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language subtitles for Keep.This.Between.Us.S01E01.PROPER.1080p.WEB.h264-OPUS

af Afrikaans
sq Albanian
am Amharic
ar Arabic
hy Armenian
az Azerbaijani
eu Basque
be Belarusian
bn Bengali
bs Bosnian
bg Bulgarian
ca Catalan
ceb Cebuano
ny Chichewa
zh-CN Chinese (Simplified)
zh-TW Chinese (Traditional)
co Corsican
hr Croatian
cs Czech
da Danish
nl Dutch
en English Download
eo Esperanto
et Estonian
tl Filipino
fi Finnish
fr French
fy Frisian
gl Galician
ka Georgian
de German
el Greek
gu Gujarati
ht Haitian Creole
ha Hausa
haw Hawaiian
iw Hebrew
hi Hindi
hmn Hmong
hu Hungarian
is Icelandic
ig Igbo
id Indonesian
ga Irish
it Italian
ja Japanese
jw Javanese
kn Kannada
kk Kazakh
km Khmer
ko Korean
ku Kurdish (Kurmanji)
ky Kyrgyz
lo Lao
la Latin
lv Latvian
lt Lithuanian
lb Luxembourgish
mk Macedonian
mg Malagasy
ms Malay
ml Malayalam
mt Maltese
mi Maori
mr Marathi
mn Mongolian
my Myanmar (Burmese)
ne Nepali
no Norwegian
ps Pashto
fa Persian
pl Polish
pt Portuguese
pa Punjabi
ro Romanian
ru Russian
sm Samoan
gd Scots Gaelic
sr Serbian
st Sesotho
sn Shona
sd Sindhi
si Sinhala
sk Slovak
sl Slovenian
so Somali
es Spanish
su Sundanese
sw Swahili
sv Swedish
tg Tajik
ta Tamil
te Telugu
th Thai
tr Turkish
uk Ukrainian
ur Urdu
uz Uzbek
vi Vietnamese
cy Welsh
xh Xhosa
yi Yiddish
yo Yoruba
zu Zulu
or Odia (Oriya)
rw Kinyarwanda
tk Turkmen
tt Tatar
ug Uyghur
Would you like to inspect the original subtitles? These are the user uploaded subtitles that are being translated: 1 00:00:03,667 --> 00:00:07,254 전혀 제 잘못이 아니었던 일을 2 00:00:10,466 --> 00:00:11,467 극복해야 해요 3 00:00:13,010 --> 00:00:17,014 제가 수년이나 모든 에너지를 계속해서 4 00:00:17,181 --> 00:00:19,516 한 사람에게만 5 00:00:20,517 --> 00:00:22,186 쏟아부었다는 것과 6 00:00:22,937 --> 00:00:26,398 모든 사랑과 지지를 그 한 사람에게 주려고 했던 걸 7 00:00:26,565 --> 00:00:28,025 기억해요 8 00:00:31,195 --> 00:00:34,990 저는 저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고등학교 선생님과 사귀는 것이 9 00:00:36,075 --> 00:00:39,161 제 또래의 남자친구와 사귀는 것과 10 00:00:40,746 --> 00:00:43,666 뭐가 다른지 몰라요 11 00:00:43,832 --> 00:00:45,251 또래와 사귀어 본 적 없으니까요 12 00:00:50,881 --> 00:00:55,010 오랜 세월 동안 이 일을 표현할 언어가 없었어요 13 00:00:55,177 --> 00:00:57,012 어떻게 표현할지 몰랐죠 14 00:00:57,805 --> 00:01:02,059 제 책임이 아니었다는 걸 전 어린아이에 불과했다는 걸 15 00:01:02,226 --> 00:01:03,310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16 00:01:03,477 --> 00:01:07,189 그때는 16세를 어린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거죠 17 00:01:07,690 --> 00:01:11,360 이 일을 재구성해 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18 00:01:11,527 --> 00:01:13,862 다른 관점으로 보지 못했어요 19 00:01:14,363 --> 00:01:18,242 괜찮아야 했고 핑계를 대야 했어요 20 00:01:18,409 --> 00:01:21,370 모두 진실을 보려고 하지를 않죠 21 00:01:21,537 --> 00:01:26,583 인구의 절반에게 만연한 일이란 것 그것이 진실이니까요 22 00:01:27,918 --> 00:01:30,838 모든 것에 영향을 줘요 중대한 문제입니다 23 00:01:31,922 --> 00:01:38,887 우리만 아는 비밀 24 00:01:45,311 --> 00:01:49,148 그때의 저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말해줄 수 있다면 25 00:01:49,523 --> 00:01:51,775 인생만 송두리째 바뀌는 게 아니라 26 00:01:52,192 --> 00:01:56,238 내가 원하던 많은 것을 빼앗기게 되거나 27 00:01:57,197 --> 00:01:58,532 꿈꾸던 인간상이 되는 길에서 28 00:01:58,615 --> 00:01:59,616 "셰릴 니컬스" 29 00:01:59,783 --> 00:02:01,910 벗어나게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30 00:02:02,077 --> 00:02:04,705 한 사람에게 집착하게 되기 때문에요 31 00:02:05,748 --> 00:02:08,792 전 16살 때 선생님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32 00:02:10,210 --> 00:02:14,173 대학교에 갔을 때도 여전히 선생님과 사귀고 있었죠 33 00:02:15,174 --> 00:02:17,426 성격이 형성되는 시기가 그렇게 날아갔어요 34 00:02:17,676 --> 00:02:19,219 다시는 되찾지 못하죠 35 00:02:19,553 --> 00:02:23,390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36 00:02:24,141 --> 00:02:26,226 지금은 로스앤젤레스에 살아요 37 00:02:27,311 --> 00:02:30,522 리틀엘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은 38 00:02:30,689 --> 00:02:35,486 그 관계에서 벗어날 힘을 낼 이유가 되어주었습니다 39 00:02:35,652 --> 00:02:38,364 하지만 선생님이 집착한 부분이기도 했죠 40 00:02:38,530 --> 00:02:41,158 '넌 더 나아질 수 있어'가 입버릇이었어요 41 00:02:42,201 --> 00:02:45,412 전 그루밍당하고 학대당했습니다 42 00:02:47,331 --> 00:02:50,584 저는 수년이나 선생님과 사귀는 건 제 선택이었다고 43 00:02:50,751 --> 00:02:52,044 믿어 왔어요 44 00:02:53,087 --> 00:02:55,422 결과를 책임져야 할 사람은 저인 줄 알았죠 45 00:02:56,548 --> 00:03:01,720 하지만 이제 선생님이 통제권을 쥐고 있었다는 생각이 확실해졌고 46 00:03:02,388 --> 00:03:04,723 몇 년의 시간이 걸리고서야 47 00:03:04,890 --> 00:03:09,395 이 관계는 괜찮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48 00:03:16,527 --> 00:03:18,987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했을 때 49 00:03:19,780 --> 00:03:21,490 어떤 형식으로 만들지 몰랐어요 50 00:03:21,657 --> 00:03:24,952 어떻게 자기 인생의 통제권을 잃은 51 00:03:25,577 --> 00:03:31,333 처지에 놓이게 됐는지 물어보고 싶다는 것만 알았죠 52 00:03:32,543 --> 00:03:35,212 혼자서 이야기를 하기는 힘들어요 53 00:03:36,088 --> 00:03:37,798 2017년 54 00:03:38,215 --> 00:03:42,177 셰릴이 찾아와서 이 사연을 말해줬어요 55 00:03:42,344 --> 00:03:44,430 파트너가 필요하다더군요 56 00:03:45,389 --> 00:03:46,515 "아리 베이실 셰릴의 친구" 57 00:03:46,682 --> 00:03:48,434 자기에게 있었던 일을 탐구하고 싶은데 58 00:03:48,600 --> 00:03:50,894 객관적인 상대가 필요하다고 했죠 59 00:03:51,520 --> 00:03:53,355 제작 과정에서 60 00:03:53,522 --> 00:03:56,859 셰릴이 자기 자신에게 묻지 않을 만한 질문을 61 00:03:57,025 --> 00:03:59,111 물어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62 00:04:00,362 --> 00:04:03,157 셰릴의 사연을 파기 시작한 순간 63 00:04:03,407 --> 00:04:08,412 이게 어디까지 퍼질 수 있을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64 00:04:08,537 --> 00:04:09,830 "인스타그램 1,480만 팔로워, 2,661 팔로잉" 65 00:04:09,913 --> 00:04:11,790 친구가 우리를 위해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줬습니다 66 00:04:11,874 --> 00:04:12,958 "학생 여러분의 이야기를 말해주세요" 67 00:04:13,041 --> 00:04:16,253 '선생님에게 학대당한 경험을 한 사람이 있나요?' 68 00:04:17,087 --> 00:04:19,173 몇 주나 메일들이 왔어요 69 00:04:19,798 --> 00:04:21,884 '학교 선생님이 교실로 저를 불렀어요' 70 00:04:22,801 --> 00:04:27,556 '제 성적을 B에서 D-로 바꾸더니 성적을 다시 올릴 자산이' 71 00:04:27,806 --> 00:04:29,475 '저한테 있다고 말했죠' 72 00:04:29,641 --> 00:04:32,352 '코치가 항상 우리에게 변태 같은 말을 해요' 73 00:04:33,312 --> 00:04:35,689 '3년 내내 성폭행을 당했어요' 74 00:04:35,856 --> 00:04:38,108 '자기 사무실에서 저랑 성관계를 했어요' 75 00:04:38,317 --> 00:04:39,401 누구야? 76 00:04:39,610 --> 00:04:40,736 익명이야 77 00:04:40,903 --> 00:04:44,615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기술을 보여준다고 제 뒤에 섰어요' 78 00:04:44,781 --> 00:04:46,366 '자기 몸을 저에게 붙였죠' 79 00:04:46,533 --> 00:04:49,161 '학생들이 쳐다보는 동안 전 무서워서 굳었어요' 80 00:04:49,328 --> 00:04:51,747 '그런 일은 인기 있는 여자애가 나서서' 81 00:04:51,914 --> 00:04:54,666 '자신과 언니도 그의 손에 똑같은 일을 당했다고' 82 00:04:54,791 --> 00:04:56,251 '밝힐 때까지 계속됐죠' 83 00:04:56,418 --> 00:04:58,712 '그러자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고' 84 00:04:58,879 --> 00:05:00,339 '그 선생은 강제로 은퇴했어요' 85 00:05:00,839 --> 00:05:02,216 메일이 한 통 더 있어 86 00:05:02,382 --> 00:05:06,053 '선생님은 며칠 만에 자기한테 알몸 사진을 보내도록 설득했어요' 87 00:05:06,720 --> 00:05:09,723 '몇 달 후에는 선생님과 한 번 이상 잠자리를 하게 됐죠' 88 00:05:10,516 --> 00:05:11,975 '한마디도 한 적 없어요' 89 00:05:12,893 --> 00:05:15,229 '제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워요' 90 00:05:15,938 --> 00:05:17,481 '신경 써주는 사람이 필요했어요' 91 00:05:18,357 --> 00:05:20,901 '당신이 누구든 털어놔서 후련하네요' 92 00:05:22,861 --> 00:05:26,823 다들 들어줄 사람이 없는 기분이라 그냥 말이라도 하고 싶은 거야 93 00:05:26,990 --> 00:05:29,660 이분들이 메일을 보내서 얻는 좋은 점이라고는 94 00:05:29,826 --> 00:05:31,495 이야기를 털어놨다는 것뿐이지 95 00:05:35,457 --> 00:05:37,751 저를 위한 답을 찾고 싶었어요 96 00:05:37,834 --> 00:05:38,919 "2017년" 97 00:05:39,086 --> 00:05:42,881 그 사람과는 소식이 끊겼다가 2017년에 제가 연락했습니다 98 00:05:44,841 --> 00:05:49,513 이걸 보내는 건 미친 짓일까? 99 00:05:50,138 --> 00:05:51,932 다른 메일로 보내야 하나? 100 00:05:52,099 --> 00:05:53,892 아냐, 내 메일로 보내도 괜찮지? 101 00:05:54,059 --> 00:05:55,769 그래, 너는… 102 00:05:55,936 --> 00:05:57,354 날 찾을 수 있나? 103 00:05:58,647 --> 00:06:00,732 '오랫동안 연락 안 하고 지냈으니' 104 00:06:00,899 --> 00:06:03,360 '메일을 받아서 이상하겠죠 쓰는 기분도 이상하네요' 105 00:06:04,069 --> 00:06:05,988 '이렇게 메일을 보내는 이유는' 106 00:06:06,154 --> 00:06:08,699 '현재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데 고등학교 내에서의' 107 00:06:08,865 --> 00:06:12,035 '우리 관계를 다룰 것임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108 00:06:12,286 --> 00:06:14,496 '의향이 있다면 있었던 일에 관해' 109 00:06:14,663 --> 00:06:17,833 '대화를 나누고 싶군요' 110 00:06:18,375 --> 00:06:22,170 '당신의 관점에 가치와 무게가 실리도록요' 111 00:06:25,340 --> 00:06:26,550 보냈어 112 00:06:27,509 --> 00:06:28,885 '셰릴에게' 113 00:06:29,052 --> 00:06:31,179 '누구나 잘되다가 망하는 연애를 해' 114 00:06:31,597 --> 00:06:35,726 '내가 연애에 얼마나 서툴렀는지 안다고' 115 00:06:35,892 --> 00:06:38,729 '내 거짓말들로 인한 네 기분이 나아질 것 같니?' 116 00:06:39,646 --> 00:06:42,399 서투른 사람은 자기였다고 몰아가려고 하네 117 00:06:42,566 --> 00:06:44,401 난 16살이었어 118 00:06:44,818 --> 00:06:46,862 '제가 알고 싶은 것은 당신도 잘 알았겠지만' 119 00:06:46,987 --> 00:06:50,365 '1999년 당시 당신은 기혼자였고 리틀엘름의 교사였는데도' 120 00:06:50,449 --> 00:06:53,452 '저와 연애 관계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이유입니다' 121 00:06:54,786 --> 00:06:58,832 '우리 관계에서 나한테 통제권이나 힘이 전혀 없었어' 122 00:06:59,458 --> 00:07:04,212 '난 순진했기 때문에 너랑 엮인 딱한 놈일 뿐이지' 123 00:07:05,088 --> 00:07:07,716 상황을 입맛대로 바꾸는 데 능숙해 124 00:07:08,675 --> 00:07:11,595 저 정도로 사람 조종에 능숙할 줄 몰랐어 125 00:07:17,309 --> 00:07:22,606 그는 자기 수법을 남발했습니다 126 00:07:22,773 --> 00:07:26,068 '이러면 착한 애야 이러면 나쁜 애야' 127 00:07:26,234 --> 00:07:30,739 착한 아이가 되는 것은 그가 인정하고 128 00:07:30,906 --> 00:07:34,201 멋지다고 생각하는 여자애가 되는 것이었어요 129 00:07:34,368 --> 00:07:36,828 시간이 흐르자 피곤해졌죠 130 00:07:36,995 --> 00:07:40,791 제가 그의 지시 아래에서 어디 있는지 갈피를 못 잡았어요 131 00:07:41,041 --> 00:07:47,047 나중에는 모든 게 의문이 됐죠 제 성격 자체가 의문이었어요 132 00:07:47,214 --> 00:07:49,257 사소한 것까지 고민해야 했습니다 133 00:07:49,800 --> 00:07:52,010 '내가 이 음악을 듣는 건 선생님이 시켜서인가?' 134 00:07:52,177 --> 00:07:54,888 '내가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 건 선생님이 이런 식으로 써서인가?' 135 00:07:55,847 --> 00:07:58,725 이 다큐멘터리에서 하고자 하는 중요한 일은 바로 136 00:07:58,892 --> 00:08:01,186 어떻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137 00:08:01,311 --> 00:08:04,856 이런 남자들이 어린 여자들을 착취하기 용이하도록 138 00:08:05,023 --> 00:08:08,568 어떤 문화적인 일이 일어나는지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139 00:08:09,111 --> 00:08:11,571 수치심이 관건이 되는데 이런 수치심의 순환은 140 00:08:11,738 --> 00:08:12,906 청소년 시절부터 시작하죠 141 00:08:14,908 --> 00:08:18,745 우린 과하게 성애화한 여자 청소년을 142 00:08:18,912 --> 00:08:22,874 낭만적으로 묘사하는 문화에서 살고 있습니다 143 00:08:23,500 --> 00:08:25,794 영화, 방송, 음악에 만연하죠 144 00:08:27,295 --> 00:08:28,463 "앨리슨 우드 '롤리타의 삶' 저자" 145 00:08:28,547 --> 00:08:30,757 잡지나 영화 시상식, 사진 등 146 00:08:30,924 --> 00:08:34,886 연예인들을 보면 청소년으로 살기 힘들었죠 147 00:08:35,721 --> 00:08:39,516 중학생 때는 얼래니스 모리셋 148 00:08:39,683 --> 00:08:42,728 피오나 애플을 중심으로 '걸 파워'가 유행했어요 149 00:08:43,520 --> 00:08:45,731 고등학교에 진학하자 인기 있는 연예인은 150 00:08:45,856 --> 00:08:48,233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됐죠 151 00:08:48,400 --> 00:08:52,863 팝의 공주 시대로 바로 넘어간 거예요 152 00:08:53,280 --> 00:08:57,033 2000년대 여성복은 의류 그 자체보다는 153 00:08:57,200 --> 00:08:58,702 신체가 중심이 됐습니다 154 00:08:58,869 --> 00:09:00,996 노출이 정말 많았어요 155 00:09:01,163 --> 00:09:04,708 우리가 여자 연예인들을 보는 관점에는 156 00:09:04,833 --> 00:09:07,335 남성적 시선이 작용했죠 157 00:09:08,086 --> 00:09:09,212 섹시해요 158 00:09:09,880 --> 00:09:14,968 연상의 남자와 어린 여자의 관계를 낭만화한 경우는 159 00:09:15,135 --> 00:09:17,929 상당히 많습니다 160 00:09:18,722 --> 00:09:21,767 당시 봤던 영화들은 제게 개인이 어떻게 취급받게 되는지 161 00:09:21,892 --> 00:09:23,477 알아야 할 건 다 알려줬어요 162 00:09:23,560 --> 00:09:24,644 "웬디 오르티스 심리 치료사" 163 00:09:25,312 --> 00:09:27,647 문화적으로 교사와 학생의 연애에 대한 164 00:09:27,731 --> 00:09:30,192 미화가 존재합니다 165 00:09:30,275 --> 00:09:31,485 "홀리 실링 박사 임상 심리사" 166 00:09:31,610 --> 00:09:33,445 우리는 교사가 학생과 167 00:09:33,528 --> 00:09:38,700 사귀고 싶어 하는 것은 학생에게 영광인 듯이 미화하거나 168 00:09:38,867 --> 00:09:40,285 그렇게 생각하도록 하죠 169 00:09:40,452 --> 00:09:42,287 영화 '일렉션'처럼요 170 00:09:42,454 --> 00:09:47,042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우스꽝스럽게 다룬 코미디죠 171 00:09:47,209 --> 00:09:48,293 "읽기, 쓰기, 복수하기" 172 00:09:48,460 --> 00:09:51,213 우리는 그걸 하나의 문화로서 정신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173 00:09:52,047 --> 00:09:54,132 아주 해로운 문화라고 생각해요 174 00:09:54,341 --> 00:09:57,385 안타깝게도 그 문화는 미디어와 연예업에 사용됐고 175 00:09:57,552 --> 00:10:00,722 피해자 비난을 불러일으켰으며 176 00:10:00,889 --> 00:10:03,266 실제 사건을 다루는 접근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77 00:10:03,433 --> 00:10:04,434 "미국 대 제프리 엡스타인" 178 00:10:04,601 --> 00:10:06,353 우리 문화는 여자가 목소리를 내는 걸 179 00:10:06,812 --> 00:10:07,938 "마크 A. 슈와이커트 변호사" 180 00:10:08,021 --> 00:10:09,731 꺼리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181 00:10:09,815 --> 00:10:12,692 피해자들은 믿어주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182 00:10:12,859 --> 00:10:15,946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비난받을 거라고 여기죠 183 00:10:16,112 --> 00:10:17,531 우리는 6년이 지난 후에도 184 00:10:17,697 --> 00:10:18,615 "알리 레이즈먼" 185 00:10:18,740 --> 00:10:24,579 가장 기본적인 대답과 책임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186 00:10:24,996 --> 00:10:27,666 우리가 실상을 마주하고 187 00:10:27,916 --> 00:10:32,128 피해자들을 보호하려면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188 00:10:39,177 --> 00:10:44,015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했을 때 앞이 막힌 기분이었어요 189 00:10:44,182 --> 00:10:46,101 답답했죠 190 00:10:46,518 --> 00:10:49,437 제 주변인들이 그 일을 알고 있었는지 191 00:10:49,646 --> 00:10:52,983 알고 있었다면 왜 막지 않았는지 알아야 했어요 192 00:10:53,650 --> 00:10:56,528 저를 둘러싼 추문이 있었는데 193 00:10:56,695 --> 00:11:00,323 텍사스를 떠난 후에야 제대로 이해하고 마주 대하게 됐죠 194 00:11:02,284 --> 00:11:08,623 그런 측면에서 리틀엘름으로 돌아가는 것도 있어요 195 00:11:08,874 --> 00:11:13,712 제가 근시안적이었던 때에 대해 196 00:11:13,879 --> 00:11:16,715 시야를 넓히려고 합니다 197 00:11:17,382 --> 00:11:19,885 저는 사건들에 198 00:11:20,051 --> 00:11:22,762 지배받고 있었어요 199 00:11:22,929 --> 00:11:25,348 그의 관점이라는 단 하나의 관점으로만 본 200 00:11:25,515 --> 00:11:27,183 사건들이었죠 201 00:11:27,350 --> 00:11:30,687 리틀엘름으로 돌아가서 저와 가까웠던 이들과 이야기하면 202 00:11:30,979 --> 00:11:33,189 그들이 무엇을 봤는지 알고 203 00:11:33,356 --> 00:11:37,360 이야기를 좀 더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204 00:11:39,529 --> 00:11:41,698 이 일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205 00:11:41,865 --> 00:11:45,785 조금 후련해질 것 같지 않아? 206 00:11:48,413 --> 00:11:50,624 과거를 다시 파헤치고 207 00:11:50,790 --> 00:11:53,543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하다가 208 00:11:53,877 --> 00:11:55,754 죄책감을 자아낼까 봐 걱정이야 209 00:11:56,630 --> 00:11:59,799 그래도 네가 한 경험을 남들이 겪어야 하는 일을 210 00:11:59,925 --> 00:12:02,802 막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잖아 211 00:12:04,429 --> 00:12:05,847 - 알아 - 응 212 00:12:11,269 --> 00:12:12,729 내가 있잖아 213 00:12:22,614 --> 00:12:23,615 좋아 214 00:12:23,990 --> 00:12:24,991 됐어 215 00:12:25,867 --> 00:12:28,161 텍사스주 리틀엘름 216 00:12:28,328 --> 00:12:31,331 19시간 40분을 달려야겠네 217 00:12:34,709 --> 00:12:37,963 제가 그냥 내면적으로 다룰 수 있는 일을 218 00:12:40,048 --> 00:12:43,593 크게 벌이고 있는 중이에요 219 00:12:46,262 --> 00:12:49,557 이야기를 할 때조차도 제 입이 경직되고 220 00:12:49,808 --> 00:12:55,605 목소리에서 긴장감이 느껴지는 걸 생각하고 있어요 221 00:12:56,982 --> 00:12:58,233 이런 자의식이 222 00:13:01,152 --> 00:13:02,696 사라지면 좋겠어요 223 00:13:02,862 --> 00:13:05,782 계속 불안해하기도 싫고 224 00:13:06,783 --> 00:13:09,035 남들이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 225 00:13:09,202 --> 00:13:11,329 눈치 보는 기분을 그만 느끼고 싶어요 226 00:13:11,496 --> 00:13:16,626 이 일에 정면으로 맞서고 싶기도 하고 227 00:13:17,043 --> 00:13:21,423 남들이 알게 되면 좋겠어요 228 00:13:30,682 --> 00:13:32,726 리틀엘름까지 10km 남았어 229 00:13:33,601 --> 00:13:35,562 이제 6.66마일이야 230 00:13:35,729 --> 00:13:38,773 6.66마일이라고? 231 00:13:40,400 --> 00:13:42,360 정말 긴장됩니다 232 00:13:42,736 --> 00:13:47,741 2002년 이후로 친구들을 못 봤어요 233 00:13:48,241 --> 00:13:49,743 개략적으로는 234 00:13:49,909 --> 00:13:51,911 그렇게 큰 문제도 아닌 것처럼 보여요 235 00:13:52,078 --> 00:13:53,872 제가 평생을 큰 문제가 아니라고 236 00:13:54,039 --> 00:13:56,416 스스로를 설득해 와서 압니다 237 00:13:57,250 --> 00:14:02,088 그 모든 학대는 저를 계속해서 몰아붙였고 238 00:14:02,172 --> 00:14:05,884 제가 남들에게 받아들여지려면 참아야 한다고 239 00:14:06,176 --> 00:14:08,428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죠 240 00:14:09,929 --> 00:14:16,269 "텍사스주 리틀엘름" 241 00:14:16,352 --> 00:14:17,353 "리틀엘름" 242 00:14:17,520 --> 00:14:21,316 저는 텍사스주의 작은 도시 리틀엘름에서 자랐습니다 243 00:14:21,483 --> 00:14:25,361 90년대 리틀엘름은 정말 작은 동네여서 244 00:14:25,487 --> 00:14:26,488 "브랜디 프리스 셰릴의 친구" 245 00:14:26,613 --> 00:14:28,448 눈 깜빡하면 지나칠 정도였죠 246 00:14:29,157 --> 00:14:30,366 우리 반 학생이 247 00:14:30,533 --> 00:14:31,534 "케이티 홀 셰릴의 친구" 248 00:14:31,701 --> 00:14:33,286 총 60명이었던 것 같아요 249 00:14:33,995 --> 00:14:37,332 사람보다 가축이 더 많다고 농담하고는 했죠 250 00:14:37,582 --> 00:14:39,125 텍사스주의 전형이었어요 251 00:14:39,250 --> 00:14:40,627 "대니얼 페날로사 셰릴의 친구" 252 00:14:40,710 --> 00:14:42,253 신과 풋볼, 가족 중심적이었죠 253 00:14:43,797 --> 00:14:46,007 좋은 추억이 많은 곳이에요 254 00:14:46,841 --> 00:14:48,343 하지만 남성 중심적이었죠 255 00:14:49,177 --> 00:14:52,222 텍사스주에서 자라며 남자들이 256 00:14:52,305 --> 00:14:54,432 평판의 문지기 역할을 했어요 257 00:14:54,724 --> 00:14:58,228 제게 관심을 주는 남자에 따라 제 가치가 부여됐죠 258 00:14:58,561 --> 00:15:02,398 남자들이 어린 소녀였던 제게 말했던 방식을 보면 259 00:15:02,607 --> 00:15:05,068 모두 제 아빠인 것 같았어요 260 00:15:05,276 --> 00:15:08,738 제 주위의 남자는 모두 제게 어떻게 행동하라고 시켰죠 261 00:15:09,114 --> 00:15:13,493 전 평생 착한 아이가 돼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습니다 262 00:15:13,952 --> 00:15:15,829 치어리딩을 시작했어요 263 00:15:16,037 --> 00:15:19,457 흥미로운 사람이 되려는 하나의 방식이었는데 264 00:15:19,624 --> 00:15:23,002 제 성격이 그다지 반영되지 않았죠 265 00:15:23,628 --> 00:15:26,548 셰릴은 어릴 때 뭐든 활발하게 참여했어요 266 00:15:26,714 --> 00:15:28,508 뭘 하든 최선을 다했죠 267 00:15:28,633 --> 00:15:30,135 "테리사 니컬스 셰릴의 어머니" 268 00:15:30,301 --> 00:15:31,427 그런 아이였어요 269 00:15:34,764 --> 00:15:39,269 저는 어릴 때 많은 시간을 혼자서 보냈어요 270 00:15:39,477 --> 00:15:43,398 상상력이 풍부했고 계속 생각하고 공상했죠 271 00:15:43,565 --> 00:15:47,569 영어 수업 때 '안네의 일기'를 공부했는데 272 00:15:47,694 --> 00:15:49,821 이 작품의 연극 제작 과정 속 273 00:15:49,988 --> 00:15:51,281 "안네 프랑크의 일기 셰릴 니컬스의 데모" 274 00:15:51,364 --> 00:15:53,283 연출을 맡게 해달라고 했고 연극을 했어요 275 00:15:53,449 --> 00:15:55,618 많은 시민이 보러 왔죠 276 00:15:56,870 --> 00:16:00,456 엄마를 복도로 데려가서 이렇게 말한 기억이 나요 277 00:16:00,623 --> 00:16:02,208 '배우가 되고 싶어요' 278 00:16:03,042 --> 00:16:06,296 엄마는 항상 저를 응원해 주셨고 279 00:16:06,462 --> 00:16:09,215 저는 제가 꼬마 메릴 스트립인 줄 알았어요 280 00:16:10,508 --> 00:16:15,096 '한밤중에 잠에서 깨어 제임스 딘 포스터를 쳐다봤다' 281 00:16:15,263 --> 00:16:18,016 '그의 영화에 내가 출연하는 상상을 하며' 282 00:16:18,183 --> 00:16:20,143 '작품을 본 횟수를 생각했다' 283 00:16:23,563 --> 00:16:25,064 나 왔어 284 00:16:27,233 --> 00:16:28,693 안 들어줘도 돼요 285 00:16:30,737 --> 00:16:32,447 아빠, 에드가 절 안은 모양새 좀 보세요 286 00:16:32,989 --> 00:16:33,990 그래 287 00:16:35,158 --> 00:16:36,451 아리, 와서 이것 좀 봐 288 00:16:36,618 --> 00:16:37,785 이 사진을 봐 289 00:16:39,579 --> 00:16:41,497 급우 대부분은 말하는 걸 꺼렸지만 290 00:16:41,664 --> 00:16:45,168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았던 사람이 또 누가 있었는지 알아야 했습니다 291 00:16:45,919 --> 00:16:47,587 제가 보호받지 못했던 이유도요 292 00:16:48,379 --> 00:16:50,340 '안녕, 고등학교 때 있었던 일에 대해' 293 00:16:50,506 --> 00:16:51,799 '다큐를 제작하는 중이야' 294 00:16:52,008 --> 00:16:54,761 '캣한테 들었나 모르겠네 걔랑 얘기를 좀 했거든' 295 00:16:54,928 --> 00:16:56,638 '그래도 그때에 대해 네 의견을 듣고 싶고' 296 00:16:56,804 --> 00:16:58,848 '기억하는 게 있나 궁금해 나랑 얘기만 해도 좋아' 297 00:16:58,932 --> 00:17:01,392 '안녕, 냇 어제 네 자매랑 얘기했어' 298 00:17:01,476 --> 00:17:03,019 '아직도 다큐멘터리를 찍는 중이야' 299 00:17:03,186 --> 00:17:05,063 '넌 내키지 않을지 몰라도 연극부 얘기' 300 00:17:05,230 --> 00:17:07,607 '우리 모두 친했던 얘기 등을 하려고 해' 301 00:17:07,774 --> 00:17:08,775 '안녕' 302 00:17:08,858 --> 00:17:10,610 'DM으로 보내기에 이상한 내용이지만' 303 00:17:10,777 --> 00:17:12,904 '학생과 교사 간 연애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야' 304 00:17:13,029 --> 00:17:15,490 '네가 우리 고등학교에서 나쁜 의도를 품은' 305 00:17:15,657 --> 00:17:17,659 '수상한 인물을 접한 적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306 00:17:17,867 --> 00:17:19,535 '혹시 아는 게 있거나 얘기하고 싶은지' 307 00:17:19,702 --> 00:17:21,204 '궁금해서 연락해' 308 00:17:21,287 --> 00:17:23,289 '전화하거나 문자 보내 꺼지라고 해도 돼' 309 00:17:23,456 --> 00:17:25,291 - 괜찮은 것 같네 - 응, 그렇지 310 00:17:25,458 --> 00:17:26,376 좋아 311 00:17:31,923 --> 00:17:33,091 자, 잠깐만 312 00:17:34,550 --> 00:17:35,551 좋아 313 00:17:35,885 --> 00:17:36,928 어때? 314 00:17:37,845 --> 00:17:40,640 고등학교 동창회를 하는 줄은 몰랐지만 315 00:17:40,807 --> 00:17:42,350 초대장을 받았어요 316 00:17:42,684 --> 00:17:45,937 이 순간이야말로 결정적인 순간인 것 같았죠 317 00:17:46,104 --> 00:17:48,273 급우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싶었어요 318 00:17:49,315 --> 00:17:50,483 잘 지내? 319 00:17:51,067 --> 00:17:52,068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320 00:17:52,151 --> 00:17:53,152 - 응 - 그래? 321 00:17:53,319 --> 00:17:55,363 동창회에 갈 거야? 322 00:17:55,530 --> 00:17:58,241 응, 갈 거야 가겠다고 했어 323 00:17:58,324 --> 00:18:00,451 그러니 가야지 인제 와서 못 무르니까 324 00:18:00,618 --> 00:18:02,495 널 거기에 혼자 놔두지 않을 거야 325 00:18:02,829 --> 00:18:07,959 난 아직 갈팡질팡해 왜인지는 알잖아 326 00:18:08,418 --> 00:18:10,795 케이티가 제 정신적 지주였어요 327 00:18:12,213 --> 00:18:14,757 케이티 덕에 저도 인간이라는 기분이 들었죠 328 00:18:15,049 --> 00:18:16,509 우리 졸업반 시절 슬라이드 쇼를 보고 있었어 329 00:18:16,592 --> 00:18:17,927 "2001년 졸업반" 330 00:18:18,136 --> 00:18:21,389 그 시절을 꽤 좋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331 00:18:21,556 --> 00:18:24,434 사실 그동안에 많은 일이 있었단 게 생각났어 332 00:18:24,642 --> 00:18:27,645 내가 비참했던 일들과 333 00:18:27,812 --> 00:18:30,148 고통스러웠던 일들 334 00:18:30,565 --> 00:18:35,111 이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목표는 있었던 일을 조명하는 거야 335 00:18:35,194 --> 00:18:37,530 리틀엘름에서 있었던 일이나 네 경험뿐 아니라 336 00:18:37,697 --> 00:18:43,036 작은 마을에 사는 여자들과 사람들에게 있었던 일 337 00:18:43,202 --> 00:18:46,372 교사 성범죄 사실을 쉬쉬하고 넘기는 일까지 말이야 338 00:18:46,748 --> 00:18:50,376 사람들이 속 얘기를 털어놓을 마음만 먹는다면 339 00:18:51,127 --> 00:18:53,796 비슷한 경험을 한 340 00:18:53,963 --> 00:18:57,300 우리 학교 여자애들이 더 나올 것 같아 341 00:18:57,884 --> 00:18:59,594 예상 결과는 두 개야 342 00:18:59,761 --> 00:19:02,013 다들 입을 닫아버릴까 봐 걱정돼 343 00:19:02,597 --> 00:19:05,641 네 경험을 모두에게 말할 생각이 있다는 것과 344 00:19:05,808 --> 00:19:08,519 - 응 - 기억하길 원한다는 걸 안다면 345 00:19:08,686 --> 00:19:11,022 - 응 - 마음을 열 거야 346 00:19:17,695 --> 00:19:20,239 저는 고등학교에 갔을 때 347 00:19:20,740 --> 00:19:24,118 작은 동네의 치어리더인 제가 보기보다 더 똑똑하고 348 00:19:24,202 --> 00:19:27,038 흥미로운 사람이란 걸 누가 알아주기를 원했어요 349 00:19:27,163 --> 00:19:29,165 "어디가 위인지 모를 때가 있다 그게 괜찮아져 간다" 350 00:19:29,332 --> 00:19:32,377 더 복잡한 사람으로 보였으면 했어요 351 00:19:32,960 --> 00:19:37,048 10학년 때 연극 선생님이 새로 부임했습니다 352 00:19:37,256 --> 00:19:39,675 정말 좋은 분이었고 353 00:19:40,051 --> 00:19:43,596 곧바로 저를 좋아해 주셨어요 354 00:19:43,805 --> 00:19:47,392 재미있고 자유로운 히피 선생님이었고 355 00:19:47,600 --> 00:19:52,313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창의적 사고를 하도록 가르치셨죠 356 00:19:52,480 --> 00:19:54,607 그리고 사랑하는 중이셨어요 357 00:19:56,609 --> 00:20:01,989 연극 선생님에게 남편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학교에 오면 358 00:20:02,156 --> 00:20:05,243 연극 연출을 도와줬어요 359 00:20:05,410 --> 00:20:08,162 그리고 리틀엘름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했을 때는 360 00:20:08,329 --> 00:20:10,790 가장 인기 있는 선생님이었죠 361 00:20:10,957 --> 00:20:12,250 모두 그 남자를 좋아했어요 362 00:20:13,209 --> 00:20:14,460 함께 촌극을 썼어요 363 00:20:14,877 --> 00:20:15,920 "조시 피어슨 셰릴의 친구" 364 00:20:16,003 --> 00:20:17,880 그리고 실제로 촌극을 함께 공연했죠 365 00:20:17,964 --> 00:20:21,092 연기 동아리를 시작했고 선생님 댁에서 놀고는 했어요 366 00:20:21,217 --> 00:20:22,802 보헤미안 분위기가 풍겼죠 367 00:20:22,927 --> 00:20:25,096 악기가 사방에 널려 있었어요 368 00:20:25,346 --> 00:20:28,182 형형색색의 태피스트리가 있었죠 369 00:20:28,850 --> 00:20:31,185 정신을 못 차렸어요 370 00:20:31,769 --> 00:20:33,855 제가 본 건 미소를 띤 장난기 넘치고 371 00:20:34,021 --> 00:20:35,022 "완전 개구쟁이들" 372 00:20:35,189 --> 00:20:37,191 다정하며 똑똑한 남자였어요 373 00:20:37,817 --> 00:20:40,153 자신의 열정을 공유하는 사람이었어요 374 00:20:40,319 --> 00:20:42,488 베이스 기타를 들고 와서는 기타를 치고 375 00:20:42,572 --> 00:20:43,656 연주 방법을 보여줬죠 376 00:20:44,073 --> 00:20:46,075 항상 따뜻하게 맞이해 줬어요 377 00:20:46,242 --> 00:20:48,744 '들어와, 여기서 다 같이 놀자' 378 00:20:48,911 --> 00:20:51,497 무리는 대여섯 명이었죠 셰릴은 항상 있었어요 379 00:20:53,040 --> 00:20:57,044 그 사람의 교실 위치는 380 00:20:57,211 --> 00:21:01,340 제가 좋아한 톰 워릭 선생님 교실 바로 옆이었어요 381 00:21:01,549 --> 00:21:03,759 학교의 그 구석에서 382 00:21:03,926 --> 00:21:07,180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죠 383 00:21:08,222 --> 00:21:11,893 그 사람은 연극 리허설 조금 전에 나타나기도 했는데 384 00:21:12,101 --> 00:21:15,813 그럴 때면 둘이서 시를 분석했어요 385 00:21:15,980 --> 00:21:18,649 그리고 우정을 쌓게 됐죠 386 00:21:19,066 --> 00:21:21,027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387 00:21:21,652 --> 00:21:23,446 어른과 그런 식으로 친해진 적 없었어요 388 00:21:23,779 --> 00:21:26,491 저는 제가 성숙하다고 생각했지만 389 00:21:26,657 --> 00:21:29,035 어른과 그런 식으로 가까워진 적은 없었죠 390 00:21:29,202 --> 00:21:31,621 그 사람과 연극 선생님은 갑자기 친해질 수 있었던 391 00:21:31,787 --> 00:21:32,997 두 어른이었어요 392 00:21:34,081 --> 00:21:38,503 제가 시나 책에 대해 얘기하면 393 00:21:38,878 --> 00:21:42,590 그 사람은 그걸 똑똑하다거나 예리하다고 봤죠 394 00:21:43,216 --> 00:21:46,093 제가 똑똑하다는 사실에 395 00:21:46,260 --> 00:21:49,514 신경을 기울여 준 사람은 처음이었어요 396 00:21:50,181 --> 00:21:54,310 그 사람은 누군가의 특별한 점을 찾아내는 데 뛰어났고 397 00:21:54,477 --> 00:21:58,064 그 특별한 점을 계속해서 일깨워 줬어요 398 00:21:59,649 --> 00:22:02,193 그 사람이 제게 주목하자 399 00:22:02,360 --> 00:22:05,530 저는 갑자기 400 00:22:05,863 --> 00:22:09,200 다들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401 00:22:09,408 --> 00:22:13,913 눈에 들고 인정을 받은 기분이 들었어요 402 00:22:15,331 --> 00:22:18,292 그게 덫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403 00:22:24,465 --> 00:22:29,178 청소년은 세상이 자신을 적대한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404 00:22:29,345 --> 00:22:33,683 따분한 삶에서 벗어나겠다는 건강한 반항의 일부예요 405 00:22:33,808 --> 00:22:35,643 자아를 확립해 나가는 거죠 406 00:22:35,977 --> 00:22:38,896 제가 이미 그런 상태였기 때문에 그걸 활용하기 쉬웠어요 407 00:22:39,063 --> 00:22:44,485 저는 이미 상상력이 풍부하고 방랑벽이 있는 사람이었죠 408 00:22:44,652 --> 00:22:49,156 방과 후에 그 사람 교실에 가는 걸 기대하고는 했어요 409 00:22:49,323 --> 00:22:52,285 무슨 일이 일어날 리 없다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410 00:22:52,451 --> 00:22:54,245 안전하다고 느꼈죠 411 00:22:54,412 --> 00:22:55,413 "셰릴 니컬스" 412 00:22:55,580 --> 00:22:57,957 고등학교 때 고교 영어 과정을 끝내서 413 00:22:58,124 --> 00:23:01,919 11, 12학년 때는 대학 과정으로 올라갔어요 414 00:23:02,086 --> 00:23:06,048 그 사람은 제 영어 과제를 도와줬습니다 415 00:23:06,215 --> 00:23:09,010 그 사람의 교실에서 시를 공부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416 00:23:09,176 --> 00:23:10,177 "인디고 믹스 CD" 417 00:23:10,344 --> 00:23:11,762 우린 굉장히 가까워졌죠 418 00:23:11,929 --> 00:23:14,140 추파를 던지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419 00:23:14,432 --> 00:23:16,309 그 사람이 실수로 제 손을 만지는 식이었죠 420 00:23:18,019 --> 00:23:21,188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가 됐습니다 421 00:23:21,397 --> 00:23:23,149 그 사람과 연극 선생님이 가족을 보러 422 00:23:23,316 --> 00:23:25,067 한 달간 떠나기로 해서 423 00:23:25,234 --> 00:23:27,486 그 사람을 못 보게 됐죠 424 00:23:28,154 --> 00:23:31,157 그 사람이 메일을 주고받자더군요 그런데 전 메일이 없었어요 425 00:23:31,324 --> 00:23:34,076 그 사람이 도와줘서 메일 주소를 만들었고 426 00:23:34,785 --> 00:23:37,788 우리는 메일을 주고받기 시작했습니다 427 00:23:38,623 --> 00:23:39,790 '사랑하는 조랑말에게' 428 00:23:39,957 --> 00:23:41,876 '자, 가장 먼저' 429 00:23:42,043 --> 00:23:44,378 계정 정보를 '셰릴 니컬스'에서 430 00:23:44,545 --> 00:23:45,713 다른 걸로 바꿔 431 00:23:45,880 --> 00:23:47,715 메일에 실명을 써서 보내지 마 432 00:23:47,882 --> 00:23:50,384 컴퓨터광들의 일반적인 규칙이 그래 433 00:23:50,551 --> 00:23:51,594 알지? 434 00:23:51,761 --> 00:23:54,764 내 메일도 '퀼티 어쩌고'라는 이름으로 오잖아 435 00:23:54,847 --> 00:23:55,848 너도 그렇게 하면 돼 436 00:23:56,682 --> 00:23:59,435 제가 메일이 없어서 437 00:23:59,518 --> 00:24:00,811 그 사람이 만드는 걸 도와줬어요 438 00:24:01,020 --> 00:24:05,399 제가 생각해 낸 제 메일 이름은 '파란 조랑말'이었죠 439 00:24:05,650 --> 00:24:08,027 그 사람이 절 부르는 별명이 '조랑말'이었거든요 440 00:24:09,403 --> 00:24:14,450 퀼티는 클레어 퀼티의 성이었는데 441 00:24:15,284 --> 00:24:20,206 '롤리타'에 나오는 소아성애자이자 악역이에요 442 00:24:20,790 --> 00:24:26,045 이 모든 일은 극비리에 진행됐죠 443 00:24:26,253 --> 00:24:29,131 제 머릿속에 생각들을 주입했어요 444 00:24:29,632 --> 00:24:32,843 누구와 친구를 해야 하고 안 해야 하는지 지시했죠 445 00:24:33,177 --> 00:24:36,931 그 사람은 본인을 믿을 수 있고 말을 따라야 하는 사람으로 446 00:24:37,098 --> 00:24:40,059 자기 지위를 설정했고 이런 말을 하고는 했어요 447 00:24:40,226 --> 00:24:43,521 '넌 춤출 때 정말 예뻐, 셰릴' 448 00:24:43,688 --> 00:24:46,482 '정말 에너지가 가득하고 생기가 넘쳐' 449 00:24:47,274 --> 00:24:50,152 제가 신경 쓰는 것들을 골라서 450 00:24:50,319 --> 00:24:52,113 집중 공략 했고 451 00:24:52,279 --> 00:24:54,490 본인이 그런 것들을 특별하게 생각했다는 걸 452 00:24:54,699 --> 00:24:56,659 꼭 자기 입으로 들려줬어요 453 00:24:57,451 --> 00:25:02,248 지금은 예전에 있었던 이 모든 일이 454 00:25:02,415 --> 00:25:03,916 그루밍이었고 455 00:25:04,375 --> 00:25:10,756 이때 학대의 성적인 부분이 시작됐다는 걸 알아요 456 00:25:11,507 --> 00:25:13,926 참고로 너는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457 00:25:14,093 --> 00:25:15,428 내 최우선 순위야 458 00:25:15,928 --> 00:25:19,640 '다른 사람들도 좋지만 나의 작은 조랑말은 아니지' 459 00:25:19,765 --> 00:25:20,933 '어떻게 지냈는지 말해줘' 460 00:25:21,100 --> 00:25:23,269 '주말 잘 보냈니?' 461 00:25:23,477 --> 00:25:26,772 '특정 남자애에 관해서 새로운 진전은 있니?' 462 00:25:27,106 --> 00:25:29,483 그 사람은 안 되는 걸 알지만 463 00:25:29,650 --> 00:25:32,987 저랑 사귀고 싶다는 의견을 꺼내기 시작했어요 464 00:25:33,237 --> 00:25:35,197 '그럴 수 있다면 좋을 텐데'라는 식이었죠 465 00:25:35,364 --> 00:25:37,158 '너한테 키스할 수 있으면 좋겠어' 466 00:25:37,324 --> 00:25:39,326 '네게 키스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어' 467 00:25:39,493 --> 00:25:40,828 '그럴 수 없어' 468 00:25:41,704 --> 00:25:44,915 성적인 얘기를 더 많이 하기 시작했죠 469 00:25:45,124 --> 00:25:46,542 '묻고 싶은 게 더 있어' 470 00:25:46,709 --> 00:25:47,710 '네가 그랬지' 471 00:25:47,877 --> 00:25:50,296 진짜 원숭이 같다고 넌 원숭이가 무슨 뜻인지 알지 472 00:25:50,463 --> 00:25:53,758 인정할 수밖에 없네 난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473 00:25:53,924 --> 00:25:57,094 성기라는 뜻인 줄 알았는데 그럴 리가 없잖아 474 00:25:57,261 --> 00:26:00,139 넌 내게 성적인 얘기를 절대 안 하니까 475 00:26:00,389 --> 00:26:03,267 '넌 정말 내가 달아오르게 글을 잘 쓰는구나' 476 00:26:03,934 --> 00:26:05,394 '세상이 끝난다면 우리가 하늘나라에 갈 때' 477 00:26:05,561 --> 00:26:07,688 '내 기억 몇 개를 빌려줄게' 478 00:26:07,855 --> 00:26:09,106 '난 많거든' 479 00:26:09,273 --> 00:26:11,484 '자위 기억을 마음껏 가져도 돼' 480 00:26:11,650 --> 00:26:14,236 '난 그 기억이 넘쳐흐르거든 잘 지내' 481 00:26:14,403 --> 00:26:15,404 "밝은 미래" 482 00:26:15,571 --> 00:26:17,239 진정한 전환점은 그때였어요 483 00:26:18,115 --> 00:26:20,326 복도를 걸어가다가 484 00:26:21,035 --> 00:26:23,245 그 사람 교실을 지나갈 때였죠 485 00:26:23,496 --> 00:26:25,664 그 사람이 저를 불렀습니다 486 00:26:26,540 --> 00:26:28,834 '안녕, 줄 게 있어' 487 00:26:29,877 --> 00:26:34,423 접은 종이를 제 손에 넘겨줬어요 488 00:26:34,590 --> 00:26:38,344 제 눈을 똑바로 보며 '네 거야'라고 말했죠 489 00:26:42,556 --> 00:26:43,808 '답답함' 490 00:26:44,600 --> 00:26:48,270 '책상은 알려지지 않은 넓은 나무 벙커' 491 00:26:49,980 --> 00:26:52,900 '그 방에는 30개의 책상이 있다' 492 00:26:53,275 --> 00:26:56,153 '바위 사당과 같은 책상이 하나 있다' 493 00:26:56,320 --> 00:26:59,281 '그곳에는 특이한 뱀이 산다' 494 00:27:00,199 --> 00:27:04,245 가질 수 없는 것을 원하는 갈망에서 비롯한 495 00:27:04,453 --> 00:27:07,665 답답함에 관한 시였어요 496 00:27:08,207 --> 00:27:11,001 저에 대한 시라는 걸 알았죠 497 00:27:12,086 --> 00:27:15,714 '우리가 만날 때 순수하고 고요하나 웃는다' 498 00:27:15,965 --> 00:27:19,051 '무도회에서 내가 허리를 세우고 춤을 추며' 499 00:27:19,635 --> 00:27:22,471 '앞으로 기울여 속삭이고 갈망할 때' 500 00:27:23,347 --> 00:27:26,684 그 시 이후로 저는 완전히 함락됐어요 501 00:27:26,851 --> 00:27:32,022 뭘 희생해야 하든 이 관계를 맺고 싶었어요 502 00:27:32,439 --> 00:27:37,653 당시 제 본능은 전부 한쪽으로 치우고 503 00:27:37,820 --> 00:27:39,655 이걸 최우선으로 하라고 했죠 504 00:27:40,322 --> 00:27:43,075 "2월 11일" 505 00:27:43,242 --> 00:27:45,661 2월 11일이었습니다 506 00:27:46,370 --> 00:27:49,498 제 17번째 생일 한 달 전이었을 거예요 507 00:27:49,957 --> 00:27:53,043 친구들과 그 사람의 집에 갔어요 508 00:27:53,752 --> 00:27:56,338 모두 소파에 앉아서 영화를 보고 있었죠 509 00:27:56,505 --> 00:27:58,549 그러다가 다른 애들은 하나둘 전부 떠났고 510 00:27:58,966 --> 00:28:04,680 저와 그 사람 연극 선생님만 남았어요 511 00:28:04,889 --> 00:28:08,726 연극 선생님이 방을 나가자마자 심장이 뛰었습니다 512 00:28:08,934 --> 00:28:12,062 그 사람은 제 손을 잡고 문까지 데려갔어요 513 00:28:12,813 --> 00:28:18,360 저를 최대한 벽으로 밀어붙인 후 514 00:28:19,904 --> 00:28:21,655 제게 키스했습니다 515 00:28:22,573 --> 00:28:26,744 마치 제가 들어가 있던 거품이 516 00:28:26,911 --> 00:28:30,581 천 개의 조각으로 터진 것 같았어요 517 00:28:32,041 --> 00:28:34,084 정말 무서웠습니다 518 00:28:34,627 --> 00:28:38,505 통제력을 잃은 감정이 기억나요 519 00:28:41,550 --> 00:28:44,136 '이제 어떡하지?'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520 00:28:44,303 --> 00:28:49,016 답은 이렇게 도출됐죠 '이제 우리는 성적 관계야' 521 00:28:52,144 --> 00:28:55,522 "텍사스주 리틀엘름" 522 00:28:59,360 --> 00:29:01,820 어젯밤에 초안을 썼는데 523 00:29:02,196 --> 00:29:04,615 이게 맞는 건지 확신이 안 서 524 00:29:04,782 --> 00:29:08,035 네가 좀 도와줘 525 00:29:08,202 --> 00:29:09,370 "제목: 또 나예요! 발신인: 셰릴 니컬스" 526 00:29:09,453 --> 00:29:12,831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수신함에 제 메일이 있어서 놀랐겠죠' 527 00:29:12,915 --> 00:29:14,416 '몇 년 전 당신한테 연락했을 때' 528 00:29:14,583 --> 00:29:17,711 '우리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당신이 얘기해 주길 바랐었어요' 529 00:29:17,878 --> 00:29:19,421 '그때 당신이 많은 걸 공유했지만' 530 00:29:19,588 --> 00:29:21,632 '주고받은 대화는 금세' 531 00:29:21,799 --> 00:29:23,092 '핵심에서 벗어난' 532 00:29:23,258 --> 00:29:25,302 '혐의 공방이 됐죠' 533 00:29:25,636 --> 00:29:28,472 '그럴 의향이 있다면 다시 대화하고 싶어요' 534 00:29:28,639 --> 00:29:32,184 '그 당시에 있었던 일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535 00:29:33,143 --> 00:29:35,562 - 이제 보내려고 - 다섯 536 00:29:36,313 --> 00:29:38,649 넷, 셋 537 00:29:40,109 --> 00:29:42,277 둘, 하나 538 00:29:42,945 --> 00:29:46,657 부모님이 알게 된다면 그 사람이 체포된다면… 539 00:29:47,032 --> 00:29:49,326 - 헉, 방금 답장했어 - 뭐? 540 00:29:57,751 --> 00:30:01,380 이렇게만 썼어 '안녕, 셰릴, 관심 없어, 잘 지내' 541 00:30:02,423 --> 00:30:06,593 그 사람이 인정하면 좋겠어요 542 00:30:07,261 --> 00:30:11,682 좋은 면이 있다고 믿고 싶거든요 543 00:30:13,392 --> 00:30:18,022 하지만 계속 비밀로 하려고 하고 544 00:30:18,188 --> 00:30:19,815 나한테 수치심을 주려고 하고 545 00:30:19,982 --> 00:30:22,026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아요 546 00:30:22,317 --> 00:30:25,404 나한테 있었던 일이나 내가 겪었던 일 547 00:30:25,571 --> 00:30:28,615 그게 미친 영향을 인정하지 않죠 548 00:30:28,782 --> 00:30:31,744 이를테면 내 연애 관계, 성적 관계 549 00:30:31,910 --> 00:30:34,371 다른 교사들과의 관계 550 00:30:34,538 --> 00:30:37,082 내게 원하는 게 있는 사람들을 믿는 방식에 끼친 영향을요 551 00:30:37,499 --> 00:30:38,500 "데자뷔, 넌 데자뷔를 본다" 552 00:30:38,584 --> 00:30:40,586 옳은 일은 앞으로 나서는 거예요 553 00:30:40,753 --> 00:30:41,795 '내가 그랬다' 554 00:30:41,962 --> 00:30:43,505 '남에게 이런 짓을 했다' 555 00:30:43,672 --> 00:30:45,382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짓을 하지 말아라' 556 00:30:46,717 --> 00:30:47,843 하지만 그러지 않겠죠 557 00:30:59,021 --> 00:31:00,731 기억대로 못생겼네 558 00:31:02,524 --> 00:31:04,443 - 안녕 - 안녕 559 00:31:06,445 --> 00:31:08,238 - 보고 싶었어 - 나도 560 00:31:09,073 --> 00:31:12,534 그 사람은 정말 매력적이었어 561 00:31:12,743 --> 00:31:13,994 우리 모두에게 그랬지 562 00:31:14,203 --> 00:31:15,913 다 같이 놀러 간 이유가 있던 거야 563 00:31:16,288 --> 00:31:19,500 우린 그 사람 집에 가서 놀았잖아 564 00:31:19,666 --> 00:31:23,003 함께 하나의 공동체를 이뤘지 565 00:31:23,170 --> 00:31:24,296 우린 부적응자들이었어 566 00:31:24,755 --> 00:31:27,549 거기 가면 편안했으니 거기에 놀러 갔던 거야 567 00:31:27,758 --> 00:31:29,426 편안하지 않았다니 안타깝다 568 00:31:29,593 --> 00:31:31,011 기분이 어때? 569 00:31:31,303 --> 00:31:32,805 내 기분은 뭐랄까 570 00:31:33,472 --> 00:31:36,141 우리 모두가 몰랐다는 게 실망스러워 571 00:31:36,308 --> 00:31:38,143 실상을 눈치 못 챘잖아 572 00:31:38,352 --> 00:31:39,770 그래, 내가 매번… 573 00:31:40,395 --> 00:31:44,316 고의는 아니어도 못 본 체했는지도 몰라 574 00:31:45,400 --> 00:31:48,612 16살 때 있었던 일이야? 그때 시작됐어? 575 00:31:49,446 --> 00:31:52,324 - 잠깐, 몰라? - 알긴 알았지 576 00:31:52,491 --> 00:31:55,828 - 둘이 사귄다는 것 정도는 - 잠깐, 넌… 577 00:31:55,994 --> 00:31:57,830 항상 추측은 했어 578 00:31:57,996 --> 00:31:59,873 하지만 그런 상황이라고 579 00:32:00,040 --> 00:32:01,166 너한테 들은 적은 없지 580 00:32:01,834 --> 00:32:03,085 사실이었어 581 00:32:03,460 --> 00:32:04,586 진짜 그런 일이 있었어 582 00:32:05,379 --> 00:32:08,715 우리가 그 집에 가면… 583 00:32:08,882 --> 00:32:09,967 힘들었겠다 584 00:32:10,300 --> 00:32:11,385 - 응 - 유감이야 585 00:32:12,344 --> 00:32:14,513 성교 빼고 다 했지 586 00:32:17,683 --> 00:32:20,978 내가 다르게 행동했으면 좋았을 텐데 587 00:32:21,103 --> 00:32:24,398 성인 남자가 돼서 알고 보니까… 588 00:32:30,696 --> 00:32:31,697 미안해 589 00:32:46,879 --> 00:32:50,507 우리가 키스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어 590 00:32:51,300 --> 00:32:54,011 우리는 그다음 단계로 591 00:32:54,636 --> 00:32:57,055 옷을 입지 않고 서로를 보기로 했지 592 00:32:59,016 --> 00:33:01,727 전부 그 사람의 어떤 기분을 충족하는 게 목적이었어 593 00:33:01,935 --> 00:33:05,230 그 사람을 만족시키고 욕구를 처리하는 게 관건이었지 594 00:33:05,397 --> 00:33:07,566 나한테 어떻게 하라고 시켰어 595 00:33:08,567 --> 00:33:11,653 난 이 관계에서 나한테 힘이 있는 줄 알았어 596 00:33:12,487 --> 00:33:15,073 - 힘이 있는 줄 알았다고 - 그 관계는 불평등했어 597 00:33:15,449 --> 00:33:19,536 내가 처음 성관계를 한 사람은… 598 00:33:19,703 --> 00:33:23,290 그건 합의되지 않은 관계였고 599 00:33:23,457 --> 00:33:27,461 완전히 이용당하는 기분이었어 600 00:33:28,295 --> 00:33:33,592 제가 아는 것이라고는 그 관계가 부적절했다는 것이었죠 601 00:33:34,009 --> 00:33:36,136 두 사람이 너무 가까워서 602 00:33:36,970 --> 00:33:40,057 모두 불편해할 정도로 부적절했어요 603 00:33:41,308 --> 00:33:44,895 누군가한테 들킬까 봐 항상 걱정됐어요 604 00:33:45,854 --> 00:33:51,818 하지만 그 사람은 자기가 숨기는 걸 잘한다고 설득했죠 605 00:33:53,862 --> 00:33:55,405 알아요 606 00:33:58,158 --> 00:34:00,118 피해자가 더 있었을 거예요 607 00:34:01,161 --> 00:34:04,623 리틀엘름 고등학교에서는 저만 해도 몇 번 겪었어요 608 00:34:04,790 --> 00:34:05,958 "1999-2000 연기 동아리" 609 00:34:06,041 --> 00:34:09,044 일종의 선례와 편견을 만들었죠, '괜찮아' 610 00:34:09,336 --> 00:34:15,300 '학대가 일어날 거고 교사는 선을 넘을 거야' 611 00:34:16,760 --> 00:34:19,930 "텍사스주 리틀엘름" 612 00:34:23,976 --> 00:34:25,352 - 맙소사 - 재밌었지 613 00:34:29,189 --> 00:34:30,399 이때가 언제였어? 614 00:34:30,732 --> 00:34:32,109 졸업반 때였어 615 00:34:34,778 --> 00:34:36,154 작문이 촉매였어 616 00:34:37,322 --> 00:34:38,448 "크리스털 크로 셰릴의 친구" 617 00:34:38,532 --> 00:34:41,451 종이에 내 마음을 쏟아부을 수 있는 것 같았고 618 00:34:41,618 --> 00:34:44,913 그걸 읽었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619 00:34:45,080 --> 00:34:48,834 작문 실력과 글 내용을 향상하도록 좋은 피드백을 준다고 생각했지 620 00:34:49,376 --> 00:34:52,504 난 남자친구에 관한 시를 썼어 621 00:34:53,171 --> 00:34:57,926 외로운 여자 청소년의 감정을 듬뿍 담은 시를 쓰거나 622 00:34:58,468 --> 00:35:02,222 단편을 쓰면 그 사람이 피드백을 줬어 623 00:35:03,765 --> 00:35:06,476 너무 성적이라고 느낀 적 있었어? 624 00:35:07,269 --> 00:35:09,855 미성년자였을 때는 성적이라고 느낀 적 없었는데 625 00:35:10,063 --> 00:35:12,399 어른이 된 지금은 너무 성적이었다는 걸 알지 626 00:35:13,734 --> 00:35:16,486 어떤 식이었는지 말해도 괜찮겠어? 627 00:35:22,242 --> 00:35:23,910 - 응 - 그래 628 00:35:24,786 --> 00:35:27,122 그 사람이 교실에서 성관계 얘기를 한 적 있어? 629 00:35:27,289 --> 00:35:28,290 응 630 00:35:31,293 --> 00:35:34,338 한 번 넘게 얘기했던 것 같은데 631 00:35:34,546 --> 00:35:40,093 한 사건이 마음에 남았고 내 남편에게 말하기도 했어 632 00:35:40,427 --> 00:35:42,512 당시 내 남자친구가 633 00:35:43,305 --> 00:35:47,893 항문 성교를 해보고 싶다고 나한테 말했어 634 00:35:49,519 --> 00:35:51,605 그리고 나는… 635 00:35:52,564 --> 00:35:54,733 내가 그걸 글로 썼나 봐 636 00:35:55,067 --> 00:35:56,234 - 그래 - 이해해? 637 00:35:56,401 --> 00:35:58,070 - 물론이지 - 그 사람한테 가서 638 00:35:58,236 --> 00:35:59,738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몰라 639 00:35:59,905 --> 00:36:04,618 어쨌거나 그 사람은 어떻게 하는지 나한테 묘사했어 640 00:36:07,788 --> 00:36:12,459 꽤나 충격적인 대화였는데 윤활제 얘기를 했고 641 00:36:13,585 --> 00:36:14,878 앞으로 숙이고 642 00:36:15,545 --> 00:36:16,880 타월을 가져와야 한댔어 643 00:36:17,255 --> 00:36:18,590 지저분해질지 모른다고 644 00:36:20,300 --> 00:36:23,887 - 크리스털, 정말 유감이야 - 울지 마 645 00:36:27,557 --> 00:36:32,562 당시 우리 학교에서 이런 일을 겪지 않은 여자애가 646 00:36:32,813 --> 00:36:35,732 - 별로 없어 - 맞아 647 00:36:36,066 --> 00:36:39,319 학교에서 교사들과 학생들 사이에 648 00:36:39,486 --> 00:36:40,612 - 많은 일이 있었지 - 응 649 00:36:40,737 --> 00:36:43,698 나한테는 시궁창처럼 보였어 650 00:36:56,128 --> 00:37:01,258 할머니가 유치원 교사여서 늘 교사가 되고 싶었어요 651 00:37:02,342 --> 00:37:03,760 교편을 잡기 시작하면서 652 00:37:03,969 --> 00:37:05,095 전보다 훨씬 더 653 00:37:05,178 --> 00:37:07,889 제게 있었던 일에 대해 654 00:37:08,056 --> 00:37:09,933 화가 났습니다 655 00:37:11,893 --> 00:37:16,731 글을 쓰는 창의적인 학생으로 가득한 교실에 있는 기분을 656 00:37:17,023 --> 00:37:18,525 정확히는 몰라도 657 00:37:18,692 --> 00:37:20,527 특정한 여학생이 한 명 이상 있어요 658 00:37:20,694 --> 00:37:21,695 항상 여자죠 659 00:37:21,862 --> 00:37:25,240 힘든 시기를 보내는 여학생이 꼭 한 명은 있는데 660 00:37:26,074 --> 00:37:29,161 우울증을 겪고 있다거나 661 00:37:29,411 --> 00:37:32,247 섭식 장애나 가족 문제가 원인이죠 662 00:37:32,539 --> 00:37:37,586 일반적으로 재능 있는 학생이고 도움을 원해요 663 00:37:39,087 --> 00:37:40,881 지지를 원하고 664 00:37:41,256 --> 00:37:43,967 친절함을 원하고 665 00:37:44,134 --> 00:37:47,345 자신감과 관심을 원하지만 666 00:37:47,512 --> 00:37:50,348 성관계는 원하지 않습니다 667 00:37:51,099 --> 00:37:52,100 그리고 668 00:37:53,685 --> 00:37:55,145 저도 원하지 않았어요 669 00:37:58,315 --> 00:38:01,193 앨리슨의 사연을 들었을 때 670 00:38:01,318 --> 00:38:04,488 더 알고 싶었어요 671 00:38:04,905 --> 00:38:08,158 그러다가 앨리슨이 팟캐스트에서 '롤리타'에 대해 얘기하는 걸 듣고 672 00:38:08,325 --> 00:38:11,620 제 사연과 똑같아서 글로 쓰면 안 된다고 생각했죠 673 00:38:12,078 --> 00:38:15,749 저처럼 학대자한테 '롤리타'를 받기까지 했어요 674 00:38:16,082 --> 00:38:19,586 저는 17살에 '롤리타'를 접했어요 675 00:38:19,753 --> 00:38:21,338 고등학교의… 676 00:38:21,463 --> 00:38:22,506 "롤리타의 삶 앨리슨 우드 회고록" 677 00:38:22,672 --> 00:38:24,549 영어 선생님한테 한 권 받았죠 678 00:38:24,716 --> 00:38:28,178 선생님은 우리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이며 679 00:38:28,345 --> 00:38:30,680 로맨스의 극치라고 했어요 680 00:38:30,847 --> 00:38:36,478 전 17살이었고 무지해서 선생님의 말을 믿었죠 681 00:38:36,603 --> 00:38:38,313 "앨리슨 우드의 수상작 '뉴욕 타임스'에 게재" 682 00:38:45,028 --> 00:38:48,198 당신 고양이 사진이네요, 훌륭해요 683 00:38:48,281 --> 00:38:51,451 누군가의 회고록을 읽을 때 난 그 사람에 대한 걸 아는데 684 00:38:51,618 --> 00:38:54,913 그 사람은 나에 대해 모를 수도 있다는 게 이상해요 685 00:38:55,080 --> 00:38:58,542 꼭 내가 감시하는 기분이지만 686 00:38:58,667 --> 00:39:00,168 책을 읽어서 아는 것뿐이죠 687 00:39:00,794 --> 00:39:02,128 나도 겪은 적 있어요 688 00:39:02,295 --> 00:39:06,424 나도 선생님과 사귀었는데 그 관계가 689 00:39:07,217 --> 00:39:09,427 당신의 경우와 거의 같아요 690 00:39:09,594 --> 00:39:12,055 다른 사람한테 당신 책을 추천받았어요 691 00:39:12,222 --> 00:39:15,392 한번 읽어나 보자 싶어서 책을 들었는데 692 00:39:15,559 --> 00:39:19,020 완전히 열중해서 읽었어요 엄청나더라고요 693 00:39:19,187 --> 00:39:23,191 내 일기를 읽는 기분이었어요 엄청난 경험이었죠 694 00:39:23,400 --> 00:39:26,111 우리는 늘 강간을 낯선 이에게 당한다고 생각하지만 695 00:39:26,278 --> 00:39:29,781 대부분의 사람은 대부분의 여자는 696 00:39:29,948 --> 00:39:32,784 아는 사람에게 가까운 사람에게 강간당해요 697 00:39:33,827 --> 00:39:38,915 선생님은 제가 똑똑하고 성숙하며 통찰력 있다고 느끼게 해줬어요 698 00:39:39,583 --> 00:39:44,629 그것도 이런 학대 패턴에서 보이는 끔찍한 부분 중 하나죠 699 00:39:45,630 --> 00:39:48,550 모든 어린이는 학교에 가요 700 00:39:48,717 --> 00:39:49,801 모두요 701 00:39:50,010 --> 00:39:54,848 하지만 우리는 이런 가해자들이 702 00:39:55,307 --> 00:39:57,851 우리 교실에 앉아서 703 00:39:58,018 --> 00:40:01,605 계속 교사 일을 하도록 놔둬요 704 00:40:02,731 --> 00:40:05,775 '많은 여학생이 학교에 풋볼 부코치 얘기를 했다' 705 00:40:06,484 --> 00:40:09,529 '우리 영어 선생님 짓이었고 선생님은 그 학생과 결혼했다' 706 00:40:10,155 --> 00:40:14,034 '여학생을 임신시킨 선생님이 해고되지 않았다' 707 00:40:14,242 --> 00:40:15,285 "여자 탈의실" 708 00:40:15,452 --> 00:40:18,204 '끝내는 여자애를 잘못 골라서 전부 무너졌다' 709 00:40:18,288 --> 00:40:23,418 "텍사스주 리틀엘름" 710 00:40:25,879 --> 00:40:29,174 - 방금 메일이 왔어 - 그래 711 00:40:29,382 --> 00:40:30,425 어디 봐 712 00:40:35,722 --> 00:40:37,265 '오래전에 결심했다' 713 00:40:37,432 --> 00:40:40,101 '셰릴 니컬스와의 관계는 영원히 청산할 것이다' 714 00:40:40,268 --> 00:40:43,938 '나를 속이고, 내게 사기 치고 도둑질한 해로운 사람이다' 715 00:40:44,064 --> 00:40:45,065 '해로운 사람이다' 716 00:40:45,774 --> 00:40:47,525 내가 해로운 사람이라고? 717 00:40:50,070 --> 00:40:52,906 '셰릴 니컬스와의 관계는 영원히 청산할 것이다' 718 00:40:53,073 --> 00:40:55,408 무슨 은행에 가서나 할 법한 소리를 지껄이네 719 00:40:56,034 --> 00:40:57,035 도둑질? 720 00:40:57,452 --> 00:41:01,039 자기가 공동 보증을 선 내 학자금 대출을 말하는 거야 721 00:41:01,581 --> 00:41:03,750 대출 공동 보증을 섰는데 돈을 낼 수 없어서 722 00:41:03,917 --> 00:41:05,377 - 그 사람이… - 맞아 723 00:41:05,502 --> 00:41:08,713 - 내야 했어? - 응, 보증을 잘못 선 거지 724 00:41:09,214 --> 00:41:11,675 그래, 청소년이랑 사귀는 게 그런 거야 725 00:41:11,841 --> 00:41:14,969 청소년은 학자금 대출을 갚을 수 없어, 멍청이 726 00:41:15,178 --> 00:41:18,306 이 남자가 이야기를 고쳐 쓰네 정말 화가 난다 727 00:41:18,598 --> 00:41:21,351 그 사람은 내가 하던 짓이 그거라고 했어 728 00:41:21,643 --> 00:41:26,147 이 이야기를 우리 사이의 아름다운 일이 아니라 729 00:41:26,356 --> 00:41:29,192 내가 피해자인 이야기로 고쳐 쓰고 있는 거래 730 00:41:29,317 --> 00:41:30,652 아름답지 않았어 731 00:41:30,819 --> 00:41:32,570 유감이지만 난 성장했어 732 00:41:33,321 --> 00:41:34,781 하지만 그 사람은 똑같지 733 00:41:37,784 --> 00:41:39,619 다들 자기 허물을 덮지 734 00:41:40,370 --> 00:41:43,039 다들 내가 예전처럼 겁을 내는 사람일 거라고 735 00:41:43,206 --> 00:41:44,624 장담하는 중이야 736 00:41:45,208 --> 00:41:47,460 그 사람들은 후회하게 될 거야 737 00:41:47,752 --> 00:41:50,839 후회하게 될 거라고 738 00:41:51,005 --> 00:41:53,007 "성 학대 경험이 있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739 00:41:53,091 --> 00:41:54,926 "미국 성폭력 단체 핫라인에 전화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740 00:41:55,009 --> 00:41:55,969 "도움을 받으세요" 741 00:42:19,951 --> 00:42:21,953 자막: 장지원 62996

Can't find what you're looking for?
Get subtitles in any language from opensubtitles.com, and translate them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