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language subtitles for NSPS-231

af Afrikaans
sq Albanian
am Amharic
ar Arabic
hy Armenian
az Azerbaijani
eu Basque
be Belarusian
bn Bengali
bs Bosnian
bg Bulgarian
ca Catalan
ceb Cebuano
ny Chichewa
zh-CN Chinese (Simplified) Download
zh-TW Chinese (Traditional)
co Corsican
hr Croatian
cs Czech
da Danish
nl Dutch
en English Download
eo Esperanto
et Estonian
tl Filipino
fi Finnish
fr French
fy Frisian
gl Galician
ka Georgian
de German Download
el Greek
gu Gujarati
ht Haitian Creole
ha Hausa
haw Hawaiian
iw Hebrew
hi Hindi
hmn Hmong
hu Hungarian
is Icelandic
ig Igbo
id Indonesian Download
ga Irish
it Italian Download
ja Japanese
jw Javanese
kn Kannada
kk Kazakh
km Khmer
ko Korean
ku Kurdish (Kurmanji)
ky Kyrgyz
lo Lao
la Latin
lv Latvian
lt Lithuanian
lb Luxembourgish
mk Macedonian
mg Malagasy
ms Malay
ml Malayalam
mt Maltese
mi Maori
mr Marathi
mn Mongolian
my Myanmar (Burmese)
ne Nepali
no Norwegian
ps Pashto
fa Persian
pl Polish
pt Portuguese
pa Punjabi
ro Romanian
ru Russian Download
sm Samoan
gd Scots Gaelic
sr Serbian
st Sesotho
sn Shona
sd Sindhi
si Sinhala
sk Slovak
sl Slovenian
so Somali
es Spanish Download
su Sundanese
sw Swahili
sv Swedish
tg Tajik
ta Tamil
te Telugu
th Thai
tr Turkish Download
uk Ukrainian
ur Urdu
uz Uzbek
vi Vietnamese Download
cy Welsh
xh Xhosa
yi Yiddish
yo Yoruba
zu Zulu
or Odia (Oriya)
rw Kinyarwanda
tk Turkmen
tt Tatar
ug Uyghur
Would you like to inspect the original subtitles? These are the user uploaded subtitles that are being translated:

수정, 배포 자유.
영자막을 번역한거라 오역 매우 심함.

 

어, 그래. 오늘 좀 늦을거야.

 

저녁은 밖에서 먹고 들어갈게.

 

위령제라고?
아, 그래. 카츠마타 말이군.

 

[코바야시 : 결혼식은 길일에 치뤄질거야.
내가 *** 호텔을 예약해놨어.]
당신 일을 너무 많이하는 것 같아.

 

[치아키 : 진짜로?]
그래, 난 괜찮을거야.

 

[코바야시 : 당연하지♡]
여기도 지금 바빠.
그러니까 기다리지 마.

 

그래.

 

[Chiaki: 하지만 거기 너무 비싸지 않나?]
그래.

 

[코바야시: 신경쓰지마. 네 소원이였잖아.]
그래. 타카시는 학원 갔나?

 

어.

 

[치아키: 고마워 (^^)]
그래, 테스트 받은거 알고 있지.

 

응.

 

[코바야시 : 아직 회사야?]
알았어.

 

[치아키: 응! 나 아직 일하고 있어 (ToT)]
그러면 쉬고대에서 시험은 언제 치는거야?

 

[코바야시: 그래? 난 집에서 쉬고 있는데 (^_^;)]
아, 그렇군. 그러면 뭐...

 

난 이만 가봐야겠어. 그래.

 

[치아키 : 부럽다 (ToT)]

 

뭐하고있어?

 

- 네?
- 응?

 

그냥 업무차 문자 좀 보내고 있었어요.

 

지금 이 시간에?
어디 좀 볼까?

 

- 뭐예요.
- 확인을 좀 해야겠어. 어서 줘봐.

 

- 안돼요.
- 지금 이 시간에 업무 문자를 보내고 있다는 소리를 나더러 믿으라는거야?

 

- 우리 다른 할 일이 있지 않았나요?
- 좀 있다가. 문자부터 보자고.

 

- 어서 보여줘.
- 아, 안돼요. 안돼 안돼~

 

보여달라고.

 

좀만 보여줘.

 

- 도대체 뭘 숨기는거야? - 아무 것도 아니라니까요.
- 어서 보여달라고.

 

- 일이라 그랬잖아요!
- 너야 그렇게 말하겠지만.

 

- 업무 문자를 이 시간에 보낼리가 없잖아!
- 아, 이 고집불통.

 

- 그러니까 어서 보여달라고!
- 잠시만요!

 

- 어서! - 안돼요, 잠깐만...
- 이봐! - 고집쟁이같으니

 

죽이는데...

 

오늘은 평소처럼 하자고.

 

싸주길 바래?

 

평소처럼 싸줄게, 어때?

 

그런거 묻지 마세요.

 

그냥 말해.

 

네 안에 싸주길 원한다고 말하라고.

 

제... 안에... 싸주세요.

 

아...

 

좋아

 

간다...

 

싼다...

 

사장님

 

- 왜 그래?
- 부탁이 있어요.

 

무슨 부탁?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요.

 

뭐 하는 놈인데?

 

잠깐만요, 조금만 진지하게 들어주세요.

 

물어, 무슨 부탁인진 그 상태로 얘기해.

 

판매 부서에 있는 사람인데요

 

빨던거 멈추지 말고.

 

이거 내가 꼭 들어야하는 이야기야?

 

- 하지만 전 언제나 사장님 말씀을 진지하게 듣잖아요.
- 그래, 나도 듣고 있어. 자!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뭐라고?

 

응?

 

그 사람은 우리 회사 사람이에요.

 

다시 말해봐. 알아 들을수가 없네.

 

그 사람은 우리 회사 사람이에요.

 

그 사람 이름은 코바야시고요.

 

알아 듣게 좀 얘기해봐.

 

그이는 우리 회사

 

판매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이에요.

 

코바야시 씨라고요.

 

그 사람은 코바야시 씨예요,

 

우리 회사에 다니고 있고요.

 

아, 그래.

 

- 그럼 축하해.
- 절 용서해주시는거예요?

 

- 어.
- 정말 감사합니다.

 

- 다녀왔습니다.
- 어서오렴.

 

그냥 누워계세요.

 

괜찮으세요?

 

아버지, 사실 소개하고싶은 사람이 있어요.

 

- 괜찮겠어요?
- 어...

 

들어와.

 

실례합니다.

 

이렇게 불쑥 찾아와 죄송합니다.
코바야시입니다.

 

저는 류이치, 치아키 아비되는 사람입니다.

 

아, 굳이 일어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럴 순 없지. 치아키, 나 좀 일으켜줄래?

 

치아키, 차라도 좀 내오렴.

 

- 알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저는 타카토리와 같은 회사 같은 부서를 다니고 있는 코바야시라고 합니다.
뵙게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 그래, 무슨 얘기를 하러 온건가요?
- 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치아키와의 결혼을 허락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러 왔습니다.

 

갑작스럽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버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고 싶습니다.

 

아버님, 제발 따님을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결혼은 내가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나는 자네와 치아키만 좋다면 언제든지 결혼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 사고뭉치인 우리 딸을 잘 부탁드립니다.

 

- 아버님 이러지 마십시오.
- 아버지 무리하지마세요.

 

보시다시피 제가 이꼴이라

 

우리 딸은 평생 결혼도 못할거라 생각했습니다.

 

내가 우리 딸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오늘 치아키가 집에 자기 짝을 데려왔네요.

 

나는 지금 당장 죽어도 좋을만큼 행복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아버님, 정말 감사합니다.
- 정말 고맙습니다.

 

아버지 울지마세요.

 

- 아버지
- 아버님, 눈물을 거두십쇼.

 

정말 고맙습니다.

 

결혼을 허락해주셔서 저도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결혼을 허락해주셔서 저도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해야할건 저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제발 고개를 들어주세요. - 아버지
-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하나 더 드려야할 말씀이 있어요.

 

그래?
그러니까 둘이 결혼을 한단 말이지?

 

이런 반가운 소식이, 축하하네!

 

감사합니다.

 

그래서 식은 언제 올리기로 했나?

 

3달 뒤에 올리려고 합니다.

 

- 조금 더 일찍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 괜찮아, 괜찮아.

 

그리고 모두에게 결혼을 알리는건 결혼식 두 달 전으로 하게.

 

알겠습니다.

 

- 공식적으로는 사내 연애가 금지니까 말이야.
- 알겠습니다.

 

좋아, 좋아. 둘 다 축하하네.

 

- 저희도 막 날짜를 잡아서 사장님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 알겠네.

 

- 그럼 나가보겠습니다.
- 아, 타카토리, 자네는 잠깐 남아있게. - 알겠습니다.

 

- 코바야시, 자네는 나가보게.
- 알겠습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자네 아버지 카제유키씨말인데...

 

네...

 

- 건강은 괜찮으시고?
- 네, 그렇습니다.

 

- 그렇군.
- 네.

 

그래, 결혼하고나면 아버지는 어쩌려고?

 

네, 코바야시 씨가 아버지와 함께 살자고 말해줬습니다.

 

- 그렇군.
- 네.

 

치아키

 

자네도 알고있겠지?

 

그렇습니다.

 

나는 항상 자네만 믿고 있다네.

 

- 타카토리. - 네?
- 잠시 와 보게.

 

오늘 8시에 내 별채에 손님을 한 분 초대했네

 

신 은행의 부지점장님이시니 자네만 믿고 있겠네.

 

- 네. - 평소에 하는것처럼만 하면 돼. 알겠지?
- 알겠습니다.

 

네~!

 

- 늦어서 죄송합니다.
- 괜찮습니다. 들어오시죠.

 

- 실례하겠습니다.
- 어서 들어오시죠.

 

- 아, 이쪽입니다
- 음, 여기는...

 

사적인 용도로 혼자 쓰는 집입니다.

 

- 사장님 아직도 그걸 마음에 두고 계신건... (뭐라는지 잘 모르겠음)
- 어휴, 우리 사이에 무슨 말씀을 하시는겁니까.

 

아, 여기는 우리 회사의 타카토리라고 합니다.

 

- 처음뵙겠습니다. 타카토리입니다.
- 아, 처음뵙겠습니다.

 

- 자, 들어오시죠.
- 아, 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어서 들어오시죠.
여기 앉으세요.

 

- 타카토리 씨, 잠깐 자리 좀 비켜주겠나?
- 알겠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번에 이야기드린 일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 아, 그게 아직 이렇다할 진전은 없는 상태라...
- 그런... 어떻게 힘 좀 써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하지만 제게 그런 부탁을 하시는건 조금 그렇지 않나 싶어서...

 

그래서 이렇게 부탁드리는거 아니겠습니까.
도와주시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 아, 이거 정말 좋은 사케네요.
- 그렇죠.

 

좀 더 드시죠.
아, 들어오게.

 

실례하겠습니다.

 

- 사양말고 맘껏 드십쇼.
- 정말 좋은 집이네요 사장님.

 

에이, 그냥 초라한 아파트일 뿐입니다.

 

- 초라해요? 제 마누라랑 사는 집보다도 좋은걸요.
- 허, 그렇습니까?

 

- 타카토리 씨, 손님께 음식과 술을 따라드리게.
- 알겠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그건 그렇고, 최근 발생한 지진 관련 일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그게, 복원 기금 조성이 난항을 겪고 있어요.

 

- 그렇습니까?
- 잘은 모르겠지만 소가 부족하다는 것 같아요.

 

- 소요?! - 네.
- 네, 저도 그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육류 부족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 사태가 복원 기금 조성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야, 아는게 많으시네요.

 

- 요즘 조선쪽이 전망이 좋다는 것 같아요.
- 아, 그렇습니까?

 

그럼 지진 복원이랑 조선 쪽은 그렇게 되가고 있고...

 

소가 돈이 된단 말이죠?

 

- 아무래도 조선 쪽이 소보다는 나아보여요.
- 조선이요? 알겠습니다.

 

그럼 조선 일은 벌써 시작 하셨습니까?

 

- 지금부터 하려고요.
- 아, 정말 빠르십니다.

 

- 사장님도 발을 담글 계획이시잖아요?
- 부지점장님이 먼저 시작하시고 나면 따라가는거죠.

 

여기서 일한지지 얼마나 되셨나요?

 

- 삼년됐습니다. - 삼년이요?
요즘 안정적인 직업을 찾기가 참 힘든데

 

어떻게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셨네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당신같은 인재를 고용하다니 회사 입장에서도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하하, 그런셈이죠.

 

- 실례가 안된다면 어느 대학을 나오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소우케 대학을 나왔습니다.

 

- 소우케요?
- 그렇습니다.

 

이런 우연이 있나.
우리 마누라도 소우케대를 나왔는데요.

 

- 정말입니까?
- 네.

 

- 우리때는 응원단이 정말 대단했는데요.
- 응원 시즌이 되면 몇주씩 연습을 하곤 합니다.

 

그렇습니까...

 

저는 그렇게 엄청난 인간 탑 쌓기는 처음 봤어요

 

이제는 전통이 됐나보네요.

 

- 전통이요?
- 예.

 

사장님은 아오부를 본적이 없으신가요?

 

- 중 고등학생때 본 적은 있는데, 그걸 말씀하시는겁니까?
- 네, 맞습니다.

 

- 하지만 중 고등학생때 보신 것보단 규모가 클거에요.
- 커요? 얼마나 큽니까?

 

- 글쎄요 얼마나 크려나... 30에서 40명쯤 되지 않으려나요?
- 그렇습니다 - 30명이요?

 

대단하네요...
그걸 어떻게 유지하죠?

 

- 아래쪽부터 시작해서 단단단단 쌓아 올리더라고요.
- 과연! 대단하네요.

 

그런 광경은 정말 본적이 없습니다.
사장님도 꼭 한 번 보러 가세요.

 

- 그래야겠네요. - 네.
- 다음에. - 네.

 

40명이라니...

 

40명으로는 정말 힘들텐데...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은데 이야...

 

- 밸런스를 정말 잘 잡는것 같아요.
- 그렇네요.

 

- 꼭 보러 가야겠습니다.
- 꼭 가보세요. 강력히 추천합니다.
- 그정돈가요? - 네

 

그건 그렇고 정말 예쁜 직원을 두셨네요.

 

- 분명 부인도 아름다운 분을 얻으셨을 것 같아요.
- 그럴리가요. 전혀 아닙니다.

 

부지점장님 아내분이 훨씬 아름답지 않으신가요?

 

준코 씨 맞죠? 정말 아름다우시던데 어떻게 붙잡으셨습니까?

 

- 붙잡았다고 할 정돈 아니고 그냥 중매 결혼이였습니다.
- 그렇습니까.

 

그렇다곤 해도 결혼 결정은 직접 하신거죠?

 

- 뭐, 그렇긴 하죠.
- 정말 능력있으십니다!
- 그정도까진 아닙니다.

 

하지만 타카토리씨도 정말 예쁘네요.

 

- 남자들한테 인기 많으시겠어요?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요?
남자친구는 있으시죠?

 

- 네.
- 그럴줄 알았어요.

 

- 저같은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 매력적이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요?

 

어디가 매력적인 것 같아요?

 

안경을 쓰신 모습과 그 웃음이 멋진 것 같습니다.

 

사장님, 제 웃는 모습이 멋지다네요.

 

하하, 그렇습니까?

 

-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행복하네요.
- 그건그렇고...

 

대출건 말인데...
어떻게 방법이 없겠습니까?

 

안돼요 안돼요.

 

- 그건 좀 문제가....
- 그러지 마시고 어떻게 방법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면대면으로 부탁드리지 않습니까.

 

저도 사장님 얼굴을 봐서라도 어떻게든 해드리고 싶은데

 

- 이게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서요.
- 그런가요... 여기 좀 더 드시죠.

 

- 예, 알겠습니다.
- 여깄습니다, 얼마든지 드세요.
- 감사합니다.

 

정말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 제게 그렇게 말씀 하셔도 이게 간단한 일이 아니라...
- 그래서 이렇게 만나서 부탁드리는거 아니겠습니까

 

한번만 도와주십쇼.

 

- 직접 얼굴을 보고 얘기하는걸 좋아하시죠?
- 어... 네...

 

회계 관련 건이나 다른 문제들 부지점장님만 믿겠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셔도...

 

이렇게 부탁드리겠습니다.

 

- 그럼 부지점장님만 믿어도 되겠습니까?

 

그게...

 

-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

 

사장님 그녀가...

 

너무 상냥하게 구는데...

 

네? 무슨 얘기를 하시는거죠?

 

- 지금까지 대출 건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죠?
- 아, 그렇죠. - 대출, 맞죠?

 

- 아, 그래요 대출...
- 네, 대출 말입니다. 도와주시겠습니까?

 

아까 소 얘기를 하셨죠, 생선은 어떻습니까?

 

- 생선을 수입하는건 역시 좀...
- 역시

 

- 좀 리스크가 있겠군요.
-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리스크가 큰 만큼 이익도 크지 않겠습니까?

 

그게 생산쪽에 문제가 조금...

 

그렇군요. 소대신 생선은 어떨까 했는데...

 

- 그런것같네요.
- 강진은 강진이였죠.

 

소는 어떻습니까?
소는 충분하지 않나요?

 

대부분이 산지에 방목되고있었기 때문에

 

지진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았던 같습니다.

 

역시 그렇군요. 이미 계획을 다 세워 두신 것 같습니다.

 

사실 바다보다는 육지쪽이 기회가 더 많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군요.

 

일을 다 꿰고 계신 것 같습니다.

 

괜찮으세요?

 

무슨 이야기시죠?

 

이거 괜찮은겁니까?

 

무슨 이야기신지...?

 

- 정말 여기서 이런걸 해도 되는겁니까?
- 네?

 

특별히 이상한건 보이지 않는데요.

 

제 손이 그녀 속옷에 닿고 있어서 말입니다.

 

그녀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문제될거야 있겠습니까?

 

뭐 그렇다면 좋긴 하지만 그게...

 

정말 괜찮으신건가요?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겠는데요 부지점장님?

 

이봐요, 이봐요

 

계속 모르는척 하실거예요?

 

이야, 이 사케는 정말 맛있네요.

 

- 여기 잔 더 받으시지요.
- 아, 감사합니다.

 

- 자, 여깄습니다.
- 감사합니다.

 

 

아, 저는 잠시 나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걸 계속해도 정말 모르는체 하실건가요?

 

뭘 말씀이죠?

 

이건 어때요?

 

그리고 이건?

 

그럼 이건 어때요?

 

그럼 이건 어때요?

 

부지점장님 대출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알겠어요.
알겠어요.

 

이건 어때요?

 

아...

 

그래서 대출은 어떻게 하실거예요?

 

알겠어요.
알겠어요.

 

그럼 아까도 얘기 드렸지만, 좀 도와주실수 있으시겠습니까?

 

그렇긴 한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라...

 

어렵긴하지만, 재고해주시겠다고요?

 

아...

 

대출이 승인되도록 최대한 힘써보겠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저는 약속이 있어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아...

 

아, 좋아. 좋아.

 

아...

 

 

 

 

끝내줘...

 

내 정액이 맛있어?

 

네, 맛있습니다.

 

혹시 술 필요하세요?

 

어, 응.

 

그럼 사케말고 다른걸 드릴게요.

 

고마워.

 

부지점장님 혹시 토호쿠 출신이신가요?

 

아, 어떻게 알았나?

 

사장님이 준비하신 사케가 토호쿠에서만 구할수 있는거라서요.

 

와, 별걸 다 알고 있구만?

 

유명한 사케는 아니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케라네.

 

혹시 자네도 토호쿠 출신인건가?

 

저는 사이타마 출신입니다.

 

사이타마 출신이 어떻게 이런걸 다 알지?

 

- 잔 받으세요.
- 아...

 

고마워.

 

- 정말 좋았습니다. 최고의 술자리였어요.
- 아닙니다.

 

그럼 대출 건 말인데, 이제 승인이 날거라고 보면 되는겁니까?

 

알겠습니다.

 

- 제가 은행에 강하게 추천하겠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이쪽입니다.

 

- 맛있으셨습니까?
- 아, 네.

 

그럼 다음에 뵙죠.

 

고마워.

 

그래, 어땠어? 부지점장의 것은 코바야시 군의 것보다 컸나?

 

이 남은 것들 좀 봐, 아깝게시리.

 

 

결국 생선이 충격을 이겨낸거지.

 

좋은데.

 

좀 먹을래?

 

여깄어.

 

- 아, 괜찮아요.
- 왜? 참을필요 없어.

 

와사비 안좋아하나?

 

- 괜찮습니다.
- 편식쟁이였구만.

 

지금 막 집에 왔어.

 

어, 사장님이랑 은행쪽 손님이랑 같이 있었어.

 

어. 아냐, 전혀 문제 없어.

 

어, 코지씨도 몸 조심 하고.

 

미안, 아버지가 기침을 심하게 하시네.
어, 나중에 전화 다시 걸게.

 

괜찮으세요 아버지?

 

여기 뱉으세요.

 

아, 정말 시원하군.

 

정말 좋은 마사지 기계야.

 

스트레스 때문에 어깨가 뭉친다던데.

 

사장님,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아.

 

신 은행 부지점장이 자네가 정말 마음에 들었나봐.

 

자네를 한 번 더 보고싶다는데, 어떤가?

 

하지만 지난번엔 딱 한번만이라고...

 

아, 아 그렇게 말하지 말고.

 

한번이나 두번이나 거기서 거기 아니겠나?

 

사장님께서 분명 한번만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렇게 말하지 말게. 나는 지금 진지하게 부탁을 하고 있는거라고.
374
00:53:29,430 --> 00:53:30,300
안됩니다.

 

- 한 번 부탁하네.
- 안됩니다.

 

- 안됩니다!
- 부탁한다니까!

 

자네 나한테 코바야시와의 결혼도 이야기 한적 없지 않은가?

 

저랑 코바야시 씨와의 결혼은 벌써 알고 계시잖아요?

 

잊지말게. 자네는 나랑 만나고 있었어.

 

나와 만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했고
이젠 나한테 묻지도 않고 결혼을 결정한거지.

 

내가 이걸 용서할거라고 생각한건가?

 

자네가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나?

 

어떻게 했을까?

 

정말 죄송합니다!

 

제 아버지를 돌봐주신 것,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저를 도와주지 않으셨다면
저는 아버지께 아무 것도 해드릴수 없었을겁니다.

 

어, 어. 뭐 그건 다 지나간 일이고.

 

그건 다음에 얘기하자고.

 

어서 일어나게.

 

일어나.

 

무릎은 괜찮은가?

 

괜찮아?

 

이렇게 까지 할 필요 없다는거 알지 않는가?

 

그건 그렇고...

 

이게 그렇게 기분이 좋은데.

 

지금은 일을 하러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럼 내 일부터 먼저 도와주게.
- 네...네.

 

뭘 도와드리면 되겠습니까?

 

자, 여기 앉게.

 

여기 앉아.

 

그렇지.

 

그럼 항상 하는걸 하게.

 

컴퓨터는 쓰지 말고.

 

이 계산기로 계산을 하게. 응?

 

무슨 문제라도 있나?

 

하지만 그건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그렇지, 치아키.

 

이걸로 계산하게, 알겠나?

 

나는 자네의 결혼이 은행 고객의 즐거움을 망치는걸 바라지 않네.

 

하지만... 그건 불륜 아닌가요?

 

내가 결혼하라고 시킨건 아니지 않나?

 

하지만...

 

뭐, 이런 심각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지. 알겠나?

 

네.

 

이봐, 벌써부터 걱정할 필요 없다니까. 응?

 

- 알겠습니다.
- 그리고 나는 계산 실수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걸세.

 

- 알겠습니다.
- 알겠지?

 

좋아 그럼...

 

시원할거야.

 

실수하지말고.

 

그렇지... 견딜만한가?

 

어디 보자...

 

그렇지.

 

활짝 벌려봐.

 

그래, 여기 걸치고.

 

그렇지.

 

흥분하지말고.

 

 

- 잠시만요
- 이봐, 손 치워!

 

다리 다시 벌려.

 

좋아.

 

어서 일을 계속 해야지.

 

다리벌려.

 

다리를 이렇게

 

다리를 활짝 벌려.

 

오므리지말고.

 

그렇지.

 

이쪽도 그렇지.

 

어서, 어서 계산하게.

 

- 사장님 잠시만요.
- 방해하지 말고 하던 일 계속 하게!

 

무슨일인가?

 

무슨일이지?

 

왜 하던 일을 멈췄지?

 

문제 있나?

 

문제라도 있는건가?

 

뭐가 문젠가? 어서 계속 일 해야지.

 

어서 일 하게.

 

멈추지 말고!

 

계속해!

 

계속 일을 하지 않으면, 응?

 

이걸 참지 않으면, 응?

 

이게 다 뭔가?

 

이렇게나 젖어있다니.

 

내 것도 좀 빨아줄수 있겠지?

 

어서 빨아.

 

그렇지.

 

계속해...
멈추지말고.

 

계속해.

 

그렇지.

 

부드럽게, 그래.

 

그렇지.

 

계속 빨아..

 

그래. 계속 빨아.

 

더 깊이, 그래.

 

그거야. 어서 계속 빨아.

 

그래.

 

그래 계속 빨아.

 

나온다.

 

그래 그렇게. 멈추지마.

 

그거야. 아 나온다.

 

잠시만.

 

이야기를 들어보지.

 

더이상 이런 봉사를 하고싶지 않습니다.

 

왜지?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건강상태를 알면서도 저를 받아준
코바야시 씨를 배신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네, 이 일을 아버지를 돕기 위해 시작했지?

 

자책하지말게.

 

자네덕에 아버지가 많이 나아지신거야.

 

자네는 우리의 가장 소중한 직원일세.

 

결혼식 비용도, 신혼집을 장만할 비용도

 

전부 이 일로 벌게 된거 아닌가?

 

그렇지?

 

그렇다곤해도...

 

치아키 씨 잊지 말게.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말한건 자네 아닌가?

 

이바야 씨가 자네와 있고싶다고 할때
자넨 뭘 했는가?

 

그것을 하고
일말의 의문도 가지지 않은채 돈을 받아 챙겼지.

 

이제와서 그만 둘 이유가 있는가?

 

자넨 분명히 그건 단순한 섹스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어.

 

그런데 이제와서 생각이 바꼈다는건가?

 

사장님, 그동안 도와주신 것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장님의 도움 없이는
아버지를 돕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제에 사장님의 도움 없이 이런 직업과

 

비싼 술, 고급 음식을 경험해보지 못했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더이상 코바야시 씨를 속이고 싶지 않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알것 같네.

 

이리 오게. 앉아.

 

결혼은 어찌 되가나?
신혼여행지는 정했고?

 

어디로 갈건가? 응?

 

큐슈입니다.

 

큐슈라, 허.

 

큐슈 좋지.
큐슈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기념품으로 소주 좀 사다줄수 있겠나?

 

어떤가?

 

알겠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니까.

 

그래, 큐슈 어디를 여행할 생각인가?

 

큐슈 도시들을 방문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도시? 그거 좋지.
아, 하지만 조심하게.

 

사쿠라 화산이 분출하고 있으니까

 

화산재가 심하게 날린다던데.

 

그래, 그래.

 

그건 그렇고, 신혼 살림은 어디서 하기로 했나?

 

새 집을 구했나?

 

- 아직 둘러보고 있는 중입니다.
- 그래.

 

마당이 있는 집을 사고싶어했지?

 

애들은 몇명이나 낳을 생각인가?

 

그건 그 이와 의논 해보고...

 

의논? 그렇지, 아기를 혼자 만들순 없을테니까.

 

나는 우리 집안의 장남이라네.

 

엄청 대가족이야.
형제 자매가 일곱이나 되지.

 

아, 우리 어머니께서 정말 파이팅하신거지.

 

그렇지, 치아키.
자네도 파이팅 해야하지 않겠나?

 

다섯 정도는 낳아야되지 않겠어?

 

그럼, 남은 일은 맡기겠네.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아, 그렇게 말씀하셔도...
들어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 오랜만이네.

 

여전히 아름다워.

 

그럼 전 이만.

 

결혼식이 일요일이라고 들었네.

 

- 그렇습니다.
- 축하하네.

 

감사합니다.

 

생각을 바꿨나 타카토리 씨?

 

사장님, 그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봐, 이봐, 이야기 정돈 해볼수 있지 않겠나?

 

이게 마지막이네.

 

타카토리 씨, 사실

 

이번에 받기로한 융자건에 대해 타케다 건설 사장님과
어제부터 이야기를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사장님께 타카토리 씨 이야기를 해줬더니
자네를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단 이야기를 하시지 뭔가.

 

타케다 건설 사장님이

 

자네에 대한 흥미가 상당하셔.
무슨소린지 알겠나?

 

코바야시 씨를 속이는 짓을 더 이상 할 수는 없습니다.

 

저 1주일 뒤에 결혼한다고요!

 

보수는 최소 천만원일세

 

이 소리를 듣고도 코야야시를 먼저 생각할텐가?

 

우리가 해오던 관행을 더 이상 따르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는 있나?

 

회사가 갑자기 도산하면 어쩔건가?

 

자네가 이 몇 달간 고생해온 것은 잘 알고 있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는 것 아니겠나.

 

자네만 믿고 있겠네, 응?

 

이번 일은 회사에 큰 도움이 될거야.
치아키만 믿네!

 

믿는다고!

 

알겠습니다.

 

고맙네, 고마워!
정말 고맙네!

 

음... 이런 부탁을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타케다 건설 사장님을 결혼식 날에 만나줄수 있겠나?

 

- 네?
- 내가 사장님께 그 날은 결혼식 날이니까 다른 날로 정하시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듣더니 되려 흥분해서는

 

꼭 그 날 너를 만나 싶다고 하시는거야.

 

말도 안돼요 사장님.

 

말도 안된다는건 알고 있지만, 이번 일이 워낙 중요하다보니
한 번만 부탁함세!

 

- 무리예요.
- 제발 부탁하네! - 안돼요.

 

그냥 없었던 얘기로 하겠습니다.

 

자네의 행복은 어떻게 할건가.

 

행복해지려면 정말 많은 것들이 필요하네.

 

자넨 행복해지고 싶지 않은가?

 

이번 일만 하면 행복을 살 수 있어. 응?

 

부탁하네, 치아키.

 

부탁해!

 

코바야시의 미래도 생각해야지.

 

나만 믿어.

 

나만 믿으면
자네 꿈이 현실이 될걸세 치아키.

 

부탁하네 치아키!

 

그럼 어떡하지.

 

결혼식 비용이나 걱정해야하는 신세라니

 

그렇게하면 다음번 치료비가 모자랄텐데.

 

코우지 씨 우리 아버지 치료비가 얼만지 알아?

 

하지만...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해.

 

응, 응, 잘자.

 

 

 

 

 

마지막으로 보실 드레스는 이건데요.
이 것도 상당히 인기 있는 드레스입니다.

 

- 여기, 혹시 원하시는 장식이 있으면 달아드리고요.
- 네...

 

아까 보신 것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입니다.

 

- 아, 그런가요.
- 신부님께서 날씬한 체형이셔서

 

- 이것 저것 달려 있는 것 보다는 이런 심플한
드레스가 어울릴거예요. - 그렇군요.

 

- 심플한 디자인이 훨씬 어울리는군요.
- 네, 신부님께는 심플한 드레스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저 섀이드랑 이 색깔이...
- 네.

 

- 그리고 방이랑 연회실 말인데요.
- 네.

 

- 이런 이런 디자인이 있습니다.
- 아, 멋지네요.

 

- 혹시 원하시는 다른 디자인이 있으신가요?
- 아뇨, 이거 멋지네요.

 

- 이거요? - 네.
- 알겠습니다. 이 것도 요즘 잘 나가는 디자인이에요.

 

가격도 적당하고요. 다른 것들은 너무 비싸서
보통 이걸로 많이들 고르시더라고요.

 

치아키, 이거 좋지 않아?

 

- 무슨 생각해?
- 어? 아, 미안...

 

- 이거 맞지??
- 이 디자인이 요즘 제일 잘나가요.
- 아, 예쁘네요.

 

이것도 추천드려요.
이 둘 중에 하나를 고르시면 될 것 같네요.

 

혹시 다른걸 원하시면
이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이 것도 인기 있어요.
레이스가 매우 아름답고 바디 라인을 강조해주는 드레스입니다.

 

- 이거 좋지 않아? - 어, 정말?
- 너한테 정말 어울릴 것 같아..

 

정말?

 

아, 이거...

 

정말 예쁘네. 비싸보이는데.

 

정말 아름답구나.

 

고마워요.

 

너랑 유이가

 

웨딩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응.

 

그건 그렇고 치아키

 

다음번 치료는 받지 않는게 나을 것 같구나.

 

그게 무슨 소리에요 아버지?

 

- 너희 둘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 그럴리 없잖아요.

 

너뿐만이 아니다.

 

나는 지금 코바야시한테도 짐이 되고 있어.

 

아무 문제 없어요.
괜한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네가,
그리고 코바야시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구나.

 

아버지 없이 행복하게 살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그러니 더이상 그런 소린 하지 마세요.

 

다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 너에게 이런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이...
- 짐이라니요.

 

나는 정말 너희 둘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우린 행복해요.

 

그것은 내가 어릴때부터 꿈꿔오던 웨딩 드레스였다.

 

그리고 나는 내 꿈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느꼈다.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의 결혼식 사진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나는 우리 어머니의 아름다운 모습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내가 어른이 되면 나도 그렇게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어머니를 사진으로밖에 보지 못했다.

 

[코바야시 : 저번에 본 웨딩 드레스 정말 예쁜것 같아]

 

[치아키 : 고마워 (^_^;)]

 

[코바야시 : 그걸로 하지 그래?]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나는 고통을 견뎌내기로 했다.

 

들어오세요.

 

그래서, 하기로 마음을 정했나?

 

네.

 

그런가!

 

고맙네!
고마워, 치아키!

 

결혼식은 하야트 호텔에서 한다고 했지?

 

- 네.
- 그곳 지하에.

 

스태프용 화장실이 있네.

 

그곳으로 오게.

 

알겠습니다.

 

이 번이 마지막이라는 약속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 부탁드립니다.
- 알았네.

 

내가 언제 거짓말 한 적 있던가?

 

없지 않나?

 

결혼식 날이 정말 기대되는구만.

 

어떤 드레스를 입을 생각인가?

 

- 드레스는 정했나? - 네.
- 그렇군, 흰색이겠지?

 

됐습니다, 조금만 웃어주세요.

 

됐습니다.

 

네, 들어오세요.

 

- 아버지.
- 치아키.

 

정말 아름답구나.

 

고마워요.

 

정말 아름다워.

 

아름다워.

 

그동안 절 돌봐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무슨 소릴 하는게냐?

 

네가 날 돌봐줬지.

 

아버님과 신랑되시는 분은 이쪽으로 오세요.

 

치아키, 나중에 보자꾸나.

 

그럼 가볼게.

 

- 계속해도 될까요?
- 아, 네.

 

네, 들어오세요.

 

- 타카토리 씨, 지금 시간 괜찮은가?
- 네.

 

- 네.
- 결혼 축하하네.

 

- 감사합니다.
- 아, 정말 아름답구만.

 

하긴, 자네는 언제나 아름다웠지.

 

하지만 오늘은 더 예쁜 것 같아.

 

잠시만 자리를 비켜주실수 있을까요?

 

- 업무 관련으로 이야기 할 것이 좀 있어서요.
- 알겠습니다.

 

그럼 나가보겠습니다.

 

이런날 이런 부탁을 해서 미안하네.

 

케이크 맛은 어떠셨습니까?

 

아, 정말 맛있더라고요.

 

역시, 단걸 정말 좋아하시는군요.

 

- 그런데도 항상 이런 몸을 유지하시다니
- 겨우 케이크 한 조각인데요.

 

오늘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그런가요?
- 그럼요.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기대하고 있어요.
- 그렇습니까?

 

-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 더 필요한 것 있으신가요?

 

- 괜찮습니다. 고마워요.
- 알겠습니다.

 

- 정말 아름다우세요.
- 감사합니다.

 

- 저기, 화장실 좀 다녀와도 될까요?
- 아, 네.

 

드레스가 더러워질수도 있으니 같이 가드릴까요?

 

- 아뇨, 괜찮습니다.
- 정말요?

 

그럼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아, 목 빠지는줄 알았네.

 

한 주 내내 오늘만 기다렸어요.
밤에 잠이 안오더라니까요.

 

타케다 사장님,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알았어요, 알았어요. 이해합니다.

 

결혼식날인걸요.

 

그럼 가볼까요?

 

마치 신랑이 된 기분이구만.

 

정말 아름답구나, 치아키.

 

고마워요, 아버지.

 

그럼, 코바야시 군이 기다리고 있으니

 

가볼까?

 

네.

 

신부에게 키스해야하나?

 

아...

 

- 네가 결혼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 나도 그래.

 

- 너희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지?
이녀석 사무실에선 어때? - 그게...

 

- 진짜 인기있어.
- 정말?

 

- 이런 놈이? - 그러게 말이야.
- 아, 너는 상상도 못할거야.

 

- 내 와이프 될사람은 봤냐?
- 봤지. 보고 정말 놀랐다니까.

 

그래, 이거야.

 

- 그거 안됐는데.
- 당장 지금은 믿음직스워 보이는데 말이야.
- 맞아, 믿을수가 없네.

 

넌 얘네 사귀고 있는거 알았냐?

 

음... 알고 있었지.

 

- 알고 있었지. - 쟤가 알고 있었으면 다른 사람들도
다 알고있었단 소리나 마찬가진데.

 

- 내가 사귄다고 말한적 없지 않나?
- 안했지, 그렇지만 느낌이라는게 있잖아?

 

- 이녀석이 하는 짓을 보고 있으면 사귀고 있구나 하는게 빤히 보이니까.
- 정말?

 

하긴, 그런 녀석이지.

 

흠... 뭐 이번엔 진짜 잭팟을 터트리긴 했네.

 

아... 안돼... 아...

 

으...아...

 

아... 싼다...

 

- 그건 그렇고 데이트는 대체 어디서 했냐?
- 데이트?

 

글쎄, 그다지 멀리 가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 그냥 가까운 장소들?
- 그래, 회사 사무실같은데 말이지?

 

- 야, 너무하잖아.
- 들켰네.

 

- 그러니까 그냥 가까운데서 했단말이지.
- 그래.

 

와이프는 어디 사냐?

 

요코하마?

 

닦지 말고 그대로 있어봐.

 

그럼... 다음주에 다시 볼까?

 

아... 진짜 죽여 주네요.

 

끝내주는 여자구만?

 

이런게 가능하다니,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싶네요.

 

- 이런게 가능할줄은.
- 아, 그러십니까.

 

- 죄송한데, 목소리를 조금만 낮춰주실수 있겠습니까?
- 아, 알았어요, 알았어요.

 

그래야겠죠.

 

그건 그렇고, 여기

 

- 대출건...
- 감사합니다.

 

- 그럼, 먼저갑니다.
- 안녕히가십쇼.

 

- 죄송합니다.
- 아닙니다.

 

- 너무 겸손해하지말고.
- 하하, 아닙니다.

 

- 그럼 이 건은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고.
- 예, 당연하죠.

 

- 아, 사장님.
- 안녕하세요. 그럼, 믿고 있을께?

 

미안하네.

 

타카토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어서
잠깐 빌렸네.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어. 미안하네.

 

아, 그렇습니까.

 

타카토리만 할수 있는 일이라서 말이지.

 

그녀가 사장님을 도와주지 않으면
회사에 악영향을 끼칠수가 있어서 어쩔수가 없었네.

 

다행히 잘 됐구만.

 

아, 결혼식에 방해가 됐다면 미안하네.

 

- 아뇨, 아뇨, 정말 괜찮습니다.
게다가 결혼식까지 한시간은 남았는걸요.
-그런가.

 

그럼 괜찮겠구만.

 

알겠네, 알겠네.

 

옷이 정말 잘 어울리는구만.

 

멋쟁이가 다됐어.

 

아뇨, 아닙니다. 사장님이 진짜 멋지시죠.

 

그런가? 아, 신부 대기실에는 가봤는가?

 

- 아 예, 아까 가봤습니다.
- 그렇구만.

 

오늘 그녀와 가질 특별한 시간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예, 물론입니다.

 

알겠네, 알겠네.

 

  95769

Can't find what you're looking for?
Get subtitles in any language from opensubtitles.com, and translate them here.