼 것 같았죠 204 00:09:52,133 --> 00:09:54,176 저스틴 하거가 총을 쏜 이후 205 00:09:54,260 --> 00:09:56,178 경찰과 보안관은 하거에 대한 206 00:09:56,262 --> 00:09:57,680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207 00:09:58,264 --> 00:09:59,390 폭력 전과도 있었기 때문에 208 00:09:59,473 --> 00:10:02,018 미 연방보안관은 209 00:10:02,101 --> 00:10:04,687 그를 지병 수배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210 00:10:04,770 --> 00:10:07,481 저스틴 하거의 감시부터 시작됐어요 211 00:10:07,565 --> 00:10:09,150 수배 중인 중범이었죠 212 00:10:09,233 --> 00:10:11,193 경찰들은 여러 장소에서 213 00:10:11,277 --> 00:10:13,446 저스틴을 찾고 있었어요 214 00:10:14,488 --> 00:10:17,074 ampm 주유소 주변에 가서 215 00:10:17,158 --> 00:10:19,243 저스틴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216 00:10:19,327 --> 00:10:21,662 쉐라톤 호텔에 있다는 소식이 217 00:10:21,746 --> 00:10:24,040 갑자기 들렸죠 218 00:10:25,374 --> 00:10:27,877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 219 00:10:40,514 --> 00:10:42,183 911입니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220 00:10:42,266 --> 00:10:43,184 총소리가 났어요 221 00:10:43,267 --> 00:10:44,101 어디신데요? 222 00:10:44,185 --> 00:10:45,686 호텔에서요 223 00:10:45,770 --> 00:10:47,271 몇 발 정도 들으셨나요? 224 00:10:47,355 --> 00:10:49,106 30번 정도요 225 00:10:49,190 --> 00:10:53,152 건물 뒤편에 경찰관 2명이 있으니 226 00:10:53,235 --> 00:10:55,363 앞쪽으로 보내겠습니다 227 00:10:55,446 --> 00:10:56,947 911입니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228 00:10:57,031 --> 00:10:58,824 밖에 큰 총소리가 났어요 229 00:10:58,908 --> 00:11:00,117 안쪽에 계세요, 아셨죠? 230 00:11:00,201 --> 00:11:01,243 이미 사람을 보냈으니 안심하시고요 231 00:11:01,327 --> 00:11:02,828 이럴 수가, 대체 뭔지… 232 00:11:02,912 --> 00:11:04,121 어머님, 진정하세요 233 00:11:04,205 --> 00:11:06,165 괜찮으니 안에 머물러 계세요 234 00:11:07,041 --> 00:11:09,001 어머님? 어머님? 235 00:11:09,085 --> 00:11:10,378 경찰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236 00:11:10,461 --> 00:11:11,712 여기에요? 237 00:11:11,796 --> 00:11:13,964 네, 배치되어 있으니 안에서 나오지 마세요 238 00:11:16,592 --> 00:11:19,011 "2013년 9월 16일" 239 00:11:19,095 --> 00:11:22,473 새벽 5시쯤에 일어나서 240 00:11:22,556 --> 00:11:24,141 쉐라톤 호텔에서 일어난 241 00:11:24,225 --> 00:11:26,977 총격 사건 뉴스를 보고 있었어요 242 00:11:27,061 --> 00:11:27,978 사우스웨스트 베이커스필드 호텔에서 243 00:11:28,062 --> 00:11:30,272 오늘 이른 아침 총격 사건으로 인해 244 00:11:30,356 --> 00:11:31,440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245 00:11:31,524 --> 00:11:33,859 베이커스필드 경찰관 한 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246 00:11:33,943 --> 00:11:36,112 경찰국에서는 평소와 같은 교통 정지가 247 00:11:36,195 --> 00:11:38,072 갑자기 총격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248 00:11:38,155 --> 00:11:40,199 경찰이 왜 용의자의 차를 세우려고 했는지 249 00:11:40,282 --> 00:11:44,203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50 00:11:44,286 --> 00:11:47,707 오늘 집에 있어야겠다고 아내에게 말했죠 251 00:11:47,790 --> 00:11:49,333 병원 진료를 내일로 미뤄야겠다고요 252 00:11:50,334 --> 00:11:51,919 아내는 출근했고 253 00:11:52,002 --> 00:11:54,839 그리고 나서 집을 나서고 있었는데 254 00:11:58,384 --> 00:12:01,971 보안관 한 명을 만났어요 255 00:12:03,514 --> 00:12:04,515 제게 명함을 하나 주더군요 256 00:12:04,598 --> 00:12:06,809 검시관의 이름이 적혀 있었어요 257 00:12:07,685 --> 00:12:09,603 무슨 일이 일어났구나 생각했죠 258 00:12:11,188 --> 00:12:13,274 그래서 바로 물었어요 259 00:12:13,357 --> 00:12:15,067 '제 아들 일인가요?' 260 00:12:15,151 --> 00:12:17,236 맞다고 대답하더군요 261 00:12:17,319 --> 00:12:20,156 아들이 간밤에 총을 맞아 죽었다고요 262 00:12:21,532 --> 00:12:22,742 고마워요, 엄마 263 00:12:24,785 --> 00:12:25,745 그날 아침에 264 00:12:25,828 --> 00:12:28,664 뉴스를 볼 때만 해도 몰랐던 거예요 265 00:12:28,748 --> 00:12:31,375 인도에 누워 살해당한 게 266 00:12:31,459 --> 00:12:35,671 내 아들이라는 끔찍한 사실을 267 00:12:35,755 --> 00:12:37,715 꿈에도 생각 못했죠 268 00:12:40,342 --> 00:12:43,262 어디로 달려가야 할지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269 00:12:43,345 --> 00:12:46,515 가족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270 00:12:46,599 --> 00:12:48,142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271 00:12:50,728 --> 00:12:53,063 '테레사, 말할 게 있어' 남편이 그러는 거예요 272 00:12:53,147 --> 00:12:56,776 목소리가 뭔가 이상해서 뭐냐고 물었죠 273 00:12:56,859 --> 00:13:00,362 아들이 죽었다고 그러더군요 274 00:13:00,446 --> 00:13:03,532 총에 맞아 죽어서 275 00:13:03,616 --> 00:13:05,326 TV에 나온 사람이 아들이라고요 276 00:13:05,409 --> 00:13:06,285 "호르헤의 여동생 로라 라미레즈" 277 00:13:06,368 --> 00:13:08,037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278 00:13:08,120 --> 00:13:10,247 그때부터 예전과는 달라졌어요 279 00:13:11,373 --> 00:13:13,334 정신적으로 정말… 280 00:13:13,417 --> 00:13:15,252 제가 여기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았죠 281 00:13:17,671 --> 00:13:19,507 뭔가 사라진 느낌이었어요 282 00:13:19,590 --> 00:13:21,300 마치 제 마음이… 283 00:13:21,383 --> 00:13:23,844 너무…뭔가… 284 00:13:23,928 --> 00:13:25,387 너무 힘들었어요 285 00:13:31,644 --> 00:13:33,938 호르헤의 가족은 그의 사망 소식을 들었지만 286 00:13:34,730 --> 00:13:37,441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287 00:13:37,525 --> 00:13:38,526 알 수 없었죠 288 00:13:38,609 --> 00:13:40,444 "사랑스러운 아들, 오빠 아빠, 삼촌 호르헤 라미레즈" 289 00:13:40,528 --> 00:13:41,904 저스틴 하거가 총에 맞아 죽었다고 290 00:13:41,987 --> 00:13:45,157 오빠에게 말했을 때 291 00:13:45,241 --> 00:13:48,494 오빠가 저흴 보더니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죠 292 00:13:48,577 --> 00:13:51,997 경찰이 그런 거라고 대답했어요 293 00:13:52,081 --> 00:13:52,957 "베이커스필드 경찰" 294 00:13:53,040 --> 00:13:54,041 "베이커스필드 경찰국 보도 자료" 295 00:13:54,124 --> 00:13:55,459 "베이커스필드 경찰관" 296 00:13:55,543 --> 00:13:56,794 '베이커스필드 경찰관이' 297 00:13:56,877 --> 00:13:58,754 '한 차량을 세우려 했다' 298 00:13:58,838 --> 00:13:59,672 '그 직후' 299 00:13:59,755 --> 00:14:01,966 '경찰 연루 총격 사건으로 이어졌다' 300 00:14:02,049 --> 00:14:03,926 '용의자 차량 탑승자는' 301 00:14:04,009 --> 00:14:06,178 '저스틴 브라이언 하거와' 302 00:14:06,262 --> 00:14:10,474 '동승자 호르헤 조엘 라미레즈였다' 303 00:14:10,558 --> 00:14:12,893 그 보도 발표를 듣고 304 00:14:12,977 --> 00:14:16,105 솔직히 뭔가 더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305 00:14:17,398 --> 00:14:19,483 '용의자 차량 탑승자 2명은' 306 00:14:19,567 --> 00:14:22,152 '현장에서 총을 맞고 즉사한 것으로 발표됐다' 307 00:14:23,237 --> 00:14:25,114 '특정된 용의자는 아직 없다' 308 00:14:28,200 --> 00:14:29,910 경찰이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죠 309 00:14:29,994 --> 00:14:32,371 정말 확실했어요 310 00:14:32,454 --> 00:14:34,874 시민들도 마찬가지였어요 311 00:14:46,802 --> 00:14:48,596 "베이커스필드 경찰국 청사" 312 00:14:48,679 --> 00:14:50,472 경찰 제복을 입는 건 313 00:14:50,556 --> 00:14:55,311 많은 아이들이 꿈꾸는 일이죠 314 00:14:57,605 --> 00:14:59,023 그런 게임도 있잖아요 315 00:14:59,106 --> 00:15:02,401 '경찰관과 도둑'이요 316 00:15:02,484 --> 00:15:05,487 저도 항상 경찰이 되고 싶었어요 317 00:15:05,571 --> 00:15:08,616 학교 선생님이 되려고 대학에서 공부했죠 318 00:15:08,699 --> 00:15:11,160 그런데 경찰차를 한 번 타서 319 00:15:11,243 --> 00:15:14,413 그 현장을 보고 완전히 홀렸어요 320 00:15:16,040 --> 00:15:18,792 그래서 전공을 범죄학으로 바꿨죠 321 00:15:18,876 --> 00:15:20,753 경찰 아카데미에 지원했어요 322 00:15:21,962 --> 00:15:24,173 다마시오 디아스는 컨 카운티에서 자라 323 00:15:24,256 --> 00:15:27,217 20년 동안 경찰관으로 일했습니다 324 00:15:27,301 --> 00:15:29,053 아카데미 성적이 우수했어요 325 00:15:29,136 --> 00:15:31,680 전체 차석으로 졸업했죠 326 00:15:31,764 --> 00:15:34,475 경찰관이 됐을 때 327 00:15:34,558 --> 00:15:36,644 정말 이 일을 사랑했어요 328 00:15:36,727 --> 00:15:38,437 경찰관이 아닌 다른 일을 하는 건 329 00:15:38,520 --> 00:15:40,147 상상해 본 적이 없었죠 330 00:15:40,230 --> 00:15:42,274 제 사랑이고 제 꿈이죠 331 00:15:42,358 --> 00:15:43,484 전 법 집행관으로 은퇴했습니다 332 00:15:43,567 --> 00:15:44,568 "컨 카운티 전 보안관 주니어 로드리게스" 333 00:15:44,652 --> 00:15:45,653 컨 카운티 보안관으로 334 00:15:45,736 --> 00:15:47,237 30년을 근무했죠 335 00:15:48,197 --> 00:15:51,075 보안관 사무소 내 여러 특수 부서에서 일했어요 336 00:15:51,158 --> 00:15:52,868 법 집행 동료들과의 동지애는 337 00:15:52,952 --> 00:15:54,453 정말 대단했어요 338 00:15:54,536 --> 00:15:57,915 제 꿈은 해군 후보생으로서 보안관이 되는 거였어요 339 00:15:57,998 --> 00:16:02,419 그래서 다녔던 학교에 갔죠 340 00:16:02,503 --> 00:16:03,796 경찰견 핸들러가 되고 싶었어요 341 00:16:03,879 --> 00:16:06,465 경찰견 조련 방법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죠 342 00:16:06,548 --> 00:16:08,300 그 일과 사랑에 빠졌어요 343 00:16:10,177 --> 00:16:13,389 베이커스필드시는 자체적으로 법과 질서의 마을이라 여겨지죠 344 00:16:13,472 --> 00:16:16,475 많은 거주민이 시의 법 집행을 신뢰하고 존중합니다 345 00:16:18,352 --> 00:16:20,646 일반적으로 법 집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346 00:16:20,729 --> 00:16:24,775 가족이나 친구가 하라고 해서 해요 347 00:16:24,858 --> 00:16:26,694 현재 보안관도 아들이 한 분 계신데 348 00:16:26,777 --> 00:16:29,446 베이커스필드 경찰국의 경사죠 349 00:16:29,530 --> 00:16:31,407 맥 윔비시 전 보안관도 350 00:16:31,490 --> 00:16:36,036 아들이 여기 경찰관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죠 351 00:16:36,120 --> 00:16:36,954 "트레이시 알더먼" 352 00:16:37,037 --> 00:16:39,039 우리 커뮤니티에 있는 경찰관 중 다수가 353 00:16:39,123 --> 00:16:40,416 고향 사람들이에요 354 00:16:40,499 --> 00:16:42,668 서로 모두 아는 사이고 고등학교도 같이 다녔죠 355 00:16:42,751 --> 00:16:44,712 90년대에 그런 시트콤도 있었잖아요 356 00:16:44,795 --> 00:16:45,713 "Faith In the Valley 소속 지역사회조직가 조스 스테너" 357 00:16:45,796 --> 00:16:49,800 베이커스필드 오지를 배경으로 하는 거요 358 00:16:49,883 --> 00:16:51,093 '베이커스필드 P.D.'요 359 00:16:51,176 --> 00:16:52,011 "베이커스필드 P.D.' 360 00:16:52,094 --> 00:16:54,847 센트럴밸리나 베이커스필드의 특징을 361 00:16:54,930 --> 00:16:57,307 아주 잘 보여줬죠 362 00:16:57,391 --> 00:16:59,560 - 어디 출신이에요? - D.C.요 363 00:16:59,643 --> 00:17:00,769 워싱턴 D.C. 말하는 거예요 364 00:17:00,853 --> 00:17:01,895 콜롬비아 사람이에요? 365 00:17:02,396 --> 00:17:03,939 아니, 이제 외국인 경찰도 뽑나 보네 366 00:17:04,023 --> 00:17:05,357 놀랍네요 367 00:17:05,441 --> 00:17:06,942 영어도 할 줄 알잖아 368 00:17:08,652 --> 00:17:10,654 베이커스필드에 오신 걸 환영해요 369 00:17:10,738 --> 00:17:12,698 와, 정말 그건.. 370 00:17:12,781 --> 00:17:14,908 진짜 정확히 말해서 정곡을 찔렀죠 371 00:17:14,992 --> 00:17:15,826 "베이커스필드 경찰국 공동국장 트라코 매튜스" 372 00:17:15,909 --> 00:17:17,453 '베이커스필드에서 안전하다고 느끼십니까?' 373 00:17:17,536 --> 00:17:19,955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어본다면 374 00:17:20,039 --> 00:17:22,374 다양한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375 00:17:22,458 --> 00:17:26,211 도시의 특정 구역에서는 안전하다고 느낄 거고 376 00:17:26,295 --> 00:17:28,130 또 어떤 곳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하겠죠 377 00:17:34,344 --> 00:17:35,596 "14명의 무고한 희생자를 낳은 베이커스필드 총격 사건" 378 00:17:35,679 --> 00:17:37,222 전 외부자로서 베이커스필드가 379 00:17:37,306 --> 00:17:39,391 그렇게 폭력적인 곳이 될지 전혀 몰랐어요 380 00:17:39,475 --> 00:17:40,392 "2015~2021년 KERO-TV 리포터 제시카 해링턴" 381 00:17:40,476 --> 00:17:42,603 여기서 일하면서 상당히 빠르게 변했다고 느꼈죠 382 00:17:42,686 --> 00:17:43,979 사람들이 서로 패는지 뭔지 그런 광경을 보곤 해요 383 00:17:44,063 --> 00:17:44,938 "범죄율 하락시켜야…" 384 00:17:45,022 --> 00:17:47,900 올해 현재까지 컨 카운티에서 최소 25명이 385 00:17:47,983 --> 00:17:49,735 폭력으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386 00:17:49,818 --> 00:17:50,861 "컨 카운티의 살인율 급증 원인은?" 387 00:17:52,613 --> 00:17:55,199 베이커스필드 경찰관으로 지원하기 전에 388 00:17:55,282 --> 00:17:57,326 굉장히 작은 도시인 툴레어에서 389 00:17:57,409 --> 00:17:58,869 일하고 있었어요 390 00:17:58,952 --> 00:18:01,121 더 많은 행동을 하고 싶었어요 391 00:18:01,205 --> 00:18:03,624 90년대 중반 당시 392 00:18:03,707 --> 00:18:04,917 베이커스필드시와 393 00:18:05,042 --> 00:18:06,668 컨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394 00:18:06,752 --> 00:18:09,379 전략에 있어서 매우 공격적이기로 395 00:18:09,463 --> 00:18:11,590 유명했거든요 396 00:18:11,673 --> 00:18:15,344 경찰 연루 총격 사건이 많은 곳이었죠 397 00:18:15,427 --> 00:18:16,345 "총격 사건로 경찰관 사망" 398 00:18:16,428 --> 00:18:19,014 솔직히 그런 것들 때문에 여기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399 00:18:19,098 --> 00:18:22,184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단체의 400 00:18:22,267 --> 00:18:23,435 일원이 되고 싶었죠 401 00:18:23,519 --> 00:18:24,853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으니까요 402 00:18:24,937 --> 00:18:25,813 "갱 활동 증가" 403 00:18:25,896 --> 00:18:26,688 "법 집행 기관의 최근 수사 연구 결과" 404 00:18:26,772 --> 00:18:27,606 2011년 405 00:18:27,689 --> 00:18:30,567 베이커스필드에서 발생한 갱 관련 총격 사건은 11건 406 00:18:30,651 --> 00:18:33,946 2012년 두 배로 늘어나 31건이 달했습니다 407 00:18:34,029 --> 00:18:37,658 올해에만 7월 기준 32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408 00:18:37,741 --> 00:18:38,742 모두 갱과 연관된 사고였습니다 409 00:18:38,826 --> 00:18:39,827 "현지 갱 폭력 줄여야 할 것 2013년 현재까지 유죄 판결율 92%" 410 00:18:39,910 --> 00:18:41,578 저는 살해율에 대해 보도하고 싶었어요 411 00:18:41,662 --> 00:18:44,289 컨 카운티와 베이커스필드에서 412 00:18:44,373 --> 00:18:46,375 살해율이 높다는 걸 알았거든요 413 00:18:46,458 --> 00:18:47,543 "2015~2019년 KERO-TV 리포터 올리비아 라보이스" 414 00:18:47,626 --> 00:18:51,713 한 학교 교수님은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415 00:18:51,797 --> 00:18:53,757 범죄 보도를 원하면 베이커스필드로 가라고요 416 00:18:53,841 --> 00:18:56,760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고요 417 00:18:56,844 --> 00:19:01,515 여기 오기 전까진 그 말을 이해 못했죠 418 00:19:06,562 --> 00:19:09,857 "데이비드 실바" 419 00:19:09,940 --> 00:19:11,233 컨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입니다 420 00:19:11,984 --> 00:19:13,277 도로에 어떤 남자가 누워 있는데요 421 00:19:13,360 --> 00:19:14,903 비디오 카메라에 다 찍혀 있어요 422 00:19:14,987 --> 00:19:16,989 다 찍힌 영상을 저희가 갖고 있어요 423 00:19:17,072 --> 00:19:19,116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424 00:19:20,284 --> 00:19:23,162 살면서 그런 건 본 적이 없었죠 425 00:19:23,245 --> 00:19:26,123 누구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바랄 뿐이에요 426 00:19:26,206 --> 00:19:27,833 제 천적일지라도요 427 00:19:29,585 --> 00:19:31,336 "2013년 5월 7일" 428 00:19:31,420 --> 00:19:34,047 설리나 퀘이어는 병원으로 가던 도중 429 00:19:34,131 --> 00:19:37,050 도로에 누워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합니다 430 00:19:37,134 --> 00:19:40,137 그 다음 일어난 일은 그녀에겐 충격이었죠 431 00:19:40,220 --> 00:19:42,514 그녀는 휴대 전화를 꺼내 녹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432 00:19:43,974 --> 00:19:46,018 운전해서 컨 의료 센터에 가던 길이었어요 433 00:19:46,101 --> 00:19:50,731 어떤 남자가 문에 기대서 서있더라고요 434 00:19:51,899 --> 00:19:53,525 자고 있는 것 같았어요 435 00:19:55,485 --> 00:20:00,032 마운드 버넌길 쪽으로 경찰차가 몇 대 오더라고요 436 00:20:00,115 --> 00:20:02,075 사이렌 소리가 들렸죠 437 00:20:02,159 --> 00:20:05,370 그리고 그 남자를 빠르게 구석으로 몰더라고요 438 00:20:08,290 --> 00:20:11,418 컨 카운티 보안관보들이 그곳에 몰려 들었고 439 00:20:11,501 --> 00:20:14,338 이어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몰려왔습니다 440 00:20:14,421 --> 00:20:16,548 그리고 데이비드 실바를 마주했죠 441 00:20:17,925 --> 00:20:18,926 진정하세요 442 00:20:26,225 --> 00:20:29,269 경찰관들이 다가갈 때 녹화를 시작했어요 443 00:20:29,353 --> 00:20:30,354 그를 때리기 시작하더라고요 444 00:20:30,437 --> 00:20:31,271 "목격자 설리나 퀘이어" 445 00:20:32,898 --> 00:20:34,441 계속 녹화해 계속해 446 00:20:34,524 --> 00:20:35,943 왜 저러는 거지? 447 00:20:36,026 --> 00:20:38,362 통제를 잃은 것 같았어요 정신이 나간 것 같았죠 448 00:20:38,445 --> 00:20:40,364 뭔가 꼭 씌인 사람들처럼요 449 00:20:40,447 --> 00:20:42,824 그래서 무조건 녹화해야겠다고 생각했죠 450 00:20:44,785 --> 00:20:46,912 하지만 녹화한다고 해서 그 일을 멈출 순 없었습니다 451 00:20:46,995 --> 00:20:50,249 그래서 그녀는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합니다 452 00:20:50,332 --> 00:20:52,084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453 00:20:52,167 --> 00:20:53,877 경찰에 경찰을 신고해야겠다 싶었죠 454 00:20:54,920 --> 00:20:55,963 통신 센터 감독관입니다 455 00:20:56,046 --> 00:20:57,172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456 00:20:57,256 --> 00:20:58,090 설리나라고 하는데요 457 00:20:58,173 --> 00:20:59,299 지금 플라워 앤 팜 458 00:20:59,383 --> 00:21:00,425 모퉁이 쪽에 서 있고요 459 00:21:00,509 --> 00:21:03,512 그리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460 00:21:03,595 --> 00:21:04,805 여덟 명의 보안관이 있어요 461 00:21:04,888 --> 00:21:06,306 한 남자가 바닥에 누워 있고 462 00:21:06,390 --> 00:21:10,060 보안관 8명이 달려와서 봉으로 그를 때리기 시작했어요 463 00:21:10,143 --> 00:21:12,980 누워 있는 남자는 지금 죽었어요 464 00:21:13,063 --> 00:21:16,149 제가 다 녹화했고 이거 뉴스에 보낼 거에요 465 00:21:16,233 --> 00:21:18,819 경찰들이 그럴 이유가 없어요 466 00:21:18,902 --> 00:21:20,946 목격자 설리나 퀘이어 씨는 467 00:21:21,029 --> 00:21:24,283 7명의 보안관보와 2명의 고속도로 순찰관이 468 00:21:24,366 --> 00:21:27,911 33살 데이비드 실바를 반복해서 때렸다고 이야기합니다 469 00:21:27,995 --> 00:21:29,121 발견된지 470 00:21:29,204 --> 00:21:31,790 19분이 채 지나지 않아 471 00:21:31,873 --> 00:21:33,041 그는 사망했습니다 472 00:21:35,752 --> 00:21:37,629 그날 밤 그들이 그 남자를 죽였어요 473 00:21:38,797 --> 00:21:40,173 데이비드 실바는 474 00:21:40,257 --> 00:21:43,010 어떤 무기도 없이 인도에서 잠든 상태였습니다 475 00:21:43,093 --> 00:21:46,179 하지만 법 집행관의 손에 죽임을 당했죠 476 00:21:46,263 --> 00:21:49,725 대체 왜 그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477 00:21:56,481 --> 00:21:57,774 "2013년 5월 7일" 478 00:21:57,858 --> 00:22:01,320 5월 7일 오후에 데이비드는 엄마를 보러 갔어요 479 00:22:01,403 --> 00:22:02,446 "데이비드의 동생 크리스 실바" 480 00:22:04,573 --> 00:22:07,034 엄마는 아파트 단지의 관리인이셨죠 481 00:22:07,117 --> 00:22:08,243 바로 그 옆에 사셨어요 482 00:22:08,327 --> 00:22:09,786 그래서 형이 항상 갔었죠 483 00:22:13,707 --> 00:22:18,086 데이비드 살 실바는 30대 남성이었습니다 484 00:22:18,170 --> 00:22:21,923 4명의 아이와 여자친구가 있었죠 485 00:22:23,633 --> 00:22:26,303 언젠가 형이 도움을 원했던 것 같아요 486 00:22:26,386 --> 00:22:28,555 그 이유는 저희도 모르겠지만 487 00:22:28,638 --> 00:22:30,098 힘들어 보였어요 488 00:22:31,767 --> 00:22:33,310 데이비드 살 실바는 489 00:22:33,393 --> 00:22:36,396 어렸을 때 ADHD 진단을 받았습니다 490 00:22:36,480 --> 00:22:39,274 그의 부검 보고서에는 그의 혈액에서 491 00:22:39,358 --> 00:22:43,695 ADHD와 불안 장애용 약물이 검출되었다고 써 있었죠 492 00:22:45,280 --> 00:22:46,281 "컨 의료 센터" 493 00:22:46,365 --> 00:22:48,700 데이비드 실바가 컨 메디컬 센터에 간 날 494 00:22:48,784 --> 00:22:51,787 그 이유가 정신 건강 문제임이 밝혀졌습니다 495 00:22:51,870 --> 00:22:53,413 근데 거절 당했죠 496 00:22:54,956 --> 00:22:57,834 메리 K. 쉘 센터라는 곳으로 안내 받았어요 497 00:22:57,918 --> 00:22:59,878 동일한 재단에 속한 곳으로 498 00:22:59,961 --> 00:23:01,588 정신 건강 센터였죠 499 00:23:01,671 --> 00:23:02,672 "컨 행동 건강 회복 서비스" 500 00:23:02,756 --> 00:23:06,009 그 당시 경비원 한 명이 그를 건물 밖으로 안내했고 501 00:23:06,093 --> 00:23:07,636 실바가 길 건너는 걸 봤다고 해요 502 00:23:07,719 --> 00:23:08,678 "실바 측 변호사 닐 게라왓" 503 00:23:11,181 --> 00:23:12,307 해당 경비원은 504 00:23:12,391 --> 00:23:14,184 녹취록을 통해 505 00:23:14,267 --> 00:23:16,895 실바가 과음했지만 진정된 상태였다고 답했습니다 506 00:23:17,521 --> 00:23:19,231 그는 실바를 안내했습니다 507 00:23:19,314 --> 00:23:22,567 실바가 병원 건물에서 자꾸 잠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508 00:23:23,110 --> 00:23:26,905 해당 경비원은 보안관 사무소에 연락해 509 00:23:26,988 --> 00:23:29,449 어떤 남자가 병원 앞에 잠들어 있다고 510 00:23:29,533 --> 00:23:31,284 신고했습니다 511 00:23:31,368 --> 00:23:33,453 병원 바로 건너편에 있는데 512 00:23:33,537 --> 00:23:34,871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고요 513 00:23:37,457 --> 00:23:40,001 보안관보가 현장에 출동했고 514 00:23:43,797 --> 00:23:47,259 실바를 깨우기 시작했습니다 515 00:23:47,342 --> 00:23:50,095 흉골 쪽을 흔들면서요 516 00:23:52,013 --> 00:23:55,392 흉골 쪽을 문지르는 건 통증을 일으키죠 517 00:23:55,475 --> 00:23:57,102 반응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518 00:23:57,185 --> 00:23:58,979 그 사람에게서 519 00:23:59,062 --> 00:24:00,772 신체적 반응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하는 겆 520 00:24:00,856 --> 00:24:01,773 "뉴욕 경찰국 소속 전 형사 마크 클랙스턴" 521 00:24:03,692 --> 00:24:06,361 그래서 의식 있는 사람이 522 00:24:06,445 --> 00:24:08,780 이 테크닉에 신체적으로 반응한다고 해서 523 00:24:08,864 --> 00:24:10,740 여기에 충격을 받는 524 00:24:10,824 --> 00:24:13,785 훈련 전문 경찰관은 없을 겁니다 525 00:24:16,163 --> 00:24:18,248 수사관들 말에 따르면 526 00:24:18,331 --> 00:24:20,459 실바가 일어나서 화를 냈다고 해요 527 00:24:22,586 --> 00:24:24,963 저희가 알기로는 그 상황이 이 때 528 00:24:25,046 --> 00:24:26,923 어렵게 변한 것 같았습니다 529 00:24:27,007 --> 00:24:28,550 보안관의 말을 들어봤을 때 530 00:24:28,633 --> 00:24:31,094 실바는 불안해 했고 진정하지 못했다고 해요 531 00:24:32,220 --> 00:24:34,222 공격할 것 같았다고 했고요 532 00:24:37,767 --> 00:24:40,645 그 다음 15분 간 533 00:24:40,729 --> 00:24:44,691 보안관 여러 명이 실바를 바닥에 폭력적으로 534 00:24:44,774 --> 00:24:46,568 내팽개쳤죠 535 00:24:50,655 --> 00:24:53,700 현장에는 총 7명의 보안관보가 있었고 536 00:24:53,783 --> 00:24:57,454 추후 고속도로 순찰관 2명이 합류했습니다 537 00:25:01,500 --> 00:25:03,877 여기는 148 플라워 앤 팜에서 538 00:25:03,960 --> 00:25:05,253 지원 요청한다 539 00:25:05,337 --> 00:25:07,255 알겠다, 근처다 540 00:25:09,049 --> 00:25:11,760 이런 상황에서 148이라고 불리는 경찰관들은 541 00:25:11,843 --> 00:25:13,595 체포를 거부했고 542 00:25:13,678 --> 00:25:17,140 근처의 누군가가 응답할 것이라 예상됐죠 543 00:25:19,476 --> 00:25:21,561 그들은 실바에게 수갑을 채웠고 544 00:25:21,645 --> 00:25:23,313 네 손발을 묶었죠 545 00:25:23,396 --> 00:25:27,567 이건 대부분의 경찰국에서 금지된 관행이에요 546 00:25:28,401 --> 00:25:32,239 많은 경찰국에서 수십년간 금지했죠 547 00:25:32,322 --> 00:25:34,616 컨 카운티 보안관 정책에서는 아직 허용됩니다 548 00:25:34,699 --> 00:25:37,410 하지만 아주 '중대한' 경우만 해당되죠 549 00:25:37,494 --> 00:25:38,828 "중대한 경우" 550 00:25:38,912 --> 00:25:41,957 경찰견도 있었고 551 00:25:42,040 --> 00:25:44,459 얼굴에 복면도 씌웠습니다 552 00:25:44,543 --> 00:25:46,795 숨을 잘 못 쉬게 만들었죠 553 00:25:48,630 --> 00:25:52,342 건너편에 목격자들이 있었는데 554 00:25:52,968 --> 00:25:55,595 그 중 한, 두 명이 555 00:25:55,679 --> 00:25:58,598 휴대 전화를 꺼내 현장을 녹화했죠 556 00:26:02,143 --> 00:26:04,312 숨 넘어 가는 소리는 557 00:26:04,396 --> 00:26:05,647 마치 이래요 558 00:26:11,945 --> 00:26:17,367 그는 최대한 살려고 발버둥쳤어요 559 00:26:26,001 --> 00:26:28,503 신체 피부 전체가 둔기에 의한 외상으로 560 00:26:28,587 --> 00:26:30,338 가득한 상태임 561 00:26:30,422 --> 00:26:31,423 "데이비드 실바의 공식 부검 자료" 562 00:26:31,506 --> 00:26:34,509 해당 부분은 찰과상과 타박상이며 563 00:26:34,593 --> 00:26:36,344 골절은 발견되지 않음 564 00:26:36,428 --> 00:26:37,929 전방 두부 좌측에 565 00:26:38,013 --> 00:26:40,890 둔기에 의한 외상의 흔적이 있음 566 00:26:40,974 --> 00:26:44,060 개에 물린 자국이 여러 곳에 나타남 567 00:26:44,144 --> 00:26:47,105 신체에 발생한 부상 중 병리학적 수준에서 568 00:26:47,188 --> 00:26:48,982 치명적이라고 생각되는 곳 없음 569 00:26:56,072 --> 00:27:00,368 그날 들었던 비명이 아직도 들리는 것 같아요 570 00:27:00,452 --> 00:27:02,120 "목격자 설리나 퀘이어" 571 00:27:02,203 --> 00:27:04,414 피를 토하는 소리가요 572 00:27:07,417 --> 00:27:09,294 도와달라고 말하더라고요 573 00:27:09,961 --> 00:27:12,505 저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죠 574 00:27:19,721 --> 00:27:23,266 얼굴이 바닥을 향한 자세로 저지받았고 575 00:27:23,350 --> 00:27:26,102 결국 숨을 멈췄습니다 576 00:27:27,771 --> 00:27:29,189 말이 되는 거야? 577 00:27:29,272 --> 00:27:30,565 경찰 10명이 한 명을 때렸고 578 00:27:30,649 --> 00:27:33,026 이제 남자가 숨을 쉬지 않습니다 579 00:27:33,109 --> 00:27:34,611 경찰이 CPR을 하고 있어요 580 00:27:38,198 --> 00:27:42,744 아직 심리 치료 중이지만 쉽지 않아요 581 00:27:50,752 --> 00:27:52,587 데이비드가 죽었다는 걸 582 00:27:52,671 --> 00:27:55,382 5월 8일 아버지 전화를 통해 듣게 됐어요 583 00:27:57,217 --> 00:27:59,052 그럴 수 없다고 얘기했죠 584 00:27:59,135 --> 00:28:00,220 그럴리가 없다고요 585 00:28:07,310 --> 00:28:09,396 사건 현장에도 가 봤어요 586 00:28:09,479 --> 00:28:11,940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했으니까요 587 00:28:14,150 --> 00:28:16,069 저흰 어떤 정보도 얻지 못했죠 588 00:28:16,611 --> 00:28:17,987 형이 죽었다는 사실 말고는요 589 00:28:19,989 --> 00:28:21,866 데이비드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590 00:28:21,950 --> 00:28:23,368 아무 것도 알 수 없었고 591 00:28:23,451 --> 00:28:24,661 크리스는 그 답을 원했습니다 592 00:28:25,203 --> 00:28:27,997 희망을 바라며 법 집행에 의지하게 됐죠 593 00:28:28,081 --> 00:28:30,083 이게 형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에요 594 00:28:30,166 --> 00:28:31,459 정의가 구현될 거예요 595 00:28:31,543 --> 00:28:32,460 "정의를 바라는 유가족" 596 00:28:32,544 --> 00:28:34,754 그게 가족으로 할 일이죠 정의를 볼 수 있길 바라요 597 00:28:37,632 --> 00:28:39,634 당시 보안관이 처음에는 그랬어요 598 00:28:39,718 --> 00:28:42,429 자기도 투명성을 원한다고요 599 00:28:43,054 --> 00:28:44,514 그걸 믿었어요 600 00:28:44,597 --> 00:28:46,474 공권력이 남용된 상황이라면 601 00:28:46,558 --> 00:28:48,768 공권력이 남용됐으니 지방 검사에 고소장을 602 00:28:48,852 --> 00:28:50,854 제출하겠다고 말씀드릴 겁니다 603 00:28:52,147 --> 00:28:53,982 수사가 이루어질 거라고 믿었어요 604 00:28:54,065 --> 00:28:56,317 투명한 수사요 605 00:28:56,401 --> 00:28:59,237 단독 수사 철저한 수사가요 606 00:28:59,320 --> 00:29:02,949 그들의 일을 할 거라고 그렇게 믿었어요 607 00:29:05,535 --> 00:29:08,496 핸드폰이 첫 번째 경고 신호였어요 608 00:29:10,165 --> 00:29:13,251 보안관보는 새벽 3시에 설리나에게 연락했습니다 609 00:29:13,334 --> 00:29:15,378 데이비드가 사망한 바로 그날 밤 말이죠 610 00:29:16,254 --> 00:29:19,090 하지만 그녀가 예상한 이유 떄문이 아니었습니다 611 00:29:19,174 --> 00:29:21,718 3시쯤 보안관 전화를 받았어요 612 00:29:21,801 --> 00:29:24,721 만나서 얘기할 수 있냐고 묻더라고요 613 00:29:26,264 --> 00:29:28,349 형사 2명이 와서는 614 00:29:28,433 --> 00:29:31,394 영상에 뭘 찍었는지 물어보더라고요 615 00:29:31,478 --> 00:29:32,729 "수사 중 출입 금지" 616 00:29:32,812 --> 00:29:34,814 그리고 한 명이 그러는 거예요 617 00:29:34,898 --> 00:29:37,233 이 아파트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고요 618 00:29:37,317 --> 00:29:39,736 어딜 가려면 기기를 놓고 가래요 619 00:29:39,819 --> 00:29:41,488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620 00:29:43,364 --> 00:29:45,074 뭐 때문에요? 저희 소지품인데 621 00:29:45,158 --> 00:29:48,036 매일 쓰는 거잖아요 622 00:29:49,496 --> 00:29:51,372 데이비드의 사망이 623 00:29:51,456 --> 00:29:53,416 경찰 때문임을 목격한 후 624 00:29:53,500 --> 00:29:55,210 경찰에게 휴대 전화를 넘겨줘야 할지 625 00:29:55,293 --> 00:29:56,753 설리나와 가족들은 고민했습니다 626 00:29:58,087 --> 00:30:00,340 보안관보는 그걸 넘겨줘야만 627 00:30:00,423 --> 00:30:02,467 외출할 수 있다고 말했죠 628 00:30:04,302 --> 00:30:07,430 저희 휴대 전화를 가져갈 거란 얘긴 없었어요 629 00:30:07,514 --> 00:30:09,224 그 자리에서 얘기하고 630 00:30:09,307 --> 00:30:10,642 바로 가져가서 확인했죠 631 00:30:11,684 --> 00:30:12,936 설리나의 가족은 632 00:30:13,019 --> 00:30:15,522 결국 휴대 전화를 숨겼지만 633 00:30:15,605 --> 00:30:19,692 보안관보는 압수 영장을 발부했죠 634 00:30:21,194 --> 00:30:22,737 모든 걸 가져갔어요 635 00:30:24,489 --> 00:30:26,241 지금까지도 636 00:30:26,324 --> 00:30:27,367 전화를 못 받았죠 637 00:30:30,161 --> 00:30:32,205 저흰 영상도 남겨놓지 않았어요 638 00:30:32,914 --> 00:30:36,000 당시 보안관보에게는 바디캠도 없었죠 639 00:30:36,084 --> 00:30:37,335 "컨 카운티 보안관" 640 00:30:37,418 --> 00:30:40,171 비디오 압수 방식은 다른 사건과 똑같았습니다 641 00:30:40,255 --> 00:30:42,340 판사에게 가서 수색 영장을 받았죠 642 00:30:44,676 --> 00:30:46,970 경찰들이 열심히 일하는 걸 보여주는 영상이라니 643 00:30:47,053 --> 00:30:51,140 그 휴대 전화 압수 수색 영장을 받는다? 644 00:30:51,224 --> 00:30:52,642 어떻게 생각하세요? 645 00:30:52,725 --> 00:30:54,435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에요 646 00:31:01,109 --> 00:31:03,695 보안관 사무소는 목격자들을 믿지 못했습니다 647 00:31:03,778 --> 00:31:05,488 증거 처리에 대해서 말이죠 648 00:31:05,572 --> 00:31:07,198 첫 번째 압수 전화의 경우 649 00:31:07,282 --> 00:31:09,742 그분이 영상 보내는 법을 몰라 650 00:31:09,826 --> 00:31:11,286 저희는 기다렸습니다 651 00:31:11,369 --> 00:31:14,372 저희 전화를 가져가서 그걸 녹화하려고 했죠 652 00:31:14,455 --> 00:31:17,417 그래서 지방 검사에 연락해 653 00:31:17,500 --> 00:31:18,585 상황을 설명하고 654 00:31:18,668 --> 00:31:21,796 전화를 압수하라는 지침을 받았습니다 655 00:31:25,091 --> 00:31:28,344 목격자들은 보안관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죠 656 00:31:28,428 --> 00:31:30,930 증거를 처리하는 데에 있어서요 657 00:31:31,014 --> 00:31:32,682 영상 사본을 얻기 위해 658 00:31:32,765 --> 00:31:35,894 누군가의 협조를 얻어내는 건 659 00:31:35,977 --> 00:31:38,062 표준 절차에 해당합니다 660 00:31:39,522 --> 00:31:41,941 영장 없이는 사건과 관계 없는 661 00:31:42,025 --> 00:31:43,693 누군가의 사전 재산을 압수하기 위해서 662 00:31:43,776 --> 00:31:45,486 꼭 수색 영장이 필요하진 않아요 663 00:31:45,570 --> 00:31:46,446 "전 샌버너디노 경찰국장 자로드 버구안" 664 00:31:47,030 --> 00:31:51,159 그 영상은 가장 중요한 증거였어요 665 00:31:52,368 --> 00:31:54,996 그러니 그렇게 가져가려던 거였겠죠 666 00:31:58,458 --> 00:32:00,960 형이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잖아요 667 00:32:01,044 --> 00:32:03,087 들어보세요 668 00:32:05,340 --> 00:32:07,592 그게 증거라고요, 맞죠? 669 00:32:09,886 --> 00:32:11,721 "정지" 670 00:32:15,934 --> 00:32:18,645 데이비드의 가족은 그에게 일어난 일이 671 00:32:18,728 --> 00:32:22,065 컨 카운티 치안에서 나타나는 충격적인 패턴이라 생각했습니다 672 00:32:23,066 --> 00:32:27,445 비무장 시민의 1인당 비율이 매우 높다는 건 673 00:32:27,528 --> 00:32:30,615 총에 맞아 죽거나 경찰에 의해 죽는다는 거죠 674 00:32:30,698 --> 00:32:33,117 데이비드 케이스 사건을 처음 들었을 때 675 00:32:33,201 --> 00:32:34,494 남일 같지 않았어요 676 00:32:34,577 --> 00:32:37,622 33살의 데이비드 실바는 2~10살 사이의 자녀 677 00:32:37,705 --> 00:32:40,458 10명을 두고 떠났습니다 678 00:32:40,541 --> 00:32:41,751 몇달 후에 저희 오빠가 죽었을 땐… 679 00:32:41,834 --> 00:32:42,752 "호르헤의 여동생 니콜 라미레즈" 680 00:32:42,835 --> 00:32:47,215 이 둘은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681 00:32:47,298 --> 00:32:51,719 …수사가 같은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했죠 682 00:32:51,803 --> 00:32:53,471 경찰은 수많은 질문에 답하지 않고 683 00:32:53,554 --> 00:32:54,722 수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답할 뿐입니다 684 00:32:54,806 --> 00:32:56,099 "경찰 연루 총격 사건" 685 00:33:00,144 --> 00:33:02,188 수사 기간이 길어질 겁니다 686 00:33:02,271 --> 00:33:04,774 오늘 여러분께 약속드릴 수 있는 건 687 00:33:04,857 --> 00:33:06,067 여러분 앞에 서서 688 00:33:06,150 --> 00:33:08,069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을 드렸다는 겁니다 689 00:33:09,362 --> 00:33:13,366 부검 결과를 얻으려면 90~120일이 걸립니다 690 00:33:13,449 --> 00:33:15,034 아직 진행 중이고요 691 00:33:20,248 --> 00:33:22,709 여기가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에 있는 692 00:33:22,792 --> 00:33:24,293 팜 앤 플라워 앞입니다 693 00:33:27,588 --> 00:33:29,757 저희 형이 사망한 곳이죠 694 00:33:32,218 --> 00:33:35,471 마을 주요 병원에서 10발자국 떨어진 곳이에요 695 00:33:40,476 --> 00:33:43,396 도니 영블러드 보안관은 제 형인 데이비드 실바 사건을 696 00:33:43,479 --> 00:33:46,399 2주 동안 수사했습니다 697 00:33:46,482 --> 00:33:47,859 수사 결과 발표요? 698 00:33:47,942 --> 00:33:50,069 법대로 한거라더군요 699 00:33:50,153 --> 00:33:51,237 딱 잘라서요 700 00:33:51,320 --> 00:33:52,321 "2013년 5월 23일" 701 00:33:52,405 --> 00:33:53,948 병리학자 소견에 따르면 702 00:33:54,032 --> 00:33:57,201 실바 씨의 사망 원인은 703 00:33:57,285 --> 00:33:59,370 고혈압 심장병으로 밝혀졌습니다 704 00:33:59,454 --> 00:34:00,705 "고혈압 심장병" 705 00:34:00,788 --> 00:34:02,707 사망 방식은 사고였고요 706 00:34:02,790 --> 00:34:03,750 "사고" 707 00:34:03,833 --> 00:34:06,044 또다른 사망 원인으로는 급성 약물 중독과… 708 00:34:06,127 --> 00:34:07,295 "급성 약물중독 만성 알콜중독" 709 00:34:07,378 --> 00:34:09,130 …만성 알콜중독 710 00:34:09,213 --> 00:34:12,508 심각한 복부 지방 만성 곻혈압 711 00:34:12,592 --> 00:34:13,676 "복부 비만 만성 고혈압" 712 00:34:13,760 --> 00:34:16,929 만성 폐 심혈관 긴장이 있었습니다 713 00:34:17,013 --> 00:34:18,347 "심혈관 긴장" 714 00:34:18,431 --> 00:34:21,100 그러나 보안관이 언급하지 않은 것은 715 00:34:21,184 --> 00:34:24,562 데이비드 실바의 죽음에 대한 또다른 원인이 716 00:34:24,645 --> 00:34:27,565 경찰에 의한 강압적 통제였다는 사실입니다 717 00:34:27,648 --> 00:34:28,691 "강압적 절차" 718 00:34:28,775 --> 00:34:31,611 수사 기관에서는 통제 목적의 곤봉 사용이 719 00:34:31,694 --> 00:34:33,529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720 00:34:33,613 --> 00:34:34,614 "데이비드 실바 사고사로 판명" 721 00:34:36,783 --> 00:34:38,159 궁극적인 죽음의 원인이 722 00:34:38,242 --> 00:34:40,119 심장 문제라는 건 723 00:34:40,203 --> 00:34:43,164 말이 안 되지 않죠 724 00:34:43,247 --> 00:34:44,499 하지만 그 사건을 725 00:34:44,582 --> 00:34:47,043 고의적 살인은 아니더라도 726 00:34:47,126 --> 00:34:49,003 일종의 살해로 만들 수 있는 727 00:34:49,087 --> 00:34:50,588 경찰과 관련된 728 00:34:50,671 --> 00:34:52,381 또다른 사망 원인이 729 00:34:52,465 --> 00:34:55,426 존재한다고 가정할 수 있는 거예요 730 00:34:56,469 --> 00:34:58,012 이후 이어진 수사가 731 00:34:58,096 --> 00:35:00,098 센트럴 밸리 집행 기관에 의한 732 00:35:00,181 --> 00:35:02,225 은폐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733 00:35:07,438 --> 00:35:08,981 전혀 받아들일 수 없어요 734 00:35:09,065 --> 00:35:11,109 투명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735 00:35:11,192 --> 00:35:12,401 검시관이잖아요 736 00:35:12,860 --> 00:35:14,153 이해가 상충한 거죠 737 00:35:16,030 --> 00:35:18,533 컨 카운티의 보안관은 738 00:35:18,616 --> 00:35:20,326 의료 전문 지식이 없어도 739 00:35:20,409 --> 00:35:22,954 검시소의 책임을 맡습니다 740 00:35:23,037 --> 00:35:25,456 캘리포니아의 나머지 47개 카운티도 마찬가지죠 741 00:35:25,540 --> 00:35:26,457 "컨 카운티 보안관 검시소 1350" 742 00:35:26,541 --> 00:35:27,917 동의할 수 없습니다 743 00:35:28,042 --> 00:35:30,962 검시소에서 일하는 사람은 744 00:35:31,045 --> 00:35:32,630 상사에 대항할 수 없거든요… 745 00:35:32,713 --> 00:35:33,631 "컨 카운티 전 보안관보 주니어 로드리게즈" 746 00:35:33,714 --> 00:35:35,883 …수사에서 불리하게 보이게 할 수 없는 거죠 747 00:35:39,428 --> 00:35:41,013 은폐가 있다고 생각해요 748 00:35:42,140 --> 00:35:45,101 뭔가 빠진 게 있다는 거죠 749 00:35:45,184 --> 00:35:47,395 "데이비드를 위한 정의를 촉구한다" 750 00:35:47,478 --> 00:35:49,564 "살인자 경찰 옹호하는 고의적 살인 정부" 751 00:35:51,065 --> 00:35:55,903 이 사건에서 두드러지는 충격적인 사항은 752 00:35:55,987 --> 00:35:59,782 병리학자의 소견에 따라 753 00:35:59,866 --> 00:36:02,034 데이비드의 사망 원인이 754 00:36:02,118 --> 00:36:04,245 고혈압 심장병으로 결론지어졌단 겁니다 755 00:36:04,328 --> 00:36:07,707 사망 방식도 사고사라는 결론이 내려졌죠 756 00:36:09,667 --> 00:36:11,919 하지만 검시관의 증언 녹취록에 따르면 757 00:36:12,003 --> 00:36:15,464 보고서 준비 당시 어떤 정보를 알고 있었는지 758 00:36:15,548 --> 00:36:18,426 저희가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요 759 00:36:18,509 --> 00:36:19,343 "보안관/검시관 최종 보고서" 760 00:36:19,427 --> 00:36:20,344 "데이비드 살 실바, 33세" 761 00:36:20,428 --> 00:36:22,138 폭행치사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762 00:36:22,221 --> 00:36:24,640 저는 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763 00:36:24,724 --> 00:36:26,267 보안관 살해 수사관과 764 00:36:26,350 --> 00:36:28,352 그의 파트너가 확신한 걸 믿습니다 765 00:36:28,436 --> 00:36:30,730 폭행 치사가 아니라는 말을요 766 00:36:30,813 --> 00:36:31,939 "병리학자 유진 카펜터 주니어 증언 녹취록" 767 00:36:32,023 --> 00:36:36,194 그게 가짜라면 제 결론도 바뀌어야 할 겁니다 768 00:36:36,277 --> 00:36:38,154 "데이비드 살 실바 부검 보고서" 769 00:36:38,237 --> 00:36:39,488 제 경험에 따르면 770 00:36:39,572 --> 00:36:42,617 사망 원인에 대해 수사할 때 771 00:36:42,700 --> 00:36:45,578 병리학자는 대개 모든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772 00:36:45,661 --> 00:36:46,537 "고혈압 심장병" 773 00:36:46,621 --> 00:36:49,540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분명 알고 있어요 774 00:36:51,709 --> 00:36:53,211 그렇다면 775 00:36:53,294 --> 00:36:55,171 폭행 치사 여부 결정이 776 00:36:55,254 --> 00:36:59,008 판사나 배심원단에 의한 거라고 동의하시나요? 777 00:36:59,091 --> 00:37:02,595 아니요 검시관이 결정하니까요 778 00:37:03,262 --> 00:37:04,430 "아니요" 779 00:37:04,513 --> 00:37:05,765 하지만 병리학자가 780 00:37:05,848 --> 00:37:08,768 특정 사건에 대해 폭행 치사임을 알게 된다 해도 781 00:37:09,435 --> 00:37:13,356 컨 카운티의 최종 발언은 보안관이 하게 됩니다 782 00:37:13,439 --> 00:37:15,066 데이비드가 숨쉬지 못한 건 783 00:37:15,149 --> 00:37:17,276 경찰관 9명이 눌러서라고 생각해요 784 00:37:20,196 --> 00:37:22,031 개들한테 물리기도 했죠 785 00:37:25,785 --> 00:37:28,120 녹취록에 따르면 연루 경찰관들조차 786 00:37:28,204 --> 00:37:31,832 데이비드가 위협을 가하지는 않았다고 인정합니다 787 00:37:32,458 --> 00:37:33,376 "고속도로 순찰관 마이클 필립스 증언 녹취록" 788 00:37:33,459 --> 00:37:34,835 피해자 실바가 789 00:37:34,919 --> 00:37:36,712 무기나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걸로 790 00:37:36,796 --> 00:37:39,340 - 무장한 걸 보셨나요? - 아니요 791 00:37:39,423 --> 00:37:42,218 해당 사건 중에 부상을 당헀나요? 792 00:37:42,301 --> 00:37:43,719 아니요 793 00:37:43,803 --> 00:37:45,763 증인의 생각엔 이 사건에 794 00:37:45,846 --> 00:37:48,724 무력을 쓰는 게 적절했다고 보나요? 795 00:37:48,808 --> 00:37:49,976 아니요 796 00:37:50,059 --> 00:37:51,894 왜죠? 797 00:37:51,978 --> 00:37:55,523 실바 씨는 당시 그 누구도 위협하는 걸로 보이지 않았어요 798 00:38:00,569 --> 00:38:04,198 형은 무방비였고 위협을 가하지도 않았어요 799 00:38:06,701 --> 00:38:08,369 그 사람들 증언에도 나오잖아요 800 00:38:11,330 --> 00:38:14,750 "제작진은 보안관 사무소에 인터뷰나 코멘트를" 801 00:38:14,834 --> 00:38:16,836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802 00:38:19,964 --> 00:38:22,758 "그들은 그럴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803 00:38:26,887 --> 00:38:28,514 민사 소송으로 갈 뻔했죠 804 00:38:28,597 --> 00:38:31,892 하지만 합의하기로 결정했어요 805 00:38:34,520 --> 00:38:38,232 합의금은 340만 달러였죠 806 00:38:38,316 --> 00:38:40,735 합의금이 그 정도라니 807 00:38:40,818 --> 00:38:45,031 말도 안 되는 금액이에요 808 00:38:45,114 --> 00:38:46,032 "'킬링 카운티' 컨설턴트 존 스와인" 809 00:38:46,115 --> 00:38:47,491 몇 년 전에 도니 영블러드가 810 00:38:47,575 --> 00:38:49,702 경찰들 앞에서 말한 게 있거든요 811 00:38:49,785 --> 00:38:51,746 그때 명언을 남겼죠 812 00:38:51,829 --> 00:38:54,206 누가 사람을 잘못 쏴서 죽였다 813 00:38:54,290 --> 00:38:56,292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814 00:38:56,375 --> 00:38:58,377 합의금 300만 달러면 충분해요 815 00:38:58,461 --> 00:39:00,421 돈을 생각하면 어느 쪽이 낫나요? 816 00:39:00,504 --> 00:39:02,214 다치게 하는 거? 죽이는 거? 817 00:39:02,298 --> 00:39:03,382 카운티를 위해서요 818 00:39:03,466 --> 00:39:04,842 - 후자죠 - 바로 그거예요 819 00:39:07,261 --> 00:39:09,889 형이 죽기 몇년 전에 그런 말을 했다고요 820 00:39:11,640 --> 00:39:14,769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해도 괜찮다는 주의인 거죠 821 00:39:15,603 --> 00:39:18,606 빠르게, 싸게만 하면 된다는 거예요 822 00:39:19,732 --> 00:39:21,359 합의 진행 중 823 00:39:21,442 --> 00:39:24,403 보안관 사무소는 어떠한 잘못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824 00:39:25,696 --> 00:39:28,532 합의를 통해 경찰과의 싸움은 끝날지 몰라도 825 00:39:29,825 --> 00:39:31,744 가족들의 트라우마는 영원히 계속 되겠죠 826 00:39:33,537 --> 00:39:34,538 이 소송에 합의하면서 827 00:39:34,622 --> 00:39:36,457 어떤 잘못도 인정하지 않겠다고 828 00:39:36,540 --> 00:39:38,167 말한다고 하더라도 829 00:39:38,250 --> 00:39:41,712 합의금으로 340만 달러를 낸다는 건 830 00:39:42,797 --> 00:39:45,716 본질적으로 증명하는 꼴이죠 831 00:39:45,800 --> 00:39:49,303 뭔가 잘못된 일이 일어났다는 걸요 832 00:39:49,387 --> 00:39:50,388 "아빠와 아들 한 곳에 묻히다" 833 00:39:50,471 --> 00:39:52,223 "살바도르 실바 데이비드 살 실바" 834 00:39:52,306 --> 00:39:56,602 제가 겪었던 싸움 중 가장 힘들었어요 835 00:39:56,685 --> 00:39:58,396 제 인생을 뒤바꿔놨죠 836 00:39:58,479 --> 00:40:01,148 제 정신, 제 믿음 제 희망 837 00:40:01,732 --> 00:40:04,318 정의와 법에 대한 이해까지도요 838 00:40:06,862 --> 00:40:09,740 가족과의 관계도 바뀌었어요 839 00:40:10,574 --> 00:40:14,703 저희 엄마 어룰을 보세요 840 00:40:15,830 --> 00:40:19,750 여전히 데이비드가 가능성이 있다고 믿으세요 841 00:40:20,626 --> 00:40:22,878 정의를 구할 수 있을 거라고요 842 00:40:24,046 --> 00:40:28,843 우리가 진실하다고 믿었던 모든 게 죽임을 당했죠 843 00:40:30,970 --> 00:40:32,763 전 아들을 잃었어요 844 00:40:33,389 --> 00:40:34,432 그걸 기억해 주세요 845 00:40:37,518 --> 00:40:39,228 실바 사건에 대해 뉴스에서 봤을 때 846 00:40:39,311 --> 00:40:42,148 저도 굉장히 영향을 받았어요 847 00:40:43,023 --> 00:40:45,609 동생분이 우는 모습을 봤거든요 848 00:40:45,693 --> 00:40:47,445 형에 대해 얘기하면서요 849 00:40:47,528 --> 00:40:49,989 그리고 그게 제가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죠 850 00:40:51,699 --> 00:40:55,661 내 딸이랑 나 내 딸 보세요, 여러분 851 00:40:55,744 --> 00:40:57,163 정말 몰랐어요 852 00:40:57,246 --> 00:40:58,581 몇 달 뒤의 제가 될 줄은요 853 00:41:02,209 --> 00:41:03,544 죄송합니다 854 00:41:09,633 --> 00:41:12,595 베이커스필드 중앙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 야외에서 855 00:41:12,678 --> 00:41:15,431 베이커스필드 경찰에 의해 남성 2명이 사망했습니다 856 00:41:15,514 --> 00:41:18,559 저스틴 하거와 호르헤 라미레즈라는 이름의 857 00:41:18,642 --> 00:41:20,269 두 용의자는 현장에서 즉사했고 858 00:41:20,352 --> 00:41:22,730 경찰 한 명은 머리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859 00:41:22,813 --> 00:41:24,440 이곳 쉐라톤 호텔의 860 00:41:24,523 --> 00:41:26,400 주차장 동편에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861 00:41:26,484 --> 00:41:29,069 한밤 중에 경찰이 용의자 차량을 862 00:41:29,153 --> 00:41:30,696 멈추려고 했을 때였습니다 863 00:41:33,699 --> 00:41:36,744 "호르헤 라미레즈 주니어" 864 00:41:38,579 --> 00:41:40,664 오빠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나선 865 00:41:40,748 --> 00:41:42,791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866 00:41:42,875 --> 00:41:44,668 절대 그럴 순 없다고요 867 00:41:46,629 --> 00:41:49,131 포 포인츠 쉐라톤 호텔은 868 00:41:49,215 --> 00:41:52,301 아침 일찍까지 완전 통제되었습니다 869 00:41:52,384 --> 00:41:54,011 그날 밤 뉴스에서 870 00:41:54,094 --> 00:41:56,055 오빠를 용의자라고 하는 걸 보고 871 00:41:56,138 --> 00:41:58,098 믿을 수가 없었죠 872 00:41:59,558 --> 00:42:02,061 그래서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렸어요 873 00:42:02,144 --> 00:42:04,271 저희에게 그날 밤 있었던 일을 874 00:42:04,355 --> 00:42:05,856 경찰이 알려주길 기다렸죠 875 00:42:07,942 --> 00:42:10,611 경찰국을 기다린 거예요 876 00:42:10,694 --> 00:42:12,530 믿고 있었거든요 877 00:42:12,613 --> 00:42:14,698 책임을 물으려 했어요 878 00:42:14,782 --> 00:42:16,450 "베이커스필드 경찰" 879 00:42:16,534 --> 00:42:18,160 근데 소식이 없었죠 880 00:42:20,788 --> 00:42:23,749 우리가 본 거라곤 나빠 보이는 오빠 모습이었쬬 881 00:42:23,832 --> 00:42:25,960 오빠 몸에 있는 문신 전체가 보이는 사진을 882 00:42:26,043 --> 00:42:28,837 인터넷에서 찾아서 뉴스에 내보냈거든요 883 00:42:28,921 --> 00:42:31,423 현장에서 총상으로 즉사한 호르헤 라미레즈의 884 00:42:31,507 --> 00:42:32,925 법정 기록을 입수했습니다 885 00:42:33,008 --> 00:42:35,302 지난 8월 14일 체포 기록이 있었는데요 886 00:42:35,386 --> 00:42:37,972 메탐페타민 대용량 소지 혐의와 887 00:42:38,055 --> 00:42:40,140 약물 판매 혐의도 보였습니다 888 00:42:40,224 --> 00:42:44,103 호르헤 라미레즈는 범죄자보호명령 대상이었고 889 00:42:44,186 --> 00:42:47,565 도난 금품 소지 혐의에 대해 가석방된 상태였습니다 890 00:42:49,108 --> 00:42:51,110 호르헤 라미레즈는 성인이 되고 나서 내내 891 00:42:51,193 --> 00:42:53,153 약물 중독과 싸웠습니다 892 00:42:53,237 --> 00:42:56,532 물건을 훔치기도 했고 복역하기도 했죠 893 00:42:56,615 --> 00:42:59,159 하지만 폭력적인 범죄자는 아니었습니다 894 00:43:00,160 --> 00:43:02,079 그의 가족은 호르헤의 범죄 기록이 895 00:43:02,162 --> 00:43:04,331 그가 사망한 날 밤 일어난 896 00:43:04,415 --> 00:43:06,875 모든 일을 설명하진 않는다고 주장했죠 897 00:43:08,502 --> 00:43:11,130 멋지고 사랑스러운 오빠를 보여주지 않았어요 898 00:43:11,213 --> 00:43:13,549 우리가 아는 멋진 아빠의 모습을요 899 00:43:13,632 --> 00:43:16,093 우리 오빠가 총을 쏠 수 밖에 없었던 900 00:43:16,176 --> 00:43:18,596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901 00:43:18,679 --> 00:43:21,890 사람들에게 알리길 원했던 거죠 902 00:43:23,058 --> 00:43:25,603 이건 우연이 아닙니다 903 00:43:25,686 --> 00:43:27,479 경찰에서 일부러 특정 프레임을 씌우는 건요 904 00:43:27,563 --> 00:43:28,689 "뉴욕 경찰국 소속 전 형사 마크 클랙스턴" 905 00:43:29,857 --> 00:43:32,860 이건 특정 내러티브를 만들게 되거든요 906 00:43:34,320 --> 00:43:35,821 "호르헤 라미레즈" 907 00:43:35,904 --> 00:43:39,366 그 달 26일쯤에 오빠를 묻었어요 908 00:43:39,450 --> 00:43:41,452 그때 제 친구한테 연락을 받았죠 909 00:43:43,245 --> 00:43:46,915 친구가 알려줄 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910 00:43:46,999 --> 00:43:50,294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계속 물었어요 911 00:43:50,377 --> 00:43:53,839 그날 밤 저희 오빠가 경찰과 일하던 거라고 하더군요 912 00:43:55,257 --> 00:43:57,468 방금 뭐라고 했냐고 되물었죠 913 00:43:57,551 --> 00:43:59,970 그랬더니 똑같은 말을 해요 914 00:44:03,098 --> 00:44:04,975 총기 발사 확인되지 않음 915 00:44:06,518 --> 00:44:08,937 그래서 바로 오빠 여자친구한테 연락해서 916 00:44:08,979 --> 00:44:11,857 오빠 휴대 전화에 혹시 추적 어플같은 거 917 00:44:11,940 --> 00:44:13,525 설치했었냐고 물었죠 918 00:44:13,609 --> 00:44:15,444 그렇다고 하더군요 919 00:44:15,527 --> 00:44:16,779 데리러 간다고 말하고 끊었어요 920 00:44:18,781 --> 00:44:22,368 솔직히 오빠 전화를 보는 게 두렵기도 했어요 921 00:44:22,451 --> 00:44:24,370 전적이 있었으니까요 922 00:44:24,453 --> 00:44:25,996 약물 중독자였잖아요 923 00:44:26,080 --> 00:44:28,749 오빠 전화에서 나온 것들로 924 00:44:28,832 --> 00:44:30,459 상처받고 싶진 않았어요 925 00:44:31,752 --> 00:44:33,671 바로 운전해서 오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고 926 00:44:33,754 --> 00:44:38,550 메시지를 출력하려고 프린트숍에 갔죠 927 00:44:38,634 --> 00:44:40,552 컴퓨터에 로그인을 하고 928 00:44:40,636 --> 00:44:42,471 메시지 내역을 확인했어요 929 00:44:44,556 --> 00:44:48,143 정말 말이 나오지 않았죠 930 00:44:50,312 --> 00:44:52,106 이게 보이냐고 물었어요 931 00:44:53,107 --> 00:44:54,942 제가 읽고 있는 게 맞냐고요 932 00:44:56,193 --> 00:44:57,444 오빠가 경찰과 일하던 거였어요 933 00:44:58,570 --> 00:44:59,863 그 당시에 934 00:44:59,947 --> 00:45:02,157 얼마나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는지 말로 다 못해요 935 00:45:04,118 --> 00:45:08,038 아빠한테 바로 전화해서 오빠가 용의자가 아니라고 했죠 936 00:45:12,000 --> 00:45:15,045 정말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이었어요 937 00:45:15,129 --> 00:45:18,716 진실이 제 손 안에 있게 모두에게 알릴 수 있다는 걸 938 00:45:18,799 --> 00:45:20,175 알게 된 그 순간은 말이죠 939 00:46:05,012 --> 00:46:06,013 번역: 성수지 7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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